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3-1(26-24, 22-25, 25-13, 25-23)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28일 GS칼텍스전부터 이날까지 모든 경기를 이긴 현대건설은 팀 최다인 9연승을 달리며 12승 1패가 됐다. 역대 최다 연승은 2007∼2008시즌 흥국생명의 13연승.
이날 생일을 맞은 현대건설의 케니는 2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양효진도 17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른 GS칼텍스는 나혜원이 19득점, 김민지가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GS칼텍스 리베로 남지연은 김해란(도로공사)에 이어 여자선수 역대 두 번째로 5000개 리시브-디그(5020개·리시브 2186개-디그 2834개) 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8연패를 당한 GS칼텍스는 2승 10패로 최하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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