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

권기범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전략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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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리는 시대. 한 쪽에만 속 시원한 기사보다는 양쪽 모두 불편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kaki@donga.com

취재분야

2025-06-27~2025-07-27
정치일반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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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석 “전한길에 판 깔아주는 국힘 다선 중진들 문제”[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친윤(친윤석열)으로 꼽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 논란과 관련해 “전 씨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 씨에게 판을 깔아주고 있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다선 중진 주류 기득권 의원들이 문제”라고 했다.박 전 의원은 23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대로 간다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이 분열되는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 등 국민의힘 내부에서 전 씨를 다양성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저런 게 다양성일까”라며 “위헌적 비상 계엄, 불법 계엄을 지금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하고 더 나아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사람을 포용하는 걸 다양성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 씨가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참담한 얘기”라고 했다.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분당 가능성과 관련해선 “도저히 바뀌지 않는 영남 기득권 친윤들과 한 당에 얽혀서 계속 극우니, 아니니 이런 식의 갑론을박을 하느니 확실히 (당을) 깨서 정치 지형을 다시 재편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최악의 악”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도 전 씨의 입당을 언급하며 “상당히 당으로서는 참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봤다.김 전 의원은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의 음모론을 계속 가지고 그 주장을 펼쳐 나가야 한다면, 우리가 합리적 중도성을 추구하는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우리 당이 계속 멀어지는 것”이라고 했다.또한 김 전 의원은 “지금 현재 당이 합리적 보수 정당이 맞느냐”며 “저는 이것에 대해 자신이 절대 없다. 합리적 보수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 전 의원은 “(과거) 윤 전 대통령은 거의 파쇼적 국정 운영에 젖어 있는데도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아무런 노력이 없었다”며 “지금 와 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면, (바로잡지 않은) 그 사람들이 당연히 우선 해서 책임져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김 전 의원은 “보수를 망친 가장 대역 죄인이 윤 전 대통령”이라며 “그런 사람을 다시 갖다가 ‘윤 어게인’ 하자는데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도 분노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같은 경우 당 화합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쉽게 말하면 쇄신과 혁신하지 말자는 이야기”라며 “쇄신과 혁신, 이 자체를 근본적으로 배제하고 피해 가는 당이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다음 달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박 전 의원은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정치인이 망설인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또 평가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박 전 의원은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그 세력의 몫이긴 하지만, 당선 가능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는 이유 내지는 당선돼도 먹을 게 없다는 이유로 망설인다면 큰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의 자세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박 전 의원은 새 정부의 인사 논란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해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인사 문제로 인해 균열이 좀 일찍 오는 것 같다”고 봤다.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민정수석실과 인사비서관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가 정치적으로 비슷한, 동질적인 경험이나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이 됐다”고 지적했다.박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변호인들로 민정수석실이 구성이 되어 있는 데다가 인사비서관도 그렇고 총무비서관도 그렇고 성남시, 경기도에서 형성된 측근 그룹”이라며 “사고의 함정에 빠지기 굉장히 좋은 인적 구성이 돼 있다. 이거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7월 23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조동주: 박원석 전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원석: 네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네 오늘 국민의힘 이슈 먼저 짚어볼 텐데요. 이제 전당대회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어째 당권 주자들보다 전한길 씨 이름이 훨씬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제 전한길 씨의 입당을 두고 내부에서 의견이 엄청 갈리는 것 같죠? 이제 국민의힘 이제 원내대표 지내신 김성태 대표님께 여쭐게요.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뭐 입당은 뭐 어느 누구도 다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국민의힘 당헌 당규가 온라인으로 이렇게 실명과 또 당에서 요구하는 그런 기초적인 내용 또 이렇게 적시해 가지고 입당 신청하면 그 인터넷 입당 신청이 허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허용되는 거고. 문제는 이제 이분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윤어게인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그 중심 인물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이제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의 그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그 오판에 의해 가지고 헌재 파면 결정이 또 이루어지고. 또 6월 3일 치러진 그런 조기 대선에서 또 국민들에게 또 우리가 냉혹한 심판을 받았고. 그러면 지금 당은 엄청난 이제 변화를 가져가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야당이라는 것은 그냥 우리가 뭐 우리 당에서 대선에서 실패를 했기 때문에 그냥 야당 되는 건 아니거든요. 야당이라는 것은 어 그러니까 집권을 하던 세력들이 또 집권 그 자체를 갖다가 상실되고 잃어버렸다. 그러면 거기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국민들은 책임을 물었기 때문에 그럼 뭔가 변화를 해 가지고 그 야당의 어떤 체질을 국민들에게 변화된 모습으로 이렇게 가져가 주는. 그러기 위해서 이제 혁신위가 구성되고 또 그 혁신 이전에 당이 비대위 체제로, 비대위라는 것은 당이 평상시적인 사고나 운영 그 방식은 안 된다.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가고 사람도 확 바꾸고 그런 걸 모든 걸 하라는 게 비대위거든요. 그래서 그 정권을 주는 거고 거기에 따라서 혁신위가 또 구성이 됐다면은 그런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되는데. 혁신위만 만들어 놓고 이걸 되레 전당대회까지 그냥 국민들의 여론이나 또 어떤 변화 쇄신을 바라는 그 목소리를 잠재우는 수단으로 이 혁신위를 운영하고 있는 이 상황에. 전한길 씨 이제 입당 문제는 상당히 당으로서는 참 위태로운 상황이 된 거죠. 그러면 그러면 결론은 이 혁신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고. 한쪽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뭐 오죽하면 12·3 비상계엄 그 자체를 갖다가 당헌 당규 전문에 갖다 실어 가지고 계속 우리가 자정 성찰하고 반성하자. 그 토대 위에서 다시 우리가 새로 쓰자 이러는데. 무슨 소리야 그거는 잘못한 거 아니야.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또 부정선거의 음모론을 계속 우리는 가지고 그 주장을 펼쳐 나가야 된다. 그러면 우리가 합리적 중도성을 추구하는 그런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우리 당이 계속 이제 멀어지는 겁니다.▷ 조동주: 지금 이제 국민의힘이 사실 제일 중요한 게 중도 확장성이 가장 중요한데 혁신위의 메시지도 그런 것과 일맥상통해 있고요. 그런데 이제 이 전한길 씨는 사실 윤어게인. 말씀하신 대로 좀 우측에 많이 치우친 인사인데 이제 인요한 의원은 이제 당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러면서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우리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아니 저런 게 다양성일까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통해서 탄핵된 위헌적 비상계엄 불법 계엄을 지금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하고 더 나아가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는 사람을 포용하는 걸 다양성이라고 볼 수 없죠.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 정당은 헌법상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는 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입니다. 그 얘기는 우리 헌법 수호의 책임을 정당이 지고 있는 거예요. 근데 정당의 구성원이 저렇게 공공연히 우리 헌법 체제 밖의 얘기를 우리 헌법 체제와 부합하지 않은 얘기를 하는데. 그걸 포용하는 것을 두고 다양성이라고 얘기할 수 없죠. 그거는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흔드는 행위잖아요. 근데 그런 사람을 포용하는 걸 다양성이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넌센스고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가 이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참담한 얘기입니다. 저분 그냥 극우 유튜버일 뿐이에요. 그런 사람이 전당대회 판을 흔들고 있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얼마나 취약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저는 단적인 지표라고 생각하고요. 앞서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저는 뭐 더 보탤 것도 없이 공감하고 그런데 문제는 전한길 씨 자체가 문제가 아니에요. 전한길 씨한테 판을 깔아주고 있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다선 중진 주류 기득권 의원들이 문제입니다. 저런 사람을 불러다가 무슨 토론회에 축사를 시키고 토론회 토론자로 초빙하고 그걸 통해서 본인들이 전당대회 새 결집을 하고 그걸 전한길 씨를 이용하려는 이 정치인들이 결국에는 오늘의 전한길이라는 괴물을 저는 만들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또 다른 전 씨 한 명 있잖아요. 전광훈 목사. 그분이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거기서 부적절한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최고위원이 징계 당했던 정당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집권 3년 동안에 훨씬 더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이 망가진 겁니다. 그러면 과거에 집권을 여러 차례 했던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은 이제 사라지는 거고 당이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재편이 되는 겁니다. 이게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쟁점이고 전선이에요. 거기에 이 위기감을 느껴서 한동훈 전 대표나 뭐 이런저런 지금 모여가지고 합종연횡을 시도하는데, 이걸 막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쿠테타의 DNA를 끊고 어떻게 보면 보수 정당의 명맥을 새롭게 재편해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는데 그 대가 끊기는 겁니다. 이제 대가 끊기고 정말 진짜 이상한 괴물 정당이 탄생하는 거예요. 위기감을 느껴야 된다고 봅니다.▷ 조동주: 이게 당이 지금 보면 전한길 씨 이런 이슈들이 점점 오른쪽으로 가는 모양새. 그리고 지도부도 친윤 지도부도 이제 오른쪽을 응집 시키려는 모양새. 이제 이런 새로 가다 보면 사실 이제 합리적인 중도 보수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힘에도 그런 분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이 또 이제 자칫 튕겨져 나가서 뭐 다 따로 당을 꾸리거나 아니면 튕겨져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이런 시각도 나오는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 그러니까 지금 현재 과거에는 이 좌파는 이제 분열로 망하고 이제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고 그랬잖아요. 네 근데 그게 반대로 된 겁니다. 지금 현재 보수는 지금 분열로 망하는 그런 상당히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어요. 이미 그러니까 이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확하게 8년 만에 또 이 보수 세력이 또 배출한 그런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또 국민들에 의해서 탄핵된 겁니다. 결론은.▷ 조동주: 맞습니다.▶ 김성태: 그러면 한마디로 말해서 그동안 인식 전환이나 변화가 아무런 게 없었다는 거죠. 중간중간 이제 뭐 엄청난 갈등 구조 속에서도 그래도 당을 합리적인 보수 정당으로서의 그 명맥을 유지하려고 몸부림친 그 시간은 또 있었어요.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사실상 그 2005년도 노무현 때 그 대통령 때 폐족들처럼 이분들이 완전히 정치 2선으로 후퇴하고 새롭게 이제 민주당이 태어날 수 있는 그런 토양을 만들어 준 거 하고 우리는 달라요. 그다음에 그냥 황교안 전 총리라는 사람을 갖다가 친박 진영에서 옹립해 가지고 자신들은 빠졌어. 다 자신은 빠졌는데 모시고 온 사람이 이분이 또 상당히 그냥 부정선거 음모론자고 쉽게 말하면 아주 극우적 행태를 띤 그런, 쉽게 말하면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우리 당의 중심에 섰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 엄청난 논란을 또 벌어졌지만 또 뭐 공천 과정과 그래서 선거에 대패를 또 했죠. 이미 그러니까 그 뒤로 또 이제 홍준표 지금 전 시장 이런 분과 저 같은 사람도, 드루킹 특검을 통해서 또 단식을 통해서 그런 처절한 모습으로 또 국민들에게 우리가 변화, 태어나고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제명 이런 윤리위 조치를 통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출당을 완전히 시켜버리면서 그 절연을 하면서 당이 새롭게 변화하는 그런 어떤 과정도 있었어요. 결국은 돌고 돌아가지고 지금 현재 또 지난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급하니까 우리가 아무 검증 없이 그냥 데려다가 이분을 대통령 만드는 것까지는 성공했어. 윤석열 이 사람이 잘해서 됐다기보다는 당시에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경제 정책 전반적으로 실패하고 인사 난맥상도 포함이에요. 그래서 그 과실을 또 우리는 윤석열을 통해서 따 먹었잖아요. 그런데 당. 당은 그냥 더 완전히 오른쪽으로 극우화로 가버린 거예요. 이 3년 동안에. 그래서 지금 현재 당이 이제 합리적 보수 정당이 맞냐. 저는 이거 제가 자신이 절대 없어요. 합리적 보수 정당 아닙니다. 이미 합리적 보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그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다 중도층으로 넘어가 수도권은 특히 중도 무당층 그런 분들이 60% 이상이에요. 지금 그러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우리 당이 다시 좀 전에 제가 평소 존경하는 박원석 의원님이 정확하게 짚었지만은. 그래도 이 보수 세력의 본선인 국민의힘은 명맥을 이어오면서 대한민국 정치 세력이 50년 넘게 집권을 다 가져왔던 그런 세력들이에요. 엄청난 정치적 역량과 능력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극우적인 어떤 그런 극단적인 세력들에 의해 가지고 당이 그냥 풍비박산돼버렸어요. 그러니까 선수 많은 4선, 5선, 6선이라는 이런 친구들이 그런 사람들 등 위에 올라타 가지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나 사욕을 채우기 위한 그런 수단으로서 이 사람들을 활용할 뿐이지 이 사람들을 제대로 진짜 계도해내고 합리적 올바른 보수의 길을 다 버려버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엉망이 돼버린 겁니다. 지금 손도 대지 못할 정도예요. 지금 저는 이걸 지금 현재 국민의힘 봐요. 안철수 같은 대선 몇 번 나온 사람이고 4선 의원 하는 사람도 계속 결국은 인적 청산 그 권한 나한테 줘라. 그럼 수용, 비대위에서 수용 안 하니까 그냥 못 한다. 그럼 그보다 더 강하게 혁신이 좋은 혁신위원장, 윤희숙 세워놨는데 이런 식, 1호 안건, 2호 안건, 3호 안건 하나도 지금 수용 안 돼 있어요.▷ 조동주: 그러고 있죠.▶ 김성태: 그리고 이 전당대회로 가는 겁니다. 대국민 사기극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죠.지금 이게.▷ 조동주: 사실 보여주기용으로밖에 판단이 안 되는데 사실 그래서 이제 전당대회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이 됐죠. 그래서 8월에 치러지게 되는데 그래도 이 새로운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또 당이 혁신의 이런 중도 보수의 소구력을 갖추는 당이 되느냐 아니면 이제 우파 결집이 되느냐 이런 게 좀 갈릴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또 이제 좀 전에 주진우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죠. 그래서 주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지금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이 엄청 여러 명 나오고 있어요. 지금 우리 박 의원님은 이제 국민의힘 지금 경선 이 국면, 여러분들이 출마를 하고 있는데 장동혁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뭐 이런 구도를 좀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글쎄요. 아직 구도가 완성이 된 건 아니고 이제 남은 변수 하나가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이게 이제 최대 변수가 된 것 같은데 큰 틀에서 보면 결국에 이제 찬탄 반탄 구도가 다시 이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번에 이제 더 오히려 찬탄 반탄보다 본질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이른바 극우냐, 아니면 극우만은 막아야 되는 이런 절박함이냐. 이 전선이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같습니다. 그래서 김문수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전한길 씨에 대한 태도도. 아니 뭐 그런 사람들까지 포용해서 가야지, 뭐 이런 태도입니다.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의식해서 전한길을 안고 가겠다 이런 포지션에 서 있는 거고. 그에 반해서 이제 안철수 조경태 이런 분들은 단호히 끊어야 된다 뿐만 아니라 당의 쇄신을 위해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 이런 입장인 거잖아요. 크게 이제 두 기류로 나뉠 것 같은데요. 저는 국민의힘의 이른바 영남 친윤 구기득권 이분들이 정말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아요 전면에 나서지 못하죠. 이제 그럴 만한 대중적 기반도 갖고 있지 않고 또 그럴 만한 능력도 없고 그러나 누군가를 세워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연명하려고 하는 이런 식의 정치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 대표적인 사람이 권성동 의원 사람 같은 사람이었고 이철규 의원 뭐 이런 사람들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분들 다 지금 수사 등등으로 인해서 궁지에 몰렸어요. 지금 이분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이 상황에서 사면초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나는 살아남느냐. 당이 살아남느냐 보수 세력이 살아남느냐가 아니에요. 어떻게 나만 살아남으면 되냐 그렇다 보니까 저렇게 퇴행적인 모습으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건데 저는 아직도 그 이른바 현타라고 그러죠. 현실 자각이 안 되고 있어요. 결국 내년 지방선거 때 폭망하고 부울경에서도 대구 경북마저 흔들려 봐야 그때 이제 현타가 올 거고 그렇게 되면 그 이제 이 상황은 분당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죠. 아니 총선이 이제 2년 남게 되는데 내년이면 수도권에서 정치를 하려고 하는 보수 정치를 하려고 하는 정치 지망생들이나 원외위원장 같은 경우에 저런 정당으로 어떻게 출마합니까? 그런데 바꿀 수 없다면 결국에는 깰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대로 간다면 제가 보기에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이 당이 분열되는 상황을 면치 못할 거다.▷ 조동주: 분당 가능성도 있다.▶ 박원석: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저걸 다 끌어안고서 도저히 바뀌지 않는 영남 구기득권 친윤들과 한 당에 얽혀가지고 계속 극우니 아니니 이런 식의 갑론을박을 하느니 확실히 깨서 정치 지형을 다시 재편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은 최악의 악입니다.▷ 조동주: 이게 참 보수의 분당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말씀하신 대로 지금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한 틀에 섞여 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 또 우리 김 대표님은 또 이제 경험이 또 있으시잖아요. 이게 사실 현실적으로 이게 뭐 어려움도 있고 뭐 당위성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 같은데 뭐 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좀 전에 박원석 의원께서 역시 뭐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잘 짚었어요. 그러니까 이미 12·3 비상 계엄의 그 오판을 통해서 국민적 심판을 받은 그런 정치 세력이라면은. 윤석열 한 사람 하나 헌재에서 파면 결정 나고 본인이 자진해서 출당했으니까. 쉽게 말하면 국가적 혼란에 대한 책임이 끝났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집권 세력이었던 당정 관계의 국가 운영의 한 축이었던 집권당인 국민의힘도 무한한 정치 책임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무한한 책임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세력으로서 호가호위하면서 그 윤석열 권력에 그냥 빨대 꽂고 그 단물에 취해 있었던 그 친구들. 그러면서 자기네들이 공적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대통령과 측근으로서 가까이 역할을 했다면 아무런 문제없어요. 되려 그런 공적인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사적인 이익에 취해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의 뭐 파쇼적 국정 운영에 그냥 그런 젖어 있는데도 그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아무런 노력이 없었어요. 지금 와서 이제 당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면은 그 사람들이 당연히 우선에서 책임져야 되는 것이지. 저 비주류 진영 윤석열로부터 참 설움 받고 핍박받고 어 다 같이 지난 2022년 3년 전에 그 사람 대통령 만들려고 저 같은 사람 특히 그래요. 문재인 정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정말 국민들 촛불 그때 민주주의에 그 국민들의 그 저항과 분노를 우리는 받아들여서.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졌지만 박근혜 이후에 들어선 문재인이라는 사람.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심지어 이 사람도 촛불 민주주의 정권이라고 자신의 정통성을 그렇게 자랑했지만은. 결국은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도둑질해 가지고. 쉽게 말하면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서고 또 대선 과정에서도 댓글 조작으로서 그 많은 정치적 이익을 얻었던 사람이야. 그래서 이게 우리는 그래도 최순실 국정농단 이거 잘못돼서 국민적 저항과 분노를 수용한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더 나쁜 사람이네. 저는 그런 정치적 회한 때문에 내 몸뚱아리 하나밖에 없는 사람인데 얼마나 이 몸뚱아리를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숙 단식을 9박 10일 동안 하면서 저는 3년 동안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져서 이 여름에도 안에 속에 내일을 입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할 상황으로 치달았었어요.▷ 조동주: 그 여파가 크다고 하더라고요. 단식이 확실히.▶ 김성태: 그 고통을 지내면서도 당이 다시 새롭게 변화하고 쇄신하는 그런 모습 과정 속에서 지난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만들었는데 이걸 만들었으면 박근혜 대통령 그 탄핵에 우리가 그 과오를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두 번 다시는 그런 잘못된 대통령 주변에 그런 사적 권력이 작동되지 않게끔 그걸 감시 감독하는 게 집권당의 본연의 모습이어야 되는데. 결국은 김건희 여사 하나 그거 지키고 해병대 채상병 그 특검 왜 안 했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이든 해병대 채상병 특검이든 이 국민적 의혹이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풀어주는 게 대통령의 역할이고. 집권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서라도 그걸 가져가야 되는데. 그 두 개 결국은 막아내다가 결국은 정권까지 준 거예요.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대표 사법적 리스크 때문에 이 사람은 이제 끝난다. 진짜 끝날 사람을 갖다 살려준 사람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이야. 보수를 망친 가장 대역 죄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그런 사람을 다시 갖다 윤석열 어게인 하자는데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나도 분노하는 사람이 없어요. 이게 당장 내년 6월 3일날 지방선거가 돌아오고 있는데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이 상태면 전멸하고 맙니다.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는. 그러면 쉽게 말하면 수권 정당으로서 대권을,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 쉽게 말하면 기반이 전부 다 상실돼 버려요. 이만큼 절체절명의 위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럼에도 이 책임을 져야 될 이 간신모리배들 이 친구들은 자기들은 2027년 그때 총선에서 이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뭐가 더 변해도 변하겠지. 지금처럼 이재명이가 뭐 국민의 지지 받으면서 국정 운영 잘할 리도 없을 거고, 또 뭐 이 뭐 좌파 세력이라는 게 본색이 드러나면 국민들이 다시 우리한테 지지를 해 줄 거야. 이런 안일한 생각에 젖어 가지고 아무런 변화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사람들을 척결해낼 쉽게 말하면 당내 쇄신 에너지가 없는 거예요. 지금 이 당이 정말 불행해요. 