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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역주행 “공격방향 착각 60m 폭풍질주…보고있나 설기현!”
동아닷컴
입력
2012-08-31 17:47
2012년 8월 31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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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역주행 해프닝
‘미식축구 역주행’
미식축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60m를 역주행하는 해프닝을 연출해 화제다.
주인공은 미국 켄트 주립대의 수비수 안드레 파커. 파커는 올시즌 미국 칼리지풋불 개막전 토슨대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동료가 찬 펀트킥이 상대편 골라인 앞에 떨어지자 그대로 주워들고 자신의 진영으로 질주했다.
파커는 이날 경기에서 두가지 결정적인 착각을 했다.
미식축구 규칙상 펀트킥이 실패했을 땐 경기를 멈춘 뒤 상대팀에게 공격권을 넘겨야 한다. 그런데 그는 ‘상대편의 실수에 의해 공을 주웠다’고 착각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방향을 거꾸로 잡은 파커는 공을 집어들고 자신의 진영을 향해 폭풍 질주를 했다.
이 장면을 본 해설자는 “잠깐만, 잠깐만, 잘못된 방향으로 달리고 있네요(Wait a minute. wait a minute. You're going the wrong way!)”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데 해프닝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상대방인 토슨대 수비수 2명이 파커를 맹렬히 따라붙으며 그의 질주를 저지한 것.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던 그는 동료들의 얘기를 듣고서야 자신의 잘못을 알아챘다.
한편 미식축구 역주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격 방향을 착각하다니 황당하네”, “헉! 세상이 이런 일이”, “설기현 역주행이 생각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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