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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운 홍상삼’ 두산의 반격을 위해선 ‘쾌투’가 필요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10 09:59
2012년 10월 10일 09시 59분
입력
2012-10-10 09:39
2012년 10월 10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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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두 방의 홈런이 ‘특급 불펜’으로 거듭나며 잘나가던 홍상삼(23·두산 베어스)을 울렸다.
홍상삼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 1-1로 맞선 7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했다.
절대 절명의 상황. 홍상삼은 침착하게 롯데 조성환(36)을 6-4-3 병살로 처리하며 1차전의 아픔을 깨끗하게 씻는 듯 했다.
두산이 승리를 잡는 듯 했던 8일 열린 1차전에서 홍상삼은 5-3으로 앞선 8회 롯데 박준서(31)에게 뼈아픈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 10회초에 대거 3득점을 하며 8-5의 승리를 낚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2차전에서도 홍상삼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7회 조성환을 병살타로 잡아낸 기쁨도 잠시 2-2로 맞선 9회 1사 후 한때 배터리를 이뤘던 롯데 용덕한(31)에게 결승점이 된 1점 홈런을 얻어맞은 것.
다 잡았던 경기를 본인이 내준 홈런 때문에 패한 것과 다름없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롯데가 2-1로 승리하며 원정에서 2승을 챙긴 것.
지금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두산은 홍상삼의 투구 때문에 2연패를 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서의 피칭은 지금과 같지 않았다.
정규 시즌에 홍상삼은 포스트시즌과 똑같은 역할. 마무리 투수로 나오는 외국인 선수 스캇 프록터(35)의 앞에서 던지는 투수로 맹활약했다.
시즌 53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와 1.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65 1/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69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피안타율은 0.156,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는 채 1.00이 되지 않았다.(0.98)
키 188cm에서 내리 꽂는 포심 패스트볼은 매우 위력적이었고, 스플리터 또한 날카로웠다. 특히 채찍을 휘두르는 듯한 투구폼에서 나온 공은 타자로서 공략하기 힘든 그런 것이었다.
프록터 외에는 딱히 믿을 만한 불펜 투수가 없던 두산에게는 천군만마였고, 포스트시즌에서의 중용 역시 당연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홍상삼이 그러한 두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제 2012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는 장소를 옮겨 오는 12일 롯데의 홈구장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다.
두산이 적지에서 반격하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의 호투, 타선의 호타 외에도 반드시 홍상삼의 쾌투가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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