왜 작년 4월 총선에 그나마 당행에서 변화와 쇄신 개혁적인 어떤 그런 합리적 보수 정당에 대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전부 공천에서 사전에 이런저런 구실을 가지고 다 배제시켜 버렸어. 그리고 희한한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 다 공천을 했어. 제가 뭐 여러 방송에서는 대표적인 간신모리배 중에 삼적 중에 내가 오죽하면 간신모리배 삼적이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망치려 한 거거든. 대통령실에 김용현 경호처장, 정부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 우리 당의 이철규 의원 이런 사람들 작년 총선에 그렇게 자기가 뭐 저기 인재영입위원장까지 하고 뭐 공천관리위원회 들어가서 그 난리를 떨면서 결국은 공천을 그 다 망쳐 놔서. 오늘날 이 정권을 내주는 위기까지 왔으면 그런 친구들이 먼저 정치적 책임을 져줘야 되는데 여전히 언더친윤이 돼 가지고 자기들이 내세우는 사람들 원내대표 만들고 당 대표 만들어서 자 자신들은 여전히 태평성대를 누리겠다는 이런 친구들을 먼저 처단해야 되는데. 그 처단의 의지가 지금 현재 국민의힘 내에 젊은 친구들이고 쉽게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 자랑스럽게 소장 개혁파라고 그럴 수 없어요. 나쁜 친구들이라고.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저 힘으로 다 밀어붙인다고. 전부 다 국회 선진화법 그거 벌벌 떨면서 그걸로 인해 가지고 피선거권 박탈되면 안 되기 때문에 상임위 본회의장에서 손질 몇 번 하고. 응? 그리고 일어나서 집단 퇴장하고. 그게 전부야. 누가 그런 야당에게 국민들이 힘을 실어줍니까?▷ 조동주: 맞습니다. 맞습니다. 저도 민주당 의원들 취재하다 보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원래 이제 자기들이 통과시키려는 법이 있으면 한 100 정도가 목표면 한 200으로 내요. 그러면 이제 협상을 감안해서 그러면 이제 뭐 야당에서 깎고 깎고 깎아서 한 100 정도로 통과시키는 이런 그림을 지금 생각하고 하고 있는데. 야당이 아예 그런 법안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로 그냥 뭐 항의하고 퇴장하고 이러고 말고 논의를 안 하니까 200을 올려 놓은 법을 그냥 간다는 거예요. 자기들도 ‘어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해서 그냥 가고 땅땅땅 해서 통과되고 뭐 이런 경우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야당이 말씀하신 대로 그런 정책적인 기능 이제 이런 것도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사실 거의 실종된 상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어쨌든 국민의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어쨌든 차기 전당대회가 제일 중요한데. 그래서 이제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이 쏠립니다. 그런데 이제 한동훈 대표가 이제 전한길 씨와 SNS 설전을 벌이고 있고 뭐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런 거에 대해서는 몸집 키워주기 아니냐, 급이 안 맞는데. 이런 주장들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 위기감을 표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이대로라면 무슨 전한길이 어마어마한 역량을 갖고 있거나 전한길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결국 전한길 같은 사람을 이용해서 그리고 그 전한길 같은 사람으로 대표되는 그런 강성 극우 성향의 당원들을 이용해서 당을 더 수렁 속으로 빠뜨리려고 하는 그런 이제 기득권 세력의 이번 전당대회에서의 어떤 당권 접수를 막아야 된다, 이런 절박감을 가지고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이런저런 메시지를 계속 내고. 또 그동안에 한 전 대표가 당에 이제 다양한 의견을 가진 그런 정치인들이 있고. 또 큰 틀에서 보면 탄핵에 함께 찬성했던 그런 찬탄파 정치인들임에도 불구하고 물밑에서나 혹은 막후에서 이제 그런 세력들을 조율하거나 힘을 모으고자 하는 그런 적극적인 정치를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위기감이 커지니까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나고 안철수 의원도 만나고 등등 한다는 거 아닙니까? 일종의 이제 극우정당만은 막아야 된다. 이제 이런 어떤 공통의 목표 하에 이번 전당대회에 뭔가를 해보자 이런 움직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게 이제 그 전당대회 구도에 어떤 결과로 반영될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 조경태 의원은 단일화 제안을 했어요.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아마 어떤 형태로든지 자연스러운 단일화는 진행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결선투표 제도가 있기 때문에 1차에서 걸러지면 결국에 찬탄 반탄 진영이 한 명씩 남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될 텐데 이제 관건은 한 전 대표 본인이 출마할 거냐. 그에 대해서 이제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생각이 매일 바뀐다고 그러는데. 뭐 어떤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저는 객관적으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나 지금 그 정당 안에 있는 뭐 이런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입장이 돼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당이 이 정도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게 위기라고 인식을 하고 있고,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이거 막아야 된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정작 본인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그게 또한 어떻게 비춰질까. 물론 이제 당선 가능성부터 시작해서 여러 고려 사항들도 검토를 해야 되겠죠. 그런 데다가 자칫하면 이게 이제 이 피투성이는 되는데 그냥 피투성이만 되는 그런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만큼 지금 당내 기득권 세력의 뭐랄까요? 그 기득권에 집착하는 그런 집착이 굉장히 뭐랄까, 그 웬만한 그런 쇄신의 의지 가지고서 돌파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고하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때 자칫 뭐 좋은 결과 못 내면 또 당 대표에서 끌려 내려오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느냐 이런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정치인은 늘 그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러나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정치인이 망설인다면 그에 대한 평가는 또 평가대로 남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제 제3자 외부에서 관찰하는 관찰자로 봤을 때 그 정도 상황이라면 나서야 된다 라고 보입니다. 설사 깨지더라도 그리고 설사 당 대표가 돼서 이걸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그리고 결국엔 좌절하더라도 좌절도 정치예요. 아니 정치인이 언제나 승승장구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깨지고 피 흘리면서, 뭔가 이게 정치인으로서의 이런 업력이 축적이 되고 내공이 형성이 되는 건데. 그동안에 이제 너무 좀 예쁘게 정치를 해 왔던 거죠.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본인은 비대위원장 됐다가 그만두고 당 대표 됐다가 또 끌려내려오고. 자기도 자기 나름의 고초를 겪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 그럼으로써 만들어지는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의 서사가 있는 거잖아요. 근데 그 서사가 지금 위기 상황 앞에서 망설인다는 거는 조금 모순이에요. 그래서 이게 절체절명의 위기라면 돌파해야 되고 돌파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되고. 그럼 본인이 저는 나서는 게 맞다. 나서지 않고 막후의 조율자로서 이 이른바 반극우 연대를 다 모아가지고 뭔가 유력한 후보를 만들고,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 역할인데. 그런데 이제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은 그동안에 그런 정치를 했던 사람은 아니에요. 본인이 일선에 나서서 뭐 돌파하고 그래서 팬클럽도 생기고 한 거 아닙니까? 때문에 객관적인 관찰자의 입장에서 지금 망설이는 것은 그동안에 본인이 주장해 왔던 것이나 지금 주장하는 것과 좀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또 그 세력의 몫이긴 합니다만, 당선 가능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 내지는 당선돼도 먹을 게 없다라는 이유로 망설인다면 저는 그거는 큰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의 자세는 아닌 것 같아요.▶ 김성태: 지금 말씀이 맞아요. 지금 저는 국민의힘 이 상황이 흔히 말하는 이제 우리가 이제 민주 진보 진영과 또 보수 우파 진영이 늘 가장 이념적으로 크게 부딪히는 게 역사 전쟁입니다. 역사 전쟁에서는 한 치의 서로 양보가 없어요. 그렇듯이 지금 국민의힘 내부는 쉽게 말하면 저는 체제 전쟁에 버금가는 지에 과연 이 당이 정말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명맥을 이어가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그런 당이 될 것인지. 안 그러면 지금 현재 당이 극우 정당으로서 이제 물론 지금의 제1당의 지위를 그거 가지고 영남 의원들 중심으로 그런 뭐 당으로서 왜소하게 지내다가 다음에는 아예 흔적도 없이 소멸돼 버리는 그런 세력으로 끝나버릴 것인지. 그런 절체정명의 위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번 전당대회 같은 경우는 당 전당 화합 이야기하는 사람, 그 사람은 쉽게 말하면 쇄신과 혁신하지 말자는 이야기거든요. 쇄신이라는 것은 자신의 몸에 뼈를 갖다가 가루로 만드는 일이에요. 그리고 이제 혁신이라는 것은 이거는 자신의 가죽을 벗겨내는 그 고통을 감당하는 걸 혁신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쇄신과 혁신 이 자체를 갖다가 근본적으로 지금 현재 배제하고 피해가는 이 당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 이제는 이제 흔히 말하는 우리 당내에 그런 뭐 친윤 비윤 뭐 이런 굳이 구분이 있다고 그러면은 결론은 당을 결국은 변화 쇄신시킬 수 있는 그 세력이 당의 중심에 서든지 안 그러면 다시 뭐 윤어게인을 외치는 그 세력들이 중심이 된 그 사람들 등에 업고 그냥 윤석열 당으로 다시 회귀하든지.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현재 옥중 정치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예 무슨 이 마당에 지금 성명서입니까? 예? 이 성명서는 누구를 위해서.▷ 조동주: 부인을 위해서?▶ 김성태: 저는 정치 보복 이야기를 꺼낼 때 진정한 정치 보복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김성태 사례를 보라고 그래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특검으로 날아갔어요. 그다음에 김성태에게 가해진 그 정치 보복의 시간을 배워라 이거예요. 한 가정이 피폐되면서까지도 저는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 보복을 이야기할 자격은 없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추종하고 그를 영웅시하고 그 사람을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 정치적으로 세우고 그 사람이 또 결론은 우리들의 정치 세력화에 힘을 통해 가지고 이재명이가 사면 복권을 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론은 이렇게 귀결을 시키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결론은 이 당은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당으로서 결국은 그 목적은 살아남을 거예요. 그런 중요한 지금 현재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뭐 흔히 말하는 양 진영에서 설 수 있는 선수라면 다 써야 돼요. 사생 결단을 내서라도 뭐 당이 합리적 보수 개혁 정당으로 다시 설 건지. 안 그러면 윤석열 당으로서 다시 윤석열의 사면 복권을 위해서 모든 정치적 투쟁을 다 오직 거기에 매몰돼서 뭐 할 수 있는 당이 되든지. 양자 대결이죠.▷ 조동주: 그렇죠. 그런데 이 전당대회가 사실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의 운명을 이제 어떻게 할지 가로지르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될 텐데 사실 이 전당대회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건 당원이죠. 그 당원이 이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사실 이제 친윤 세력들은 당원들은 이제 정치 고관여자의 강성 보수 성향이 많아서 우리가 이제 하고 싶은 우리의 뜻대로 해줄 거다 뭐 이런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고. 그런데 반면 또 이제 대선 때 후보 교체 또 후보 교체가 당원들에 의해서 무산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 또 이제 또 합리적인 판단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이게 참 이제 엇갈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 당원을 국민 여론조사를 100%를 해야 된다, 뭐 8 대 2를 유지하기로 했다, 뭐 이런 걸 두고도 당권 주자들끼리 설왕설래하는데. 이런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100%로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당원의 의중이 높은 구도가 제일 이어질 것 같은데 이런 구도에서 치러지는 전당대회 이제 찬탄파 반탄파 각자 유불리 계산들이 있을 것 같은데. 박 의원님?▶ 박원석: 이미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그 제안을 했습니다만 선관위에서 수용하지 않는다. 현재 룰대로 간다. 이렇게 결정이 난 상황이어서 룰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러나 당원들의 생각도 조금 바뀌지 않을까요? 이 정도 위기감이라면? 그러니까 지난 어쨌든 전당대회 때 당시에도 한동훈 전 대표에게 당의 주류들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호적이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젊고 비전이 있고 뭔가 그동안에 보수 정당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그런 캐릭터인 한동훈 한번 밀어보자 이렇게 당원들이 해가지고 63%라는 득표를 얻은 거잖아요. 물론 그 뒤에 이제 탄핵이 진행되고 배신자 이미지가 더 짙어지고 그래서 이제 경선 결과 대선 경선 결과 패배로 나타났습니다만, 그렇게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대선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뀌기는커녕. 오히려 기득권 세력이 이제는 전한길 끌어들여서 당을 극우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힘의 당원들 중에도 위기감을 느끼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이제 그런 여론이 결집된다면 꼭 이게 지난 대선 경선 결과하고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보고요. 한동훈 전 대표 측도 그런 일종의 판단 혹은 그런 전략적인 계획 이런 것들이 일정하게는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위기감을 부추기고 당내에 반극우 연대 같은 걸 시도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물론 이게 이제 어떤 식으로 결실을 맺을지 그래서 구도가 어떻게 최종적으로 결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상황에서도 위기감을 안 느낀다면 국민의힘의 당원 토양도 심각하게 오염이 된 겁니다. 이미 많이 오염이 됐어요. 이미 많이 오염이 돼서 저런 극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당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런 거 믿고 전한길 같은 사람이 큰 소리 치는 거 아니겠어요? 아니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어서 10만 당원을 데리고 입당을 했겠습니까? 이미 있는 당원들 중에 이를테면 아스팔트에서 윤어게인의 호응하는 그런 당원들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게 과연 다수일까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제 국민의힘의 이른바 이제 그 찬탄 세력들이 극우 정당화되는 것은 막아야 된다 에 더해서. 보수 정당이 합리적 견제 세력으로서 이재명 정부 시대에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비전까지 더해서. 뭔가 이게 당원들에게 설득력 있는 그런 비전과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조금 전당대회 양상이 달라질 수 있죠.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고민해야 될 지점은 저는 그런 거라고 보고요.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이제 결단하고 출마에 나설지 안 나설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보면 결국 안철수 조경태 그리고 뭐 한동훈 그리고 이제 윤희숙 그리고 젊은 이제 김용태 김재섭 그리고 원외에 있고 뭐 오랫동안 당원들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이 쓰여 있지만은 유승민. 그리고 우리 김성태 대변인님 이런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다시 보수 정당의 재건을 위해서 이른바 이제 뭉칠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인 것 같아요. 그 역할을 누가 하느냐 그리고 그 대표 얼굴로 누가 나서느냐 그렇지 않으면 저는 김문수 후보가 직전까지 유력 대선 후보였고 지금도 유력 당권주자이기 때문에 막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조동주: 이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그래서 그 안 그래도 이 얘기는 꼭 한번 다루고 싶었는데 이재명 정부 인사 검증 이걸로 이제 화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이제 강준욱 이제 국민 통합 비서관이 사퇴를 했죠. 어제? 그런데 이제 이분 이 전 비서관이 글을 썼던 글들이 굉장히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두고 대통령 측에서는 보수계 인사를 쓴 거다 추천을 받아 썼다 뭐 이렇게 주장을 하는데. 그래도 아무래도 이런 인사 검증 시스템으로는 이게 걸러지지 않는 거 아니냐 이런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사실 탕평책의 의미라고 보기에는 너무 강성인 발언들이 많아요.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지만 뭐 이제 그 뭐야 5·18을 뭐 이제 폭도라는 말로 하는 등 이런 참 극우적인 이런 발상. 이런 얘기들이 많아서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데 그다음에는 또 이제 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같은 경우도 이제 그 이분은 또 강성 친명이죠. 그래서 이제 과거 발언들 박원순 전 시장이나 뭐 이런 것들에 대한 발언들이 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분들이 이제 뭐 최동석 처장 같은 경우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해서 이제 친문계의 좌장이라고 볼 수 있는 윤건영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죠. 이런 류의 인선들 대통령실 비서관의 인선들이 지금 가려져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사고들이 나고 있어요. 우리 김 대표님 어떻게 보셨나요?▶ 김성태: 그러니까 결론은 뭐 인사 검증이 제대로 되지 못한 가운데 섣부른 이제 발표죠. 그러니까 이제 저는 이제 특히 강진욱 국민통합비서관 이 사람이 이제 발표를 할 때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조금은 알고 있는데. 조금은 알고 있는데. 제가 직접 아는 건 아니에요. 이분 이야기를 들어서. 저 인사 이야기를 하니까 이 사람을 좀 아는 사람이 저한테 이야기를 들으니까 난 깜짝 놀랐어요. 이재명 대통령 정말 국민 통합을 생각하고. 결론은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화해하고자 이렇게 일찌감치 화해를 하냐. 왜 그러냐하면 강진욱 이 국민소통비서관 이 사람이 한 이야기가. 12·3 비상 계엄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그런 입장을 분명히 가진 그런 교수였어요. 그렇잖아요. 학자였잖아요. 그래서 이런 사람을 갖다가 어느 보수 진영에서 추천을 했는지 모르지만은 저 사람을 갖다가 국민 그것도 직책이 국민통합비서관에요. 그러면 이 통합비서관이라는 거는 종교 사회 뭐 이런 노동 모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통합 그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아 이재명 대통령이 정권 딱 잡고 나서 제가 느낀 거는 처음에는 상당히 소통 중시하고 협치를 통해서 국정 운영 풀어 나가겠다. 그리고 실사구시적 어떤 실용주의적 인사를 하겠다. 그리고 통합 이런 그래서 ‘야 이거는 정말 파격적이다.’ 근데 결국은 보니까 검증 잘못이에요. 이거는 민주당 내부에 뭐 이언주 의원을 비롯해서 뭐 와글와글, 개딸들도 와글와글하니까 이런 사람은 바로 끌어내리잖아요. 근데 왜 강선우 여가부 장관 내정자는 참. 그 보좌진들 뭐 그 갑질에다가 또 예산 갑질 돼가지고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의 여가부 장관. 여가부 장관 정 장관이 더군다나 강선우 장관의 20년 또 이하 여대 선배 아닙니까? 얼마나 가슴에 큰 상처를 줬길래 자기는 가만히 있어도 될 사람이 이런 사람은 장관 되면 안 돼 이런 사람은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만일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차를 밟는 거예요. 이게. 그 알아서 하시라고 그래요.▶ 박원석: 저는 이게 이제 인사 문제는 어느 정권이나 논란이 있고 문제도 발생하고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해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이런 평가가 있었는데 인사 문제로 인해서 균열이 좀 일찍 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균열이 야당의 공격이 아니고 이른바 범여권 내부의 경향입니다. 우호적인 시민사회가 강선우 후보 문제로 인해서 다 등을 돌리고 있고. 또 강준욱 너무 어처구니없잖아요. 그런데 저거를 대통령실의 해명을 보면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인사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을 하잖아요. 아니 시스템의 문제죠. 불과 몇 개월 전에 전에 썼던 그런 위헌적인 인식을 가진 책을 못 골랐다는 거는 말이 안 되잖아요. 이 정부의 정체성하고. 그런데다가 최동석 그 저분 같은 경우에도 불과 한 달 전에 유튜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다. 그것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이제 문재인 정권과 현 정부가 같은 진영에 있지만 차별화된 이제 그런 인적 구성이나 혹은 차별화된 배경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건 약간 금도를 넘는 거거든요. 문제는 내부 균열이 나고 있다는 것을 유의 깊게 유의해서 봐야 되고. 또 한 가지는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저는 대통령실의 태도를 보면서 그런 걸 약간 느껴요. 그런 데다가 지금 인사검증 라인을 보면 하나가 민정수석실이고 하나가 이제 인사비서관 등등 해서 이 라인이잖아요. 근데 여기가 보면은 이재명 대통령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데다가 정치적으로 그리고 비슷한 동질적인 그런 경험이나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이 됐어요.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들로 민정수석실이 수석은 아니지만 구성이 되어 있는 데다가. 그다음에 인사비서관도 그렇고 총무비서관도 그렇고 이게 이제 성남시 경기도 오면서 형성된 측근 그룹이잖아요.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지기 굉장히 좋은 인적 구성이 돼 있습니다. 이거 경계해야 돼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 진영이 다른 사람 진영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도 포함해서 통합하고 포용하겠다. 그 통합이나 포용의 내적인 의미는 뭐냐 하면 그 내부의 다른 목소리도 주의 깊게 듣고 일종의 레드 팀을 제도화하겠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말만 그렇지 그게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을 굉장히 저는 경계해야 된다고 보고 강선우 후보 논란 굉장히 안 좋은 게 뭐냐 하면. 민주당 내부의 보좌진이 1600여 명이 넘습니다. 민주당의 주요한 정치적 근간이에요.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어요. 현역 불패를 이어간다는 현직 의원들은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보이지 않는 균열이 나기 시작하는 거거든요. 그런 데다가 국민 소통을 중시하는 국민 주권 정부라면 아니 뭐 추천한 사람을 추천 제도 막 했잖아요. 떠들썩하게 추천한 사람을 임명 안 하는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런데 지난 뭐 그 대통령 탄핵을 함께 했던 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 우군들이 다 비판을 하면 그 얘기는 들어야죠. 그래야 그게 국민주권정부지 아니면 저거는 의원 특권 정부죠. 그런 면에서 지금 저 논란을 최근에 발생한 이 몇 가지 논란은 대단히 좀 실망스럽고 우려스럽습니다.▷ 조동주: 네. 오늘 두 분 이렇게 말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tStKrVDxPXQhttps://youtu.be/X-FLpueajnY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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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친명’ 김영진 “국힘, 자정 능력 사라져…극우 세력 ‘역류’해 오염됐다”[황형준의 법정모독]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인사권자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김 의원은 22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인사권자(대통령)가 여러 이야기를 들은 것 아니냐. 찬반의 이야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의견, 당사자인 장관 후보자의 답변.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며 “인사권자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 그건 존중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계엄 옹호’ 논란으로 이날 자진사퇴한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에 대해서는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비상 계엄에 대한 국민적 심판, 탄핵, 그에 따른 보궐 선거로 선거를 치렀던 상황인데, 상황의 본질 자체를 다르게 해석했다. 국민통합비서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실이) 인사 검증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래도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행정관, 비서관, 수석, 비서실장 등 보고 체계를 통해서 검증해주고 상호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최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조국 전 대표 사면 요구에 대해서는 “양형에 있어서 좀 과했다고 본다”며 “범한 죄의 정도를 충분히, 정경심 교수와 조국 대표가 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 등으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예전에 보면 보수 정당에서는 극단적인 사람들이 정치의 현장에서 사라지면서 자정 작용이 일어나고 새로운 인물들이 뜨는 과정이었다”며 “이번에는 나왔던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 바닷물이 역류하고 있다. 물이 오염돼 버린 것”이라고 진단했다.김 의원 인터뷰는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 https://youtu.be/56Esg1J7EDc네이버TV: https://tv.naver.com/v/80825955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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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김문수-전한길 연대? 같이 갈 상황 아냐…국힘, 근친증오 멈춰야”[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친윤 핵심 인사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같이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21일 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 전 장관의 출마 결심 시기에 대해 “당장 출마 선언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려는 일정을 갖게 됐다. 