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야구] 0.300…두산 클린업트리오, 정규시즌 타율

  • 입력 2008년 10월 22일 08시 26분


두산 야구의 힘은 ‘발야구+중심타선’의 콤비네이션에 있다. 이 점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두산의 공격은 반쪽짜리였다. 그러나 4차전에서 두산은 21안타를 터뜨려 공격성을 되찾았고, 이 중 7개를 3-5번 클린업트리오(6타점)가 담당했다. 4차전 홍성흔에 이어 5차전에선 김현수와 김동주가 홈런을 터뜨렸다.

물론 이들 셋이 늘 클린업 고정은 아니었지만 정규시즌 두산의 3-5번 타율은 8개 구단 유일의 3할(0.300)이었다. 반면 삼성은 0.274로 KIA와 LG를 겨우 제친 6위. 김현수는 3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안타(77개)와 타점(41점)을 쳐냈고, 4번 포진 시 타율은 0.477이었다.

김동주는 딱 1타수를 제외한 시즌 전 타수를 4번에서 소화하며 타율 0.309, 103타점을 남겼다. 홍성흔도 5번 타순에서 404타수 131안타(0.324)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4-5차전은 두산이 이기는 전형적인 패턴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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