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라매병원에 서울 첫 개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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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진료-재활 서비스

서울의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와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공모에 선정된 서울시보라매병원이 서울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센터는 31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서울시보라매병원 앞 전문건설회관 15층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상담실, 회의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인력은 재활의학전문가와 보건의료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3개팀, 6명이다. 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서울에는 처음으로 들어섰다. 개소식은 31일 오후 5시 서울시, 보건복지부,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린다.

센터는 앞으로 장애인들의 건강검진과 진료, 재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를 찾는 장애인들을 평가해 이들에게 맞는 건강보건계획을 수립하고, 진료가 필요한 경우 보라매병원과 연계해 진료나 재활을 받도록 한다. 장애 유형에 맞는 임신과 출산 정보를 제공해 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 교육도 할 예정이다. 의료인과 약사 등 유관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보라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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