어차피 출마할 생각을 굳혔으면, 빨리 출마 선언을 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설 후보자로서 가시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 좀 서둘러 출마 선언을 했다”고 설명했다.과거 6·3 대선을 앞두고 새벽 후보 교체 파동이 일었던 것에 대해 “내부에서는 그것을 두고 잘못됐으니 (당 지도부였던 권영세·권성동 의원 등 이른바 ‘쌍권’에 대해)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아야 된다는 분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김 후보는 지금 그게 당의 주된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라며 “지금은 당장 야권이 말살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인데 그런 것을 따질 때냐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보수 진영이 존재할 수 있느냐 완전히 정치적으로 무너지고 없어지느냐 그런 기로에 와 있는데 근친증오적인 생각을 가져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김 전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기조를 계속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당연하다고 본다. 탄핵 결정할 때와 그 이후에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고 해서 당시의 그 의견을 이랬다저랬다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저도 이 문제는 조금 더 심사숙고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탄핵이 결정될 당시에는 우리 당 사정이 그때는 여당이었다”고 답했다.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끼리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알 수 있겠나? 그런데 세 분 다 조금 독특하셔서 연대가 잘 안 되는 분들”이라며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 되어 있는데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우리 주장은 옳았으니 계속 우리끼리 단합해서 이 주장을 합시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했다.최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전한길 씨와 김 전 장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대가 되기 어려운 게 김 전 후보에 대해서 지금 가장 비판하고 좀 공격하는 분들이 이른바 ‘윤 어게인’ 측이다. 그리고 부정 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보수 진영, 또는 더 나아가서 이 거대한 이재명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보수 진영이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하고 서로 내부 싸움만 하고 있다. 그중에 한 분야가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 또 윤어게인 주장하는 분들, 이런 분들도 한몫을 한다”면서 “그분들도 김문수 전 후보를 보고 기대를 했는데 ‘김승복’이라고 부르면서 왜 대선에 승복을 했느냐, 왜 대선 무효 소송을 하지 않느냐, 그리고 왜 계엄에 반대하느냐면서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김 후보께서 양보할 수 없는 분야”라고 부연했다. 이어 “계엄 반대는 자신이 평생을 통해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이미 본 상태에서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바꿀 의사도 없다”며 “윤어게인 부분은 윤 전 대통령은 이제 역사에 역사적인 인물로 올라서신 분인데 그 윤어게인의 주장이 아무리 맞다 하더라도 지금 정치 세력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김 전 후보가 과거에 자신이 직접 재검표 현장에도 참여를 하고 해서 부정선거론에 대해 어떤 결론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다. 터무니없다, 근거 없다 이런 것이 아니고 의혹이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 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이 나서서 부정선거 주장을 하게 되면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물러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그러나 관리 잘못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선관위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라고 밝혔다.김 전 최고위원은 “전한길 강사는 이런 분들의 대표 격인데 지금 당장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보수 진영이 어차피 같이 가야 되는 상황인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세력도 없는 상황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다 나가라, 당을 망친다 이렇게 할 것이 아니고 심사숙고를 해서 대화를 통해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도 조금 더 노선을 좀 완화하면 그분들이 우리와 함께 가는 그런 접점을 마련하는 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정부 내각 인사청문회 관련 논란들에 대해서는 “사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인사청문회에 나오시면 통과되기 어려운 분이다. 민주당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태도 또는 공직자들의 검증은 비서실장께서는 눈높이가 높다고 했는데 높이가 없는 것 같다. 대통령의 눈높이 자체가 좀 거의 땅바닥으로 내려오셔서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을 텐데 거기다가 야당이 너무 지리멸렬하다”고 말했다.7월 16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이제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 시작하겠습니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이셨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는데요. 지난해 계엄 사태 이후 방송 출연은 처음이시라고 합니다. 유튜브. 이렇게 출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때마침 저희가 또 어제 이제 김문수 전 장관의 당대표 출마 선언이 있어서 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또 국민의힘 내부 상황까지 자세히 짚어보기 위해서 급히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김 최고위원님 반갑습니다.▶ 김재원: 네 안녕하세요.▷ 권오혁: 네 저희가 뭐 다양한 질문을 준비했는데 편안하게 좀 답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이제 김문수 전 장관이 이제 이재명 총통 독재를 막아내겠다며 이제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출마표를 던졌습니다. 어제 자리도 또 함께 해 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대선 이후에 저희 당권 도전에 대해서 당 대표의 욕심이 없다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이런 말씀도 하셨었고. 그러면서도 이제 뭐 턱걸이 사진 영상이라든가 이런 좀 활동 사진 영상들을 올려주시긴 했어요. 언제 좀 이런 결심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하신 걸로 봐야 될까요?▶ 김재원: 사실 뭐 언제 결심했다 이런 것은 잘 말씀드리기가 좀 어려운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저도 자주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었는데 첫째는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특검이 3개나 출범하면서 사실 그 칼끝이 야당 탄압으로 가고 있다라는 인식이 좀 강했었고.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이 너무 지리멸렬하고 지금은 이게 숫자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 그 내부에서 분열이 심해지고. 그것이 내부 싸움만 부각이 되고 전혀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는 데는 뭐 전혀 야당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런 걱정이 많았죠. 또 사실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된 것은 대선을 치르면서 대통령 선거를 사실 이제 당내 경선 때는 뭐 그 경선 캠프가 치르지만 그래서 이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는 당이 전부 지원을 하면서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사실 그 과정에서 과거에 대선 후보를 당이 지원하는 형태와는 많이 다른 좀 부족한 면이 많았죠. 그 당의 대통령 후보가 맞는가 싶을 정도의 여러 가지 좀 그 홀대를 당하기도 하고, 그 홀대를 당하는 거는 어쩔 수 없는데 그것이 당 내부의 분열과 그 분열에 따른 즉 단합된 대응이 되지 못하고 있어서. 이것이 사실 앞으로 당의 진로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대선 과정에 판단을 하고 있었는데. 대선이 끝나면 이제 과거에 대한 반성적인 어떤 고려도 하고 집단적으로 우리가 이제 이거 대선에서 진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고. 그것을 전부 스스로 일부는 뭐 반성하고 치유하면서 이제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되는데. 도리어 지금 그 반대로 나가고 있거든요. 이러다 보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이거 내가 나서서라도 어 이 문제를 좀 빨리 당을 전열을 정비하고 하루빨리 이재명 정권에 그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그런 어 야당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된 것이죠. 다만 이제 출마 선언하는 부분은 당장에 출마 선언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해가 있으니까 사실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려는 그 일정을 갖게 됐고, 그래서 그냥 뭐 전직 대선 후보가 가서 수해 복구한다 이런 것보다 기왕이면 어차피 출마할 생각을 굳혔으면, 빨리 출마 선언을 하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설 후보자로서 가시는 것이 오히려 의미가 있겠다 해서. 좀 서둘러서 출마 선언을 하고 어제 가평의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던 것입니다. 오늘도 지금 산청에 가서 하루 종일 봉사활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권오혁: 당대표 출마 전에 아마 가까우신 분들과도 많은 상의를 하셨을 텐데 최고위원님께서는 좀 어떤 조언을 좀 해 주셨었나요?▶ 김재원: 저는 제가 이제 대선 과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던 입장이고 그때 우리 보수 진영이 이렇게 무너졌는가라는 데 대해서 굉장히 절감했거든요. 그리고 사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이 사건들은 역사적으로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그런 조치라든가 이런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버젓이 현실화되었고. 그것이 끝나고 나서도 그것이 잘못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일이 틀림없는 그런 최대의 과오이자 실책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뭐 잘못됐느냐라는 이야기를 버젓이 하는 분들이 나서고 있고. 또 내부에서는 그것을 뭐 잘못되었으니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아야 된다 이런 분들이 나올 정도로 그렇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정작 당사자인 김문수 후보는 제발 지금 그게 당의 주된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 지금은 당장 야권이 말살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태인데 그거 따질 때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볼 때는 이게 만약에 민주당이 저렇게 완전히 국민의힘을 몰살시킨다면 이후에는 민주당의 장기 독재가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보수 진영이 내부에서 지리멸렬하고 스스로 상대방을 못 잡아먹어서 서로 극단적인 용어를 써가면서 비난하고 있는데. 이것은 제가 이 우리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국회의원 된 게 39살 때니까 21년이 됐거든요. 저는 이런 일을 듣도 보도 못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고 저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김문수 후보께서 당 대표에 나가시는 데 대해서 반대하지 않았고 뭐 본인이 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권오혁: 네 김 전 장관께서 이제 3대 특검 대응과 상향식 공천 등의 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3대 특검 같은 경우에 사실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여러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고 사실 여론 입장에서도 굉장히 조금 예민한 사안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게 전직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너무 강하게 방어하는 모습으로 갔을 때 이런 좀 수사 자체를 조금 어떻게 보면 여론적으로 좀 방해한다거나 이런 식의 여론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힐 수도 있을 걸로 보이는데 이런 우려는 좀 없으실까요?▶ 김재원: 어 실체적 진실은 밝혀야 되겠죠 그런데. 이제 그것이 야당 탄압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보복 탄압 그리고 인권 탄압, 더 나아가서 정치적으로 좀 반대 입장이 있다는 이유로 종교를 탄압한다든지. 이런 식으로까지 가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이제 인권 옹호 차원에서 인권 옹호 변호인단을 구성해서 우리도 그 수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은 이런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특검 수사를 방해할 생각도 없고. 하지만 수사는 항상 비례성 원칙이 있거든요. 즉 범죄 행위가 있고 그 범죄 행위를 처단하기 위해서 수사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범죄 행위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는데 의혹만 가지고 수사는 마치 무슨 국사범 다루듯이 하면. 이게 이제 과잉 수사가 되고 더 나아가서 그것이 상대방의 강제 수사로 이어질 때는 인권 침해가 되겠죠. 그래서 이 비례성 원칙 또는 보편성 원칙을 위반해 가면서 수사를 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문제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것은 뭐 전직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가장 그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가장 약자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잣대와 동일한 원칙이 적용이 되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여론이 좀 나빠질 수 있다, 뭐 그런 것은 지금 뭐 이렇게 말씀드리면 죄송할 수 있지만 언론까지 이제 뭐 장악 하려고 하는 이런 입장에서. 그러면 누가 과연 이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겠느냐, 그러면 언론조차도 오히려 그 잘못된 수사를 옹호하고 그 또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을 이미 수사 결과가 나오고 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범죄자로 매도하고. 그렇게 해서 온 그 인격과 개인의 모든 사적인 영역을 전부 탈탈 털어서 매도하고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라는 것이죠. 저도 과거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차장검사가 주도하던 이 수사에 의해서 저는 사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내용으로 수사를 여러 번 받았었는데 그 후에 재판에 넘어가서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 판결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이분들은 판례를 모르구나, 제가 뭐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사실관계가 다 맞다. 다 맞다고 하더라도 이미 법리상 이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아무리 해도 막무가내로 기소해서. 결국은 동일한 사실관계에 의해서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죄 판결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그때 당시에 정말 목숨을 끊고 싶은 그런 충동을 느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은 그보다 더 하면 되지 덜 하겠느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서 견제하지 않고 오히려 범죄자로 매도하고 나중에 끝나고 나면 뭐 없었던 것처럼 그분들은 예를 들어 무죄가 되건 또는 사법부가 요즘에 과연 정상적인 판결을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 되는 이런 상태에서 사법적으로 피해를 입고 이러면 그걸 누가 지켜줍니까? 그래서 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권오혁: 사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러 후보군들이 이제 등장을 하고 있고 실제로 출마 선언을 하시는 분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나경원 의원도 이제 출마 가능성에 대한 거론이 됐었는데 불출마를 선언을 하셨습니다. 혹시 그 이유는 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재원: 글쎄 그 부분은 아마 나경원 의원께서 심사숙고해서 판단했을 걸로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와는 출마 선언하기 전날 좀 그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통화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경원 의원 스스로가 말씀도 하시고 했는데, 아마 그런 면에서 나경원 의원께서 조금 이번에 당의 중심 인물로서 당을 지키는 일에 좀 자기가 헌신하겠다. 그리고 대표 선거에 나가서 나가지는 않겠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는데 뭐 저는 순수하게 생각합니다. 순수한 뜻으로 본인이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럼 나 의원님께서 좀 김 전 장관님에 대한 지원 이런 것들을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면 될까요?▶ 김재원: 글쎄 이제 그 부분은 나경원 의원께서 충분히 생각을 하셔야 되고 만약에 그런 의사 표현도 나경원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설사 지원을 한다 하더라도 나경원 의원께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맞죠.▷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사실 당권 구도를 볼 때 소위 탄성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로 많이 좀 구분을 많이 하긴 합니다. 이게 언론 편의적인 차원일 수도 있긴 한데 그럼 김문수 전 장관께서는 어쨌든 탄핵에 대한 좀 반대 기조는 이어가시는 건가요?▶ 김재원: 그건 뭐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 탄핵 결정할 때와 그 이후에 사정이 조금 달라졌다고 해서 당시의 그 의견을 이랬다 저랬다 할 수는 없죠. 그리고 저도 이 문제는 조금 더 심사숙고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탄핵이 결정될 당시에는 우리 당 사정이 그때는 여당이었죠. 그리고 아직 당 소속의 대통령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였고 또 만약에 탄핵이 결정되면 곧바로 60일 내에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지고 그러면 당연히 뭐 200% 정권을 잃을 거다라는 생각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그리고 또 그때만 하더라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사법적인 문제는 목전에 와 있었고. 그래서 실제로 그때 당시 당의 의원들은 이게 탄핵을 당장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좀 주면서 국민들 설득도 하고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는 이게 뭐 정치 세력이니까 정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본능에 가깝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때 이야기한 것은 질서 있는 퇴진을 통해서 대통령이 조기 하야를 하도록 하자. 그래서 뭐 5월달 하야 뭐 그런 이야기를 했고. 대통령도 그때 명백히 여야 합의로 개헌을 해서 임기 단축 개헌을 하면 응하겠다고 이야기한 상태거든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논란이 된 것은 뭐냐 하면 그 한동훈 전 대표는 그때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 하루라도 국정 운영을 계속하면 이게 위험하다 그러니까 집행권을 중단시켜야 된다 하면서 그리고는 이제 국무총리하고 자기가 집행권을 정부의 행정권을 공조해서 행사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은 완전히 후퇴해라 그렇게 요구를 하고 공동 성명도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하려고 했는데 윤 대통령이 뭐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하면서 탄핵을 해버린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때는 당내 노선의 차이가 있었어요. 윤 대통령이 계속 집권하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여당의 정치 세력의 입장에서 이것을 앞으로 우리 정치 일정을 좀 더 순탄하게 갖고 가기 위해서 질서 있는 퇴진 그래서 뭐 민주당과 그 합의를 통해서 조기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해서 윤 대통령의 임기를 중단시키고 그리고 새로운 선거를 하자. 그래서 5월달 설은 그때는 아마 민주당 측에서도, 민주당은 그때 탄핵을 또 연급하는 것은 일종의 말하면 국민적인 반발 심리가 있을 수 있다라고 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탄핵을 주장은 하지만. 또 임기 단축 개헌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었고 이랬기 때문에 그때는 막 혼돈 상태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탄핵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당내 의원들이 많았죠. 민주당은 탄핵 찬성파가 많았을 수 있지만 이런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을 탄핵을 반대한다고 해서 그것을 무슨 계엄을 옹호했다 또 내란을 옹호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맞지 않다고 봐요. 그런데 지금 와서 마치 탄핵 반대는 계엄 옹호, 내란 옹호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고. 탄핵 반대를 극우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그것은 굉장히 잘못된 입장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김문수 전 장관이나 저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니까 탄핵의 찬성 반대는 일개인의 의견이었죠. 그것이 탄핵 의결에 참여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런 권한도 없었으니까. 그러나 그때 당시 저도 탄핵에 대해서나 지금 섣불리 탄핵하는 것은 여러 가지 국가적인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김문수 당시 이 고용노동부 장관도 그런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그분이 그때 당시에 의견을 내고 발표하지는 않았죠. 그러나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고 그것이 그때 그 판단이 과연 틀렸느냐의 부분은 그것은 역사적인 평가이겠지만 저는 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때 입장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특히 아무래도 당권 구도 경쟁에 들어가면서 특히나 이제 탄핵 찬성파 중에 이렇게 꼽히는 후보들이 몇 분 계시죠? 특히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19일에 비공개 회동을 하기도 했고 최근에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유승민 전 의원과도 만났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좀 보시나요?▶ 김재원: 그건 뭐 제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그분들이 저 말씀하시는 게. 맞죠? 근데 세 분 다 조금 독특하셔서 연대가 잘 안 되는 분들이죠. 네 그러나 또 모르죠. 뭐 그래서 그거는 제가 전혀 알 수 없는 영역이라서 따로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습니다.▷ 권오혁: 그러면 만약에 물론 직접적인 답변은 안 하셨지만 실제 연대가 된다면 김문수 전 장관에게는 조금 어떤 위협이 된다거나 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김재원: 그러나 연대를 하든 안 하든 그 주장에 대해서 그분들의 주장에 대해서 특별히 그 같이 할 수 있는 분야도 있고, 같이 할 수 없는 분야도 있기 때문에. 당내 선거에 이미 출마 선언을 했고 선거에 뛰어든 입장이기 때문에 그분들의 주장도 잘 경청하면서 함께 경쟁을 해야 되죠. 뭐 유불리를 따질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이미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 되어 있는데 그것을 찬성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우리는 맞았으니까 우리끼리 단합합시다 이것도 좀 안 되는 이야기잖아요. 그건 마찬가지로. 반대하는 사람, 제가 말씀을 잘못 드렸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우리 주장은 옳았으니 계속 우리끼리 단합해서 이 주장을 합시다. 그럴 필요도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탄핵을 찬성하신 분들이 어떤 입장일지 그것은 또 그분들이 정할 것인데 연대를 해서 한 분이 나오시고 또는 다른 분이 지원을 하든 안 하든 이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그동안 가다듬었던 정치적 주장을 하면서 유권자인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되는 것이죠.▷ 권오혁: 아무래도 좀 뭐 8월 22일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도 꾸준히 지금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뭐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친한계 내에서도 만류라는 의견들도 있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최고위원님이 전망하셨을 때는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재원: 그 출마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지는 걸로 보여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같이 일을 많이 했었는데 특별히 다른 분들하고 상의해서 일 처리하시는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을 할 텐데. 최근에 보면 굉장히 그 정치적인 의견을 많이 내시는 걸로 봐서 정치 일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분이잖아요. 그러면 저는 당연히 어려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겠느냐 그런 생각해서 참여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그게 우리 당에도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나오시고 그걸 또 다양한 의견을 서로 제시해서 이 당원과 국민들의 집단 지성에 의해서 그래서 걸러줄 필요도 있거든요. 또 하나는 그렇게 하다 보면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도 상대방의 주장이 저러니까 한 번 또 그 스크린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유권자인 당원들 국민들이 또 많은 의견을 내기 때문에 또 수정할 수도 있는 것이고 굉장히 저는 뭐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네네. 말씀하신 대로 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하시면 특히나 이제 친윤계와 친한계의 갈등이 더 약간 전당대회에서 부각이 될 수도 있을 걸로 예상이 되는데요.