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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대로서 “살려달라” 울부짖은 여성…무슨 일이길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4 07:52
2021년 3월 24일 07시 52분
입력
2021-03-24 07:46
2021년 3월 24일 07시 46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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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8차선 대로변 한가운데서 한 여성이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여성을 구조했다. 이 여성은 당시 함께 있던 남성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후 차량에 감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제추행과 감금, 폭행, 음주운전 의혹을 받는 A 씨를(33) 내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서울 강서구 방화동 거주지에서 지인인 여성 B 씨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 씨는 A 씨가 음주 상태로 자신을 추행한 뒤 강제로 차에 태워 2km 가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달리는 차에서 내릴 수 없어 감금 상태였다는 것이다. 또 이 씨가 차 안에서 자신을 때렸다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새벽 4시경 “여성이 도로 한가운데 있는 차량 안에서 살려달라며 울부짖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잠시 정차한 상태로 B 씨를 향해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시동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순찰차로 앞뒤를 막은 후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나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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