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男풀코스 1위 심재덕 씨, 1994년 경주마라톤 원년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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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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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스터스 마라톤의 시초인 1994년 경주 동아마라톤에 원년 멤버로 참가했다. 마라톤 1세대로 17년간 전국 방방곳곳을 누빈 결과 우승 메달만 100개가 넘는다. 2002년 경주, 2008년 백제마라톤 등 유독 동아마라톤과 인연이 깊다. 마스터스 풀코스에서 2시간35분48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심재덕 씨(사진) 얘기다. 심 씨는 2006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MMT 산악 100마일 울트라 마라톤에서 우승할 정도로 자신의 한계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경주=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마스터스 얼짱’ 메이저 2관왕▼

마스터스 女풀코스 1위 정순연 씨


정순연 씨(사진)는 동아마라톤만 열리면 장소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출전해 1등을 놓치지 않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20, 30대 여자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3월 서울국제마라톤과 이날 경주국제마라톤도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2관왕이 됐다. 마스터스계의 얼짱 아줌마로 통하는 그는 “지난 2년간 경주만 오면 30km 지점에서 걸었던 징크스가 있었다. 이번엔 걷지만 말자고 다짐했는데 우승까지 하니 기쁨 두 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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