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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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7시 00분


2009동아스포츠대상

최고의 선수가 직접 뽑은 최고 중의 최고는 누구? 국내 5대 프로스포츠(8개 종목) 최고의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트로피가 21일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그 주인공의 품에 안긴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최고의 선수가 직접 뽑은 최고 중의 최고는 누구? 국내 5대 프로스포츠(8개 종목) 최고의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트로피가 21일 200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그 주인공의 품에 안긴다.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야구 김상현 김현수 등 경합
축구 이동국 기성용 각축전
김주성 하승진 높이 맞대결
골프 서희경 유소연 라이벌전


최고의 선수가 직접 최고 중의 최고를 뽑는 특별한 시상식. 2009 동아스포츠대상 8명의 주인공 ‘올해의 선수’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성대한 시상식을 통해 그 베일을 벗는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스포츠토토가 함께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야구, 축구, 농구(남녀), 배구(남녀), 골프(남녀) 등 국내 5대 프로스포츠(8개 세부종목) 최고의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올해의 선수를 가렸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채택해 관심이 뜨겁다. 특히 시상식 직후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인단과 투표 결과를 모두 실명으로 공개한다. 함께 땀 흘리고 몸을 부딪치며 바로 옆에서 지켜본 동료들로부터 직접 선택받은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각별하다.

먼저 프로야구에서는 KIA 김상현이 12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김상현은 9년 동안의 긴 무명생활을 끝에 올 시즌 홈런왕에 오르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한 순간에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김상현은 2009시즌 MVP를 시작으로 수상 퍼레이드를 시작해 각 부문 타이틀 1위, 일구회 최우수타자상, 선수협 올해의 선수, 팀 자체 선정 최우수 선수와 언론사 대상에 골든글러브까지 무려 11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료들이 직접 선택하는 동아스포츠대상으로 12번째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자로는 MVP에서 이미 한 차례 격돌한 LG 박용택과 두산 김현수, 한화 류현진, 그리고 팀 동료 최희섭이 꼽힌다.

프로축구는 1998년 데뷔 후 올해 처음으로 K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득점왕에 오른 전북 이동국이 올해의 선수에 도전한다. 서울에서 스코틀랜드 셀틱FC로 이적한 기성용과 한국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운 경남 김병지가 가장 큰 경쟁상대다.

프로농구 남자 부문은 동부 김주성과 KCC 하승진이 높이의 대결을 펼친다. 여자 부문은 삼성 박정은, 이미선과 신한은행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그리고 금호생명의 기둥 신정자가 격돌한다. 프로배구 남자는 LIG 돌풍의 주역 김요한과 현대캐피탈 에이스 박철우의 대결이 불꽃 튄다. 여자 부문은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김연경과 KT&G의 장신 세터 김사니가 접전이다. 프로골프 남자는 다승 공동 1위 배상문과 이승호, 여자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양분한 서희경과 유소연이 운명의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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