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3총사’ 67점 화력 시범…103-82 대승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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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키츠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4일 홈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야오밍(21득점)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0득점)가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89-80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3승을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남서부 디비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올 시즌 NBA에 데뷔한 중국 출신 이젠롄(밀워키 벅스)은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6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78-72 승리를 거들었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는 연봉 합계가 5500만 달러(약 515억 원)가 넘는 ‘빅3’ 케빈 가넷(22득점, 20리바운드), 폴 피어스(28득점), 레이 앨런(17득점)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103-82로 대파하고 기분 놓게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였던 보스턴은 가넷(연봉 2375만 달러)과 앨런(1600만 달러)을 영입해 기존 멤버인 피어스(1636만95달러)와 함께 3총사를 이뤄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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