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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특별시 전북 무주군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특히 아이를 동반한 경우 빼놓지 않고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다.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곤충 1만여 종이 실물로 전시돼 있다. 20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온실은 물론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 하구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생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과 돔영상관도 운영 중이다. 반디별천문과학관과 야외 물놀이장 등 학습·놀이시설과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등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무주 곳곳을 둘러보느라 지친 몸을 쉬고 싶다면 무주읍에 있는 복합문화시설 ‘무주상상반디숲’을 찾는 것도 좋다. 2024년 5월 개관한 이곳에는 무주군립 형설지공도서관과 무주군가족센터, 무주생활문화센터가 함께 들어서 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2∼3층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열람실과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과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도서 4만4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 외벽의 통창으로 따스한 햇볕이 들어와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이 밖에도 가족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 대여실, 교류·소통 공간, 유아를 위한 실내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고창에 왔다면 널따란 고창갯벌에서 채취한 백합 조개 한 상은 꼭 맛봐야 한다. 달고 부드러우면서 기분 좋은 짠맛을 지닌 백합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이다. 조개는 산란을 앞두고 양분을 비축하는 시기에 살이 오르고 맛이 깊어진다. 백합의 산란기는 대체로 6월 전후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제철이다. 푸짐하고 정갈한 백합정식은 다은회관의 대표 메뉴다. 백합회, 백합구이, 백합탕, 백합죽이 바다 향기를 머금고 차례로 상에 오른다. 여기에 고창의 제철 농산물로 만든 밑반찬과 풀치조림, 양파김치, 모시떡까지 더해져 한 상이 곱게 차려진다. 백합구이는 코스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은박 포일을 열면 조개 한쪽에는 토실한 속살이, 다른 쪽에는 뽀얀 국물이 가득 담겨 있다. 고창군의 젖줄인 ‘인천강’은 노령산맥 골짜기에서 발원해 고창의 평야와 구릉지대를 지나 선운산 산악지대를 S자로 흐른 뒤 서해 줄포만 갯벌로 이어진다. 퇴계 이황의 제자가 이 강에 매료돼 강변에 초당을 짓고 학문을 닦았고,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 호를 ‘인천(仁川)’으로 정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강 하류에서는 고창의 명물인 풍천장어가 잡히기도 한다.인천강 운곡저수지 인근에 자리한 인천가든은 고창의 천렵 문화를 3대째 이어온 50년 전통의 식당이다. 인천강 주변 식당들은 과거 천렵으로 잡은 물고기를 강둑에서 구워 먹거나 매운탕으로 끓여 팔면서 시작됐다. 주메뉴는 새우탕, 메기탕, 송사리탕이다. 그중에서도 민물새우탕이 가장 인기가 많다. 새우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무를 듬뿍 넣어 우려낸 국물은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향긋한 봄 내음과 초록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계절이 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기지개를 켜듯 자연도 서둘러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초봄의 여유를 만끽할 시간이 부족했다. 이 때문에 봄꽃의 향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이들은 아쉬움이 크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 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 고창군이다. 고창에 가면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이 펼쳐지는 ‘청보리밭’과 붉은빛 철쭉으로 둘러싸인 500년 역사의 ‘고창읍성’, 종묘 정전을 닮은 갈색빛 ‘고창 황윤석도서관’까지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새봄 고창으로 3색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광활한 대지… 끝없이 펼쳐진 ‘초록’ 물결 고창군 공음면에는 학원농장이 있다. 학원농장은 경관농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농원이다. 계절에 따라 수십만 평의 대지가 옷을 갈아입는다.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 가을에는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겨울에는 드넓은 설국이 장관을 이룬다. 봄철 초록빛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인 63㏊의 드넓은 대지는 곳곳이 인생 사진 명소다. 길을 걷다 멈춰 카메라를 들기만 하면 특별한 촬영 기술이 없어도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드라마 ‘도깨비’와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학원농장에서는 봄마다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한층 다채롭게 구성됐다.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와 유채꽃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쉬는 여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리밭 안에 작은 무대를 마련해 클래식 공연과 고창 농악, 버스킹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청보리밭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1만 원의 주차 요금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준다. 