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2021학년도 5개 첨단학과 신·증설

동아일보 입력 2020-06-25 03:00수정 2020-06-25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1학년도 첨단학과 모집단위 조정신청에서 3개 학과(스마트도시학부, 미래모빌리티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설과 2개 학과(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증설을 승인받았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세종캠퍼스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융·복합 학문의 메카로 특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학과인 스마트도시학부에서는 국가·지자체 정책에 조응하는 실무중심 스마트도시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교내 가용자원(공간, 인력, 교육인프라)을 활용한 학제 간 융·복합 교육과 지역연계 교육을 통해 세종시 수요 대응 및 리빙랩형 스마트도시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에서는 고급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선도하기 위해 기계 공학, 전기·전자 공학, AI 및 컴퓨터 공학 등의 융합 지식을 완벽하게 갖춘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또 기업 인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취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반도체 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정부가 지능형 반도체에 올해만 891억 원을, 향후 10년간 1조 원을 출연하는 계획을 마련한 점을 감안하면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설학과인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에서는 기술 고도화로 인한 적대적 해킹과 공격을 방지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타개할 민간·공공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서는 빅데이터 생산·가공·활용에 능통한 창의인재를 길러낸다. 데이터가 새로운 제품, 서비스, 경험, 가치 창출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학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정부의 미래교육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이자,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첨단학과 신·증설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고급 산업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기사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대학 외연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려대는 융·복합 교육기반 클러스터 구축의 일환으로 5월 8일,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사립대 가운데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는 고려대가 처음이다. 고려대는 각 기관의 공조와 함께 교육부와의 사전협의 및 입주에 필요한 절차를 원활히 밟아나간다면 공동캠퍼스 임대형 입주 시기(2024년 예정)에 맞춰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이전과 융·복합에 특성화된 미래융합대학원(IT/BT)을 설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두 대학원은 국가공무원 양성 및 융·복합 교육기반 클러스터로 기능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공동 교육·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캠퍼스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고려대는 ‘2021년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69위를 차지했다. ‘2020년 세계대학평가 학과 및 학문 분야별 순위’에서는 문화유산융합학부가 고고학 분야에서 50위를, 약대가 약학분야 89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서울캠퍼스와 함께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83위를 차지했다.

세종캠퍼스는 최근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받았으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거점 교육 역할 수행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2월에는 ‘2020년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 총장은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융·복합 학문의 메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립 이념에 맞게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며 “탄탄한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부권 최고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듀플러스#교육#고려대세종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