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엔 진짜 ‘불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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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30일 07시 00분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류현진. 스포츠동아DB
이번에는 진짜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24·사진)이 다시 불펜에 대기한다. 한화의 후반기 첫 3연전인 29∼31일 대전 SK전부터다. 다시 선발 투수로 복귀하기 전에 몸 상태를 확실히 체크하고 실전 감각을 찾으려는 의도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29일 “오늘부터 다시 불펜 등판을 준비한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나올 수 있다. 두세 차례 중간 계투로 올려 추이를 지켜본 후 선발 복귀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마지막 실전 등판은 17일 문학 SK전 9회 2사 후. 한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직구가 140km에 그칠 만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5이닝을 소화했던 지난달 28일 문학 SK전이 사실상의 마지막 전력 피칭. 한 달 넘게 실전 공백을 겪은 셈이다.

류현진은 26일과 27일 불펜에서 각각 30개와 70개의 공을 던졌다. 통증은 없었다. 에이스의 귀환을 오매불망 기다려 온 한화. 이제 그날이 머지않았다.

대전 |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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