방문객은 사실상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환급받은 상품권을 축제장 먹거리 장터는 물론 고창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지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직접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다.과거를 지킨 성, 철쭉으로 물들다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 이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는 고창읍성이 꼽힌다. 고창읍성은 ‘모양성’으로도 불리며 1453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백성들이 힘을 모아 쌓은 성이다. 고창읍성에서는 잘 알려진 전설도 전해진다.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를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매년 10월 열리는 모양성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작은 돌을 머리에 이고 성벽을 도는 답성놀이를 즐긴다. 고창읍성은 건립 당시 옥사와 동헌, 객사 등 관아 건물 22동이 들어서 있었다. 전란을 거치며 대부분 소실됐지만 현재는 절반 이상이 복원돼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고창읍성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성곽 안쪽에서는 500년 이상 된 노송을 감상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바깥쪽에는 알록달록한 철쭉이 피어나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성곽 위에서 내려다보는 고창읍 시가지 풍경도 빼놓을 수 없다. 고창읍성 주변에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고창 신재효 판소리박물관과 신재효 판소리공원,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 등 대표적인 문화시설이 모여 있다.기존 도서관은 잊어라… 웃음·셔터음 가득지난해 말 고창군 고창읍에는 또 하나의 명소가 문을 열었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1729∼1791년)의 이름을 딴 ‘황윤석도서관’이다. 인구 5만 명 규모의 소도시에 들어선 이 도서관은 주말이면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들로 붐빈다. 인기 비결은 아름다운 건축미에 있다. 이 도서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정전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구조 도서관이다. 나뭇가지가 뻗은 듯한 천장 구조 덕분에 도서관이 아닌 나무 아래에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때문에 도서관을 찾은 사람들은 “도서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고 고창군 관계자는 전했다. 목구조가 주는 포근함과 앉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도 매력이다. 지식의 산을 쌓아 올린 듯한 북마운틴 서가와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식 열람석, 서고와 복도 곳곳에 마련된 독서 공간도 눈길을 끈다. 특히 유아 서가에는 낮은 책장과 넉넉한 쿠션, 소파와 카펫을 배치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청보리밭과 고창읍성을 둘러본 뒤 지친 몸을 쉬게 하며 재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고창 여행을 계획하는 방문객이 알아두면 좋은 제도도 있다. 여행 경비의 최대 50%를 환급해 주는 ‘고창반띵여행’이다. 고창 인근 정읍·부안·장성·영광을 제외한 지역 주민이 고창에서 숙박하거나 식음·체험시설을 이용하면 사용 금액의 최대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최대 환급 한도는 1인 10만 원, 2인 이상 단체 20만 원, 가족 50만 원, 19∼34세 청년 14만 원이다. 환급금은 연말까지 고창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창반띵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하루 전까지 사전 신청한 뒤 여행 후 방문 사진 등을 첨부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인 전북 무주군에는 이름난 산이 많다. 설경이 아름다운 덕유산부터 단풍으로 유명한 적상산까지,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즐비하다. 그 사이에서 나지막하지만 빼놓지 말고 올라야 할 산이 있다. 무주 터미널에서 남대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이는 향로산(香爐山)이다. 해발 420m의 낮은 산이지만 4월의 향로산은 겨울을 버틴 나무들이 새싹을 틔우며 생명을 되살리는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보여준다. 산의 모양이 부채꼴 제기를 닮았다고 해서 ‘향로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무주읍 품은 효자산무주군 무주읍에 자리한 향로산은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옛날 가난해 제사상에 향 하나 제대로 피울 수 없던 효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조상님, 그저 마음만 올립니다”라고 빌었고, 다음 날 새벽 짙은 안개가 산을 감싸며 피어올랐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산이 대신 향을 피워 올렸다며 효심에 감복했다. 이후 향로산은 형편보다 마음을 먼저 보는 산, 사람의 진심을 헤아려 주는 산으로 여겨지게 됐다. 무주 향로산은 정상의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가도 좋고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도 있는 곳이다. 오롯이 자연에 동화되고 싶다면 천천히 숲길을 걸으면 되고, 발걸음이 무겁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쉽고 편하게 이동하면 된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조금만 더 걸으면 향로봉 표지석과 함께 전망대가 나타난다. 