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결, 현직자에게 물어봐!… 대학로에 5호점 문 연 진학사 ‘캐치카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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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에 현직자 멘토링 제공

서울 서대문구 ‘캐치카페 신촌’에서 기업 현직자가 참여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진학사 캐치 제공
서울 서대문구 ‘캐치카페 신촌’에서 기업 현직자가 참여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진학사 캐치 제공
취업정보 사이트 진학사 캐치는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이화빌딩 6층에 ‘캐치카페 혜화’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의 캐치카페는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캐치카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공간이다. 주요 기업 직원들을 초청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소속 기업을 설명하는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캐치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 SK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필요한 인력을 그때그때 뽑는 중”이라며 “수시채용 트렌드에 대비해 기업의 현직자들이 기업 관련 설명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에 취업해 같은 직무에서 근무하는 선배의 조언은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다. 진학사 캐치가 취업준비생 690명을 대상으로 “입사전형 진행 중 누구의 이야기를 가장 듣고 싶은가”를 조사해 보니 ‘현직자’라는 응답이 62%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인사담당자’(22%)나 ‘신입사원’(9%) 등의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캐치카페는 서울 신촌, 안암, 경희로, 한양대 등 4곳에 더 있다. 모두 대학이 밀집한 장소다. 이번에 5번째로 문을 연 혜화점은 다른 캐치카페와 마찬가지로 취업준비생은 가입만 하면 공간과 음료를 제공받으며, 취업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혜화점은 특히 세미나실을 별도로 마련해 강의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예약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학 동아리는 사전 등록 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진학사 캐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준석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수시채용 확대로 직무 중심의 취업프로그램과 스터디 모임 수요가 커지며 이번에 캐치카페 5호점을 열게 됐다”며 “취업준비생들이 캐치카페에서 기업 입사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진학사#캐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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