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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먹는 약 사흘간 39명 처방…근육통·오한 등 경증, 부작용 신고 0건

입력 2022-01-17 11:24업데이트 2022-01-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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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구로구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화이자사의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4일 ‘팍스로비드’를 처음 투약한 환자 9명 중 다수가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16/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투약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효과와 부작용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에서 39명의 환자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으며, 투약 결과 현재까지는 근육통, 오한 등의 경증의 이상반응만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국에서 9명의 재택치료자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모두 39명의 환자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 그중 재택치료자는 3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8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에 대해 “개별적인 건강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최초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 9명은 개별적인 차이는 있지만, 투약 전에 비해 증상 호전을 보이는 확진자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까지 접수된 팍스로비드 부작용 신고는 0건이며, 임상실험에서 관찰된 부작용은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으로 대부분 경미했다”며 “먹는 치료제는 입원 또는 사망을 88%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중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확진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한 후 처방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약을 받은 환자는 대전의 70대 확진자다. 그는 지난 13일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1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자로 확정됐다. 의료진은 건강상태, 기저질환 등을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을 조회한 후, 병용금기 의약품이 없는 것을 확인해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

팍스로비드는 1회에 3개의 알약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 차례,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 제품 한 통에 총 30정이 들어있다. 팍스로비드는 진통제(페티딘), 항협심증제(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항통풍제(콜키신), 항암제(아팔루타이드) 등 23개 약물과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함께 복용할 수 없다.

서울 재택치료 전담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에서도 14일 67세 남성에게 팍스로비드를 처방했다. 그는 확진 당시 기침, 근육통, 오한이 있었고 이후 식욕저하, 입이 쓰고 마른 증상 등이 추가로 생겼다. 이에 병원에서는 근육통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도 처방한 상태다. 의료진이 전화로 B씨의 투약 여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데 증상이 특별히 심해지거나 호전되는 등의 변화는 아직 없으며, 별다른 이상 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먹는 치료제 추가 처방 및 공급 현황 통계에 대해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당국은 팍스로비드의 효능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추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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