[인터넷]FID, 일본 지역포탈 구축 프로젝트 수주

  • 입력 2001년 6월 28일 11시 19분


웹 에이전시인 FID(대표 김지훈)는 일본 NTT서일본이 구축하는 지역포탈 사이트의 개발 회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FID는 앞으로 8개월에 걸쳐 NTT서일본이 구축하는 모든 지역포탈사이트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FID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일본 굴지의 광고대행사인 'I&S/BBDO'와 협력해 사이트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제안을 했으며, 웹사이트 개발 이외에도 컨텐츠 기획, 솔루션 도입부문에서도 교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TT서일본은 NTT산하의 지역전화서비스 사업자. 현재 ADSL, ISDN 회선 사업을 준비중이며 일본 지역 포탈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FID는 이미 지난 2월부터 NTT서일본의 의뢰를 받아 PC방 사업, ADSL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했고 이번 지역포탈사이트의 수주 이전에도 한국, 미국, 일본의 지역포탈사업을 분석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동경 시부야에 동경사무소를 설립해 크라이슬러, 지프 등을 비롯한 10여건의 일본지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편 FID의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올해 상반기에 이미 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전체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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