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사회공헌 선도

  • 동아일보

[사회공헌 Together] HD현대

HD현대는 티끌 모아 태산을 사회공헌으로 실천한다. 이 회사의 사회공헌재단인 ‘HD현대 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1년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으로 출발한 이 재단은 2020년 HD현대 전체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로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 참여가 늘면서 이 재단은 ‘시민 영웅’을 찾아내고 지원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HD현대아너상’을 2023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단순히 눈에 띄는 활동을 한 사람이 아닌 오랜 기간,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진심 어린 활동을 한 사람을 찾는다. 해당 인물의 활동이 실제 사회에 미친 영향력도 본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1983년부터 ‘에덴복지원(현 에덴복지재단)’을 설립한 후 40년간 장애인 자립을 위해 헌신해 온 정덕환 씨를 발굴해 냈다.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마스터피스 제작소’도 HD현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마스터피스 제작소를 거쳐 간 장애인 중 7명은 화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단순히 ‘화가의 꿈’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에 소질이 있는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술 수업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생물표본제작사로 양성하는 ‘생물표본제작사 양성 과정’, 반려견 산책을 발달장애인이 도와주는 ‘도그워커’ 양성 과정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여럿 운영된다.

이 밖에도 재단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메이크어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노후한 아동 생활시설을 새 시설처럼 탈바꿈해 주는 ‘드림 플레이스’ 등 다양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HD현대 측은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3년 연속 플리마켓(벼룩시장)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 나눔을 진행했다”라며 “20, 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HD현대 MZ봉사단’도 수시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며 그룹 전체가 사회공헌 활동을 일상처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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