나무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올라서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금강이 휘돌아 흐르는 내도리 앞섬마을과 이를 감싸는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고 하늘과 땅, 강,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향로산에는 무주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와 휴양, 체험, 교육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2018년 개장한 269㏊ 규모 휴양림에는 다양한 규모의 회의 공간과 숙박시설, 방문자센터, 전망대, 쉼터, 야외 수영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야영장을 비롯해 모노레일도 있어 몸이 불편한 사람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하늘 날고, 쏟아지는 별 보며 숙면향로산은 패러글라이딩과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패러글라이딩은 산골 무주의 색다른 매력을 하늘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필수 교육을 받은 뒤 베테랑 전문가와 함께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힘차게 달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새처럼 날아오르면 발 아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긴장으로 요동치던 마음은 어느새 여유로, 두려움은 감동으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하늘에서 만나는 무주의 자연은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생동감을 준다. 향로산 자연휴양림 안쪽 높은 지대에는 별빛과 풀벌레 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다. 야영장은 A∼E 구역으로 계단식으로 나뉘어 21개 사이트가 운영 중이다. 사이트 옆에 주차도 가능하다. 야영장 중앙에는 개수대와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며 ‘별빛 공방’과 ‘와인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향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는 무주 목재 문화체험장이 있다. 목재 체험을 통해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무주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2023년 3월 문을 열었다. 775.81㎡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목공체험장을 비롯한 상상 놀이터와 전시시설,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목공예 체험을 비롯해 나무 조각, 가구 만들기 등 목재의 특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반딧불이가 사는 앞섬마을향로산 전망대에 올랐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앞섬마을. 이 마을은 금강 상류에 자리한 곳이다. 하천이 굽이쳐 흐르며 주변을 침식해 협곡을 이루는 물돌이 지형으로 ‘육지의 섬’으로도 불린다. 무주읍에서 접근도 쉽다. 봄철에는 흐드러지게 핀 복숭아꽃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보양식인 어죽과 반딧불 복숭아가 유명하다. 4월 개화기에는 마을 전체가 꽃밭이 된다. 복숭아 수확 철인 8월에는 직접 맛보고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마을은 반딧불이 서식지와 아름다운 강변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섬마을에서 후도교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은 ‘금강 맘 새김길’로 불리며 병풍처럼 둘러선 산과 복숭아 과수원, 금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마을에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앞섬체험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타기와 복숭아 향 디퓨저 만들기, 복숭아 수확 체험, 복숭아 빙수 만들기(여름 한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앞섬마을은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 촬영지이기도 하다. 방송은 종영됐지만 촬영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공간이 남아 있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촬영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무주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촬영지 인근에 1300㎡ 규모의 임시 주차장과 임시 화장실도 마련했다. 향로산에 오르고 앞섬마을을 둘러본 뒤 허기를 달래기에 좋은 음식이 있다. 어죽이다. 어죽은 냇가에 솥을 걸어 직접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 먹던 데서 유래한 무주 토속 음식이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싱싱한 민물고기를 솥에 넣어 반쯤 익힌 뒤 뼈를 고르고, 찹쌀과 고추장, 파, 마늘, 양파, 깨, 인삼 등 무주의 자연에서 자란 재료를 넣어 끓인다. 소박한 재료로 깊은 맛을 내는 이 음식은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무주의 별미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빠르게 이동하며 한 곳이라도 더 보려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래 머물며 몸과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이 일상에 지친 신체적·정신적 감각을 회복하는 치유관광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 역시 치유관광을 미래 핵심 관광산업으로 제시하고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곳이 전북이다. 전북은 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지난 3년간 치유관광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 14개 시군에 흩어져 있는 웰니스 관광자원을 자연·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한방, 전통문화, 치유 음식 등 6개 주제로 구조화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30개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했다. 여기에 73건의 대표 웰니스 관광 상품을 개발했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 291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치유관광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1만7255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약 77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평가에서 웰니스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치유관광 1번지로 자리 잡은 전북에서 쉼을 찾는 여행을 제안한다.전북의 자연에서 지친 몸을 회복 전북 치유관광의 중심에는 지역의 자연환경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해 전북 진안군에 문을 연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다.