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서 ‘검찰개혁·조국 지지’ 촛불집회…맞불집회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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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5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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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조국 수호·검찰 개혁’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조국 수호·검찰 개혁’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5일 저녁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검찰 심장부’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주최 측이 신고한 참여 예상 인원은 10만명이다. 28일 7차 집회에서는 참여 예상 인원을 8000명으로 신고한 바 있다. 주최 측은 당시 실제 참가자가 20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지난주보다 많은 3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한편 보수 지지층은 같은날 근처에서 ‘맞불’성격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천만인무죄석방본부와 우리공화당은 5일 낮 12시30분부터 서초경찰서 앞에서 ‘조국은 구속이야 제148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참여 예상인원은 5만명이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근처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앞선 7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8차 집회에서도 추산 인원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3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인원을 공개했을 경우 여러 가지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공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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