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서울체력9988 시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5 뉴스1
서울시가 생활권 중심 체력 관리 정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5일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서 ‘서울체력9988 시민 간담회’를 열고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한 시민들의 체험 사례와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체력9988은 시민이 거주지나 직장 인근에서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체력 관리 서비스다. 보건소 체력인증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보건소 체력인증센터가 순차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시민은 무료로 체력 측정과 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근력·심폐지구력·유연성 등 기초 체력 수준을 점검한 뒤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서 열린 서울체력9988 참여 시민 간담회에 앞서 체력 측정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6.01.05 뉴시스이날 간담회에는 체력인증센터를 실제로 이용한 시민 4명이 참석해 프로그램 이용 과정에서 느낀 장단점과 함께 예약 대기 기간, 상담 시간, 사후 관리 방식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체력 측정 이후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인 ‘건강 5대장 챌린지’도 소개했다. 챌린지는 손목닥터9988 걸음 목표 달성, 서울체력9988 체력 인증, 수변감성도시 방문,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 이용, 남산 둘레길 걷기 등 5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걷기와 체력 관리, 식생활 개선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챌린지 참여 시민 가운데 선착순 1만 명에게 손목닥터9988 포인트 100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손목닥터9988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걸음 수와 건강 활동을 기록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울시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다. 서울시는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와 오프라인 체력 인증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생활 속 건강 관리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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