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리우올림픽 남자골프 해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17일 05시 45분


양용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양용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아시아 출신으로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44)이 리우올림픽 기간 KBS에서 해설자로 나선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 중인 양용은은 8월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리우올림픽 남자골프 경기의 해설을 맡아 방송에 데뷔한다. 양용은은 “방송은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 컷오프 위기에 몰린 선수처럼 떨린다”면서 “선수로서 참가하지 못하지만 방송의 일원으로 올림픽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1997년 데뷔한 그는 국내 3승, 일본 5승, 유럽 3승, 미국 2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리우올림픽 개막 6일째부터 벌어지는 남자 골프는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 등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국대표로는 안병훈과 김경태의 출전이 유력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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