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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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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종목인데 수익률 천지 차이… 고수는 어떻게 사고 팔았나“주식 고수들은 내가 모르는 고급 정보를 쥐고 투자하는 게 아닐까?” 시장은 오른다는데 내 주식 계좌만 온통 파란색 마이너스가 뜰 때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하게 되는 생각이다. 그 다음 단계로는 ‘외부 변수’를 탓한다. 자신은 내부 정보가 없어서, 오르는 종목을 제대로 귀띔받지 못해서 주식을 잘하지 못한다고 한탄한다. 과연 그게 사실일까. 7일 기준 32만2000명이 참여하고 있는 실전투자 대회인 키움증권 ‘키움영웅전’의 8월 투자 결과를 분석해 투자 고수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분석해 봤다.● 고수나 하수나 ‘투자 종목은 비슷’ 투자 고수들이 이른바 ‘고급 정보’로 주식을 사고판다고 가정하면 이들의 투자 종목이 일반 투자자들과 크게 달라야 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나 낮은 투자자나 거래 종목은 비슷했다. 키움영웅전은 투자대회를 5개로 구분한다. 자산 규모에 따라 1억 대회, 5000대회, 3000대회, 1000대회, 100대회 등으로 나눈다. 이들 대회별로 수익률 상위 1000명, 이른바 ‘상위 랭커’ 5000명의 투자 종목을 32만 명 전체와 비교했다. 상위 랭커들이 8월에 많이 거래한 국내 종목 1∼5위(거래금액 기준)는 △포스코DX △레인보우로보틱스 △폴라리스오피스 △LS전선아시아 △원익피앤이 순이다. 전체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포스코DX △폴라리스오피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원익피앤이 △셀바스AI 등을 많이 거래했다. 거래가 많은 5개 종목 가운데 4개가 겹친 것이다. 해외주식 역시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테슬라, 애플 등 상위 랭커와 전체 참가자들이 많이 거래하는 종목이 중복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 고수와 일반 참가자들이 거래하는 종목이 다르지 않았다”며 “거래가 활발하고 단기간 상승을 보이는 종목을 사들이는 이른바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주식 격언에 충실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률은 41.7% vs ―1.9% 격차 이렇게 비슷한 종목을 투자한 결과는 어땠을까. 판이하게 차이가 났다. 8월 한 달 동안 상위랭커 5000명의 평균수익률이 41.7%였던 데 반해 전체 참가자들은 수익률 ―1.9%로 손실을 봤다. 8월 상위 랭커 5000명이 거래한 종목은 25.6개. 이 중 14.1개에서 수익을 봤다. 수익 종목 비율이 전체 투자 종목의 55.1%다. 반면 전체 참가자들은 19.2개 종목에 투자해 10.6개 종목에서 수익을 냈다. 수익 종목 비율 55.2%. 수익을 내는 종목을 고르는 ‘선구안’은 고수든 하수든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미세하게 전체 참가자 쪽이 좋았던 것이다. 키움증권이 분석한 상위 랭커의 비결은 주식을 자주 거래하는 ‘회전율’에 있었다. 키움증권 측은 “8월 한 달 동안 상위 랭커들은 평균 3337%의 회전율을 보였다”며 “흔히 거래가 잦아지면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세금으로 인해 자산이 줄어든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국내 주식은 거래 수수료율이 미미하고 증권거래세가 낮아져 잦은 거래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랭커와 전체 참가자들은 거래하는 종목과 전체 종목 대비 수익실현 종목 비율이 비슷하지만 상위 랭커들은 ‘수익은 길게, 손실을 짧게’라는 투자 격언처럼 회전율을 높여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늘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상승 종목을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를 잘 실현한 점도 상위 랭커의 비결로 꼽혔다. 8월 거래가 가장 많았던 포스코DX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참가자는 수익률이 134.4%에 달했다. 해당 투자자는 저점 매수 후 상승세가 지속되자 일부 매도를 했지만, 지속적인 매수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었다. 키움증권 측은 “수익을 길게 가져간 것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고수 매매 ‘따라하기’도 공부 전문가들은 투자 고수들의 매매를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주식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키움증권 키움영웅전을 참가하면 다른 참가자들과 자신의 주식 포트폴리오 비교를 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의 보유 종목과 매매 내역을 열람할 수 있고, 팔로 기능을 활용하면 상위 랭커들의 매수·매도 내역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키움영웅전은 키움증권 모바일앱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매달 수익률이 가장 높은 우승자에게 50만∼500만 원을 지급하고 연말 왕중왕전인 ‘영웅결정전’에선 최대 1억 원의 상금을 준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영웅전에 참여하면 자신의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상위 랭커 매매에서 좋은 종목을 고르는 안목과 수익을 내는 매매 타이밍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9-13 03:00
전설적 시트콤 ‘프렌즈’가 홈쇼핑서 부활한 이유… 4050은 ‘향수’ 2030은 ‘새로움’“우연히 홈쇼핑 방송 보다가, 프렌즈 보면서 영어 공부하고 패션을 따라했던 내 청춘이 생각났어요.” 21일 밤 9시45분 CJ 온스타일 채널을 찾은 고객들이 쇼호스트와 고객이 실시간 소통하는 창구인 ‘라이브톡’에 남긴 말이다. 미국 NBC에서 1994~2004년 방영한 드라마 ‘프렌즈’는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여섯 친구들의 삶과 우정을 다룬 시트콤이다. 주인공들의 패션, 헤어스타일 등이 화제가 되면서 1990년대 미국은 물론, 당대 한국 대중문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콘텐츠로 평가된다.CJ 온스타일은 이날 패션 브랜드인 ‘셀렙샵 에디션’의 프렌즈 컬렉션을 통해 종영한 지 20년이 지난 해당 드라마를 되살렸다. 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품 판매에 나선 것이다. 우선 홈쇼핑 생방송 세트를 프렌즈 장면 장면을 재해석해 연출했다. 시트콤 속 대표 공간인 모니카의 아파트와 센트럴파크 카페 등이 세트장으로 돌아왔다.판매 제품인 셀렙샵 에디션 프렌즈 컬렉션 역시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시트콤 주인공들의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다. CJ 온스타일 측은 스트라이프 가디건, 프린팅 티셔츠, 멜빵 바지, 레더 뷔스티에 원피스 등 총 15가지 아이템을 준비했다. 아이템 곳곳에 프렌즈 로고나 랍스터, 노란색 액자, 우산 등 시트콤 에피소드 속 아트워크를 배치했다.CJ 온스타일은 프렌즈 컬렉션 론칭과 함께 사전 마케팅도 준비했다. 10~20일 진행한 CJ 온스타일 앱 프렌즈 기획전에는 5만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프렌즈 ‘팬심’을 확인하는 ‘프렌즈 덕력 테스트’에 참여한 고객도 7000명이나 됐다.방송 결과는 ‘완판’이었다. 해당 컬렉션은 30분 만에 9000세트가 판매됐다. 1초에 4세트가 팔린 셈이다. 프렌즈 컬렉션 구매 고객 중 약 20%가 신규 고객으로 유입됐다. 대표 상품인 스트라이프 가디건은 사전 주문으로만 전체 준비 물량의 절반인 3000세트가 팔리며 재주문에 들어가기도 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미국 레전드 시트콤이자 메가 IP인 프렌즈와 셀렙샵 에디션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것 같다”며 “오리지널 Y2K 패션을 감상할 수 있던 이번 컬렉션을 통해 4050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2030에게는 낯설지만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8-28 09:37
