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터전 수중전 가능성

  • 입력 2002년 6월 28일 13시 59분


월드컵축구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은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25일 동중국해로 내려간 장마전선이 28일 밤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 지방에 한두 차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29일 한국-터키전이 열리는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방은 오후에 비가 올 확률이 높아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날 대구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되며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8시경에는 23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바람은 초속 0∼4m로 불겠고, 습도는 60∼70%가 예상된다. 강수확률은 오전 30%, 오후 40%.

한편 일요일인 30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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