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강선우, 영장심사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3일 14시 49분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5분경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드리겠다”고 했다. 다만 ‘공천 대가로 돈 받은 거 맞는가’ ‘1억 원 전세 자금으로 사용했는가’ ‘구속 필요성 없다는 점을 어떻게 소명할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강 의원은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카페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서 1억 원을 받은 뒤 8월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한 장’을 언급하며 그해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공천 헌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모두 반환하도록 조치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불체포 특권이 있는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 의원은 당시 신상 발언에서 “주면 반환하고, 주면 반환하고, 주면 또 반환했다”며 “다섯 차례에 걸쳐 총 3억2200만 원을 반환했는데, 그런 제가 1억 원을 요구했다 한다”고 했다. 그는 ”1억 원은 내 정치 생명과 바꿀 어떠한 가치도 없다“고도 했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앞서 김 전 시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두 사람은 심사가 끝난 뒤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헌금#1억원 수수 혐의#강선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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