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다저스 위에 나는 메츠…2024 페이롤 여전히 1위 [데이터 비키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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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왼쪽)와 LA 다저스 구단 로고
뉴욕 메츠(왼쪽)와 LA 다저스 구단 로고
LA 다저스는 지난 스토브리그 때 ‘저렇게 써도 되나’ 싶을 만큼 지갑을 활짝 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페이롤 1위는 다저스가 아니었습니다.

뉴욕 메츠가 워낙 지갑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1일 MLB 연봉 계약을 전문으로 다루는 코츠 베이스볼(Cot‘s Baseball)에 따르면 메츠는 올해 40인 로스터에 3억4059만 달러(약 4579억 원)를 씁니다.

이는 다저스 3억2540만 달러(약 4675억 원)보다 1519만 달러(약 96억 원) 더 많은 돈입니다.

메츠는 그래도 지난해 3억7708만 달러에서 줄어든 것.
메츠는 그래도 지난해 3억7708만 달러에서 줄어든 것.
다저스는 지난겨울 오타니 쇼헤이(30) 총액 7억 달러에 10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분할 지급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올해 페이롤에는 200만 달러만 잡힙니다.

일반적인(?) 계약 형태였다면 다저스가 1위였겠지만 이 계약 때문에 메츠가 1위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 올해는 2억3700만 달러가 사치세 기준입니다.

그러니까 △메츠 △다저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휴스턴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텍사스까지 사치세를 내야 합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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