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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수 화상병 예방하세요”… 진안군, 약제 무상 배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18 03:00
2024년 3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24-03-18 03:00
2024년 3월 18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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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과수 화상병으로 과수 농가들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전북 진안군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안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24일까지 방제 약제 3종을 무상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약제는 진안군 내에서 사과를 키우는 163농가(336ha)를 대상으로 나눠준다. 진안군은 3차례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공급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와 배의 잎, 가지, 줄기, 과일이 적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마르는 현상으로 전염성이 강해 과수 산업에 큰 피해를 준다. 지난해 전북 무주군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해 많은 농가에서 피해를 봤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3차례 방제해야 한다. 방제 시기는 꽃 피기 전에 1회, 꽃 핀 후에 2회가 원칙이다. 진안군은 화상병을 막기 위해 방제 방법 교육, 예찰방제단 운영, 예방 시스템 구축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이 많이 발생하는 7월까지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과나무 잎이 검게 변하거나 줄기나 나뭇가지가 말라 죽는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과수
#화상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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