▶ 김재원: 그런데 이제 사실 뭐 김문수 후보는 친윤계 친한계와 큰 관계는 없죠. 그래서 뭐 김문수 후보가 출마한다고 해서 갈등이 고조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권오혁: 실제로 그 친윤계와 김 전 장관님의 관계는 지금 좀 어떻게 좀 봐야 될까요?▶ 김재원: 친윤계라고 하니까 말씀드리는데 친윤계가 사실 존재하는지 여부 또는 친윤계가 어떤 실체를 갖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어 판단을 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 그러나 뭐 의원들하고는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로도 많은 의사소통을 하지만. 친윤계라는 분들이 실제 일사불란하게는 아니더라도 공동의 행동을 하고 공동의 의사결정을 하고 공동으로 어느 누구를 지원하고 하는 실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특별한 관계 자체 이야기하기가 참 실체가 없는 듯해서. 그런 관계를 말씀드릴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사실 이게 상황이 계속 바뀌다 보니까 사실 대선 과정에서 후보 교체 건은 굉장히 큰 뉴스였고 그 당시에 이제 친윤계와 김 전 장관의 관계가 그때는 좀 불편해 보였는데.▶ 김재원: 지금 말씀하시니까 이제 이게 자꾸 제가 또 말씀드리는데요. 그러면 친윤계라고 하는 것은 그때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분들을 친윤계라고 하신 거잖아요. 지금은 그런데 후보 교체를 주도한 분은 제가 알기로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그리고 어 그 위에 사무부총장 하던 몇 분들. 그리고 당시 비대위에서도 반대했다는 분은 김용태 비대위원 외에는 전부 찬성을 했다 뭐 그런 취지잖아요. 그런데 정작 그분들이 저한테 한 이야기는 그러니까 이제 권성동 권영세 이양수 이런 분들 빼고 또는 뭐 이른바 친윤계라고 불리는 분들은 저한테 이야기하기를, 후보 교체 자체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후보를 다시 선출하자라는 데까지는 다 동의를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당원 투표를 통해서 일방적으로 후보를 끌어내리고 한덕수로 옹립하는 데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한 적이 없다. 그런데 그것은 그 그 3명이 야밤에 그냥 자기들 모르게 해치운 거다 이런 주장이에요. 저는 그 주장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이게 그 주장을 바로 실무를 담당했던 분까지 그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그분들이 맞는 이야기를 하는지는 몰라도. 지금 말씀하시는 이 친윤계와의 관계 부분에 대해서 이 무슨 다른 설명을 할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기본적으로 후보 교체 상황에 대해서 지금 그걸 논할 때가 아니다. 그리고 과거의 일을 가지고 우리 당의 전력을 소진시키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는 거거든요. 지금 전열을 정비해서 이재명 정권의 전횡에 대응하는 데도 우리가 역부족인데 그거 따질 데가 어디 있느냐. 그리고 총선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것은 자연스럽게 그때 가서 유권자들이 평가를 할 일이다. 그러니 그동안은 제발 내부에서 싸우지 말고 총구를 밖으로 하나로 뭉쳐서 그 야당성을 회복하자 이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금 이미 명시적으로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이른바 친윤계들과 갈등이 생길 여지는 적어도 이쪽에서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언론 보도를 보면 친윤계에서는 꺼림직해한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그것은 뭐 그분들의 생각이고 정작 김문수 후보는 그런 의사가 전혀 없다는 상황이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금 현재 이제 8월 22일로 확정된 전당대회 현재까지 후보군을 아까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한 번 더 짚어본다면 김문수 전 장관 계시고 조경태 의원 6선의 이제 친한계로 꼽히는 조경태 의원과 안철수 의원, 그리고 오늘 또 출마 선언을 한 장동혁 의원 또 이제 이 네 분이 출사표를 냈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아직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 이런 후보군이 이렇게 굳어진다면 좀 실제 결과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김재원: 결과는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겠죠 뭐. 저 전망은 저는 이제 김문수를 돕는 입장이니까.▷ 권오혁: 너무 뻔한 질문을 드려서.▶ 김재원: 당연히 당선되겠죠. 그거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 이제 지금 많은 분들이 어 그 전부 당내의 그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출마를 해요. 네 그런데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봐요. 지금 당이 존속할 수 있느냐 여부에 대해서 또 이 나라의 보수 진영이 존재할 수 있느냐. 이제 완전히 정치적으로 무너지고 없어지느냐. 그런 기로에 와 있는데 아직도 무슨 근친증오적인 생각으로 저 사람은 안 되고, 이 사람은 안 되고, 오늘도 그 정치인들 우리당 소속 정치인들이 페이스북에 쓴 글 몇 개가 뭐 우연히 페이스북을 보다 보니까 떠서 봤는데. 아 언제 우리 당이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예요. 지금 이럴 때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점에서 좀 하루빨리 미몽에서 벗어나서 총구를 밖으로 향해서 저 이재명 정권의 전횡에 대응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봅니다. 지금 야당 안방에 강도가 침입해서 칼을 겨누고 있는데. 그 부부 싸움 하고 있어서 되겠습니까? 일단 강도부터 막아야죠. 저는 그런 면에서 좀 걱정스럽습니다.▷ 권오혁: 외부 대응을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좀 생각이 나는 부분이 사실 민주당도 지금 전당대회가 진행이 되고 있고 이제 8월 2일이면 결론이 날 텐데 현재까지 지난 주말에 진행된 경선 결과로는 정청래 후보가 좀 많이 앞서가는 모양새입니다. 아직 좀 이른 추측이긴 하지만 만약에 김문수 전 장관과 정청래 후보가 이제 양당의 대표가 된다면 굉장히 좀 강대강 구도도 예상이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좀 김문수 전 장관께서는 어떤 방식의 대응 좀 가능할 걸로 보시나요?▶ 김재원: 정청래 의원께서 예상을 깨고 지금 너무나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데요. 그러면 이제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의 당대표가 된다는 걸 상수로 해야 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과거 용산의 압박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해서 그 느닷없는 계엄 사태까지 맞아서 정권을 놓쳤다. 이런 반성이 많지만. 민주당은 그게 아니라 서로 누가 이재명과 더 가깝냐 이거 경쟁을 해서 지금 전당대회에 임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눈빛만 봐도 안다 했더니. 나는 안 봐도 안다는 사람이 지금 앞서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게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는 자명하거든요. 그러면 여기에서 강대강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럼 굴종해야 됩니까? 그러면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지 자명한데. 그에 대해서 타협하고 물러서고 협상하고 그렇게 해서 일이 제대로 될까요? 저는 그 점에 대해서 우리 당이 좀 더 심사숙고하고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야당의 존재는 강력한 야당이 있어야 되고. 그 강력한 야당은 과거에 어 우리 역사적 경험으로 보면 의석수가 적으면 분명히 약체가 되지만. 그러나 투쟁력이 있으면 꼭 약체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평화민주당은 그때 3당 합당을 통해서 통일민주당과 그 신민주공화당이 합당을 해서 민정당 위주로 합당을 해서 민주자유당이 됐거든요. 그래서 압도적인 의석으로 200석 가량의 의석이 있었고 새정치국민회의는 70여 석이었는데. 결정을 하면 꼼짝을 못 했어요. 그리고 그때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가 단식 투쟁을 하면서 그때 민자당 정권이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그런 여러 가지를 거의 모든 것을 거부권을 행사했거든요. 저는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그 정도 실력은 안 되더라도 기본은 해야 되는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뭐 인사 청문회를 해도 그냥 술술술 다 빠져나가고 국민들이 야당이 제대로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인식을 못 할 정도가 돼 버렸거든요. 저는 정청래 대표의 민주당에 제대로 대항하고 싸울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을 확보하는 게 더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강대강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강대강이라도 한번 돼 봤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그냥 유명무실한 야당이 될까 봐 더 걱정이죠.▷ 권오혁: 요즘 전당대회 관련 뉴스 하면서 역사 강사 출신인 전한길 씨 관련한 내용도 많이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도 좀 알려지고 출마설까지 나오고 뭐 여러 가지 뭐 당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뭐 이런 이야기를 또 본인이 하고 계시는데 좀 보셨을 때 김문수 전 장관과 전한길 씨의 혹시 연대 가능성은 어ᄄᅠᇂ게 보시나요?▶ 김재원: 연대가 되기 어려운 게.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지금 가장 비판하고 좀 공격하는 분들이 이른바 윤어게인 측이거든요. 그리고 부정 선거 분들. 근데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보수 진영이라고 했을 때 또는 더 나아가서 이 거대한 이재명 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그런 보수 진영이 이게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하고 서로 내부 싸움만 하고 있거든요. 그중에 한 분야가 또 이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 또 윤어게인 주장하는 분들, 이런 분들도 한몫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그분들도 김문수 장관을 보고 기대를 했는데 이름을 김승복이라고 부르면서 왜 대선에 승복을 했느냐 왜 대선 무효 소송을 하지 않느냐. 그리고 왜 계엄을 반대하느냐 이렇게 하면서 지지를 철회하고 이렇게 하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그 부분은 김문수 후보께서 양보할 수 없는 분야예요. 계엄 반대는 자신이 그 평생을 통해서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그것이 어떤 결과가 오는지를 이미 본 상태에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뭐 그것을 바꿀 의사도 없고 그리고 윤어게인 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역사에 역사적인 인물로, 지금 올라서신 분인데 그 윤어게인의 주장이 아무리 맞다 하더라도 지금 정치 세력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부정선거 부분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는 과거에 부정선거 부분에 대해서 자신이 직접 재검표 현장에도 참여를 하고 해서 이 부정선거론에 대해서 어떤 결론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거든요. 부정선거가 터무니없다 근거 없다 이런 것이 아니고 그런 의혹이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 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이 나서서 부정선거 주장을 하게 되면.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더더욱이 이 그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물러나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그러나 관리 잘못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선관위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죠. 그런데 전한길 강사께서 그분들의 대표격인데. 어 지금 당장 뭐 그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좀 아마 그분들도 이제 저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분들,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도 조금 더 또 노선을 좀 완화하면 보수 진영이 어차피 같이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너무 이제 또 한편으로 우리가, 우리 세력도 없는 우리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다 나가라. 뭐 이렇게 하고 당을 망친다. 이렇게 할 것이 아니고 깊이 있는 좀 심사숙고를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또 열린 설득과 또 노력을 통해서. 그분들이 우리와 함께 가는 그런 접점을 마련하는 건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청문회 후폭풍에 대한 질문도 드리겠습니다. 사실 지난주 한 주에 인사청문회가 굉장히 많았고 어제 대통령실에서는 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결정을 했고 대신 갑질 논란이 나왔던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강행하는 모양새로 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결정은 좀 어떤 점을 고려한 걸로 보시나요?▶ 김재원: 그러니까 사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인사청문회에 나오시면 통과되기 어려운 분이죠. 그러니까 민주당 정권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이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태도 또는 공직자들의 검증은 비서실장께서는 눈높이가 높다고 했는데 눈높이가 높이가 없는 것 같아요. 대통령의 눈높이 자체가 좀 거의 땅바닥으로 내려오셔서 사실은 뭐 그렇게 하지 않을 텐데. 그렇게 뭐 저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을 텐데. 거기다가 야당이 너무 지리멸렬하니까 이런 분들을 이 하자 투성이를 임명해도 국민들이 별로 반발하지 않고 관심도 좀 없고. 또 지지율도 안 떨어지고. 뭐 그러니까 그냥 임명하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앞으로도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면 이보다 더한 김의겸 이런 사람도 막 새만금청장에 임명하고, 지금 공직에 임명되는 분들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아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요직이라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그런 분들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 변호사들이 대거 임명을 받잖아요. 그런 것이 이게 야당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거든요. 만약에 과거 박근혜 정권이나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면 이게 뭐 가당키나 했겠습니까? 난리 났을 거예요. 아마 그래서 그것은 우리가 결국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야당은커녕 강대강 대치는커녕 최소한 기본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럼 실제로 이렇게 강선우 후보자를 강행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여론에도 큰 영향은 안 줄 걸로 보시나요?▶ 김재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뭐 지지율도 별로 떨어지지 않을 거고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을 계속 반복해도 당분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텐데. 그러면 그게 야당에 대해서는 어떤 비판이 쏠리냐 하면, 지지자들조차 당신들 그만 집에 가라 이렇게 하겠죠. 그래서 이 야당성을 회복하고 당의 투쟁력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지금 혁신의 목표가 되어야 되는데. 지금 이게 근친증오 감정도 아니고, 서로 상대방을 향해서 공격만 하다 보니까 혁신이 무슨 그 사람 쫓아내기 그것으로 전락하고 말았어요. 사실 한 표가 아쉽거든요.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아쉬운 입장이니까 저는 좀 더 전열 정비를 하는 방향으로 당이 혁신의 방향을 틀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 있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F0szoNlSwR8https://youtu.be/YS2OCnro6bI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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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의 ‘집사 기업’ 투자, 박근혜때 미르재단 연상”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국민의힘 박상수 전 대변인-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집사게이트’ 사건이 박근혜 정부 당시 불거진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 기업(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모빌리티) 자체가 장래성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도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렇게 투자한 건 이분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져 있다 보니 아마 국민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가장 먼저 떠올렸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 씨가 만든 조직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으로부터 800억 원을 받아 설립됐다. 김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의 IMS모빌리티 역시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약 30억 원을 투자받았다. 박 전 대변인은 “다만 이번에는 조금 더 들어가서 첨단 금융기법이 활용된 게 있다”며 “정체불명의 회사로부터 구주 인수의 방식으로 흘러간 이 돈이 어디로 갔느냐가 지금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돈이 만약에 김건희 여사 쪽으로까지 흘러 들어갔다면 이거는 (처벌을) 피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건진법사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박 전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소위 말하는 비선이라는 권력관계를 뒀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서 탄핵까지 몰렸다”며 “이번 탄핵의 주된 원인은 내란이지만, 비선 권력관계와 정황들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앞으로 뼈아프게 반성하고 제도화해야 하는 노력을 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지난해 12월 남부지검이 ‘비밀의 방’을 안 털었다”며 “7개월 동안 비밀의 방에서 (건진법사가)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부지검은 왜 그 수사관들과 검사가 그 비밀의 방을 적시해 놓고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이유가 어떤 모종의 증거 인멸의 시도가 검찰에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게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 소장은 현재 국민의힘 내부의 인적 쇄신을 둘러한 내홍에 대해 “권영세 의원이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는 것은 혁신적인 부분들에 대한 알레르기를, 쌍권(권성동·권영세) 지도부가 보이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최대 논란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서 소장은 “사실상 지금 두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 기준, 특히나 이재명 정부의 표어인 국민 주권 정부에 맞지는 않는 것 같다”며 “힘이 있는 의원(강선우 후보자)이 보좌진에 대해서 뭔가 여러 가지 불편한 피해를 줬다”고 했다. 이어 “지도 교수(이진숙 후보자)가 제자 논문들과 여러 가지 상황을 이용했다”며 “갑질을 대하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태도를 지금 국민이 보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명한 판단을 아마 이 대통령이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박 전 대변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붕괴의 시발점이 바로 이진숙과 강선우 임명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고 했다.7월 16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에서는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 안녕하세요.▶ 서용주: 네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안녕하십니까?▶ 박상수: 예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두 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첫 시작은 김건희 집사 게이트. 지금 뭐 이제 가장 뜨겁게 전국을 달구고 있는 이슈죠. 이 수사 얘기를 먼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김건희 여사의 집사라고 불리는 김 모 씨. 이제 40대 남성이죠. 이 의혹에 대해서 특검이 수사를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알 만한 뭐 이제 재계 기업가들 뭐 이제 기관들이 이제 김 씨가 임원으로 있는 회사의 IMS모빌리티라는 회사죠. 여기에 이제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 뭐 이제 뭐 이런 내용인데요. 투자한 분들의 명단을 한번 보실까요? 이제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전 의장이 30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35억,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10억 원 이렇게 투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게 뭐 개인이 아니라 기업이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것 이외에도 신한은행 30억, 한국금융증권 50억 이렇게 해서 다 합쳐서 184억인데 우리 박상수 대변인님 문제는 이제 투자를 받은 회사가 부채가 1000억 대가 넘는 자본 잠식 회사였는데 이런 회사의 이름도 알 만한 이런 대기업들이 투자를 했다. 어떻게 보세요?▶ 박상수: 그러니까 굉장히 좀 이례적인 상황이고 이 기업 자체가 그렇게 뭐 장래성이나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런데도 이렇게 투자를 했다라는 건 이분이 또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져 있고. 이런 것들이 또 왕왕 이렇게는 또 좀 많이 알려져요 또 그런 게 있다 보니까. 예전에 이제 이 사건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 아마 국민들이 떠오른 것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가장 먼저 떠올렸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구조가 굉장히 비슷한 거 아니냐라고 하는 측면에서 의혹을 갖기 시작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특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파고 들어가기 시작을 했기 때문에 아마 조만간 전모가 밝혀질 텐데 현재 핵심 당사자가 또 베트남에 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수사가 지금 제대로 진행될지 약간 의문인 점은 있지만. 수사 결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조금 우리가 좀 주의해야 되는 것은 당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같은 경우에 박근혜 대통령과 그다음에 최순실, 지금 최서원 씨죠, 간의 경제적 공동체를 인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몰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사실 그 이후에 법률가들 사이에서는 좀 무리한 시도였다. 이 경제적 공동체라는 개념이 그렇다라는 평가가 좀 있어요. 논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사안에 있어서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판례 같은 것들이 재정비되는 또 그러한 것이 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동주: 네 이 투자에는 사실 김건희 여사의 집사가 아니라면 이런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 뭐 이런 의혹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이제 결국 김건희 여사의 집사라는 것은 결국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이죠. 이런 거에 대해서 뭐 당연히 배후에 의심하는 시각들이 많은데 우리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그냥 뭐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 가장 정확할 거 같은데 상식적으로 우리가 이제 접근을 하다 보면 김모 씨라는 IMS모빌리티. 비마이카라고 많이 알려져 있죠. 비마이카 회사의 어떤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했던 사람이 김건희 씨를 다 빼버리고 과연 자본 장식 상태의 회사의 수준에서 그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그 정도의 투자금을 받을 수 있냐 그거죠. 일단은 빼보죠. 김건희와 최은순과 이 사람들을 김모 씨라는 사람에서 빼면, 불가능하잖아요. 예를 들어서 그 효성이라든지 카카오모빌리티라든지. 특히 한국증권금융 같은 경우는 공공적인 성격이 있어서 50억을 줄 때 이게 회사의 재무 상태를 아주 면밀하게 본단 말입니다. 그렇죠 그러면 뭘 보고 50억씩 줘요? 사실상 자본 잠식이 340억 원을 알렸는데 한 1000억 가까이 돼 있다고 봤을 때. 회사가 망해가는데 돈을 투자할 회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면 다시 이제 김건희 씨를 붙여보죠. 그런 회사에 김건희 씨가 붙고 최은순이라는 김건희 씨의 엄마. 그리고 최은순이라는 분이 잔고 증명을 위조할 때 김모 씨가 말하자면 이익을 담당했고, 같이 형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뭔가 최은순에게 뭔가를 해준 것이고 김건희 입장에서는 본인의 어머니에게 해줬으니까 뭔가 빚을 진 느낌이니까 그러면 챙겨줘야겠다. 이게 이제 상식적인 흐름이지 않을까. 그리고 수사는 이제 돈을 따라가는 방식이 되겠으나 최소한 우리가 직관적으로 봤을 때는, 이게 그냥 뭐 회사 간의 정상적인 투자 방식으로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동주: 뭐 그런 의혹들이 비슷한 생각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그 앞서 말씀드린 이 기업인들에 대해서 이제 검찰이 소환 통보를 했죠. 그런데 이제 뭐 일정이 잡힌 분도 있고 안 잡힌 분들도 있어요. 이게 말씀하신 대로 돈을 따라가게 될 텐데 이 수사가 그러면 이분이 당분간은 참고인 신분으로 나오지만 피의자로 전환되거나 이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상수: 충분히 피의자로 전환이 될 수가 있고요. 일단은 돈을 준 쪽에 대한 수사부터 시작을 할 겁니다. 제가 사실 지난 K스포츠, 미르재단 때 그때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칼의 준법 지원인으로 있었어요. 그래 가지고 당시에 이제 그 한진그룹에서도 K스포츠, 미르재단에 대해서 돈을 투입을 한 게 있었다 보니까 우리가 그때 수사를 받아본 적이 있죠. 그래서 이 현재 구조를 놓고 보면. 아 저는 되게 그때랑 구조가 좀 많이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조금 더 들어가서 약간 첨단 금융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기법들이 좀 활용이 된 게 있어요. 어떤 것들이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이 지금 이제 특검에서 조사가 계속 돼봐야 알겠지만. 약간 정체 불명의 회사로부터 구주 인수를 합니다. 그러니까 이 구주 인수의 방식으로 흘러간 이 돈이 어디로 갔느냐가 지금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고. 그 돈이 만약에 김건희 여사 쪽으로까지 흘러 들어갔다면 이거는 피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질 겁니다. 