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특집] 2차전 상대 프랑스 최강…‘첼시맨’ 카쿠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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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30일 07시 00분


■ 상대팀 전력 살펴보니…

아프리카 다크호스 말리 공·수 조직 탄탄
콜롬비아, 무리엘·로드리게스 공격의 축

한국은 개최국 콜롬비아를 비롯해 프랑스 말리와 한조에 속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예선 2차전 상대인 프랑스가 가장 강해 보인다. 윌리엄 갈라스, 티에리 앙리, 다비 트레제게, 지브릴 시세, 니콜라 아넬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굵직한 스타들이 바로 U-20 월드컵이 배출한 영웅들이다.

프랑스는 작년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했다. 특히 플레이메이커로 뛸 가엘 카쿠타는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몸담고 있는 유력한 예비 스타다. 첼시는 작년 말, 카쿠타를 2015년까지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이 속한 독일 함부르크에서도 러브 콜을 보낼 정도로 기량도 대단하다.

그래도 예선 1차전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어렵다. 말리는 무조건 넘어야 한다. 이브라히모 디아요-판타 마디 디아라가 구축할 공격 라인과 칼리파 트라오레가 중심이 될 수비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콜롬비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루이스 무리엘과 포르투갈 FC 포르투 소속의 미드필더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2003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콜롬비아는 홈 이점을 앞세워 정상을 노린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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