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피스퀸컵 개막전서 남북대결

  • 입력 2008년 4월 2일 03시 03분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 2008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6월 14∼21일) 개막전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1일 경기 수원시 이비스호텔에서 조 추첨을 한 결과 한국은 북한과 함께 A조에 편성됐고 6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여자축구의 남북 대결은 2월 24일 중국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대회 풀리그 최종전 이후 4개월여 만. 당시 한국이 0-4로 졌다. A조는 한국 북한 캐나다(세계 9위), 아르헨티나(세계 29위)로, B조는 1회 대회 우승팀이자 세계 1위인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세계 13위), 브라질(세계 4위), 호주(세계 12위)로 편성됐다. 대회는 8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수원=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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