그런데 그 돈이 어딘가 그쪽으로 흘러가는 흔적을 잡아내지 못하고 증발되거나. 어떻게 출처가 증명이 되면 그러니까 그 사용처가 용처가 증명이 되면. 그렇다면 아까 이야기한 대로 그때 이제 미르와 K스포츠 재단 때도 박근혜 대통령한테까지 그 돈이 흘러가는 거를 명확히 당시 특검 측이나 이런 데서 증명을 못 했어요. 그래서 법원에서 경제적 공동체라는 개념을 가지고 온 거거든요. 그런데 이 경제적 공동체라는 개념은 다시 사용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구주 인수라는 측면에서 들어간 돈 이 돈이 저는 제일 의심스러워요. 그러니까 어 투자에 대해서 서용주 소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지만. 사실 이 스타트업 지금 버블의 상황이었잖아요. 코로나19 이후에 그때 자본 잠식 회사에 투자는 엄청나게 들어가긴 했어요. 진짜 많이 들어갔어요. 돈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게 상식적이지 않지만 이례적으로 보일 수가 보일 만한 상황은 아닌데. 그때 상황에서는 근데 제가 이제 조금 의심하는 포인트는 바로 이 구주 인수라는 포인트입니다. 이 구주 인수 왜 구주 인수를 했을까. 그러니까 보통 일반적으로 구주 인수를 하게 되는 경우는 기업을 인수할 때 내가 인수할 때 그 지분이 필요할 때 구주 인수를 하거든요. 기업의 운영 자금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이 되면 구주 인수를 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한 다음에 신주 인수를 해요. 신규를 회사에서 발행하고 신규 인수를 하면 내가 쓰는 돈이 회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회사의 자본금과 운영 자금이 충당되는 효과를 내거든요. 근데 이례적으로 구주 인수라는 방식을 활용해서 그것도 정체 불명의 회사, 그 회사의 사내 이사는 또 부인이라고 돼 있거든요. 이 회사에 그렇게 들어간 이 돈이 가장 의심스러운 거죠. 그래서 현재 특검도 그 부분을 포착을 해서 지금 강하게 수사가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동주: 그래서 이제 뭐 김 씨 이제 집사라고 불리는 김 씨가 사실 핵심 인물인데 이제 이분이 이제 4월에 베트남으로 출국했고 이제 소환도 거부하고 있고 이달 1일에는 가족까지 다 베트남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사실 이제 특검에서는 여권까지 무효화하고 했는데 사실 베트남에서 작정하고 숨고 뭐 그러면 사실 뭐 오래 장기간 도피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사실 이렇게 되면 예 근데 뭐 인터폴을 통해서 잡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될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근데 이제 그래서 이제 그 앞서 말씀하신 대로 경제적 운명 공동 운명체 라는 부분 이제 최서원 씨 사건 같은 경우에서 그런데 이제 이것처럼 이제 김건희 씨와 김 씨 이분도 경제적 공동체다 그래서 끈끈하다 뭐 이제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두 분은 어떻게 알게 된 관계입니까?▶ 서용주: 그 경제 공동체라는 게 좀 그럴싸해서 경제 공동체죠. 그냥 말하자면 공범이라고 하면 됩니다 공범. 같이 돈을 훔치고 훔쳐서 나누고 그게 경제 공동체죠. 사실상 이게 이제 그 서울대 경영대학원 전문가 과정에서 최고위 과정에서 만나서 인연이 됐다고 그러고. 누나 누나 하면서 다녔대요. 그렇다 하더라고요. 동기라고 하는데 김건희가 누나, 김모 씨가 동생, 그리고 김건희 씨를 통해서 최은순을 만났고 최은순 씨에게 또 정말 그 엄마처럼 대하면서 사실상 가족처럼 지냈다는 게 이제 전언들이에요. 사실 보면은 이분도 참 기구한 게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했었고 그 분야에서도 나름대로 뭐 좀 먹고 살 만했던 사업가로서 알고 있는데 그렇더라고요. 사실 그 기점인 것 같아요. 그 수백억 원의 통장 위조, 그러니까 위조 잔고증명서를 이분이 개입해서 써주면서 거기에서부터 이제 깊숙이 개입된 게 아닌가. 그러면서 이제 따지고 보면 인생에 있어서 전과가 생겼으니까 그것도 금융 범죄잖아요. 금융권 사업을 했던 사람인데. 완전히 그 잡범이거든요 잔고 위조 증명서는. 그러면 누가 그 사람을 쓰겠어요? 사업적으로 하더라도 누가 신뢰를 하겠어요? 안 되거든요. 그럴 때는 결국에는 나를 책임져라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나 너무 힘들다. 누구한테 얘기했어요? 누나한테 얘기했겠죠. 그러면 누나는 그 누나가 김건희일 것이고 그러면 엄마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이고 인생이 망가졌다고 하는데 내가 좀 챙겨줘야겠다 라는 어떤 스토리가 흐르지 않았을까. 저는 특검이 그렇게 볼 것 같아요. 그래서 김모 씨 자체도 제가 봐서는 정상적인 사업을 했던 사람이라서 가족들을 데리고 베트남 영원히 도망가 있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사실 혼자라면 영원히 도망갈 수 있으나 애도 키워야 되고 가족들은 거의 구금 상태 아닙니까? 그랬을 때는 돌아와서 뭔가 본인의 여러 가지를 수사에 협조하고 형을 줄이는 방식으로 뭔가 돌파구를 찾지 않을까? 저는 그래 보입니다.▶ 박상수: 근데 경제 공동체라는 측면이 사실 이게 되게 무리가 됐던 게 이게 원래는 이게 돈의 흐름이 있어야지 처벌이 되는 건데 흐름을 못 잡는 상황에서 경제 공동체라는 표현을 쓴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민주당 쪽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 특히 문다혜 씨와 관련된 그 수사에서 이 검찰이나 수사기관에서 경제 공동체 개념을 꺼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가족이라고 해도 부모 자식 간에 분리가 되면 경제 공동체라고 그렇게 엮어 들어갈 수도 있긴 하지만. 그거 엮어 들어가는 게 맞느냐라는 측면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게 당시 민주당에서도 많이 그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냥 같이 최고위 과정을 다녔던 관계만 가지고, 돈의 흐름이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경제 공동체다 해가지고 공범으로 이렇게 씌워버리는 것은 이거는 좀 과도한 처벌이 될 수가 있고. 민주당이 줄기차게 추구해 왔던 그 피의자의 인권이라든가 이런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라던가 이런 것들에 안 맞는 측면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 경제 공동체도 사실 그렇게 적절했던 판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판례로 남게 됐고 그것이 기준이 돼서 지금 이러한 경제 사범들 같은 경우에 그 가벌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일단 중요한 것은 수사. 수사를 통해 돈의 흐름이 잡히면 그때는 책임을 져야 될 겁니다.▶ 서용주: 그런데 앞서서도 이제 구주를 그 투자금에서 인수한 것들이 좀 이상하다. 원래 신주를 해서 회사의 가치를 증자를 해야 되는데 그리고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그다음에 그 돈 구주를 매입한 회사가 이 정권이 시작되면서 설립됐고 김모 씨의 배우자가 실질적인 소유주로서 했다면 누가 보더라도 이거는 이상하죠. 이상한 거예요. 그리고 경제 공동체 말이 나와서 말인데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랑 한동훈 전 대표가 특검이 있을 때 만들어낸 개념이에요. 제3자 뇌물도 그때 따지고 보면 아주 잘 이용해 먹었죠. 그러니까 경제 공동체든 뭐든 간에 우리가 그럴싸하게 얘기를 하지만 사실 그냥 공범이에요. 공범. 그럴싸한 그냥 얘기일 뿐입니다.▷ 조동주: 네 말씀하신 대로 이제 여러 정황은 좀 이제 의혹들이 좀 수상한 것들이 있고 한데 이제 돈에 그래서 실제로 이제 법적 처벌을 이끌어내는 거는 이제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되는 부분이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특검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이제 뭐 다음 게이트를 볼까요? 건진법사 게이트. 요 건진 법사 게이트 건을 이제 뭐 잊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잠깐 설명드리면 뭐 이제 크게 세 가지죠. 첫 번째는 통일교 전직 간부한테 이제 뭐 그 샤넬백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아서 김 여사한테 전달하려 했다 이런 의혹이고. 그다음에 지방선거 2022년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이제 친윤 의원들에게 공천을 지자체의 지자체 의원들 공천을 부탁했다 이런 혐의고. 이제 뭐 기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서 인사 청탁 브로커로 활동했다. 뭐 크게 이렇게 세 가지인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뭐 그래서 얼마 전에 전 씨, 건진법사의 법당을 압수수색했죠. 그런데 이제 그 전 법당 내에 지하 비밀 공간을 새롭게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이제 뭐 공천 청탁이나 이제 뭐 금품 수수 의혹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뭐 이런 기대들을 하는 시각도 있어요. 우리 대변인님 박 대변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 특검의 지하 법당 압수수색 이제 어떤 성과로 이어질 거라고 보세요?▶ 박상수: 뭔가 결정적 제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지하 법당까지 찾아내게 된 데는. 그래서 지금 특검 수사가 굉장히 강도 높게 이루어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좀 느낄 수가 있었고. 사실 이러한 비밀 공간에서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핵심적인 증거들이나 불안한 내용들을 이렇게 숨겨놓기 마련이어서.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이 지하 법당에서 지금 뭐가 예를 들어서 뭐 돈뭉치라든가 이런 거라도 나오게 된다면은 굉장히 그러한 부분들, 그 자금의 출처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것들이 굉장히 어 의심을 받게 될 것이고. 그것이 이제 추궁받게 될 거예요. 그래서 실제 지금 보면은 모 언론에서는 그런 부분들의 확보가 있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던 걸로 같아요. 법당과 연결된 이 공간에서 찾아냈다 뭐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 사실 너무 좀 안타깝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그래도 여당이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 박근혜 대통령 때도 권력 관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그로 인해서 사실 탄핵까지 갔던 게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공식화를 시키고 제도화를 시키는 범위 안에서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일인데. 소위 말하는 비선이라는 권력 관계를 뒀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서 탄핵까지 몰렸던 것이 있는데. 어찌 보면 이번에 탄핵에 관계된 주된 원인은 내란이었지만, 이게 계엄이었지만 내란죄 혐의죠. 이것이었지만 그 이와 같은 비선 권력 관계와 관련된 정황들이 계속해서 드러나는 것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우리 당이 앞으로 뼈 아프게 좀 반성을 하고 이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제도화하고 국민들 눈높이에 맞도록 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동주: 네 우리 소장님께 이 부분을 한번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지금 윤 전 대통령 지금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데 조사를 계속 거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뭐 인치 명령도 거부하고 뭐 그렇다고 물리적으로 또 전직 대통령을 끌어내기도 또 서울 구치소에서 난감해 하는 것 같고 뭐 이제 이런 전략을 펼치는데 조사 거부 전략 어떤 그림이라고 보세요?▶ 서용주: 그래요? 김건희 얘기는 안 해요? 김건희 얘기를 좀 하면, 중요한 건 이제 비밀의 방 한 가지만 얘기할게요. 당시에 지난해 12월에 남부지검에서 수사를 했는데 그 남부지검에서 적시가 돼 있다는 거 아닙니까? 비밀의 방이. 그런데 거기를 안 털었어요. 그리고 지금 몇 월이죠? 7월 7개월 동안 그 비밀의 방에서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줬다. 저는 그거에 주목해야 된다. 남부지검은 왜 그 수사관들과 검사는 그 비밀의 방을 적시를 해놓고 왜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나 저는 거기에 대해서 어떤 모종의 증거 인멸의 시도가 검찰에 있었는지. 저는 그 대목이지 당연히 비밀의 방은 여러 가지 은밀한 것들을 숨기죠. 우리가 통상적으로 왜 땅 파겠어요? 숨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은 떳떳한 걸 땅을 파서 숨깁니까? 안 좋은 걸 숨기겠죠. 그러면은 남부지검에서 그 적시한 비밀의 방을 알고도 안 했다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은 이번에 하나 특검에서 저는 일단은 남부지검에 당시 수사 부서와 검사와 여러 가지 커넥션을 수사해야 된 저는 그게 이제 핵심이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뭐 윤석열 김건희 이 두 부부에 대해서는 뭐 할 말이 없죠. 저도 아프려고 작정하면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모든 범죄자가 나 아파요. 수사 못 받아요 하면 검찰이나 경찰에서 네 치료하고 오세요. 그럽니까? 안 그러죠. 저는 그런 의미에서 더 이상 이제 그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수사를 거부할 수 없는 것이고, 그것도 정확하게 의사의 진단을 통해서 조사를 절대 못 받을 것 같다 라는 게 아니면 수사를 받아야 된다. 이제는 뭐 국민의 정서라든지 동정심에 기대서 본인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조사를 거부할 수 없다.▶ 박상수: 이 문제는 저도 좀 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 국민들 눈높이에 하나도 맞지 않고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왜 할 수 있게 됐냐를 생각해야 되는데 2019년부터 시작해서 민주당의 끝없는 피의자 인권 강화 범죄자 인권 강화 그를 통한 그것을 이제 검찰 개혁 형사 사법 개혁이라고 포장했던 그 모든 것들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활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요즘에 이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냐면요. 지금 강제 구인이 왜 이루어지질 않느냐라고 막 댓글들을 달아요. 민주당이 강제 구인을 제대로 못하게 해놨어요. 예. 그렇게 다 그걸 개혁이라고 해놨어요. 만약에 강제 구인을 심하게 하는 거를 해버려서 강제 구인을 심하게 하게 되면 강압 수사가 돼서 민주당이 위법 수집 증거 배제. 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은 노무현 대통령 때 들어온 겁니다. 2007년에 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에 따라서 최대 무죄까지 주장할 수가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실제 요즘에 변호사들이 변호인으로 구치소에 이렇게 접견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있잖아요. 그거 다 알아요. 범죄를 많이 저질러 본 사람들. 그렇죠. 다 알아서 뭐라 그러냐면 그리고 공판 중심주의는 2019년에 문재인 정부 때 민주당이 해놨어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면 옛날에는 검찰에서 진술한 것이 진정 성립만 인정되면 다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법정 가서 내용 부인해 버리면 다 증거 능력이 사라져요. 맞습니다. 심지어 거기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아도 그것에 대한 불이익이 하나도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차라리 법정 가서 얘기하는 게 나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검찰 수사를 피하려고 합니다. 구속이 돼도 옛날에는 구속돼서 교도관이 와가지고 강제 구인하는데 버티고 안 가고 이런 거 없었어요. 무조건 가는 거였지. 근데 지금은 안 간다고 그러면 교도관들도 손을 못 대요. 왜냐면 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에 걸리게 될 거니까. 그래서 요즘에 무슨 일이 벌어지냐 진짜 이거는 정말 요즘 자주 벌어지는 일인데 형사사법에서 구속이 된 다음에 계속 안 나와. 그러면 검찰이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 체포 영장을 또 쳐요. 그리고 체포 영장을 들고 가서 체포를 해 와요. 근데 이런 번거로운 제도의, 이런 번거로운 제도의 이런 복잡함을 누가 만들었냐? 민주당이 만들어 왔어요. 계속 만들어 왔어요. 그걸 윤석열 대통령이 500% 활용 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용주: 대통령이 그러니까 얼마나 억지냐면 그걸 못 만든 보수 쪽은 반성을 해야 돼요. 민주주의와 인권은 불편해야 됩니다. 불편한 게 민주주의고 불편한 게 인권입니다. 인권은 지켜야 되죠. 그리고 신장돼야 됩니다. 그러면 검찰이나 수사기관의 편리를 위해서 옛날처럼 몽둥이로 두드려 잡고 마음대로 끌어오고 하면 됩니까?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인권의 보호 차원에서 민주당이 그런 일을 했다면 칭찬받을 일이지. 뭐 그러면 지금 윤석열이라는 이 피의자가 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죠. 통상적인 대한민국의 모든 피해자들은 검찰의 수사를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 민주당이 만든 것이다. 그건 너무 침소봉대한 사실이고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인권 보호는 피의자도 무죄 추정의 원칙에 있어서 보호받아야 되고 2019년도에 더 강화했던 것들은 검찰이 무분별하게 피의 사실을 공포를 했고 당시에 서울시 공무원을 간첩으로 만드는 사건 속에서 검찰의 인권 유린들이 너무나 확연하게 드러났던 것이에요. 그러면서 강화가 됐던 것이지. 그러면 억울한 사람 한 명 만드는 것들. 아 그런 법의 원칙은 잘 알 거 아닙니까? 99명의 범죄자라는 것보다 억울한 한 사람을 안 만들려는 게 법치의 기본 방향이다. 그걸 하려고 하는 거예요.▷ 조동주: 아 제가 이 문제는 이제 그만하고. 이제 그만하죠. 이 문제는 이제 그만하시고.▶ 박상수: 법이 양날의 칼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때 민주당한테 유리했던 게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불리해집니다. 양날의 칼이라서 그래서 법을 만들 때 민주당이 지금 다수당이고 하니까 좀 신중하게 만드셔라. 안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비난하실 수도 없는 것이다.▶ 서용주: 비난할 수 없는 건 아니죠. 비난을 받아야 되니까.▷ 조동주: 이 문제는 이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할 게 많아요. 그래도 이거 또 이거 다뤄야 되니까. 저희가 이제 사실 이 문제도 이제 많은 시청자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예요. 이제 친윤과 친한이 이제 정면으로 충돌해서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이 등판하는 이런 사건이죠. 이런 흐름이죠. 보면 국민의힘 이야기를 한번 해볼 텐데 새로 출범한 윤희숙 혁신위가 이제 8가지 반성해야 될 것들을 내세워서 인적 쇄신의 칼을 들었는데 오히려 친윤계 친한계가 다시 붙는 불쏘시개 역할만 하는 것 같아요.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직접 등판에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공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내용 한번 보실까요? 권영세 의원이 라디오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 당시에 선거에 방해가 됐다 이런 취지로 이제 얘기를 하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왜 한덕수 옹립 작전을 펼쳤는지 털어놔야 된다. 이제 한덕수가 대선 후보가 됐다면 진짜 내란당이 됐을 거다 뭐 이제 이렇게 반박을 했어요. 이제 그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주도했던 그 새벽 후보 교체 이제 이것을 얘기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이제 아무래도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가 계엄 해제 당일에 권영세 의원이 했던 말이라면서 폭로성 발언도 했습니다. 이제 뭐 계엄이 해제된 당일에 이제 권영세 의원이 자신에게 한동훈 대표의 계엄 반대가 경솔했다. 대통령에게 깊은 뜻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고 항의했다는 건데 우리 소장님 뭐 이제 이거에 대해서 뭐 어떻게 사실이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뭐 사실 관계는 모르죠. 둘이 서로 간의 주장이기 때문에 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5월 10일날 야심한 밤에 후보 교체를 하려고 했던 것이고 네 그게 사실상 정당 민주주의의 그렇게 적합한 행동은 아니었다라는 것은 그게 팩트죠. 그렇기 때문에 뭐 내 진짜 내란당이 되려고 했다 아니면 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에 도움이 안 됐다 이건 주관적인 판단 같아요. 그런데 전체 흐름을 봤을 때 정치를 왜 합니까? 판단은 국민이 하는 것인데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여론에 어떤 평가를 받고 있죠? 그러면 누구의 말이 맞는지 알잖아요. 평가자는 국민인데 국민들이 평가를 하점을 주면 지금 지도부가 잘하고 있는지 없는지는 막연히 드러나는 팩트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진짜 내란당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덕수를 옹립했다면. 한덕수 전 총리 지금 내란 피의자로 지금 조사받고. 지금 CCTV 통해서 본인이 거의 했던 거짓말 다 드러났잖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국민의힘의 후보가 됐다. 저는 팩트는 한동훈 전 대표한테 있다고 봅니다. 물론 권영세 의원 자체도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긋지긋하게 싫어서, 당신은 선거 때 도움이 안 됐어 얘기할 수는 있으나 도움이 된 부분도 있고 안 된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그거는 또 팩트가 틀릴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사실 윤희숙 혁신위가 지금 8가지 혁신안을 내밀면서 모두 잘못했어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말은 아무도 잘못 안 했어 그 얘기거든요. 책임지지 맙시다. 그냥 적당히 묶고 갑시다라는 혁신위라서 윤희숙의 혁신안은. 친윤과 어떤 뭐 어떤 얘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냥 쇼. 그냥 눈속임 혁신이다. 국민들한테 우리 혁신합니다. 이 정도만 알려주고요. 아무것도 안 되는 거고. 엊그제 전한길을 두 번 데려 왔더라고요. 입당도 윤상현 의원이 데려왔고 또 장동혁 의원이 데려와서 거의 뭐 강의를 들으셨던데. 저는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왜 거기에 대해 침묵하는지 모르겠어요. 침묵도 부적절하다고 얘기는 했다고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들었던 사람들이 내란이라는 어떤 그런 여러 가지 오해에서 벗어나려면 그렇게 데려온 사람들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강하게 해야죠. 그 못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상 권영세 의원이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는 것은 그런 혁신적인 부분들의 알러지를 그 지난 쌍권 지도부가 보이는 게 아닌가.▷ 조동주: 결국 이게 뭐 어떻게 보면 다음 달로 이제 예상되고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제 와 연관된 이제 걸로밖에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제 지금 전당대회 출마 구도를 보면 이제 김문수 전 장관,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장동혁 의원도 이제 불들을 떼는 것 같고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도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고 이제 더 나올 수도 있고 이런데 이렇게 친윤계와 친한계가 이렇게 대립을 세우는 구도가 점화되는 것. 이제 한동훈 대표가 그래서 이제 이 가운데 선택을 해야 될 텐데 뭐 이제 나온다 안 나온다 이 말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제 뭐 어떻게 분위기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수: 한동훈 대표의 경우에 있어서는 지금 이 당을 혁신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당으로 다시 바꾸는 게 중요하거든요. 근데 그게 당 대표가 혼자 먼저 뛰어가 가지고 한다 한들 이루어지지 않더라고요. 그러니까 당원들이 함께 가주고 그 아래에서부터 그 변화의 목소리가 끌어올라야 돼요. 그러니까 저는 되게 지난해 전당대회 때 한동훈 대표 후보 그 메시지를 제가 담당을 하면서 이제 기존에 전당대회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했던 연설들을 쭉 다 살펴봤어요. 그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연설이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이준석 당 대표가 선출되는 전당대회였는데. 거기서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대구에서 했던 연설이 있어요. 저는 그 연설은 진짜 명연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연설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당시에 뭐라 그랬냐면.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됩니다라는 말을 했거든요. 그랬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의 가장 전통적인 당원들이 있는 대구가 이준석 당 대표를 선택해 줬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의 변화는 국민의힘의 부활은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한동훈 당 대표가 다시 나오게 된다면 그런 변화에 목소리가 있을 때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시점에 당을 쇄신하고 개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으로 다시 만들고 그리고 민주당과 일종의 그 큰 1대1의 싸움을 한번 더 해볼 수 있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할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가 있어야 되는데. 아직은 어 그러한 정도의 분위기가 당내에서는 아직은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보니까 2017년에도 9월에 바로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그때는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그렇게 했다라는 걸 보고 제가 깜짝 놀랐는데. 진짜 오른쪽에 계신 분이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당시 혁신안을 발표를 하는데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탈당을 요구합니다. 근데 안 받아들여졌어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실현되는 데 꽤 시간이 좀 걸렸던 거죠. 지금 우리 당의 혁신의 목소리는 계속 나올 거예요. 하지만 아직 당의 분위기가 아까 서용주 소장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전한길 강사 불러들이고 당 지도부 총출동하고 아직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좀 변화가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고 그 변화의 흐름이 온다면 그때는 출마 하시겠고, 저도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시간을 좀 기다리는 것도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조동주: 지금 아무래도 사실 이번 전당대회는 당대표가 되더라도 지방선거에서만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고 사실 이제 국회의원들이 가장 관심 있는 건 총선 공천권 아닙니까? 그래서 그다음 당 대표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될 텐데 그래서 지금은 일단 어차피 당장 선거도 없으니 국회의원 선거가 없으니까. 당장은 이제 좀 관리형 비대위 식으로 해서 이제 좀 버티다가 뭐 이제 이재명 정부 중반쯤 돼서 치러지는 총선에서 이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총력전을 벌이겠다 뭐 이제 이런 게 지금 이제 현역들의 구상이. 주류의 구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앞서 말씀하신 대로 뭐 지금은 일단 보수세를 응집시키는 게 중요하다.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졌으니까요. 그래서 이제 말씀하신 대로 전한길 강사가 입당을 하고 뭐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국민의힘의 전략에 사실 민주당에서는 뭐 땡큐 아닙니까? 뭐 민주당이 국민의 힘이 이렇게 뭐 자기 스스로 이렇게 소멸되는 움츠려드는 듯한 뭐 이제 보수세에만 매달리는 모습들 이런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도 뭐 우리로서는 뭐 확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기회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 같은데요.