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꾸러기마을 돌봄터’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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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체 초등학생 대상

경북 포항시는 11일 ‘구룡포 꾸러기마을 돌봄터’를 열었다.

포항시와 구룡포 아동복지위원회가 함께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이다.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농협 창주지점 2층(면적 237m²)에 약 1억4000만 원을 들여 꾸몄다.

꾸러기마을 돌봄터에서는 학교를 마친 초등학생을 돌봐준다.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 아동을 주로 돌보는 것과 달리 지역 전체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덜어주자는 취지다. 돌봄터는 초등학생 놀이문화와 학습을 지도하고 체험활동이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는 2022년까지 돌봄터를 4곳 더 늘려 ‘포항형 아동 돌봄터’ 모델을 확립하고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꾸러기마을 돌봄터는 주민 숙원이자 아이들이 바라는 사업인 만큼 아동을 중심에 두고 운영하겠다”며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돌봄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구룡포 꾸러기마을 돌봄터#맞벌이 부부#방과 후 돌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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