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해양오염 방제에 인공지능 로봇 기술 활용 추진

  • 동아일보

해양경찰이 해양오염 대응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해양경찰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해양오염 방제에 AI 기반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기업의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정부의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경은 ‘해양오염 방제 로봇’을 주제로 올해 말까지 ‘AI 기반 군집형 로봇 유회수기’, ‘초기 해양오염 사고 상황 인식 드론’, ‘선박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AI 기반 드론의 해양환경 감시 기술’ 등 3개 과제 실증에 참여한다.

해경은 이들 기술이 실제 해양오염 사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기술 검증, 전문 인력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해당 기업의 현장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김한규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국내 창업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이 현장에 활용되기 위해선 국가의 지원뿐 아니라 전문적인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실증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대응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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