▶ 서용주: 근데 이제 이게 양당이 서로 다른 진영에 있다고 그래서 저쪽 당이 망하는 게 땡큐지 않아요. 정치라는 것은 늘 얘기했듯이 두 개의 날개로 날아야 된다. 그러니까 한쪽 날개가 부러져 버리면 못 날아요. 그게 사실상 우리가 늘 생각해야 되는 정치의 기본인데 마치 저쪽이 안 되기를 바란다고 생각하는 것들. 망해라 망해라 저주를 퍼붓는다고 전제를 하면 안 된다. 사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신경 쓸 건 없어요. 스스로 자정하지 않으면 본인들 스스로 문 닫는 거지. 민주당이 뭐 굳이 국민의힘이 안 되게끔 바랄 이유도 없고 민주당은 민주당 일을 해가면 되는 것이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이 최소한 보수의 명맥을 이어왔던 공당으로서 전통이 있는 당인데 거의 폐업 직전에 왔다. 그러니까 보통 그래요. 우리가 영업을 할 때도 단골 장사하는 집들이 있어요. 근데 단골 장사는 그냥 먹고는 살아요. 그런데 정말 이게 이게 핫플레이스가 되려면 단골 플러스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해야 이게 엄청난 사세가 확장되는 것입니다. 근데 지금 국민의힘은 지난 그 내란 불법 계엄 이후부터 단골 장사로 전환을 했습니다. 단골 장사, 영남 쪽만 딱 보수층만 안고 가겠다. 여기만 잡으면 우린 된다. 안 와도 돼. 근데 지금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냐면 단골마저 떠나고 있어요. 아 도저히 입맛에 안 맞아서 못 있겠다. 이게 수치로 나오잖아요. TK PK에서 떠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의힘은 정신 못 차리고 여전히 우리가 뭉쳐야 된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서 가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안아야 되고 탄핵 반대의 당론을 가져가야 되고 부정 선거를 밝혀내야 되고, 계엄에 대한 정당성을 알려서 우리 다시 보수층을 다시 되찾아야 된다. 폐업해야죠. 이렇게 되면 왜냐하면 정말 이 식당을 지켜왔던 당원들마저 떠나는데 그 식당이 유지가 되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새롭게 자정 기능을 통해서 저는 건전한 보수로서 자리한다면 대화의 상대지, 이게 무너뜨려야 하는 상대는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잘 되기를 바래요. 좀 정상화 되기가 좀 멀 것 같아요.▶ 박상수: 뭐 사실 저는 요즘에 이재명 정부가 최근에 돌아서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약간의 기대감도 있는 거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약간 긴장감도 느껴지고 있고 예를 들어서 전승절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라든가, 전작권 전환과 관련돼서도 뭐 안규백 장관이 좀 심한 말들을 한 것 같은데 그에 대해서 바로 선을 긋고 나온 거는 잘했다고 봐요. 그래서 제가 그러한 모습들이 어찌 보면 우리 당에서 나온 한동훈 전 대표가 또 페북에도 굉장히 많이 썼죠. 그런 목소리들에 대해서 민주당이 그래도 신경을 쓰고 있구나. 그러니까 이러한 측면들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겁니다. 건전한 비판이 야당에서 나오고, 여당에서는 또 그러한 부분들을 받아들여서 또 그것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정말 자기들 고집을 계속 부리지 않고 이런 정치를 하는 것. 그리고 그게 또 여당의 정부가 성공하고 이어가는 길이거든요. 그래서 어 의외인데라고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많이 긴장을 해야겠다, 저런 모습을 보여줄수록 우리도 더 쇄신되고 우리도 더 어찌 보면 그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길로 가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강선우 장관은 어떻게 합니까?▷ 조동주: 안 그래도 그 얘기를 마지막으로 이제 두 분께 드리려고 했는데요. 사실 이제 야당이 지금 이제 사실 존재감을 가장 발휘할 수 있는 기회잖아요. 이재명 정부 새 정부의 첫 내각 청문회 그런데 이제 당이 여당이 약간 내부에서 자중지란에 빠지는 모습 모습을 보이니까. 이제 제가 국회에서도 취재를 해 보니까 야당의 공격력이 시원치 않다 여당 의원들은 이렇게 평가하더라고요. 우리 당의 대표 대포 공격수들이 했으면 확 깔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 야당이 너무 물대포여가지고 아 이거 잘 넘어가는 것 같다 이런 반응들이 많아요. 그래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열리고 있는데 이제 뭐 조기 유학에 대해서는 뭐 이제 사과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다른 이 논문 표절 의혹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겠죠. 그래서 이제 마지막으로 두 분께 똑같이 이 질문드리고 이제 끝낼게요. 이제 지금 아무래도 이진숙, 강선우 두 후보자가 이제 어떻게 하느냐 이것이 사실 제일 큰 뇌관인데요. 사실 강선우 의원은 현역 의원이기도 하고 해서 뭐 이제 지키겠다는 기류가 좀 있었다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이진숙 후보자는 야당이 야당 입장에서는 1번으로 이제 낙마를 시키려고 벼르고 있는 후보예요. 이거에 대해서 사실 대통령실과 여당의 판단이 제일 중요한데 우리 소장님부터 어떤 판단을 내릴 거라고 보세요?▶ 서용주: 짧게 말씀드리면 결국에는 국무위원회 후보의 인사 기준은 의원들이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다음에 야당이 공격을 잘해서 낙마하는 것도 아니고 여당이 잘 지켜서 있는 것도 아니에요. 사실 국민의 눈높이가 가장 중요하죠. 국민의 정서상 벗어나버리면 시키면 안 되죠.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가 두 달이 채 안 됐으나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가려고 노력을 하고 열심히 워커홀릭 이라는 별명을 들을 만큼 열심히 국민 눈높이 앞으로 달려가는데. 국민의 기준에 과연 강선우, 이진숙 이 두 후보자가 적합하냐 라는 판단을 할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 두 후보자가 먼저 판단해야 된다고 봐요. 내가 적합한가 과연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에 우리가 도움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부담이 되는지 그 판단은 본인들이 해야지. 우리는 하고 싶어요. 그러면 옆에서 동료 의원인데 이거 하지 마세요 하기도 그렇고. 대통령도 임명을 했는데 국민이 안 좋은데 좀 알아서 좀 그만두지 왜 이거 버티고 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어 하면, 좀 야박하게 말하자면 임명을 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사실상 지금 현재 두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 기준 특히나 이재명 정부의 이 표어인 국민 주권 정부에 맞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억강부약이라는 얘기를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어요. 억강부약 대동세상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억강부약에 가장 부합되지 않는 후보죠. 왜냐하면 힘이 있는 사람 갑을인데 힘이 있던 의원이 보좌진에 대해서 뭔가 여러 가지 불편한 피해를 줬다. 그다음에 이진숙 교육부 장관도 지도 교수가 제자들에게 뭔가 이 논문들과 여러 가지 상황들을 이용했다. 이거는 뭔가 위계에 대한 우리들이 국민들의 정서에 뭔가 좀 힘 있는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거 아니야. 그럼 밑에 사람들이야 먹고 살아야 되니까. 숨 죽이고 정말 속앓이만 하는 건데. 이거를 지금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용인해 준다고 그래서 지금 현재는 갑질을 대하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태도를 지금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명한 판단을 아마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지 않을까.▷ 조동주: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고 우리 박 대변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상수: 글쎄 이제 윤석열 정부가 3년 만에 마무리를 했어요.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붕괴가 되는 과정의 시작이 언제였는가를 생각을 해보면. 저는 체리 따봉 사건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체리 따봉을 통해서 이준석 당 대표를 밀어냈던 그 사건인데 이게 뭐냐 하면 승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승리 연합이 됐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주변에 친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스스로를, 스스로의 어떤 무슨 그 권위나 이런 것들을 지키려는 목적으로 승리 연합에 있던 사람들을 하나둘 떼어내면서부터 정권은 무너지더라고요. 그런다고 쳤을 때 지금 민주당 정부 지금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킨 승리 연합의 큰 덩어리 2개가 지금 여기 걸려 있습니다. 하나가 뭐냐 철회도 하고 휴가도 반납했던 민주당의 그 보좌진들. 수백 명에 달하는 보좌진들. 그리고 두 번째가 누구냐면 윤석열 정부에서 굉장히 이반이 됐던 사건 중에 하나가 뭐냐하면 R&D 예산 삭감이었어요. 이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서 수많은 대학원생 연구원들 이런 분들이 전부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거든요. 근데 논문 표절, 제자 논문 표절은요. 바로 이 연구원들 이 대학원생들이 굉장히 분노할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어 과연 이진숙과 강선우 2명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 보좌진과 대학원생 연구원들을 버릴 것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둘이 지금 현재 저울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고요. 이진숙과 강선우를 선택하는 순간 이 둘은 분리돼서 나갈 겁니다. 그럼 우리가 데려와야죠. 또 모셔와야죠. 이런 분들은 그러면 이제 이런 승리 연합이 하나둘씩 깨지면서 붕괴가 되더라고요. 권력은. 그래서 저는 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붕괴의 시발점이 바로 이진숙과 강선우 임명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동주: 그래서 임명을 할 것 같아요. 안 할 것 같아요.▶ 박상수: 그런 점들을 생각할 수 있다면 임명을 안 할 거고요. 임명을 안 한다면 저희는 진짜 더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임명을 한다면 아 멀지 않았구나. 준비하자는 생각이 이렇게 바로 들 것 같습니다.▶ 서용주: 뭘 준비해요?▶ 박상수: 정권을 인수할 준비를 해야죠.▶ 서용주: 한 20년 기다리세요.▷ 조동주: 오늘 긴 시간 동안 이제 두 분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주: 네 감사합니다.▶ 박상수: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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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주류·찐윤·언더친윤…쇠락하는 집단은 이름이 많다” [황형준의 법정모독]

    국민의힘 이재영 전 의원(강동을 당협위원장)이 당내 혁신위 활동을 두고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은 안철수 의원이 얘기한 것보다 약한 것인데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이 전 의원은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를 사퇴하면서 혁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오염됐다고 생각한다”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이 오염된 상태에서 관철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전 의원과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혁신위 합류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이어 “소위 말하는 ‘주류 세력’이 혁신안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 ‘언더친윤’과 관련한 단어도 많다. 잘 보면 보통 어떤 세력이 망해갈 때 그들에 대한 단어가 여러 종류가 나온다”며 “두 번의 탄핵이 되고, 그러면서도 자리를 지켜왔던 현역에 대한 인적 쇄신이 있지 않으면 국민들의 마음이 쉽게 변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윤 위원장을 향해서는 “사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다. 혁신안이 아무 것도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왕이면 버텨주셨으면 좋겠다. 버텨서 주류 세력에 먹혀들지 않더라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 인터뷰는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 네이버TV: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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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호 “한동훈 당권 신중해야…‘닥치고 反韓’ 있는게 현실”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국민의힘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14일 자당 혁신위원회가 인적 청산과 관련한 말을 뒤집은 데 대해 “길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내년 6월 치뤄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TK(대구·경북) 지지율이 급락한 데 대해선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는 ‘신중론’을 견지했다. 신 전 부총장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인적 청산을 사실상 거부하는, 부정하는 발언을 했는데 어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술 마시고 호가호위하면서 제대로 쓴소리 못한 사람이 인적 쇄신 0순위다’(라고 했다). 이게 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갈팡질팡, 좌충우돌 그래서 한마디로 길을 잃었다고 본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9일 취임할 당시 인적 쇄신 필요성에 대해 “우리 당원은 어떤 개인에게도 특정인에게 칼을 휘두를 권한을 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전날에는 ‘당원들을 절망과 수치심에 빠지게 한 8가지 사건’을 지목하며 여기에 연루된 인사 모두가 인적 쇄신 대상자라고 했다. TK(대구·경북) 지지율이 하락한 데 대해선 부정적 신호로 봤다. 신 전 부총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어게인 2018’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당 안팎에 있었다”며 “2018년 지방선거에선 대구하고 경북 빼놓고 다 졌는데 지금 이대로 가면 ‘어게인 2018’이 아니라 대구 경북마저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TK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7%로 일주일 전에 비해 8%포인트 급락했다.(무선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어게인 2018’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뤄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장’ 확보를 의미한다.신 전 부총장은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는 “한동훈만 나오면 닥치고 반(反) 한동훈 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현실”이라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집회 등에서 ‘이재명(대통령이) 밉지만 한동훈(전 대표) 그 놈이 더 밉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한다”며 “진영 논리보다 한 전 대표에 대한 혐오가 증오가 더 상위 가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오면 ‘반탄’(탄핵 반대)파와 ‘찬탄’(탄핵 찬성)파가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를 도와주고 있는 인간관계에서 보면 7대 3, 8대 2 정도로 안 나갔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날 시작됐다.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낙마 우선순위로 꼽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진행 중이다. 신 전 부총장은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16일에는 ‘논문 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일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열린다. 신 전 부총장은 “내가 쓴 논문이라고 정면 돌파하던데 제자들이 자기 스승인 이 교수의 논물을 표절했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여당은 낙마 없이 전원 통과를 희망사항으로 꼽고 있다. 신 전 부총장은 “힘으로 밀어붙일 수는 있겠지만 부메랑으로 정권을 다시 타격할 것”이라고 했다. 7월 14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네 인터뷰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모시고 오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신지호: 안녕하세요.▷ 권오혁: 국민의힘 혁신위 이야기 아까도 저희가 이제 평론을 부탁해에서도 했었는데 이어서 조금 들어보려고 합니다. 어제 2차 혁신안을 발표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그동안 있었던 당내 8가지 중대 과오를 언급하며 잘못하신 분들이 개별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를 했습니다.▷ 권오혁: 뭐 8가지를 사실 정리를 하면 굉장히 좀 길어질 수 있는데 그래도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첫 번째가 이제 대선 패배, 두 번째는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세 번째는 전당대회 직후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입장 번복, 네 번째가 계엄 직후 대통령 관저 시위에 참여한 국회의원 40여 명, 그리고 다섯 번째 당 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사건, 여섯 번째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 관련 관행 무시, 일곱 번째 특정인을 위한 당원 당규 개정, 여덟 번째 무엇보다 대통령과 밥 먹고 술 먹고 다닌다는 얘기를 밖에서 하면서 호가호위하신 분들이 그 과정에서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국정 운영이 왜곡되는 것을 방치하고 더 키웠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굉장히 길게 설명을 드렸는데 몇 가지 주요 포인트 좀 짚어보겠습니다. 2번 3번은 이제 대선 기간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후보 교체를 둘러싼 내용인데 이게 포함이 돼 있고요. 탄핵 국면에서 불리한 대선이었다고 해도 지지자들마저 떨어져 나가게끔 하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사과 항목에 들어간 거 잘했다고 보시나요?▶ 신지호: 저는 일단 각론을 얘기하기 전에 총론부터 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출범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윤희숙 혁신위가 길을 잃었다. 길을 잃은 윤희숙 혁신이 이게 야마인 것 같습니다.▷ 권오혁: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신지호: 왜냐하면요 사람이라는 게 어떤 일을 할 때는요 하고 싶은 일은 많죠. 8가지를 쭉 나열을 했어요. 이 8가지가 뭐 경중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다 나름대로 중요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될 그런 이슈인 것은 맞습니다. 근데 현명한 사람은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현재 주어진 여건으로 봤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분간을 합니다. 8가지는 다 하고 싶은 일인 것 같아요. 윤희숙 혁신위가 이거 다 할 수 있습니까? 지금 윤희숙 혁신위원회의 전권이 주어져 있습니까? 아니죠. 어저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한 언론에 인터뷰한 걸 봤더니 목요일에 윤희숙 혁신위 1호 안건이 채택이 됐고, 그다음 날 2호 안건 1호 안건은 긍정적으로 보는데 최고위원을 폐지하고 하는 그 2호 안건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걸 다 쏟아낸 들 무엇하랴. 결국 송언석 비대위가 OK 안 해주면 무용지물이에요. 그냥 질러보고 질러봤는데 안 되는구나 뭐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렇게 8가지나 이렇게 나열할 게 아니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 또 당내 상황을 봤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됩니다. 근데 왜 제가 길을 잃었는가. 일주일도 안 돼서 전임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최소한의 인적 청산 요구라고 해서 쌍권에 대한 조치를 얘기했는데 송언석 지도부가 거부를 하면서 결국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사퇴를 한 것 아닙니까? 그러고 나서 후임으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들어섰는데 이분은 누구에게도 누구를 치라고 하는 칼자루를, 칼자루가 이렇게 부여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인적 청산을 사실상 거부하는 부정하는 그런 발언을 했어요. 근데 또 어제 얘기는 뭐 윤 전 대통령과 친구 술 친구 하면서 호가호위하면서 제대로 쓴소리를 못한 사람이 인적 쇄신의 0순위다 이게 뭐죠? 갈팡질팡해 좌충우돌 그래서 한마디로 길을 잃었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사실상 실권이 없기 때문에 이런 8가지를 꺼내들어도 실제 어떻게 보면 일종의 구호에만 그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어려울 것 같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뭐 그러면 어쨌든 부총장님께서 보셨을 때 이 8가지 중에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있고 우선순위로 봤을 때 좀 해야 된다라는 걸 꼽아주신다면 좀 뭐가 있을까요?▶ 신지호: 그러니까 몇 가지만 딱 집약을 해야 되는데 저는 계엄과 탄핵에 대한 분명한 입장 정리. 그런데 단순히 사과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요. 저는 계엄 관련해서는 이 문구가 반드시 들어가야 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 비상계엄 선포 이유가 자유 헌정질서 수호입니다. 저는 완전 그 반대라고 봐요. 자유 헌정 질서를 파괴한 게 윤석열의 비상계엄이었다. 그러니까 파면된 것 아니냐 헌법재판소에서 8 대 0으로 앞으로 이제 내란죄 특검 수사 또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지만 이건 자유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게 아니라 파괴한 거다. 의도하고는 무관하게 윤석열 본인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어디까지나 법치 국가고 그런 걸로 봐서는 오히려 자유 헌정 질서를 파괴했다. 뼈저리게 참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하겠다. 계엄과 관련해서는 그게 들어가야 되고. 그리고 그 탄핵 반대 활동 한 거에 대해서도 그런 계엄을 한 사람을 보위하기 위해서 1월 6일에 45명의 의원들이 한남동 관저 앞에 찾아가서 이른바 윤석열 수호대를 자처한 행위 뭐 이런 것들 거기에 대한 그게 있어야 돼요. 계엄과 탄핵에 대한 뼈저린 반성. 성찰과 반성 인정 이게 있어야 되고 거기에 입각해 갖고 인적 청산의 범위를 저는 너무 이렇게 늘 이렇게 늘릴 필요는 없다라고 봅니다. 책임 있는 사람들 적어도 몇 사람은. 그게 그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 국민들은 뭐 다른 거 뭐 당헌당규 바꾸고 어쩌고저쩌고 별 관심 없을거에요.▷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사실 8가지 사안 중에 보면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비례 관련 오랜 관행을 깼다는 것은 이제 한동훈 대표 체제 당시이고 또 당 대표 가족 연루 관련 당원 게시판 사건 역시 한동훈 전 대표 관련 사건인데 사실 좀 누가 봐도 한 전 대표를 겨냥한 걸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지호: 이 두 가지 이슈가 나름대로 또 짚어봐야 될 이슈지만 지금 당이 처한 상황에서 이 문제가 거기에 들어갈 만큼의 그 중요성이 있는 사안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 윤희숙 위원장이 8가지 나열한 거 보니까. 최근에 다수의 친윤 의원들이 지금 이런 당의 위기 상황은 모두의 책임이다. 모두의 책임이다. 모두의 책임이라는 거는 나한테 책임 묻지 마. 그 얘기거든요. 특히 친윤 중진 내지 핵심들이 그런 말을 자주 해요. 모두의 책임이다 모두의 책임이니까 다 책임의식 느끼고 반성하더라도 같이 하고 해야지. 누구 특정인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그렇게 부당하게 몰아치지 마 그 얘기거든요. 어찌 보면 그런 그 친윤 중진들의 그런 주장에 판을 깔아주는 듯한 이 나열이다. 이 8가지는.▷ 권오혁: 말씀을 듣다 보니 사실 굉장히 전방위적으로 문제를 지적하다 보니 말씀으로는 사과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 정작 누가 직접 사과를 할지 약간 좀 의문이 들긴 하는데.▶ 신지호: 그럼 이 8가지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다 사과해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윤희숙의 논법에 따르면 그게 모두가 책임지는 길이에요.▷ 권오혁: 그럼 결과적으로는 사과를 하실 분이 나올까요?▶ 신지호: 아니 윤희숙 혁신위가 저거를 관철시킬 파워가 있습니까? 결국 변죽만 울리지 결실은 전혀 없는 그런 결과가 될 거라고 봅니다.▷ 권오혁: 사실 말씀하신 대로 8가지 항목에서는 친윤 세력뿐만 아니라 한 전 대표도 지목을 했었고 이런 분들의 어떤 사과가 아니더라도 어떤 반박 입장이나 이런 것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신지호: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윤희숙의 저런 문제 제기에 대해 굳이 뭐 그 대응을 할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뭐 일부 거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일부 뭐 뭐 입장을 내놓거나 반발할 수는 있겠다고 보는데.▷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윤 위원장이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이제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일에 대해서 고심을 거듭했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더 이상 당 내부에서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서로 손가락질 하는 일이 전혀 필요 없게 되는 상황이 돼야 한다. 이렇게 좀 했지만 사실 말씀하셨던 혁신안 1호 안건 계엄 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에 당헌 당규 수록을 두고도 이제 나경원 의원 등 일부에서는 탄핵에 대해 반대한 것이 왜 잘못이냐 반발하기도 했고. 뭐 일단은 뭐 친윤 색채를 띤 송언석 비대위에서는 이 부분을 좀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이야기들이 좀 있습니다.▶ 신지호: 그렇죠 그런데 저거 보면요. 결국 저희 국민의힘의 혁신은 도돌이표구나 지금 탄핵의 강이 됐든 바다가 됐든 그걸 건넌다.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그랬죠? 탄핵 반대 당론 그 무효화하는 조치를 하자 전당원 투표를 통해서. 그거 거부했잖아요. 그거 거부했잖아요. 그다음에 후보 강제 교체 당무 감사하자 거기에 대해서 친윤들은 엄청나게 반발하고 김용태 너 그 따위 거 하려면 꺼져라, 물러나라. 그래서 김용태는 뭔가 이루지 못하고 물러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안철수 혁신위가 등장해서 최소한의 요구다. 쌍권에 대한 조치는 필요하다 그것도 튕겨져 나왔잖아요. 지금 윤희숙이 얘기한 8가지의 세 가지는 김용태가 두 가지 하다가 안 된 거고 하나는 또 안철수가 하려다가 안 된 거고 그런 거예요. 그게 다 도돌이표예요. 도돌이표.▷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뭐 1차에 이어서 2차 안건도 계파 간의 셈법이 굉장히 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최고위원을 없애고 당 대표 중심의 지도 체제로 전환을 하겠다는 건데 사실 친한계 일부에서도 좀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데 왜 그런 건가요?▶ 신지호: 이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로 보면 좀 안 맞는 거죠. 퇴행이죠. 혁신이 아니고 퇴행인 게 왜냐하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는 이제 체크 앤드 밸런스, 견제하고 균형 아닙니까? 그 당내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과거에 이게 왜 이렇게 됐냐 하면은 저희 당이 이회창 총재라고 했어요. 