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박영민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박영민 기자 공유하기 minpress@donga.com

전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전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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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합니다]전북 운전자 출근길 함께한 MC 조준모 씨 에세이집 출간매일 아침 라디오를 통해 전북지역 운전자들의 출근길에 함께하는 TBN전북교통방송 ‘출발! 전북대행진’ MC 조준모 씨(53·사진)가 방송 데뷔 20주년을 맞아 에세이 ‘굿모닝 준모닝’(도서출판 기역)을 최근 펴냈다. 일러스트가 포함된 그림 에세이인 이 책은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조 씨는 이 책에 태어날 때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모두 담아냈다. 이름조차 생소한 희귀병인 길랭바레증후군을 앓게 된 이야기부터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고단한 젊은 날의 삶이 녹아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보물과도 같은 두 아들을 얻은 이야기, 불굴의 의지로 라디오 DJ의 꿈을 이뤄낸 이야기도 들려준다. 조 씨는 “세상의 잣대로 보면 나의 작은 봉우리는 성공이나 정상이라 부르기에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충만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책을 펴낸 소감을 전했다. 완주 출신인 조 씨는 우석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전북교통방송에서 MC를 하면서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는 현장 온라인 방송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7-03 18:08
남해안 해수욕장 개장 첫날부터 북적…마스크 벗은 얼굴엔 웃음꽃전국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부산과 제주 등 남해안 해수욕장은 때 이른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정식 개장한 해수욕장에는 벌써부터 파라솔이 펼쳐지고 튜브 등 물놀이 기구가 대여되며 안전요원들이 배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노 마스크’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자 피서객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부산 7개 해수욕장 1일 개장…첫날부터 인파로 북적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정식 개장 첫날인 1일부터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1일 3만9130명에 이어 2일에는 4만8638명이 찾았다. 3일에도 4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변에서 태닝이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 피서객들은 해방감을 만끽했다. 인근 상인들도 이처럼 붐비는 인파를 반겼다. 해수욕장 앞 구남로의 한 상인은 “최근 주말에 코로나19 이전처럼 붐볐지만 이번 주말은 특히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운대를 비롯한 송정, 송도, 광안리 등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1일부터 개장했다. 119구조대와 민간수상요원 등 해수욕장 전체 구간에서 수영이 가능하도록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파라솔과 튜브 대여 서비스가 이뤄졌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은 일몰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김성철 해운대구 해수욕장운영팀장은 “해수욕장 전역이 노마스크존인 것은 아니다.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해변에서 열리는 50인 이상 참여 축제 등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주요 해수욕장 이달부터 개장 1일 문을 연 제주의 12개 지정해수욕장도 주말을 맞아 피서객들로 넘쳐났다. 3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은 제4호 태풍 에어리의 북상소식 때문인지 다소 한산하기는 했지만 파도를 타거나 파라솔에서 휴식을 즐기는 ‘노 마스크’ 피서객들의 표정은 밝았다. 최영석 씨(38·서울시 서대문구)는 “그동안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마스크를 벗고서 물놀이를 하니까 예전의 기쁨을 되찾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올해 노 마스크 해수욕과 더불어 이달에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에 이어 다음달에는 삼양 검은모래축제, 금능 원담축제, 서귀포 야해페스티벌 등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다음 달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야간 개장을 하지 않는다. 2016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400만 명에 이르렀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102만여 명, 2021년 94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제주도는 올해 피서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소방 및 수상안전요원을 지난해보다 9명이 많은 330명을 배치했다. 서해안 최대해수욕장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일 개장했다.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도 이날 일제히 개장했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9일 개장한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달 9일 포항을 시작으로 속속 개장한다. 15일에는 경주 영덕 울진 해수욕장들이 개장해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된다. 경북 동해안에는 23개 해수욕장이 있다. 전남지역은 5일 고흥군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해남군 송호, 보성군 율포 솔밭, 목포시 외달도, 여수시 안도¤만성리, 완도 신지 명사십리 등 12개 시¤군 56개 해수욕장이 15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전남도는 2020, 2021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했고, 일부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했다. 전북지역도 8일 군산 선유도와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 부안 격포·변산·고사포·위도·모항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열고 행락객을 맞는다. 이들 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자치단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 회복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영덕=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7-03 14:44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하자” 전북도지사-교육감 의기투합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전북도지사와 민선 4기 전북교육을 이끄는 전북도교육감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당선인이 28일 만나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자”며 협력을 다짐했다. 