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은 기부금 회계 의혹이 이어지자 15일 입장문을 내고 “공시 입력이나 회계처리 오류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객관적인 외부 기관을 통해 투명성을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정의연 측은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회계기관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추천된 곳에 검증을 맡기겠다”고 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전 이사장 관련 고발 사건을 14일 형사4부(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에 배당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서부지검엔 정의연과 관련해 총 4건의 고발 사건이 접수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윤 전 이사장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14일 고발했다.
김소영 ksy@donga.com·김태성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