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전 최강자는 수원?…서울,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5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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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개막전 최강자는 수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최강자는 수원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개막전 최강자는 수원?…서울,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

역대 K리그 시즌 첫 경기 최강자는 수원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12팀의 시즌 첫 경기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원이 9승 3무 2패, 승률 75%로 개막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수원은 2011년 이후 개막전 3연승 중이다.

수원에 이어 울산이 13승 6무 4패 승률 69.6% 개막전 승률 2위에 올라있다.

수원-울산과 달리 반면 개막전 승률이 가장 낮은 팀은 전남이다. 전남은 시즌 첫 경기에서 4승 7무 6패로 승률 44.1%에 그치고 있다. 제주는 9승 6무 12패로 44.4% 승률을 기록중이나, 지난 2010년부터는 개막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포항과 울산의 경기다. 포항은 2011년 이후 2무 1패로 최근 3년간 개막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개막전 2인자'인 울산은 최근 2년간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중 2012년의 승리는 다름 아닌 포항에게 따낸 것.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K리그 최고 인기팀으로 꼽히는 서울과 수원이 맞붙은 2011년 3월 3일 경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슈퍼매치답게 무려 5만1606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1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2위 역시 서울로 2004년 4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부산 경기는 4만7928명이다. 2003년 3월 23일 대구가 창단 첫 경기로 치른 수원 전은 4만5210명으로 개막전 관중 3위를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인 지난 시즌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의 경기는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펼쳐지고, 3월 9일에는 오후 2시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오후 4시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 맞붙는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2013년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정대세-조동건-염기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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