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의 맑은 숲길을 따라 걷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에서 요가와 싱잉볼 명상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다. 삼나무 향이 가득한 국립 고창 치유의 숲, 1등급 생태 환경을 갖춘 장수 치유의 숲, 별빛 아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등도 각기 다른 자연 속에서 쉼을 제공한다. 편백숲 맨발 걷기, 향기 테라피, 통나무 마사지,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은 숲과 물, 공기, 향기를 통해 일상의 피로를 덜어준다.전통문화에서 찾는 치유 전북 치유관광의 또 다른 축은 전통문화와 한방 자원이다. 한옥, 한지, 한방 등 전통문화 자원은 한국적인 정서와 멋을 담아 차별화된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완주군 위봉산 자락의 아원은 250년 된 한옥 고택의 멋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옥에서의 수면 체험은 몸의 긴장을 풀고 깊은 휴식으로 이어진다.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서는 종이를 뜨고 말리고 다듬는 과정을 체험하며 손끝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다. 서두르지 않고 한 장의 종이를 완성하는 시간은 자신에게 몰입하는 조용한 치유의 과정이 된다.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은 국내 최초의 건강 힐링 체험 마을이다. 한방이 생활 속 치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한의원과 연계해 진행되는 황토 한증막 체험은 몸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피로를 덜어주고, 한방 향기 주머니 만들기와 계절별 수제청 만들기는 향과 맛을 통해 계절의 기운을 천천히 몸에 스미게 한다.한 끼 식사에 담긴 회복의 힘전북은 음식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전북 치유 여행에서도 미식은 빼놓을 수 없다.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조리 방식, 한 끼에 담긴 정성과 온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천천히 회복시키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치유 음식 경연대회를 통해 전북을 대표할 치유 음식 10선을 정했다. 여기에 치유 음식 관광지 6곳을 중심으로 전북만의 미식 치유 자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창군의 토굴 발효는 전북 치유 음식의 성격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토굴에서 숙성한 재료로 차려 낸 밥상은 발효가 지닌 깊은 맛을 온전히 전하고, 견과류 쌈장 만들기와 ‘계절의 맛’ 시리즈는 제철 식재료가 몸을 돌보는 음식으로 바뀌는 과정을 느끼게 한다. 부안군의 ‘벗님네 포레’ 치유 정원에서는 100여 종의 공기정화 식물이 가득한 정원과 온실에서 오디와 뽕잎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입으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맛보고 눈과 몸으로는 자연이 뿜어내는 건강한 숨결을 경험할 수 있다. 전북에는 이 밖에도 익산 달빛소리 수목원, 익산 왕궁 포레스트, 남원 운봉 백두대간 체험 휴양시설, 무주 태권도원, 진안 홍삼스파,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등 자연에서 쉬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가 있다. 치유 여행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자연에서 출발해 한옥, 한방, 치유 음식으로 이어지는 전북의 시간은 머무를수록 더욱 선명한 여행의 여운을 남길 수 있다. 많은 여행객이 전북에서 일상의 지침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올해 2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혼이주민과 그 자녀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가 올해 추진할 지원책은 결혼이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자녀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통해 이들이 미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초기 적응, 자립 기반 형성, 자녀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는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우선 가족센터 운영 지원에 127억 원을 투입해 도내 14개 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주민과 그 자녀들이 국내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등 7개국 출신 결혼이주민을 통해 새롭게 한국에 온 이주민의 통역과 번역을 돕고, 방문 교육을 통해 이들의 초기 정착과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다. 전북도는 특히 결혼이주민의 초기 정착과 국적 취득을 돕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60명으로 구성된 ‘365 언니 멘토단’을 운영하는데, 이들 멘토는 새내기 결혼이민자의 국적 취득과 한국 생활을 밀착 지원한다. 국적취득을 위해 필요한 서류 준비부터, 한국어와 역사 시험 통과 비법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일대일로 제공한다. 결혼이주민과 그 가족의 고국 방문도 돕는다. 전북도는 최근 2년 동안 고국을 찾지 못한 결혼이주민과 그 가족에게 최대 500만 원의 고향 나들이 비용을 지원한다. 이미숙 전북도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결혼이주민이 우리 이웃으로 인정받고, 그 자녀들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500만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축제가 전북 임실에서 열린다. 임실군은 다음 달 1∼3일 오수의견관광지 일원에서 제41회 의견문화제와 연계한 ‘2026 임실N펫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의견문화제는 술에 취해 잠든 주인을 불길 속에서 구한 오수 개의 보은 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 축제는 오수의견관광지 전역으로 장소를 확대해 진행된다. 1.3ha(헥타르) 규모의 꽃양귀비 군락지와 수국길을 조성하는 등 관람객 편의와 경관 개선에 공을 들였다. 반려동물 장기 자랑, 전국 반려동물 토크쇼 및 패션쇼, 반려동물 올림픽, 펫산업 박람회, 반려동물 위그펫 미용대회 등이 열린다. 