서 당선인은 김 당선인에게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청과 자치단체 간 통합적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공감의 뜻을 나타내며 전북형 교육 공동협력 모델을 만들기로 약속했다. 두 당선인은 상시적인 소통과 협치를 위해 ‘전북도-전북도교육청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합의서’를 작성한 후 발표했다. 자치단체와 교육청마다 나뉘거나 겹친 교육정책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자는 것이 합의의 핵심이다. 이는 서 당선인의 전북교육 협력 공공회의 설치 공약을 현실화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합의문에는 △사회 변화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과제 해결 △미래 교육 기반을 위한 교육협력 행정체계 강화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담겼다. 또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교육협력추진단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시군, 공공기관, 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추진단이 출범하면 두 기관은 방과 후 활동과 돌봄 운영,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지원 등 교육 현안과 학령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위험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도정과 교육을 책임지는 당선인들이 취임 전 만나 전북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은 지방자치제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낙후되고 소외된 전북 발전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 있는 만큼 두 기관의 유기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하던 시절은 지났다”며 “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밑바탕으로 한 전북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전북의 교육과 미래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책무이고, 혁신 성장과 인구 증대의 길이기도 하다”면서 “추진단을 통해 함께 혁신하면서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7-01 03:00
‘찾아가고 싶은 섬’에 선유도-무녀도-방축도 선정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선유도와 무녀도, 방축도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유도는 60여 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비경을 이루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이다.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집라인 레저체험시설 등이 있다. 신선이 놀고 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천연 사구해수욕장은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1.2km가량 펼쳐져 있다. 낙조, 자전거 하이킹, 바다낚시, 갯벌 체험 등이 가능한 사계절 체험 관광지다.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이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섬’에 8월의 섬으로 뽑혔다. ‘캠핑섬’으로 선정된 무녀도는 최신식 오토캠핑 시설과 갯벌 체험으로 인기가 많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을 자랑하는 방축도는 ‘찰칵섬’으로 뽑혔다. 군산시는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운영하는 ‘섬 한 달 살이’도 추천했다. 섬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섬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것으로, 숙박비를 하루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www.kidi.re.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고군산군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힐링을 하고 섬의 가치와 중요성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29 03:00
남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국내 첫 산악열차 사업 확정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 열차가 국내 첫 산악열차 사업으로 확정됐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를 선정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산악지역에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달 진행된 1차 평가를 유일하게 통과한 데 이어 23일 2차 평가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6년까지 278억 원을 들여 지리산 고기 삼거리∼고기댐 구간에 차량기지 및 검수고, 1km의 시범노선 구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육모정∼고기 삼거리∼정령치에 이르는 13km 구간에 981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상용 운행을 위한 실용화 노선도 만들 계획이다. 사업 구간인 육모정∼정령치는 겨울철 잦은 결빙에 따른 차량 통제로 주민들이 이동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었다. 남원시는 전기 열차가 상용화될 경우 1610억 원의 생산 유발과 112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산악열차는 악천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벽지 주민의 교통기본권 보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27 03:00
“지역발전과 민생회복 위해 여야 따로 없다” 전북서 협치 물꼬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에선 여야의 협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지사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김관영 당선인은 21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찾아 정운천 위원장과 도정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전북의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 당선인이 여당 도당을 공식 방문해 위원장을 만난 것은 민선 지방자치단체 출범 후 처음이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의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을 잘 알고 있다. 전북 발전을 위해 경험과 조언을 듣겠다”며 “국민의힘이 전북에서는 왜소하지만 집권 여당인 만큼 일회성 협치가 아닌 지속적인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전북도당 사무실이 지어진 지 40년이 됐는데 처음으로 민주당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방문해 감개무량하고 환영한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힘을 보태겠다. 