굿네이버스 웰컴데이 캠페인, ‘소셜아이어워드 2023’ 대상 수상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굿네이버스 웰컴데이(GNWD, Good Neighbors Welcome Day)’ 캠페인 영상이 ‘소셜아이어워드 2023’에서 디지털 영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굿네이버스 웰컴데이 캠페인 영상은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튀르키예 아이들이 직접 접은 종이 튤립과 GNWD 초대장을 받은 시민들이 쉽고 재밌게 나눔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1만 회를 나타냈다.굿네이버스는 창립기념일인 3월 28일부터 굿네이버스 웰컴데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NS에 일상을 공유하면 게시글 수만큼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기업에서 국내외 소외된 아동에게 물품을 기부하는 ‘#GNWD 챌린지’에 현재까지 1800여 명이 참여했다.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과 각 분야별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의 평가 항목에서 올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1991년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 문화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31 10:36
농업정책보험금융원,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참가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26~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2023 AFR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3 AFRO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식품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이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박람회다. 미래 농업 분야를 이끌어 갈 26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 기관인 농금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 지원과 관련해 박람회에 참여한다. 농식품 분야 신산업 스케일업 및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농식품모태펀드 및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홍보관 운영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경영체 제품 전시 △2023년 하반기 영파머스 투자로드쇼 등을 진행한다.농식품모태펀드 및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홍보관에서는 투자지원 상담이 운영된다. 농식품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해당 분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상담과 지원사업을 안내하여 정책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미래 농식품 분야를 선도할 투자유망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한 전략적 육성으로 민간투자 유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27 11:04
삼표시멘트, 제주항에 첫 시멘트 전용선 투입삼표시멘트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항에 시멘트 해상운송을 위한 전용선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원 삼척시에 공장이 있는 삼표시멘트는 전용선을 통해 각 연안기지로 시멘트를 운반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은 그동안 물류 환경 등이 여의치 않아 그동안 일반화물선으로 시멘트를 공급해 왔다.시멘트 전용선의 제주항 투입으로 하역 과정에서 생기는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표시멘트는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역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한 전용선과 제반 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는 시멘트를 전용선의 밀폐된 화물창고에서 하역기를 통해 제품 운반차량인 BCT로 바로 옮겨 시멘트 분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한다.또 전용선 투입에 따라 제주에서도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하역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시멘트 전용선 투입 등의 관련 투자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제주 지역의 시멘트 공급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27 09:33
2023 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에 서정숙 의원 등 195개 기업·개인 수상‘2023 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 시상식이 2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은 고객중심 경영 브랜드의 표본을 확립해 제시하는 한편, 수상 브랜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브랜드진흥협회가 주최하고 헬로벨홀딩스,브랜드플레이스가 주관하며, 동아일보가 후원한다.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은 단기성과에 따른 브랜드 평가가 아니라 브랜드 관리 수준, 브랜드 경쟁력 및 소비자 선호도, 혁신성 등을 따져 선정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입법, 도‧소매, 교육, 요식업 등 9개 분야 195개 기업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입법 부문에선 국민의힘 김성원, 서정숙 의원이 수상했다. 도·소매 부문에선 주식회사 아마존카등 32개 기업,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선 리브리에스튜디오 등 40개 업체, 교육 부문에선 XD잉글리쉬, 진앤진영어연구소 등 25개 교육기관, 병·의원 부문에선 미미미한의원 등 15개 병의원이 브랜드대상의 주인공이 됐다.문희주 선정위원장은 “서비스의 브랜드화가 기업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지만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갖춰도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브랜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소비자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은 매년 1, 2회 시상식을 열고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27 08:56