반려동물 한방센터, 행동 교정 및 훈련 체험, 인식표·목줄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손빈아 길려원 강혜연 케이시 문희옥 소명 이미리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가 참여하는 토크쇼도 진행돼 반려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실 한우와 치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축제는 오수를 1500만 반려인의 성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반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500만 반려인’을 위한 반려동물 축제가 전북 임실에서 열린다. 임실군은 다음 달 1~3일 오수의견관광지 일원에서 제41회 의견문화제와 연계한 ‘2026 임실N펫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의견문화제는 술에 취해 잠든 주인을 불길 속에서 구한 오수 개의 보은 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 축제는 오수의견관광지 전역으로 장소를 확대해 진행된다. 1.3㏊(헥타르) 규모의 꽃양귀비 군락지와 수국길을 조성하는 등 관람객 편의와 경관 개선에 공을 들였다.반려동물 장기 자랑, 전국반려동물 토크쇼 및 패션쇼, 반려동물 올림픽, 펫산업 박람회, 반려동물 위그펫 미용대회 등이 열린다. 반려동물 한방센터, 행동 교정 및 훈련체험, 인식표·목줄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손빈아 길려원 강혜연 케이시 문희옥 소명 이미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이웅종 교수, 설채현 수의사가 참여하는 토크쇼도 진행돼 반려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실 한우와 치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축제는 오수를 1500만 반려인의 성지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반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올해 2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결혼이주민과 그 자녀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전북도가 올해 추진할 지원책은 결혼이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자녀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통해 이들이 미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초기 적응, 자립 기반 형성, 자녀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는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우선 가족센터 운영 지원에 127억 원을 투입해 도내 14개 센터를 중심으로 결혼이주민과 그 자녀들이 국내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등 7개국 출신 결혼이주민을 통해 새롭게 한국에 온 이주민의 통역과 번역을 돕고, 방문 교육을 통해 이들의 초기 정착과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다.전북도는 특히 결혼이주민의 초기 정착과 국적취득을 돕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60명으로 구성된 ‘365 언니 멘토단’을 운영하는데, 이들 멘토는 새내기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과 한국 생활을 밀착 지원한다. 국적취득을 위해 필요한 서류 준비부터, 한국어와 역사 시험 통과 비법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일대일로 제공한다.결혼이주민과 그 가족의 고국 방문도 돕는다. 전북도는 최근 2년 동안 고국을 찾지 못한 결혼이주민과 그 가족에게 최대 500만 원의 고향 나들이 비용을 지원한다. 이미숙 전북도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결혼이주민이 우리 이웃으로 인정받고, 그 자녀들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순창군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봄을 대표하는 임산물인 참두릅을 주제로 한 ‘제2회 순창 참두릅 여행’을 읍내 경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순창의 대표 임산물인 참두릅을 중심으로 다양한 봄나물과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농특산물 축제다. 산림조합과 농협, 임산물 생산 농가 등 3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향긋한 참두릅을 비롯해 고사리, 미나리 등 제철 봄나물을 구매할 수 있다. 두릅 장아찌 담그기, 두릅 액세서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국악·난타·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3만 원 이상 참두릅을 구매할 경우 추가 증정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경천 일대에는 수선화와 튤립이 만개해 봄의 정취를 더한다. 순창군 관계자는 “경천 일대에 핀 봄꽃과 음악분수, 대표 봄나물인 참두릅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봄 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아 봄의 향기와 맛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지역 청소년 5명 가운데 1명이 일상에서 약물을 오남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의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은 15일 전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물 오남용 실태조사’ 결과, 전체의 20.9%가 최근 1년 이내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전북 지역 초등학교 5학년과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6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약물 종류(중복 응답)는 감기약이 79.1%로 가장 많았고, 진통제 59.7%, 비타민제 및 영양제 31.3% 등의 순이었다. 각성제·수면제·다이어트약 등 전문 약물군도 7.4%에 달했다. 이들 의약품을 구한 경로는 집이 58.2%로 가장 많았고, 약국이 47.8%로 뒤를 이었다. 의사 처방 없이 약을 복용한 이유로는 ‘구하기 쉬워서’가 50.7%로 가장 많았고, ‘병원에 가기 힘들어서’ 42.5%, ‘주변의 권유’ 15.2% 순으로 나타났다.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는 ‘거의 매일’ 3.3%, ‘자주’ 12.5%, ‘가끔’ 20.5%, ‘한두 번’ 28.9%, ‘전혀 없음’ 33.0%로 조사됐다. 마약류 사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1%, 권유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0.5%로 집계됐다. 