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맞수 연세대를 꺾고 98농구대잔치에서 3연승을 달렸다. 숙명여대는 성신여대를 82대59로 대파하고 여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4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B조경기에서 전반을 32대35로 뒤졌으나 후반 이규섭(14득점)과 이정래(13득점) 강대협(11득점) 등 주전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해 연세대를 61대57로 물리쳤다.
이로써 남자부 6강진출을 확정지은 고려대는 상무(2승)를 제치고 조 선두에 나섰고 연세대는 3연패로 예선탈락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