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92년 1월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충돌사고로 침몰한 시안펭호를 국가 예산으로 인양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소요 예산 20억원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중 선체를 인양한 뒤 가해선박인 세인트빈센트 선적 수셍호(4천7백96t급)의 보험사인 중국 P&I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시안펭호는 현재 인천항 입항 항로에서 불과 0.7마일 떨어진 수심 18m 지점에 가라 앉아 있어 지금까지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이 좌초할 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인천〓박정규기자〉park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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