두산건설 “올해 전국서 미분양 제로(0)…브랜드 강화 주효”두산건설은 24일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되면서 시행사 직접분양을 제외한 자사가 분양한 전국 두산위브 단지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두산건설은 3월 인천 동구에 1321채 규모의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시작으로 강원 원주시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계약을 끝냈다. 5월에 시작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은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7월에도 경기 안양시 ‘평촌 두산위브 더프라임’과 부산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100% 계약 완료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이 분양한 전국의 위브 아파트가 솔드아웃(매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두산건설 자체적으로는 최근의 분양 성공 이면에 브랜드 강화 노력이 숨어 있다고 보고 있다. 두산건설은 2년 전 사모펀드로 인수됐다. 신규 경영진이 가장 먼저 노력한 분야가 브랜드 강화였다는 후문이다. 2001년에 탄생한 두산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위브를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 등 5가지 콘셉트로 재정립했다.또 브랜드 홍보를 위해 3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했다. 골프단은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프로와 국가대표 김민솔 선수로 구성되었다.브랜드 강화와 더불어 수건 살균기가 부착된 ‘기능성이 개선된 욕실 플랩장’ 특허와 신발장 하부 살균기인 ‘살균등이 부가된 센서LED 조명’ 디자인 등록 등도 취득했다.두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두산위브의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 분양가, 특화 설계 등이 고객 선택을 이끌어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두산건설은 10월 이후 서울과 수도권에서 신규 위브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26 14:38
농금원, 전북 익산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 개최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농식품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20일 전북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기술특례상장제도는 핵심 기술을 갖춘 혁신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되는 제도다.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는 특례상장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열고 있다. 올해는 6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충북 오송(6월23일·바이오), 경기 용인(6월30일·반도체), 경기 판교(7월10일·4차산업), 경북 구미(7월12일·로봇·모빌리티)에서 개최됐다.이번에 개최된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는 스마트팜 등 농업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 △기술특례상장제도 설명 △기술특례상장 사례 △업계 현황 및 투자유치 동향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농금원 백종철 투자운용본부장은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보완으로 미래 디지털 농업을 선도할 우수한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발굴되어 식품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농업재해보험사업 관리·감독 △농림수산정책자금검사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21 16:49
바디프랜드 “2분기 매출, 전 분기보다 29% 늘어”헬스케어 안마의자 기업인 바디프랜드는 올 2분기(4~6월) 안마의자 매출이 1060억 원으로 1분기(1~3월) 대비 29%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는 이 기간 매출 성장률이 1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바디프랜드는 지난 여름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선보인 데 이어 올 상반기(1~6월)엔 가정용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안마의자 ‘다빈치’ 등 차별화된 기술 혁신이 담긴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4월 출시한 메디컬 팬텀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만 여 대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6월 출시한 다빈치는 운동에 관심있는 젊은 층부터 활동성 있는 액티브시니어 층까지 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누적판매 900여 대를 달성했다.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를 내세운 제품 광고 슬로건에 맞게 체성분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마사지를 추천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기능을 지니고 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부터 안마의자 판매량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1분기 26%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의료기기 제품군이 2분기엔 46%의 매출 비중으로 껑충 올라섰다”고 설명했다.바디프랜드는 하반기(7~12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미뤄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21 09:37
