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5G만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피츠버그 6연패 늪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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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만에 선발로 나선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의 연패는 6경기로 늘어났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대타로 나서 홈런을 날렸을 뿐 전날(26일)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5경기만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2회초 무사 1,2루 찬스서 맞이한 첫 타석을 삼구삼진으로 날리더니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역시 허무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에는 바뀐투수 로버트 그셀만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지만 9회초 1사 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서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타율은 0.180에서 0.177로 내려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2회초 상대 선발투수 잭 휠러가 잠시 흔들린 틈을 타 집중타를 때려 기회를 잡았다. 콜린 모란의 내야안타 때 조시 벨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도 냈다.

하지만 리드도 잠시, 3회말 선발투수 다리오 아그라잘이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3루타를 맞더니 투수 휠러에게 사구 그리고 제프 맥네일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5회말 추가 1실점한 피츠버그는 6회초 아담 브레이저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6회말 아그라잘과 구원투수 마이클 펠리즈가 각각 상대 피트 알론소와 윌슨 라모스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최종 스코어 3-6 패배.

6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6승57패로 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48승55패가 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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