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골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 리우올림픽 불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9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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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 때문에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데이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걱정스럽다. 나는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뜻이 없다”며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같은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애덤 스콧(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등 간판 스타들도 올림픽 불참 대열에 합류했다.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자칫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는 흥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게 됐다.

여자 골프 선수 가운데도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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