소녀시대 태연 기부로 꿈꾸는 그루터기 ‘꿈터’ 시설 1호 완공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사진)의 기부로 꿈꾸는 그루터기 ‘꿈터’ 시설 1호를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꿈꾸는 그루터기 꿈터 사업은 노후화된 아동복지시설 및 자립준비청소년 주거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꿈터 1호 시설로는 전북 고창의 한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노후가 심각한 여자 화장실 샤워부스 설치와 타일 교체, 생활관 계단 및 난간 교체, 도서관 데크 교체, 에어컨 설치 등 시설 내외부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이번 시설 개선은 소녀시대 태연의 기부로 진행됐다. 태연은 아동 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등에 사는 가정 외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해 말 1억 원을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태연은 ‘꿈터’ 시설 1호 완공을 맞아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꿈터 공간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 관계자는 “소녀시대 태연과 같은 셀럽의 기부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분들이 많아야 우리 청소년들이 청소년답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올 하반기(7~12월) 아동복지시설 및 자립준비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꿈터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18 17:40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19일부터 2023학년도 후기 입학지원 시작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KU MBA)은 19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후기 입학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KU MBA 관계자는 “KU MBA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가 인가한 13개 경영전문대학원 중 하나”라며 “경영대학원이 아닌 경영전문대학원인 만큼 더욱 까다롭게 교육 품질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KU MBA는 전 세계 경영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5% 미만이 가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2015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 일반 과정부터 디지털·인사 등 특화 MBA까지 KU MBA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커리큘럼 운영과 실무 사례 위주의 토론 중심 참여형 수업을 통해 경영학적 소양과 실무 감각을 갖춘 미래 경영자와 리더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경영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일반경영 교육 과정인 ‘건국 MBA’뿐 아니라 ‘Digital Transformation MBA(DT MBA)’와 ‘인사조직·노사 MBA’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건국 MBA는 글로벌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일반경영 교육 과정으로 경영학의 모든 분야를 폭넓게 배운다. 이를 통해 경영 전반의 실무 능력과 이론적 이해를 겸비한 미래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 건국 MBA 프로그램의 장점은 소규모 토론식 수업과 과목에 맞는 다양한 사례 연구를 경험한다는 점이다. 또한 사례를 통해 토론하고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 과제 연구 과목 수업을 통해 직접 원우들이 경영 사례를 개발하고 케이스를 작성하게 된다.DT MBA는 국내 최초 및 유일의 디지털 혁신 경영 MBA 프로그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혁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영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육 과정과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마케팅, 조직, 프로세스, 리더십, 비즈니스 모델 등 관련된 경영학 전반에 대한 특화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들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 문제와 비즈니스 모델을 심도 있게 다룬다.인사조직·노사 MBA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인사조직·노사 분야에 특화된 MBA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게 됐다. 전공 필수 과목 수강을 통해 경영학 전반에 대한 기초를 갖추고 인사 전문가와 경영자에게 필요한 HR 분야 전반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다양한 사례 연구와 토론, 현장 과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게 되며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HR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HR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원우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싱가포르 학술 세미나부터 골프 대회까지 다양한 대외활동KU MBA는 지난해부터 재학생과 동문의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한 여러 행사를 재개했다. 2022년 가을학기에는 싱가포르로 해외학술세미나를 떠나 싱가포르경영대,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유명 교수들의 강의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탐방도 나섰다.골프를 통한 친교도 활발하다. 매년 1학기에는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가 동문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약 40팀 160여 명의 동문, 재학생, 교수 및 가족이 한데 모인다. 2학기에는 MBA 재학생들이 원장배 골프대회가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경기 파주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재학생들의 골프 모임인 KU MBA 골프동아리는 매년 네 차례 정기 행사를 개최한다. 연말에는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가 개최하는 ‘건국 경영인의 밤’ 행사에 200명 이상의 동문 및 교수들이 모인다. KU MBA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주 2회 등교(주중 및 주말 각각 1회 등교)로 2년 내에 졸업이 가능하다는 점,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는 점 등이 있다. 학교가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15∼2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및 7호선과 직접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KU MBA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평균 30%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업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타 프로그램에 비해 상당히 높은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2023-07-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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