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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헌혈왕’ 제주 진성협씨 800번째 헌혈…44년 간 나눔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10 11:24
2025년 11월 10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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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1000회 목표
ⓒ뉴시스
제주도민 진성협씨가 800번째 헌혈을 달성해 전국 최다 헌혈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8일 제주시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진성협 씨(62)가 8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씨의 헌혈 기록은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식 집계 기준 전국 최다 횟수다.
진씨는 1981년 7월 고교생 시절부터 헌혈에 임해왔다. 당시 백혈병의 일종인 재생불량성 빈혈로 투병하던 친구가 세상을 떠난 일이 계기였다.
그는 2주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꾸준히 참여하며 40여 년간 한결같은 생명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진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69세)까지 1000회 헌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그의 아들도 이미 8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하며 ‘부자의 생명나눔’을 실천히고 있다고 도혈액원은 전했다.
헌혈 외에도 진씨는 1993년 ‘나눔적십자봉사회’를 창립,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결식아동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자원봉사 유공대장 ▲2015년 대통령 표창 ▲2018년 자랑스러운제주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씨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충분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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