모임 관계자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에 대한 노출도 잦은 편”이라며 “학교 중심 교육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보건·의료가 연계된 예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순창군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봄을 대표하는 임산물인 참두릅을 주제로 한 ‘제2회 순창 참두릅 여행’을 읍내 경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행사는 순창의 대표 임산물인 참두릅을 중심으로 다양한 봄나물과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농특산물 축제다. 산림조합과 농협, 임산물 생산 농가 등 3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방문객들은 향긋한 참두릅을 비롯해 고사리, 미나리 등 제철 봄나물을 구매할 수 있다. 두릅 장아찌 담그기, 두릅 액세서리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국악·난타·밴드 공연도 펼쳐진다.행사장에서는 3만 원 이상 참두릅을 구매할 경우 추가 증정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경천 일대에는 수선화와 튤립이 만개해 봄의 정취를 더한다.순창군 관계자는 “경천 일대에 핀 봄꽃과 음악분수, 대표 봄나물인 참두릅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봄 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아 봄의 향기와 맛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4일 전북 군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2026년 군산형 유망 강소 및 강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돕는 군산시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 정책이다. 대상은 군산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는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이상, 직전 연도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매출액 600억 원 미만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체다. 군산시는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강소기업 3개 사와 기술력이 우수한 강소기업 1개 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 마케팅 등 맞춤형 사업비로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강소기업에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1년간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 및 문의는 군산시 신성장산업과 또는 전북산학융합원으로 하면 된다. 군산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우수한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14일 전북 군산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2026년 군산형 유망 강소 및 강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돕는 군산시의 대표적인 기업 육성 정책이다.대상은 군산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는 기업 가운데 창업 3년 이상, 직전 연도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매출액 600억 원 미만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체다.군산시는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강소기업 3개 사와 기술력이 우수한 강소기업 1개 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시제품 제작, 공정 개선, 마케팅 등 맞춤형 사업비로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강소기업에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등으로 1년간 3000만 원이 지원된다.신청 및 문의는 군산시 신성장산업과 또는 전북산학융합원으로 하면 된다. 군산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기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우수한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근대 역사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생생 국가유산사업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박 2일 일정의 ‘뉴트로 이리 열차 타고 익산행’과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 당일 일정의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 골목 기행’으로 구성됐다. ‘뉴트로 이리 열차 타고 익산행’은 옛 삼산의원 일원에서 근현대 시대복 체험, 농지개혁을 주제로 한 게임형 체험, 토지대장 기록 체험 등을 진행한다.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춘포역을 탐방하며 근대도시 이리의 역사와 철도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은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역사 임무 수행, 어린이 인형극, 거리극 등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 골목 기행’은 익산역 철도관사마을과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탐방하는 해설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가 하천과 계곡 주변 불법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전주시는 윤동욱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과, 20명 규모의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전담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하천부지 내 불법 점용 시설물이다. 시는 인허가 자료를 대조해 위반 행위자를 파악하고, 이달 중 적발된 시설에 대해 자진 철거와 원상복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불응하거나 상습적으로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변상금 부과, 고발, 행정대집행 등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하천부지와 경계가 모호한 구간은 현황 측량을 실시해 행정 처분의 정확성을 높인다. 