김 당선인과 협치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찾아 정무직인 전북도 3급 정책보좌관을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이 “소통을 위한 창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을 받아들인 것. 김 당선인은 이런 제안에 앞서 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치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의원들 역시 지지 의사를 보냈다고 한다. 김 당선인은 앞서 15일 정 위원장을 초청해 인수위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농림부 장관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인수위원들이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 특강이 여야 협치의 첫 출발점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선 김 당선인이 그동안 강조해온 “지역 발전과 경제·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여야, 중앙과 지방정부가 따로 일 수 없다”는 뜻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전주시와 국민의힘 전북도당의 협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도 같은 날 전북도당을 방문해 정 위원장을 만났고,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진영과 이념을 뛰어넘는 협력을 하자”며 손을 맞잡았다. 우 당선인은 전주시 현안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요청했고, 정 위원장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전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우 당선인은 “지역 발전을 신념으로 삼고 전주시 발전을 사명으로 여기며 과감하고 신속하게 일하겠다”며 “전주 발전을 위해 정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협치를 통해 전주의 새로운 역사를 써갈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정치를 넘어 한뜻으로 전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자”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24 03:00
머리카락 굵기 광섬유에 반도체 소자 구현 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에 반도체 소자를 구현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북대는 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 김태욱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고집적(高集積) 전자섬유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부산대, 전남대, 서울대, 고려대 연구팀이 참여했다. 기존 반도체는 평판형 기판(웨이퍼)에서 제작돼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부족하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 코어를 기판으로 사용해 그 표면에 반도체 소자를 구현했다. 이를 의류에 적용해 다양한 구부림, 온도, 세탁 전후 및 땀과 접촉된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안정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다중 전자회로의 집적화를 통한 차세대 전자섬유 플랫폼’이란 제목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현존하는 반도체 공정을 적용해 섬유표면에 반도체 소자를 구현하는 새로운 전자섬유 플랫폼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섬유공장에서 실을 뽑듯 연속 공정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고성능 전자섬유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22 03:00
알프스 최고봉 융프라우처럼… 지리산에도 산악열차 달릴까알프스 최고봉 융프라우(해발 4166m)를 오가는 산악열차를 전북 남원 지리산에서도 볼 수 있을까.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3일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 사업지’ 선정을 위한 2차 평가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산악지역에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된다. 이 철도는 기존 도로에 궤도를 설치하기 때문에 지형이나 산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노선을 따라 전차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철도를 놓을 수 있는 것. 공모에 응한 전국 3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차 평가를 통과한 남원시만 최종 평가에 참여한다. 남원시는 이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에게 사업 추진 계획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이르면 2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난달 27일 △친환경 동력원 사용 △산림 훼손 여부 등을 검증한 1차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만약 2차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면 지리산 친환경 열차 도입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차 평가도 통과할 경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남원시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다음 달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시범사업을 위한 설계에 들어간 다음 친환경 전기열차를 만들고, 2026년까지 1km 구간에서 시험 운행한다. 현재 남원시가 추진하는 전기열차 운행 구간은 주천면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13km 구간이다. 시험 운행이 끝나면 2028년까지 나머지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열차의 정원은 50명이며 총 사업비는 1000억 원이다. 남원시가 2019년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경제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2030년 한 해 이용객만 62만6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1610억 원의 총생산 유발 효과와 112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친환경 열차가 운행되면 겨울철 눈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통제로 6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공원 내 차량 이동에 따른 매연과 분진을 줄이고 야생동물 로드킬 감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22 03:00
