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퍼팅이 문제야”…그레이터 밀워키 골프 1R

  • 입력 2003년 7월 11일 17시 35분


코멘트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50만달러) 첫 라운드를 공동 46위(이븐파 70타)로 마쳤다.

최경주는 1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G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해, 단독 선두(6언더파 64타) 제이 돈 블레이크(미국)에게 6타 뒤진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난주 웨스턴오픈에서 예선 탈락했던 최경주는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안착률(76.9%)과 그린 적중률(61.1%)은 무난했지만 총퍼팅 수 30개가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최경주(98만1474달러)는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할 경우 올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는 가능할 듯. 한편 브리티시오픈을 한주 앞두고 톱랭커 대부분이 결장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상금랭킹 128위로 간신히 PGA투어에 잔류한 블레이크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1년 시어슨레먼브러더스오픈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넘보게 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