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청주 브리핑] 키움 안우진 복귀 준비 순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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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8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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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스포츠동아DB
키움 안우진. 스포츠동아DB
● 키움 안우진 복귀 가시권, 다음 주 2군 실전등판 가능

키움 우완투수 안우진이 이르면 다음 주 퓨처스리그(2군) 실전등판을 거쳐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8일 청주 한화전에 앞서 “안우진이 어제(27일) 처음 하프피칭으로 15개를 던졌다. 내일모레(30일) 30개로 투구수를 늘려서 괜찮으면 다음 주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2군 경기 후 1군에 돌아오면 1이닝 정도 던지게 하겠다”며 “올 시즌 선발로 시작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작년처럼 불펜에서 40~45구를 100%로 던질 수 있게 (트레이닝 파트를 통해) 준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9월 확장 엔트리 때는 이르고, 그 이후 준비상태를 확인해 1군에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6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한화 채드 벨. 스포츠동아DB
한화 채드 벨. 스포츠동아DB

● 채드 벨 복귀, 박병호 3연타석 홈런 희생양 송창현 선발 제외?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이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 30일 잠실 LG전에 선발등판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8일 청주 키움전에 앞서 벨의 복귀 일정을 설명하며 “금요일(30일) 나간다”고 밝혔다. 좌완 벨은 7일 잠실 두산전을 끝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허리 상태를 점검해왔다. 복귀 일정이 계속 늦춰진 데 대해 한 감독은 “본인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고 덧붙였다. 벨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6승9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다. 벨이 돌아오면 기존 임시 선발 3명 중 1명은 불펜 또는 퓨처스리그(2군)로 돌아가야 한다. 27일 키움전에서 박병호에게 3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은 좌완 송창현도 또 다른 좌완 임준섭, 우완 김진영과 함께 선발 탈락 후보 중 한 명이다. 한 감독은 “송창현의 볼 자체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박병호에게 실투로 홈런을 허용했다”며 “벨이 복귀하는 만큼 송창현을 선발로 남길지는 좀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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