지리산서 전기 산악열차 볼 수 있을까…남원시 “주민 불편 해소”알프스 최고봉 융프라우(해발 4166m)를 오가는 산악열차를 전북 남원 지리산에서도 볼 수 있을까.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3일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 사업지’ 선정을 위한 2차 평가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산악지역에서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된다. 이 철도는 기존 도로에 궤도를 설치하기 때문에 지형이나 산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노선을 따라 전차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철도를 놓을 수 있는 것. 공모에 응모한 전국 3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차 평가를 통과한 남원시만 최종 평가에 참여한다. 남원시는 이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에게 사업 추진 계획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이르면 24일 나올 전망이다. 남원시는 지난달 27일 △친환경 동력원 사용 △산림을 훼손 여부 등을 검증한 1차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만약 2차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면 지리산 친환경 열차 도입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차 평가도 통과할 경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남원시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다음 달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시범사업을 위한 설계에 들어간 다음 친환경 전기 열차를 만들고, 2026년까지 1㎞ 구간에서 시험 운행한다. 현재 남원시가 추진하는 전기열차 운행 구간은 주천면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13㎞ 구간이다. 시험 운행이 끝나면 2028년까지 나머지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열차의 정원은 50명이며 총 사업비는 1000억 원이다. 남원시가 2019년 연세대 산학협략단에 경제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2030년 한 해 이용객만 62만6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1610억 원의 총 생산 유발 효과와 112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친환경 열차가 운행되면 겨울철 눈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통제로 6개 마을 주민 400여 명이 겪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립공원 내 차량 이동에 따른 매연과 분진을 줄이고 야생동물 로드킬 감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영민기자minpress@donga.com}2022-06-21 13:38
전북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전북도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전북도는 14개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21곳과 연계해 24시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해 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고령자, 홀몸노인, 야외 근로자,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 어린이가 취약 대상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기온·폭염특보를 매일 확인하면서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9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71명)보다 22명이 늘었다. 50대가 27명(2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5명(16%)으로 뒤를 이었다. 질환별로 보면 열 탈진이 45명(48%), 열 경련 27명(29%), 열사병 11명(12%) 등이었다. 이정우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질환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21 03:00
군산∼제주 항공편 급감… 군산공항 활성화에 걸림돌 우려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제주 하루 항공기 운항 편수가 다음 달 15일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 군산공항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이고 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군산∼제주 노선에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모두 네 차례 왕복 운항을 하고 있다. 하지만 7월 15일부터 이 노선 운항 횟수가 왕복 두 차례로 줄어든다. 군산공항에선 오전 10시 10분과 오후 6시에, 제주공항에선 오전 8시 25분과 오후 3시 25분에 각각 출발한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자 제주공항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거나 이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 여유분의 사용 권한을 임시로 국내 항공사에 배분해 왔다. 진에어와 제주항공도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항공의 슬롯을 임시로 배분받았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하루 세 차례 오가던 제주∼군산 운항편이 지난해 10월부터 네 차례로 늘었다. 항공기 운항이 증편되자 이용객이 급증했다. 지난해 군산공항 이용객 수는 28만197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지난달에만 5만5200명이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2002년 이후 한 달 탑승객으로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그동안 탑승 시간 문제로 타 지역 공항을 이용했던 승객들이 군산공항으로 돌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다음 달 운항 재개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반환받을 슬롯을 김포∼제주 노선에 쓰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산∼제주 노선은 운항 횟수가 줄어들게 됐다. 운항 횟수가 줄면 이용객도 감소할 것이 뻔해 군산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군산 지역에선 공항 활성화와 항공 취약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산업법에 따르면 지역 간 항공 서비스의 심각한 불균형으로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토부 장관이 슬롯을 조정할 수 있다. 특히 항공사에 공항 이용 권한을 줄 때 ‘항공 오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비수익 노선의 운항을 의무화하는 조건도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군산∼제주 노선 감축은 현실을 도외시한 국토부의 자의적 정책”이라며 감축 운항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토부와 항공사를 상대로 여러 가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군산공항 이용객이 늘고 있는 만큼 증편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17 03:00
