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장면/3월9일]100만 달러짜리 홀인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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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월요일! 100만 달러짜리 홀인원을 성공한 내 생애 최고의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처럼 리키 파울러(28·미국·오른쪽)에겐 평생 잊지 못할 월요일이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 올드팜 골프장에서 열린 엘스 재단 주최 자선 골프대회. 113야드의 파3홀인 19번홀에서 파울러가 친 티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자 어니 엘스(47·남아공)가 파울러를 껴안고 기뻐하고 있다. 파울러는 홀인원 상금 100만 달러를 엘스 재단에 기부했다.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둔 엘스는 200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자폐증 환자를 돕고 있다.

어니 엘스 트위터
#홀인원#리키 파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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