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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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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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오는 28일~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출전을 통해 3년 만에 국내 레이스에 복귀한다고 11일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최종전 더블라운드인 슈퍼 6000 클래스 7·8 라운드에 출전한다. 해당 슈퍼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 차량 가운데 최고 배기량을 가진 레이싱 전용 스톡카(Stock Car·양산차를 경주용으로 개조한 것) 레이스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측은 많은 팬의 사랑과 국내 모터스포츠의 질적 성장에 보답하기 위해 깜짝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경기는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재우 감독과 김진수 드라이버가 함께해 환상의 팀워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외 경기 참가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 등 레이싱 꿈나무 육성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 팀을 후원하며 다양한 상호 교류 관계를 구축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트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차량 리버리(livery)는 타이틀 스폰서인 쏠라이트 배터리의 패키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또한,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쥔 차량 리버리(livery)에 디테일을 조합해 상징성을 추가하고 레이싱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김진수 드라이버는 “슈퍼레이스 출전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첫 스톡카 출전에 80kg 핸디캡 웨이트까지 안게 되어 부담도 있지만 그 동안 시뮬레이션 연습, 멘탈 트레이닝 등 열심히 한 모습을 레이스에서 증명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우 감독은 “코로나19로 팀 재정비 시간을 가진 만큼, 스폰서 및 팬 분들께 기억에 남는 경기로 찾아 뵙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단 23주년을 맞이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현대성우그룹이 후원 및 운영하는 모터스포츠 팀이다. 2018년부터 국제 레이스에 진출해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성과를 거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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