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MVP 후보 마이크 트라웃, 수술대 오르며 시즌 아웃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6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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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2019 메이저리그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트라웃의 2019 시즌이 끝났다. 트라웃은 오른발의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간신경종은 발가락 신경 뿌리 부분이 압박을 받아 걸을 때 앞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트라웃은 이 증세로 인해 지난 7일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단에서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한 결과 수술이 결정됐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발 상태에 대해 다시 점검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경기에 뛸 수 없을 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 돌아다닐 때도 통증이 있었다”며 트라웃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45홈런 10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홈런, 볼넷, 출루율 등 여러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질주하며 통산 3번째 MVP에 도전 중이던 가운데 부상이 수술로 이어져 아쉬움이 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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