그때는 총재.▷ 권오혁: 네 맞습니다.▶ 신지호: 이회창 총재님은 당 대표라는 호칭을 좀 기피를 했고, 총재라고 하는 그 명칭을 호칭을 선호해서 총재 제왕적 총재라고 그랬어요. 야당 총재 시절에 거의 모든 정권을 가진 제왕적 총재다. 당내 민주화가 필요하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이제 저희 당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이나 이럴 때 이제 최고위원제가 도입이 됐고. 그게 견제와 균형이에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이 보면 제왕적 총재 시절 이회창 시절로 돌아가자 보면 그런데 물론 봉숭아 학당이 되는 거는 문제지만 과거에 그 제왕적 총재 시절로 돌아가는 게 그 해법인가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국민의힘에 대한 여러 사실 외부의 여론들이 이제 회복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여론 조사 관련된 이야기로 좀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뭐 이런 사실 말씀 8가지가 다 시행이 돼도 지금 회복이 될지 미지수라는 평가들도 있는데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TK에서도 민주당에 밀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뭐 그냥 여야 모두 싫다 이런 게 아니라 민주당의 지지도 자체가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러한 TK 민심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신지호: 그러니까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어게인 2018년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우려가 당 안팎에 있었어요. 그 2018년 지방선거는 뭐냐 하면 대구하고 경북 빼놓고 다 졌거든요. 17개 광역 시도지사 선거에서 17분의 2, 17분의 15를 그 당시 문재인 민주당이 가져갔어요. 그러니까 대구 경북 근데 지금 이대로 가면 어게인 2018이 아니라 대구, 경북마저도.▷ 권오혁: 위험할 수 있다.▶ 신지호: 대구경북마저도 지금 그 정도의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권오혁: 그만큼 어쨌든 쇄신의 필요성이 좀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시는 건데 네 어쨌든 또 신지호 부총장님 저희 모셨으니까 지금 일단 한 전 대표 관련해서도 질문을 좀 더 드리겠습니다. 사실 한동안 이제 굉장히 개인 일상을 담은 유튜브 라방을 좀 많이 하셨다가 최근에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좀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탄핵 찬성 죽는 길인 줄 알고도 안 갈 수 없었다,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렇게 좀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입장을 내는 부분은 좀 심정 변화로 봐야 되나요? 아니면 어떤 전략의 변화로 봐야 될까요?▶ 신지호: 무슨 변화가 아닙니다. 저도 뭐 뭔가를 써야 되겠다 하면 페이스북에 글도 쓰고 이렇게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뭐 유튜브도 하고 그건 정치인의 기본 아닙니까? 어떤 그 나라의 또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서 나는 이게 옳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이 그 해야 될 일상적인 작업이 어떤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선명하게 밝히고 또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서 어떤 그 공론을 형성해 나가는 그런 데 기여하는 그 정치인의 기본이에요. 우리가 뭐 하루에 밥 세 끼 먹듯이 기본인데 지금 그 한동훈 전 대표가 하고 있는 일은 그 정치인의 그 일상 활동 기본에 해당되는 거라고 보는데 저걸 굳이 과잉 해석을 해서 전당대회 출마 를 위한 포석이다 이거는 좀 과잉 해석이라고 봅니다.▷ 권오혁: 말씀하신 김에 사실 뭐 워낙 또 한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이시니까 혹시 뭐 전당 대표 출마에 대해 최근에는 좀 들으신 직접적으로 들으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신지호: 본인 스스로가 뭐 어느 날 생각해 보면은 안 나가는 게 맞는 것 같고. 또 어떻게 생각해 보면 또 당을 구하기 위해서 희생을 하더라도 나가야 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생각도 하고. 그런데 지금 본인을 도와주고 있는 그 인간관계에서 보면은 한 뭐 7 대 3, 내지 8 대 2 정도로 안 나갔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어요. 예.▷ 권오혁: 부총장님께서는 주로 어떤 쪽의 의견으로 마음이 가시는지?▶ 신지호: 저도 신중해야 된다.▷ 권오혁: 뭐 부총장님께서 이제 다른 인터뷰에서도 이제 당내 친윤 세력의 자연 소멸을 위해서 한 전 대표가 당권에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시기도 했던데 한 전 대표가 이제 출마를 하면 친윤이 재집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안 나가야 한다 이런 입장이신가요?▶ 신지호: 저것도 이제 전대 출마에 신중해야 될 주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런 현실을 인정하는 게 쉽지는 않아요. 그리고 도대체 그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렇게 핍박을 받아오면서 핍박과 푸대접을 받아오면서 해온 한동훈이 뭘 얼마나 잘못했다고. 그 한동훈만 나오면 닥치고 반 한동훈이 분위기가 형성되는가 이게 좀 인정하고 싶지 않죠. 근데 그게 현실입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우리가 이 진영 논리가 문제가 있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지금 우리나라 너무 정치가 극과 극으로 양극화돼 있고 그 정치 양극화에 그 진영 논리가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는 건데. 이 근데 진영 논리가 아닌 반 한동훈이 있어요. 진영 논리보다도 더 위에 있는 게 반 한동훈이 있는데 뭐 앵커께서도 익히 접하셨겠지만 만약에 한동훈이 대선에 나오면 나는 차라리 이재명을 찍겠다. 그리고 그 전광훈 씨 집회 이런 데서 공공연하게 많은 스피커들이 마이크 잡고. 이재명이 밉지만 나는 한동훈 그놈이 더 밉다 이런 얘기를 공공연하게 해요. 이건 진영 논리보다도 한동훈에 대한 혐오가 증오가 더 상위 가치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른바 보수 진영이라고 하는 그 속에 무시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뭐 극단 세력이라고 흔히 표현하는데 그런데 지난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복귀를 해 보면요. 한동훈을 막기 위해서 이 친윤과 김문수가 연합을 합니다. 한동훈을 막기 위해서. 지금 보면 친윤과 김문수 전 장관의 관계는 굉장히 불편해요. 특히 대선을 거치면서 한덕수와의 단일화 파동 이후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김문수 32번이나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강조하더니 자기가 당 후보가 되니까 완전히 안면 갈이하더라. 믿을 만한 사람이 못 된다 그러면서 굉장히 감정의 골이 깊어져 있는 상태인데 아마도 한동훈이 전당대회에 나온다고 그러면요. 그 두 세력이 다시 붙을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진영 논리보다 더 상위 가치인 한동훈만큼은 안 돼 이런 정서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여전히 사실 말씀하신 그런 어떻게 보면 기저에는 굉장히 당을 움직이고 있는 실제 친윤 실세들 이른바 언더친윤이라는 표현들도 썼었는데 뭐 이러면 그러면서 실제로 좀 모 의원들의 의원 실명도 언급이 됐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실제 말씀하셨던 언더친윤의 실체 좀 당에서 몇 분 정도 실제로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신지호: 저게 무슨 정확한 뭐 과거에 하나회처럼 정확한 모임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삼삼오오 끼리끼리 몰려다니면서 하는데 이 보면요. 지난번 그 6·3 대선 때 보면 국회의원 선거구별로요. 김문수 후보가 이긴 지역 있잖아요. 주로 이제 이 동부 벨트예요. 우리 그 대한민국 지도의 동부 벨트 강원도 일부 지역과 그다음에 TK PK 그러니까 이런 대선 참패 속에서도 내 지역구에서는 김문수가 이겼어 그런 분들이 일단 찐윤이겠다라고 한번 이렇게 딱 보면 되고요. 그러면 그 김문수 후보가 이긴 지역이 다 찐윤이냐. 그건 아니에요. 언더찐윤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거기서도 보면 지금 뭐 이른바 친한동훈계 중에 대구의 우재준 의원 같은 분도 계시고, 부산에서 또 많은 분들이 또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하려고 하니까. 설령 자기 지역구에서 김문수가 표가 더 많더라 해서 다 언더찐윤이느냐. 아니에요. 그런데 그들 중에서 이른바 뭐 이거죠. 내 배지만 계속 가면 된다. 근데 그런 분들은 뭐 이렇게 언론에 자기 이름이 많이 나오는 것도 부담스럽고 조용히 지내면서 괜히 나섰다가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시빗거리가 되니까 조용하게 물밑 행보를 하면서 근데 송언석 그 원내대표 선거 때 3명이 나와서 결선 가지 않겠나 하는 그 예상이 상당히 많았는데 1차에서 60표 과반 득표를 했잖아요. 거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들이 이 언더찐윤이라고 봅니다.▷ 권오혁: 근데 이분들이 이제 전면에 나서지 않는 거는 어떤 의도가 있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대체로는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으신 분들도 좀 있고 하니까 근데 어떤 좀 의견 의도로 보시는 거 보고 계신가요?▶ 신지호: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기 이름 석자가 자꾸만 거론되는 게 부담스러운 거. 그 자체가 부담이 되는 별로 그런 식으로 자꾸만 몸에 휩싸이다 보면 상처를 많이 입을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 보면 쌍권, 김나윤.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이런 사람들은 워낙 세게 활동을 하다 보니까 친윤인데 나름대로 딱 그 대중의 뇌리에 좀 각인이 된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인적 청산이 된다면 그런 사람이 우선적으로 되지 않겠느냐 괜히 그 그 유명세 타봤자 손해다 괜히 찍힌다. 인적 청산 대상 쫙 리스트업 할 때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 내 이름 안 알려줘도 된다. 그런데 들으셨겠지만 정치인은 부고 기사 외에는, 기사 이외에는 자기 관련 기사 많이 나는 거 좋아한다 했는데 이분들은 그런 게 아니죠.▷ 권오혁: 대체로 사실 늘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달리는 게 좋다 이런 쪽인데 사실 약간 그런 면에서 활동하는 그런 추세나 이런 것들이 좀 일반적인 정치인들과는 좀 다르다라는 느낌이 들겠네요.▶ 신지호: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 하면서 최소한 쌍권은 손 봐야 된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아 내가 물밑으로 조용히 활동하기를 잘했구나 이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분들이에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뭐 일단 뭐 시간 관계상 다음 질문으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뭐 일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해서 특검 수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까 이 부분 좀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뭐 구속 수감 중인 상황에서 약간 전략 변화가 좀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은 뭐 금요일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에 불참을 했고 오늘 조사에도 이제 좀 불출석이 예상이 되는데 단순히 회피라기보다는 좀 뭔가 이제 검찰 조사보다는 재판에서 승부를 보려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좀 어떤 좀 그런 내면의 전략으로 좀 보고 계신가요?▶ 신지호: 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 스타일이 늘 그렇지만 헌법재판소 탄핵심판도 기각될 것을 확신은 했다고 그래요. 기각될 것을. 근데 8 대 0 전원일치 파면이었잖아요. 이번에도 구속영장 기각될 거다라고 상당히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영장이 발부되니까 항상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 않습니까? 아 그러니까 좀, 망연자실 뭐 이런 그것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뭐 특검 수사에 비협조한다고 재판에서 뭐 유리해지나요?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은데 뭐 아직까지 뚜렷한 전략을 좀 못 세우고 있는 건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드네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시작된 또 인사 청문회 부분도 몇 개 질문드리겠습니다. 사실 16명의 장관 후보자가 이제 매일 뭐 4명에서 5명 많게는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실 현역 의원과 기업인 발탁들도 굉장히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국힘에서는 사조직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의 첫 정국 운영 이런 일단 큰 틀에서 좀 총론에서 얘기해 보자면 전략 면에서는 좀 어떻게 평가를 하시나요?▶ 신지호: 그러니까 지금 뭐 한 명도 낙마자 없이 전원 다 통과시키겠다는 게 이제 민주당의 확고한 자세인 것 같고. 또 강훈식 비서실장이 인선하는 걸 봤더니 대통령의 눈이 대단히 높다.▷ 권오혁: 맞습니다. 페이스북에 남겼죠.▶ 신지호: 근데 대단히 높아서 그 변기 뭐 교체 뭐 쓰레기 버리고 이런 거를 보좌진에게 갑질하는 그 의혹이 있는 그런 사람을 눈이 높아서 그러면 장관 후보자로 낙점을 한 건지. 그런데 지금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전투력 이게 굉장히 지금 약화돼 있고 또 설령 어느 정도 열심히 한다 할지라도 일단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메신저에 대한 불신 그러니까 메시지가 암만 옳아도 메신저에 대한 불신이 있으면 그 메신저가 발신하는 메시지의 파워도 메시지 파워도 약화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집권 세력은 그거를 좀 활용해 가지고 한 명의 낙마자도 없이 다 전원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뭐 그렇게 힘 자랑할 수 있다라고 봅니다. 가능은 할 거예요. 네 근데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엄청난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다 엄청난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실제 사실 개개인별로 개개인별로 후보자를 봤을 때는 국민의힘도 그렇고 언론 보도에서도 굉장히 강선우 이제 가족 여가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면서 뭐 낙마 1순위 아니냐라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아까 말씀 중간에도 말씀하셨지만 일단은 뭐 강선우 후보자의 건을 좀 봤을 때 사실 의원 활동도 하셨었고 굉장히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 좀 심각성을 좀 어떻게 보셨나요?▶ 신지호: 상상을 초월할 정도죠. 그러니까 늘 국회 의원회관 내에는 여러 가지 소문이 돌아다닙니다. 어떤 의원실 이 보좌진 교체가 좀 너무 잦더라…. 그리고요. 저도 그 우연히 그때 그거를 경험한 건데 그 어떤 의원이 자기 보좌진에게 막 고성으로 막 이른바 그 뭐라고 지적하고 혼내고 그 우연히 들은 적이 몇 번 있어요. 근데 뭐 근데 결국 그렇게 하면은 세상에 비밀 없다고요, 다 드러나게 돼 있는데 지금 그게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요. 드러나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적반하장격으로 오히려 그런 허위 사실로 자신을 비방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게 강선우 후보자의 입장이잖아요. 놀랐어요. 최소한 뭐 조금 뭐 과도하게 알려졌지만 조금 그런 점 그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좀 뭐 유감을 표명한다든가 뭐 이런 정도도 아니고 거꾸로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권오혁: 근데 사실 어쨌든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 상황들 그러니까 뭐 개인의 사과나 이런 것들보다는 지금 당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어떻게 보면 낙마 없이 가려는 그런 좀 일종의 전략들도 엿보이는데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청문회에 대한 참고인이나 증인들도 거의 채택이 안 되고 있고 자료 제출에 대한 문제들도 나오고 있고요. 결과적으로는 이번 주에 여러 청문회들이 좀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이럴 경우에는 뭐 자진 사퇴나 낙마 가능성 있을 걸로 보시나요?▶ 신지호: 글쎄요 뭐 일부에서는 뭐 심각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뭐 한두 명은 낙마할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최종 결정은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거니까 그건 뭐 저희 같은 사람들이 이럴 거다 저럴 거다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고요. 근데 예를 들어서 이진숙 후보자의 경우에는 지금 논문 표절에 대해서. 그거는 내가 쓴 논문이다 내가 주도해서 쓴 내 논문이다. 그렇게 지금 정면 돌파하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언론에서 수없이 많이 지적한 그 제자들의 논문, 석사 논문, 박사 논문 그러면 그 제자들이 자기 스승인 이진숙 교수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거 원래 내 작품이다 하면은 자기 제자들이 자기 논문을 표절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제자들이 범죄자가 됩니다. 제자들이 범죄자가 돼요. 그리고 아까 강선우 후보자도 보좌진이 허위사실로 나를 비방한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그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 두 케이스는 굉장히 안 좋은 게 이 두 사람이 통과되는 순간 그 석 박사 자기 노력으로 석박사 논문 쓴 제자들이 범죄자가 되는 거고 그 양심에 제보를 한 그 보좌진들이 범죄자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힘으로 밀어붙일 수는 있겠지만 엄청난 부메랑으로 이재명 정권을 다시 타격할 거다. 이번에는 통과될 수 있어요.▷ 권오혁: 그럼 보셨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도 결과적으로는 누군가를 낙마시키거나 이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다고 보시나요?▶ 신지호: 뭐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럴 것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마지막으로 이제 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뭐 여러 행보를 좀 짚어보려고 합니다. 이른바 밥상 소통이라고 할 수 있는 식사 자리에서 이제 뭐 유명 인사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어울리는 자리들도 갖고 있는데 보셨을 때 이런 여러 소통 행보는 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신지호: 저는 이게 윤석열 기저 효과라고 봅니다. 윤 전 대통령도 취임 초기에는 도어스테핑도 하고 일반 식당에 자주 등장했어요. 대통령실 인근에 어디 대구탕집인가 뭐 무슨 국숫집인가 뭐 김치찌개집도 갔고요. 그 인수위 시절에 근데 이제 점점 이제 그 소통의 창구가 좁아지고 꽉 막히고 뭐 해서 그런데 이제 막판에 윤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거의 불통 아니에요 불통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근데 취임 초기에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 저런 수준의 소통은 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이 이제 국민들 뇌리에 그 잔상으로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보는데 하여간 저는 이런 모습이 꾸준했으면 좋겠어요. 임기 끝날 때까지.▷ 권오혁: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사실 최근에 뉴스가 많이 나온 거는 이제 정규재 조갑제 대표와의 식사 자리였습니다. 끝나고 나서 예전에 사실 대선 후보 때도 여러 차례 만남이 있었었고 그 이후에 어김없이 이제 그 두 분들이 본인의 유튜브 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대화 내용을 이제 좀 알려주는 그런 패턴들이 있었죠. 그중에 이번에 좀 이야기 많이 나온 게 이제 무인기 평양 침투 사건을 외환죄로 처벌하는 것은 무리라고 이제 아마 조갑제 대표가 이야기를 하니까 이 대통령이 뭐 수사와 관련된 판단은 기본적으로 특검의 몫이라면서 약간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좀 공감을 나타냈다고 하는데 뭐 이런 이 대통령이 뭐 이런 대화 알려진 대화로 봤을 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건 수사나 특검 수사 내용을 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걸로 좀 보시나요?▶ 신지호: 저도 그 평양으로 그 드론 날린 건 사실 같아요. 사실 같은데 그럼 그게 외환죄가 될 수 있느냐 외환죄의 구성 요건의 핵심이 적국과 통모해야 돼요. 같이 뭐 계획을 짜고 뭐 해야 된다는 건데 그 통모는 아니잖아요.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을 유도하고 한 거는 맞을 수 있지만 북한하고 짜고 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북한과 통모 한 거는 아니기 때문에 외환죄가 성립 안 될 수 있다 하는 게 많은 법률가들의 얘기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 외환죄 중에 일반 이적죄라는 건 있대요. 그러니까 일반 이적죄 적용 가능성이 있다라는 거고 그다음에 군 형법에 불법 전투 개시죄인가 이게 있대요. 어 그러니까 이게 그거를 의율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게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좀 나오는데 군 형법상 불법 전투 개시죄, 그러니까 그런 거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외환죄로 의율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그런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얘기는 이제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셨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신지호: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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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석 “국힘, 이대로 가면 PK서 내년 지방선거 궤멸적 타격”[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조동주·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발탁한 것을 두고 “어쩔 수 없이 혁신위는 굴려가야 된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실질적인 전권을 어느 정도 혁신위에 부여하고 인정하는지가 ‘윤희숙 혁신위’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의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 쉽게 말하면 호가호위 세력들의 당 지배력이 공고하다”며 “그 사람들이 스크럼을 지금 짜고 있는데 그 스크럼이 풀어지지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두 명만 코마 상태면 그걸 수술하면 되는데 이게 집단 코마 상태로 빠져 있으면 어떤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못한다”며 “결국은 집단적으로 몰락하는 길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대구·경북(TK) 자민련’, ‘추풍령 밑에 정당’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완전히 체질이 되고 본질이 돼버렸다”며 “이대로 간다면 부산·경남(PK)는 아마 궤멸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관련해서 김 전 의원은 “당을 변화, 쇄신시키기 위한 전당대회로 선의의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런 큰 동의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조금 지나면 교통 정리도 이루어지면서 구도가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정말 나쁜 사람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윤 전 대통령의 이 처신은 보수를 영원히 궤멸시키고자 하는 그 이상 이하의 행동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의원도 “윤 전 대통령의 태도로 인해 그 관련자들이 ‘환멸’ 이런 걸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본인 때문에 신세 망친 사람들한테 모든 책임을 다 전가하고 ‘나는 책임이 없다’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구속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박 전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까지 포함해서 내란 동조 세력으로 다 묶어 정치적으로 식물화하겠다 이렇게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7월 9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조동주: 네 우리 정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 여의도를 부탁해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원석 전 국회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태: 예 안녕하십니까?▶ 박원석: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네 오늘 원래 윤석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속보가 들어왔죠. 국민의힘이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는 얘기입니다.이거 아침에 윤희숙 원장은 이제 문재인 정부 때 ‘나는 임차인입니다’ 이런 연설을 해서 굉장히 유명해진 경제인 출신인데요. 국민의힘이 혁신위원장으로 윤희숙 원장을 앉힌 거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저는 뭐 그나마 이제 안철수 혁신위원 내정자가 전격적인 사퇴를 하고 난 이후에 아 이제 이게 전당대회 이전에 이 혁신위를 굳이 해야 되느냐 이런 거 저는 개인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제 송언석 비대위 입장에서는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그 5대 개혁안을 이 혁신위에서 녹여내겠다고 그러고. 사실상 김용태 전 비대위 위원장이 그 개혁안을 전당대회까지는 좀 밀고 가서 실천시킬 수 있는 그 기회를 박탈시켜버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뭐 참 어쩔 수 없이 혁신위는 굴려야 된다 그런 생각인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국민의힘 뭐 이런 보수 진영 내에서 그래도 혁신과 변화를 통해서 이런 자정 노력의 소구력을 그나마 국민들에게 일정 부분 그래도 이야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그나마 한 사람을 혁신위원장을 했죠. 그런데 이제 문제는 이 지금 현재 송언석 비대위 체제가 선별적으로 이 혁신위 위원장의 그런 혁신위 위의 논의 내용이라든지 또 그 혁신위 위원 이제 구성까지는 이제 뭐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이미 다 구성한 그 위원들을 가지고 아마 꾸려질 것 같은데 그런 측면에서의 혁신위의 실질적인 전권을 어느 정도 부여하고 인정하는지가 아마 윤희숙 혁신위의 그런 성과 결과가 이제 아마 평가될 겁니다.▷ 조동주: 근데 사실 혁신위라는 게 이제 당 최고위에서 의결을 안 해주면 사실상 이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김성태: 그러니까 역대 혁신위는 거의 용두사미로 다 끝났어요. 인요한 혁신위. 가까이는. 그런데 2005년도에 그때 박근혜 당시 비대위 체제 당 대표 시절에 그때 당이 이제 천막 당사부터 해가지고 그때 이제 혁신위를 통해서 이제 변화를 추진할 때 그때 홍준표 당시 초선 의원에게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권을 부여했어요. 그때 박근혜 당시 당 대표로서는 정말 수용하기 어려운, 당권 대권 분리 뭐 이런 이런 내용 그런 걸 조건 없이 다 수용을 해 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혁신위 정도만 성공하고 그 나머지 혁신위는 별반 성과를 내지 못한 게 현실이죠.▷ 조동주: 네 혁신위 얘기는 잠시 후에 다시 나눠보도록 하고요. 이제 저희가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이제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 15분이죠.