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기세 아우까지’ U-15 여자대표팀, 상하이 남북대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4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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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5 여자대표팀, 동아시아연맹 국제대회 출전
-16일 북한과 대회 1차전에 최대 관심

언니들에 이어 동생들도 화끈한 남북대결을 펼친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5(15세 이하) 여자대표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2017 동아시아연맹 여자 U-15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국가별 기량차를 감안해 3개조로 나뉘어 풀 리그만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북한, 일본, 중국과 함께 최상위 그룹인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6일 북한과 1차전을 치른 뒤 18일 일본, 20일 개최국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U-15 여자대표팀의 상하이 원정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최근 북한 평양에서 끝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에서 윤덕여 감독의 여자대표팀이 북한을 밀어내고 1장뿐인 대회 본선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여자대표팀은 북한과 1-1로 비기는 등 대회전적 3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예선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그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강화훈련을 해온 U-15 여자대표팀은 14일 상하이 현지로 출국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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