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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캠핑차 내 숙박 중 50대 일행 가스 중독…1명 사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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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09:53
2020년 12월 14일 09시 53분
입력
2020-12-14 09:52
2020년 12월 14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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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로 술 마신 뒤 '무시동 히터' 켜놓고 잠 자
개조한 대형 버스에서 숙박을 하던 50대 남성들이 난방용 가스에 중독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3분께 고흥군 금산면 한 체육시설 인근 도로에 서 있던 45인승 버스에서 잠든 A(55)씨 등 4명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가 숨지고 B(55)씨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구토·오한 등 가벼운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인 A씨 일행은 캠핑용 차량으로 개조한 45인승 버스를 타고 여행 중이었으며, 이른바 ‘차박’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일행이 술을 마신 뒤 난방유를 사용하는 ‘무시동 히터’를 켜고 잠든 점을 토대로,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에도 고흥군 한 휴게소 주차장에 서 있던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캠핑 차량 내 난방장치에서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 일가족 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고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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