전주시는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현수막, 홍보 안내문, 표지판, 시 누리집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전담반 회의를 열고 부서별 역할 분담과 불법 유형별 사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부시장은 “하천과 계곡 내 불법시설은 자연 훼손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급한 시설부터 신속히 정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근대 역사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생생 국가유산사업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1박 2일 일정의 ‘뉴트로 이리 열차 타고 익산행’과 ‘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 당일 일정의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 골목 기행’으로 구성됐다.‘뉴트로 이리 열차 타고 익산행’은 옛 삼산의원 일원에서 근현대 시대복 체험, 농지개혁을 주제로 한 게임형 체험, 토지대장 기록 체험 등을 진행한다.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옛 춘포역을 탐방하며 근대도시 이리의 역사와 철도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독립된 이리에서 씨유 어게인’은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역사 임무 수행, 어린이 인형극, 거리극 등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청춘! 뉴트로 감성 솜리 골목 기행’은 익산역 철도관사마을과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탐방하는 해설형 프로그램이다.참여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사업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몰입도 높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수제 맥주를 마시며 블루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북 군산시는 6월 12∼14일 근대 역사박물관 및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군산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 맥주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군산 내항 일대를 중심으로 수제 맥주와 블루스 음악, 항구도시 경관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 페스티벌을 지역 음식·숙박·관광·식품 분야 소상공인들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관내 기업에는 제품 홍보와 브랜드 노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보리 생산부터 맥아 가공, 수제 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춘 군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수제 맥주 1번지’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에서 출발해 문화와 관광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군산 내항을 중심으로 한 로컬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시청사 별관 확충 사업에 따라 34개 과의 사무실 이전을 모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별관 확충은 신청사를 새로 짓는 대신 노송동 소재 옛 현대해상 건물을 매입해 고쳐 쓰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별관은 시청사 바로 옆에 있다. 전주시는 신청사 건립 시 예상되는 6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6∼8년의 소요 기간을 고려해 기존 건축물 활용 방안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2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2년 6개월 만에 마무리해 310억 원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4년가량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별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5층, 총면적 1만4616㎡ 규모다. 전주시는 1월부터 단계적으로 사무실 이전을 진행했고, 다음 달까지 1·2·14·15층 등 공용공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분산됐던 외부 청사를 한곳으로 모음에 따라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연간 임차로 16억8000만 원과 임차보증금 40억8000만 원의 부담이 해소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행정 공간을 적기에 확보한 성과”라며 “안정적인 청사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하면서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수제 맥주를 마시며 블루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북 군산시는 6월 12~14일 근대 역사박물관 및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군산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 맥주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군산 내항 일대를 중심으로 수제 맥주와 블루스 음악, 항구도시 경관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군산시는 이 페스티벌을 지역 음식·숙박·관광·식품 분야 소상공인들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관내 기업에는 제품 홍보와 브랜드 노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보리 생산부터 맥아 가공, 수제 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춘 군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수제 맥주 1번지’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이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에서 출발해 문화와 관광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군산 내항을 중심으로 한 로컬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