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하다…경북대병원 의료진 5명 SFTS 감염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8-12 13:38수정 2020-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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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감염 돼
드물게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 통해 감염되기도
뉴스1
응급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집단 감염됐다.

12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5명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이들이 지난달 24일 들어온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면서 SFTS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는 결국 지난달 28일 숨졌다. 당시 의료진은 이 응급환자가 SFTS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환자가 숨진 후에야 알게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은 총 13명이다. 이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선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이다. 고열,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난다. 2013년부터 2020년 5월까지 환자 1097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이중 21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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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감염자에 대해선 격리를 필요로 하진 않는다. 다만, 일부 감염자의 혈액, 체액 등에 노출된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가 중국에서 발생해 사람 간 전파가능성이 보고 되기도 했다.

SFTS는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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