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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려고 물 길어올리다가 헬기 추락…탑승자 1명 숨져
뉴스1
업데이트
2018-12-01 14:38
2018년 12월 1일 14시 38분
입력
2018-12-01 14:36
2018년 12월 1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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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부기장 구조돼 병원 치료…정비사 숨져
1일 서울 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헬기가 추락해 구조대가 탑승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를 잇는 강동대교 북단 한강 위로 산림청 헬기 1대가 추락했으며, 탑승자 3명이 구조 1시간20분여 만에 전원 구조됐다. 마지막으로 구조된 40대 정비사는 숨졌다.© News1
1일 산불 진화용 헬기가 한강에서 물을 뜨던 중 추락해 탑승자 3명 중 마지막으로 구조됐던 1명이 숨졌다.
이들은 당초 중랑천 일대에서 물을 뜨려고 했으나, 수심이 얕아 보다 깊은 한강으로 이동해서 작업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서울 노원구 영축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강동대교 북단 한강에서 물을 채우던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 20분 만인 11시40분쯤 기장인 김모씨(57)와 부기장 민모씨(47)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와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비사 윤모씨(43)는 1시간 뒤에야 수중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에서 발견됐으나 숨진 상태였다. 탑승자 3명은 산림청 소속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 조종 중 실수나 노후헬기의 이상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기장과 부기장은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락한 헬기는 대형 산불헬기인 까모프(케이엘) 기종이며, 도입 연식은 확인 중이다.
(서울·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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