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ARC 002’ 대회 18일 개최…“선수들에게 최대한 기회 제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16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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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로드FC 대표. 사진제공|로드FC
김대환 로드FC 대표.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출전 기회가 적어진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위해 올해 2번째 무관중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하는 ‘AfreecaTV ROAD CHAMPIONSHIP(ARC) 002’ 대회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센트럴리그 세미프로 8경기와 ARC 002 대회 8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몽골복싱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3·팀파이터)과 ‘낭만주먹’ 김세영(30·팀코리아MMA)의 맞대결이다. 둘은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데, 난딘에르덴이 ‘써밍(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는 행위)’ 반칙을 했다는 논란이 일어 재대결이 성사됐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9·원주 로드짐)과 ‘키르기스스탄레슬링국가대표 출신’ 소얏트(27, 향남MMA)의 대결이 배정됐다. 이 외에도 유재남(33·원주 로드짐)과 이정현(18·싸비MMA), 박지수(20·로드짐 군산)와 신유진(16·송탄MMA멀티짐)의 대결 등이 준비돼 있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지금 시국에는 대회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무관중으로 개최해 관중수입도 없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실전감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대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확실하게 대비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 1회 대회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이번 2회 대회는 더 완벽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7시부터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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