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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 변협회장 “이성윤 수장 될 자격 없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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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11:04
2021년 4월 29일 11시 04분
입력
2021-04-29 10:26
2021년 4월 29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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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에 참석하고 있다. 2021.4.29/뉴스1 © News1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할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추천 위원들이 대부분 출석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53분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 도착한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정치 편향성이 높은 분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협회장은 취재진이 “방금 말한 사람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해해도 되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지검장이)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도 고려할 것이냐”고 재차 묻자 “네”라고 답한 뒤 회의 장소로 향했다.
앞서 오전 9시18분쯤 도착한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은 “(회의가) 길어지면 얘기들이 많아진다”며 “오늘 안으로 끝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후보 숫자와 관련해선 “(규정상) 3명 이상이니 관례에 따라 3명 정도 하지 않겠느냐”며 “대법관 (후보)도 3명을 추천하는 만큼 상식에 따라서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선 “국민의 입장에서 현 시점에 가장 맞는 분들을 뽑아야 할 것”이라며 “추상적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지만 이 시점에 가장 맞는 분이 있다. 그분을 다들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천위원들이) 9명이 있으니까 합리적으로 잘할 것 같다. 집단지성이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뒤이어 9시36분쯤 도착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수사상황도 고려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적절한 분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만 짧게 답한 뒤 회의장으로 향했다.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과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등은 별다른 언급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5명과 비당연직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장은 박상기 전 장관이 맡았으며,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형두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영환 회장, 한기정 이사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있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박 전 장관을 비롯해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혜욱 인하대 부총장이 위촉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이 지검장이 최종후보군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박상기 위원장이 이끄는 후보추천위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후보추천위에서 좋은 후보들을 잘 추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추천위 회의 출석과 관련해서는 “참석할 생각은 없다”며 “종전에는 검찰국장을 통해서 의견을 포괄적으로 제출한 것 같은데 관례대로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보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을 정할 회의를 진행한다. 전례에 비춰볼 때 이날 최종후보자가 3~4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과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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