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투기 오폭 6명 사망…쿠웨이트서 관측초소에 투하

입력 2001-03-13 18:52수정 2009-09-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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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쿠웨이트에서 미국 해군 소속 FA 18 호넷 전투기가 오폭,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걸프만에 정박중인 미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서 발진한 전투기는 이날 오후 7시경 이라크 국경 부근 우다이리 훈련장에 연습폭격을 하다 관측초소에 폭탄을 잘못 투하했다. 이 사고로 미군 5명과 뉴질랜드군 1명이 숨졌으며 미군 5명과 쿠웨이트군 2명이 다쳤다. 사용된 폭탄은 226㎏ 짜리 ‘마크82’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이 조종사의 실수인지 지상의 유도 잘못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플로리다의 파나마시티를 방문중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사고소식을 보고받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사고는 2월9일 하와이에서 미 해군 핵잠수함이 일본 조업실습선과 충돌해 9명이 숨진 사고를 비롯해 올들어 발생한 미군 관련사고로는 4번째. 쿠웨이트에는 1991년 걸프전 이후 배치된 미군 5000명이 현재 활동중이다.

〈워싱턴·쿠웨이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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