전주시 팔복동 반려동물 놀이터, 이달 말 준공전북 전주시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팔복동 첨단산업단지 공원 부지에 만드는 반려동물 놀이터 ‘같이가개’를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주시가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이가개는 5억 원을 들여 약 7000m² 규모의 중·소형견 구역과 대형견 구역으로 분리해 조성된다. 관리시설과 주차장, 휴게공간 등 편익시설,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 친화 놀이시설 및 쉼터 등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올 2월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5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전주시는 공사가 끝나면 28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세운 관리 및 운영 지침에 따라 시범 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놀이터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보완해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맘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는 물론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화합하며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16 03:00
전북대 캠퍼스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된다전북대 캠퍼스에 첨단 산업단지가 만들어진다. 전북대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공모 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유휴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고 기업 입주 시설, 창업 지원 시설, 주거·문화 시설 등을 마련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전북대는 옛 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 3만7000m²에 111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3단계로 사업을 진행한다. 1단계 사업에 510억 원을 들여 문화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융·복합 중심의 기업 입주 공간, 연구소, 기업 종합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산학연 혁신허브를 만든다. 1단계 사업은 메타버스 중심의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전주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시작으로 2026년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2, 3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단계 사업 면적은 3537m², 3단계는 7527m²다. 전북대 관계자는 “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모에 선정된 만큼 캠퍼스 혁신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13 03:00
전북 지방의회 정당 쏠림 뚜렷 “시민 감시역할 더 중요해져”6·1지방선거 결과 전북 지방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지방선거를 통해 광역의원 36명, 기초의원 172명 등 208명(지역구 기준)이 지역 일꾼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았다. 소속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81명(87%)으로 가장 많고, 무소속 24명(11.5%),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광역의원은 36명 가운데 35명이 민주당 소속이었고 진보당은 1명에 그쳤다. 기초의원은 172명 가운데 146명이 민주당이었고 무소속 24명, 정의당과 진보당 각 1명씩이다. 전북이 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과거와 비교한 결과 광역 의회 구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이 둘로 쪼개지면서 열린우리당(20명)과 민주당(12명)의 대결 구도로 치러진 2006년 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민주당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기초 의원 역시 민주당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역대 선거에서 적게는 38명, 많게는 54명의 당선자를 냈던 무소속이나 기타 정당의 당선인 수가 줄었기 때문. 그 대신 민주당 소속 당선인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지방의회에서 민주당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회 본연의 역할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방의회 모두 특정 정당 출신이 독식을 하다시피 하면서 지자체의 잘못된 행정을 의회가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지자체와 의회가 제대로 일을 하도록 시민의 감시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선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지역구 당선자가 나왔다. 여성 정치인에게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여겨졌던 지역구의 ‘유리천장’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의원의 경우 지역구 당선자 36명 가운데 6명(16.6%), 기초의원은 172명 가운데 32명(18.6%)이 여성이었다. 7회 선거와 비교하면 광역은 4명이, 기초는 7명이 늘었다. 한 여성 당선인은 “지방의회에 진출한 여성 당선자가 역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는 것은 지방정치 변화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며 “지방의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에서 여성이 남성을 제치고 당선되기란 쉽지 않아 당내 경선에서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지만 부족하다”며 “여성의 지방의회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최소 1명은 여성을 공천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10 03:00
‘순창군 발효테마파크’에 놀이체험 시설 조성전북 순창군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읍내 투자선도지구 내 발효테마파크에 놀이체험 시설을 새롭게 만들었다. 순창군은 고추장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장류산업, 발효소스산업, 미생물산업, 문화·관광산업을 융합한 농촌테마형 단지를 만들고 있다. 새로 문을 연 놀이체험 시설은 미생물을 주제로 한 미생물뮤지엄, 아열대식물 50여 종이 심긴 다년생 식물원, 체육관·도서관·과학관이 융합된 놀이문화 과학센터다. 미생물뮤지엄은 미생물을 주제로 한 아이들의 신체놀이공간을 비롯해 사람과 공존하는 미생물 현미경 관찰관, 미생물 게임존 등으로 꾸며졌다. 다년생 식물원은 판다누스, 대만고무나무, 부겐베리아 등의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으며 휴게공간도 갖췄다. 놀이문화 과학센터에는 실내클라이밍, 디지털 스포츠, 드론 축구 같은 체험시설과 트램펄린, 미끄럼틀, 자석놀이, 대형 블록 쌓기를 비롯한 놀이시설이 있다. 작은 도서관과 발효과학·기초과학을 놀이로 배우는 어린이 과학관도 함께 마련됐다. 이 시설들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의는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063-652-6511)으로 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작년에 개관한 푸드사이언스관을 비롯한 미생물뮤지엄, 식물원, 놀이문화 과학센터가 어린이들이 과학의 원리를 배우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2022-06-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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