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브리핑] 회원권 하락세 지속, 가을맞나?

  • 입력 2009년 10월 15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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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회원권 상승률이 -0.40%를 기록하면서 7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 비해서 하락폭도 다소 늘어났다. 전국 100개 회원권 가운데 상승종목은 9개로 절반이 줄었고, 하락종목은 56개로 지난주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락한 종목들의 하락률이 크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 가을 시즌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2010년에는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며 거래량이 살아나길 바라지만 자산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이 없어 회원권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승종목을 살펴보면, 필로스가 오랜만에 1.5%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뉴서울, 양주, 광릉, 남부, 태광, 송추도 1% 이하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성베네스트, 제일, 캐슬렉스, 중부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대부분 종목은 1%대의 소폭 조정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최근 종합리조트에서는 골프혜택을 추가한 복합상품을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명, 한화 등의 대형 콘도체인은 오래전부터 퍼블릭골프장 이용혜택을 부여해왔지만 최근에는 양지파인, 한솔오크밸리, 엘리시안강촌과 같은 회원제 골프장을 함께 운영하는 곳에서도 부킹과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올 4분기에는 한 차례 시세상승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관망자는 지금의 하락세를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도움말 | 레이크회원권거래소 박상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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