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책사업 통해 대학-기업-지역사회 상생발전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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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 링크사업단’ 현장을 찾아서 <2> 호서대
자율개선대학으로 정부지원 받고 대학혁신지원사업에도 선정 쾌거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해… 산학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 계획

‘벤처 명문’으로 불리는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을 선두로 호서호의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데다 LINC+사업을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대학-기업 간 쌍방향 소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각종 국책사업 선정 잇따라

호서대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지원받는 정부 예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135억 원. 게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증대하는 교육 수요자에게 발맞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도 2023년 8월까지 4년간 진행한다.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창업 및 취업 지원-지역 상생’이라는 링크사업의 선순환 구조가 호서대에서 여실히 입증되고 있는 것.

호서대는 정부 지원으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도 3년 연속 맡게 됐다. 이 사업은 청년취업, 직무교육 및 심화 직무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사회공헌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기존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PRIME(산학연계), CORE(인문), WE-UP(여성공학) 등 5개 사업이 통합된 것으로 호서대 LINC+사업단의 역량 발휘가 한껏 기대되고 있다.

○ LINC+사업단 특화 본부 활약도 돋보여

호서대는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3개 본부를 통해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교육혁신본부는 △융합학부제를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 △In&Out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센터의 체계적 운영을 통한 기업수요 충족과 학생의 직무체험 △창업동아리 및 PEAK+ 단계별 취업, 창업 패키지 운영 등을 통한 기업과 지역사회 공헌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협업본부는 대학-지역사회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을 목표로 △LINC+봉사단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성과 확산을 위한 대학 보유 해외 특허기술 이전 △사회적 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 △대학-기업 간 상생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융합특화본부는 호서대 LINC+사업단의 4대 특화 분야인 수소에너지센터, 지능형자동차센터, 바이오헬스케어센터, 차세대디스플레이센터를 구성해 기업지원 및 융·복합 특성화 학부생 양성을 지원한다.

호서대는 LINC+사업단을 통해 지역사회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산학협력 ‘넘버 원 대학’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학협력의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철성 총장은 “학교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결과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신나게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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