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주요 혐의는 크게 5가지인데요.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이제 국무위원회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이렇게 5가지가 쟁점입니다. 오늘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이제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는데요. 어떻게든 구속을 피하려고 할 텐데 우리 박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그렇겠죠. 지금 5가지 혐의를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적용되는 법률적인 혐의로 바꿔서 얘기한다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이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통 이제 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이 주요하게 보는 대목이 범죄가 얼마나 중한가 그리고 범죄 혐의가 소명됐는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는가 이 세 가지잖아요. 범죄의 중대성은 뭐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고요. 범죄 혐의 소명의 문제도 관련자들의 조사를 통해서 소명이 됐다 이렇게 특검은 결론을 내린 것 같아요. 특히나 이제 그 특수공무집행 방해 같은 경우에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라는 게 이제 확인이 됐지 않습니까? 때문에 범죄 혐의 소명에 있어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 같고, 결국은 이 증거인멸과 도주인데 여기서 중요한 게 김성훈 경호처 차장 그리고 강희구 부속실장의 진술이 바뀌었다. 이걸 이제 증거 인멸의 우려로. 굉장히 심각하게 특검이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김성훈 경호처 차장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입회했을 당시에 진술하고 이분들이 나가고 나니까 진술이 정반대로 바뀌었다. 이건 결국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관련 증인이나 참고인들을 회유하거나 혹은 협박하거나 어떤 식으로든지 증언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를 법원을 향해서 설득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물론 윤 대통령 변호인이나 윤 대통령 본인은 이게 아예 범죄 혐의도 성립이 안 되고 무리한 영장 청구고 일종의 압박 수사다 이렇게 주장하겠죠. 이렇게 이제 항변을 할 거고 아마 윤 대통령이 직접 변론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요. 지난번 1차 때도 40분 동안 본인이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이번에도 이제 본인들의 항변의 신뢰성을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 직접 나설 텐데. 그런데 이제 이 법원의 입장에서 제가 보자면 지난번에 지귀연 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이 사실은 굉장한 논란을 빚었습니다. 사실은 형사소송법 실무에서 있지도 않았던 그런 시간 계산을 통해서 구속 취소한 것에 대해서 법원이 굉장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마도 구속에 비중을 두고 심사를 하지 않을까. 물론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증거 인멸, 도주의 우려, 영장 실질심사 요건을 엄격히 보겠지만 그런 정치적 부담이 이 법리 외적으로 법원 입장에서는 굉장히 크다. 만약 이번에 영장이 기각되면 욕은 특검이 먹는 게 아니고 법원이 먹게 돼 있습니다. 그 점도 어떻게 보면 영장 발부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볼 수 있는 하나의 요소다 이렇게 봅니다.▷ 조동주: 박 의원님은 이제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셨는데 김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성태: 저도 개인적으로는 물론 지귀연 형사25부의 지귀연 부장판사의 구속 취소 결정 그 자체는 법원의 독단적인 뭐 그런 판단이었지만 결국은 이제 법원도 국민 여론이라는 걸 무시 못하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일상적인 형사소송법상의 절차를 가지고 지금 영장 청구가 이루어진 게 아니거든요. 특검이, 조원석 특검이라는 거는 국회에서 또 특검이 법률에 의해 가지고 지금 현재 새로운 쉽게 말하면 검찰 조직이 하나 만들어진 겁니다. 거기서 청구하는 이제 이 영장 청구라는 것은 특히 이제 김성훈 전 경호차장이라든지 강희구 부속실장이라든지 뭐 그런 사람들이 특히 증거 인멸을 갖다 위한 어떤 실질적인 일들을 했단 말이에요. 그 최종 지시자는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또 이렇게 진술되고 밝혀진 그런 부분이 있고 그러니까 특검 입장에서도 66페이지의 영장 청구 내용 중에서 16페이지를 갖다가 이건 구속 구금이 왜 필요한지, 그러니까 증거 인멸 우려를. 그리고 이제 중대 범죄성 도주 우려까지는 뭐 전직 대통령으로서 24시간 언론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다 지켜보고 있으니까 어렵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가령 김성훈 전 경호차장 같은 경우는 그 변호인이 또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하고 중첩되는 그런 부분도 있죠. 이런 부분이 다 특검에서 소상하게 이렇게 내용을 밝혀준 것은 보는. 결론은 법원에서 이 증거 인멸 우려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당신네들이 이거 판단해야 된다. 그리고 이 부분이 내란죄만 중대한 게 아니다. 특수공무 집행, 체포 저지에 관한 이 부분도 법치를 갖다 훼손시킨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중대한 범죄인데 이걸 당신 법원들이 어떻게 볼 거냐. 그리고 증거 인멸, 비화폰 사용의 어떤 이런 삭제 지시, 뭐 이런 것들 이런 걸 다 통틀어 보는 거거든요. 이번에 특검의 영장 청구는 이거는 구속을 위한 영장 청구였다 해도 저는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조동주: 두 분 다 이제 구속 쪽에 좀 무게를 두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그 구속영장이 이제 언론에 사실 다 공개가 됐잖아요. 사실상 이 기사를 통해서. 이제 원래 저도 법조팀을 해보면서 이제 구속영장 구하는 게 정말 어려운데 이제 특검팀은 이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이제 유출했다 뭐 이제 그러면서 형사 처리를 강하게 형사 처리 등 엄정 처벌이게 하겠다 이렇게 입장이에요. 그런데 이제 윤 전 대통령은 피고 피의자인데 이제 이걸 영장을 흘렸다면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박원석: 아니 이게 이제 통상의 경우하고 좀 많이 다르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통상의 경우는 취재를 해보셔서 알겠지만 검찰 쪽에서 영장을 통째로 주지는 않고 그러지 않습니다. 말로 슬쩍 흘립니다. 근데 피의자는 사실 자기한테 불리한 내용이 거기에 가득한데 그거를 왜 통째로 언론에 흘렸을까 좀 납득이 안 돼요. 추측을 해보자면 한 세 가지 정도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로는 강성 지지층을 굉장히 의식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특검이 무리한 사실로 대통령을 엮으려고 한다. 그래서 강성 지지층을 좀 격발시키기 위해서 그걸 일부러 언론에 흘려서 보도되게 했다라는 게 지금까지 윤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보인 성향이나 태도로 봤을 때 가능성이 저는 상당히 있다고 보고요. 이제 두 번째로는 그냥 언론과의 관계에 그냥 익숙해져 있는 거죠. 그래서 친한 기자가 달라고 하니까 말로 적당히 정리해서 주면 될 거를 그냥 저는 통째로 넘겨줬다고 생각을 하고요. 세 번째로는 그와 연동돼서 저는 윤 대통령 변호인들이 내란 사건이라 하는 이 중대 사건의 전직 대통령을 변호할 만큼 유능하지 못하고, 굉장히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법률적 대리인이라기보다도 정치적 대변인 역할을 자꾸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특검에서 처음에 출석 요구했을 때도 쓸데없는 시비를 겁니다. 뭐 지하로 가겠다는 둥 뭐 9시가 아니고 10시에 가겠다는 둥 그거 하등에 도움이 안 되고요. 여론만 악화시켰고 결국에 본인들한테 더 불리한 환경만 지금 만들었거든요. 근데 헌재에서 그 변론할 때부터 일관돼요. 그 변호인들이 보이는 모습이. 그래서 윤 전 대통령이 물론 변호인들하고 거의 생각을 같이 해서 그런 의사를 변호인들이 대변해 가지고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법률적으로 방어한다는 측면에서 저 대리인들이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지금까지 하는 걸 미루어 봤을 때 이번에 이 영장을 통째로 넘긴 행위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이제 특검에서 강하게 역공을 했잖아요. 이건 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고 여러 가지 그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에 수사하겠다. 그걸 지금 자초하고 있어요. 이게 물론 영장실질심사의 고려 대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앞서 우리 김 대표님도 말씀하셨듯이 여론을 지금 법원이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 여론에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래서 왜 이렇게까지 무리하면서도 무능한 모습을 보일까 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조동주: 그리고 이제 저희가 또 눈여겨볼 점이 윤 전 대통령 복심들의 변심입니다. 아까 이제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 이제 관저 체포 작전을 저지하는 데 앞장섰고 이제 이분이 이제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다가 이 변호인단이 아까 말씀하신 대로 나가면 뭐 이제 인정하는 증언을 내놨다고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계엄 문건 사후 결제에 관여했던 강희구 전 부속실장 여기도 이제 윤 전 대통령한테 유리하게 이제 유리한 증언을 했다가 바꾼 상황이에요. 이 두 사람 이제 원래는 이제 복심 중에 복심이면 보통 이제 아시겠지만 뭐 이제 검찰 수사를 받으면 끝까지 입을 다물고 이제 이런 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유리한, 이 말을 바꾸고 있다. 이게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일들로 보시나요?▶ 김성태: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오늘 아침에도 모 일간지에 이제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기자회견 그러니까 인터뷰 내용이 이제 기사가 됐습니다마는 정말 나쁜 사람으로 평가를 해요. 그 35세의 약간 청년 비대위 위원장이 그러니까 우리 당을 이렇게 탈당하기의 과정까지 그리고 탈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또 압박하는 그런 대통령의 그런 몰지각한 그런 행위들. 뭐 이런 걸 다 소회를 밝히는데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그러니까 대통령이 한 사람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의해서 탄핵 파면이 이루어지고. 한 사람은 이제 또 12·3 비상계엄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그 행위 때문에 파면과 또 탄핵이 이루어진 건데. 그런데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대처하는 방식은. 저는 언론의 인식이나 자신의 이 범죄 부분에 대해서 방어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그 부분은 뭐 법 기술자로서 자기는 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의 국민들께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제일 중요해요.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어찌 보면 죄를 윤석열 대통령하고 비교를 하면 그런 측면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그 억울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사죄 사과하고 송구스럽다 고개 숙이고. 그리고 거의 5년 가까운 옥고를 치르면서도 결국은 그런 모습들이 국민의힘도 또 자정 노력을 통해서 변화 쇄신하면서. 심지어 박근혜 그런 전 대통령을 제명까지 시켜서 출당을 시켰어요. 그렇게 하고 자정의 노력을 만들어서 지난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을 만드는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 처신은 보수를 영원히 궤멸시키고자 하는 그 이상 이하의 행동도 아니에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 김성훈 전 경호차장 같은 경우도 경찰에서 네 번 지금 현재 영장 청구를 했지만 물론 검찰을 통해서 했지만 다 각하됐다 기각됐단 말입니다. 그렇지만 특검은 아 이거 다르구나 특검은 국민의 뜻에 의해 가지고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특별 또 법률을 만들어 가지고, 이 특검을 통해서 자기네 자신의 인신 구속이 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이제 특검에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자신을 방어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을 지켜주려고 끝까지 그 경호 인력에게도 책임을 전가하고 또 뭐 강희구 부속실장 같은 경우는 자기 대검 그때 중수과에 있을 때 네 데리고 있던 수사관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런 친구한테 여전히 그냥 책임 전가해 버리고 나머지도 군 사령관한테도 그럼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거 하나도 없잖아요. 이런 사람은 국민들로부터 절대 동정을 받지 못합니다.▶ 박원석: 저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태도로 인해서 그 관련자들이 약간은 좀 회의, 더 나아가서는 좀 환멸 이런 걸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까 모든 책임을 어떻게 보면 본인 때문에 신세 망친 사람들한테 다 전가하고 나는 책임이 없다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잖아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마지막까지 체포 영장 집행 저지하면서 곁에 있었던 사람인데 그 책임마저도 사실은 경호처에다 그냥 전가하는 상황이고 본인은 이제 면직됐고 법적 책임을 져야 되는데 아니 본인도 살아야죠. 뭐 언제까지 저 끝난 대통령 엄호하고. 있지도 않은 사실 허위 사실을 가지고서 그걸 방어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도 있었던 대로 진술하는 게 맞다고 보고. 저는 이것도 윤 전 대통령이 자초했다. 그러니까 많은 문제들을 지금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본인이 자초위난이라고 스스로 자처하고 있어요. 이번에 영장 청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번 1차 수사받고 나서 거기 이제 서명 안 하고 그냥 나왔다면서요, 뭔가 충격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나서 이제 관련자들의 진술이 바뀌었어요. 들어가서. 결국 이제 그 진술로 바뀐 게 결정타가 저는 됐다고 보고. 특검이 3차 소환할 필요도 없이 바로 영장 청구해야 되겠다라는 결정적인 이 판단을 제공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윤 전 대통령이 최소한 자기가 했던 행위에 대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느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 다 불행해지고. 결과적으로 본인도 불행해진다 생각합니다.▷ 조동주: 두 분이 참 의견이 비슷하고 일치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또 사람도 세간의 관심은 이제 윤 전 대통령이 구속이 만약에 되거나 안 되거나 영장을 청구했으니까 이제 다음 타겟은 이제 또 한덕수 총리가 되지 않겠느냐 뭐 이제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한 전 총리가 이제 계엄 당일에 이제 선포문에 이제 앞에 그 사인을 서명을 안 했었는데 이제 계엄 후에 이제 선포문에 앞에 표지를 만들고 거기에 나중에 서명을 했고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그거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뭐 이제 뭐 이런 게 골자인데 이 두 분 어때요? 한덕수 총리한테도 뭐 그 정도까지 칼날이 들어갈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저는 상당히 지금 한덕수 전 총리 같은 경우도.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의 나름 본인은 헌재 재판 과정이라든지. 뭐 여러 가지 또 국회에서 또 대국민 뭐 답변을 통해 가지고 일정 부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그으려고 했지만은. 뭐 CCTV라든지 그동안 또 이제 대통령 부속실이라든지 또 국무회의 과정에서의 그런 모든 부분에 장관들의 진술까지 이렇게 더해지면. 이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대행과의 그 관계는 결국 끊지 못한 그런 사실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제 문서를 폐기하려고 한 그런 부분도 실질적으로 나중에. 이걸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게 범죄 사실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굳이 강희구 전 부속실장에게 사후. 그러니까 계엄 선포문에 국방부 장관과 그리고 총리의 서명이 필요하다. 그걸 갖다가 결국은 총리 자신이 강희구 부속실장한테 지시해서 대통령이 그걸 수용하고 이런 결과로 됐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이제 피할 수가 없는 것이죠.그런 측면에서 이제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또 국민의힘 또 우리 당내에 흔히 말하는 친윤 세력들의 핵심은 그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려고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한밤에 또 야심한 새벽에 후보 교체. 이거는 대한민국 정당 역사에도 흑역사로 남거든요. 이런 부분이 그런 한덕수 대행을 위해서 그랬다 이러면 국민적 질타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죠. 참 이런 부분이 안타깝고 참 참담한 심정이 들죠. 정말 한덕수 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런 오판에 대해서 팔 걷어붙이고 총리로서 정말 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그런 소신 있는 행동을 했다면 그거는 뭐 총리로서 정말 나중에 그래도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되려 윤석열이 저지른 그런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그 계엄을 갖다가 합리화시키는 데 일정 부분 그걸 역할을 했다고 그러면 이걸 어떻게 피해가냐고요.▶ 박원석: 이게 내란죄는 주요 임무 종사자가 아닌 단순 가담자도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가 구속이 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처벌을 피하기는 어렵다. 일단 이렇게 보고요. 저는 그 한밤의 후보 교체가 만약에 성공해서 한덕수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후보가 돼서 그러나 이제 선거 결과를 바꾸지는 못하고 선거를 패배했다 이렇게 가정을 해 보자고요. 가뜩이나 지금 국민의힘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에요. 당 전체가 자칫하면 새 특검에 의해서 당이 쑥대밭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다 빼도박도 못하는 내란 공범당이 그냥 그 순간에 확정돼 버리는 거예요. 만약에 한덕수 전 총리로 후보를 교체했다면, 그러니까 그런 위험성이 당시에도 예상이 안 됐던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 위험성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거를 추진했던 도대체 국민의힘의 친윤이라는 세력들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슨 생각을 할지 저는 굉장히 궁금해요. 좀 느끼는 게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는 조금도 느끼는 게 없고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잠시 뒤에 얘기하겠지만 이래 가지고는 국민의힘은 어떤 쇄신도 변화도 불가능합니다.▷ 조동주: 이게 뭐 또 이 특검 수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정치적인 반응들이 크게 나올 것 같은데요. 우선 이제 뭐 민주당에서는 뭐 이제 지금도 계속 공격을 공세의 포인트로 삼고 있으니까 이제 만약에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민주당에서는 어떤 식으로 반응할 것 같으세요?▶ 박원석: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당연히 민주당은 국민의힘까지를 포함해서 이 내란 동조 세력으로 다 묶어서 어쨌든 정치적으로 식물화하겠다 이렇게 나오겠죠. 아니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안 그러겠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지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여론도 굉장히 좋고 국민의힘은 갈수록 여론이 악화되고 있고. 지금 지지율을 보세요. 김문수 후보가 받았던 지지율의 거의 절반 정도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나옵니다. 당연히 상대가 저렇게 허점을 보이고 약해져 있을 때 민주당으로서는 또 내년 지방선거도 있는데 최대한의 공세를 취하겠죠. 그러니까 이게 협치나 통합도 그 대상이 어느 정도 자격을 증명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협치 통합의 대상으로서 자격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어요. 지난번 총리 청문회 때 김민석 후보자 문제 많았죠. 그런데 왜 여론이 바뀌지 않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더 문제가 있다고 국민들이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당신들은 내란 동조 세력 아니냐. 뭘 해도 당신들보다는 낫다. 근원적으로 자격에 관한 그런 질문을 받고 있어요. 이번에 장관 후보자들 인사 청문회에서도 똑같을 거예요. 웬만해서는 낙마 안 합니다. 어떤 경우에 낙마하냐 여권 내부의 여론이 돌았을 때 그 후보자 낙마할 거예요. 야당의 공세로 절대 낙마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을 국민의힘은 굉장히 좀 심각하게 인식하고 깨달아야 되는데 아직 안 그런 것 같아요.▷ 조동주: 네 아무래도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가 더 클 것 같아요. 윤 전 대통령이 살아 돌아오든 구속되든 어느 쪽이든 사실 이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김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서울중앙지법의 지귀연 부장판사의 그런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을 구속으로부터 방어해 내가지고 자유인의 몸이 되고. 나름 이제 방어권을 행사해서 뭐 지금 현재 민주당 정치 세력들이 일방적으로 이걸 내란 프레임을 씌웠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헌재 파면 결정이라는 이 헌법적 판단이 있었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헌재 파면 결정 이후에는, 그러니까 부단한 당의 변화와 쇄신 노력을 통해 가지고 이 자정 노력을 통해서 당이 새롭게 보수의 본산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그런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 내야 되는데. 되려 그런 것 때문에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 쉽게 말하면 호가호위 세력들이 당의 지배력이 공고해요. 사람들이 스크럼을 지금 짜고 있는데 그 스크럼이 풀어지지가 않아요. 거기에 이제 부화뇌동하고 올라타서 일정 부분 자신의 정치적 우리 당내 입지를 구축하려고 하는 사람. 또 원내에서 어떤 뭐 기반을 확보하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또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고 그러니까. 그 세력들 위에 그 세력들 말에 그냥 동조를 하게 돼요. 그러니까 이게 변화가 되지 않는 거예요. 자 그렇다면 국민의힘 그러니까 이제 안철수 비록 혁신위원장 내정자가 15분 천하였지만은. 그것도 뭐 약간의 미숙함이 있었죠. 그렇지만 안철수는 분명히 국민의힘 내부의 인적 청산이 먼저 이루어져야만이 국민들이 이 제1야당 국민의힘이 정말 윤석열 12·3 비상계엄의 불법 위헌적인 그런 오판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정당이구나. 저런 또 아픔이 있는데도 저 고통을 감내하고 있구나. 그렇게 해서 다듬어지고 새롭게 변화된 그 당에서 이 장관 청문회를 통해서. 교육부 장관은 그렇게 제자 학위 논문을 갖다가 논문 표절을 한 그런 사람이 어떻게 딴 자리도 아닌 교육부 장관이 됐냐, 이는 당장 낙마시켜야 됩니다. 또 뭐 외교부 장관 같은 경우는 어떻게 외교부 장관이 그렇게 알박기를 통해서 도로까지 편입해서 그런 엄청난 차익을 만들어내느냐. 뭐 이런 여러 가지 지금 장관을 낙마시켜야 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것도 이게 제1야당이라는 게 쉽게 말하면 국민적 신뢰가 확보된 가운데 국민적 지지가 뒷받침된 그 기반이 있어야만이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청문회에서 그러면 야당이 제대로 된 발품을 팔아가지고 언론 보도되지 않은 그런 내용을 가지고 제대로 된 장관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지려면 국민적 제보가 있어야 돼요. 이 장관 내정자 이 사람들이 살아온 그 족적을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어. 누군가는. 그리고 많은 공직자들이 아 저런 사람들이 우리 부처 장관이 되면 과거의 언행 또 그 사람의 또 정치적 행위 이런 게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우리 부처의 정책을 이끌어가지 못합니다. 그런 제보가 돌아야 야당은 그런 제보를 바탕으로 기본을 가지고 청문회 자리에서 한 방을 먹이고 그걸 끌어내릴 수가 있는 거예요. 지난번 김민석 총리 내정자 청문회 보십시오. 맨날 그냥 재산 뭐 그냥 5년 동안 의원 세비는 5억1000만 원밖에 안 되는데 8억 어디서 났냐. 근데 그 사람이 실질적으로 나이 60 두세 살 되도록 재산이 2억 몇천만 원밖에 없어 그것만 가지고 때리니까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발품을 팔아야 돼 야당은 중국 칭화대에 가서라도 그 지도 교수 만나가지고 이 사람이 제대로 된 논문을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는 그런 뭐 여러 가지 과정과 절차가 있었는지 그런 노력 하나도 안 했잖아요. 그렇다고 야당이 제보를 통해서 지금 엄언을 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이 변화돼야 되는 게 바로 그 이야기인데. 이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상황 인식 하나도 안 변해요. 왜 법원 앞에 그 많은 기자들이 그렇게 진치고 있겠습니까? 국민들의 사죄하고 사과하는 그 목소리 하나 따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자기 지지층 들여다보려고 기자 밀치는 그런 성정을 가지고.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국민의힘을 용서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습니까? 이걸 청산해내는 힘이 국민의힘에 나와야 되는데 자정 노력에서 그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외부의 힘에 의해서 결국은 풍비박산이 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걸 아까 우리 박원석 의원께서 지적하신 겁니다.▷ 조동주: 자연스럽게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면 근데 사실 박 의원님 국민의힘 의원 현역 의원 입장에서는 사실 총선은 아직 3년이나 한참 남았잖아요. 3년 남았으니까 사실 뭐 3년 동안은 유지가 되는 거고 그러면 사실 이제 버티고 버티다가 이재명 정권이 중기 말기쯤 가는 시점이니까 그때 이제 좀 실정이 생기면 그때 자기들이 확 다시 이제 총선을 생각해서 달리는 이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지금의 이런 개혁에 대해서는 별로 미온적이고 3년 뒤에 총선만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제 이런 반응들이 이제 여의도에서 사실 많이 나오거든요.▶ 박원석: 그래서 저는 이제 국민의힘이 그런 지가 좀 됐어요. 윤석열 요 3년 동안만이 아니고 박근혜 탄핵 이후로 그런 정당이 돼버렸는데 야망을 잃고 자리만 보전하는 정당이 됐다. 그리고 그 핵심에 TK 기득권이 또아리 틀고 있다. 그래서 뭐 TK 자민련, 추풍령 밑의 정당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완전히 체질이 되고 그 이 본질이 돼 버렸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의 혁신은 누가 혁신위원장이 되는가가 본질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문제의 본질은 이른바 당내 기득권 세력인 친윤이 허락하는 혁신이라는 게 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윤희숙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된다 한들 지금 그 구조적인 문제를 벗어날 수 있겠어요? 이 구조적인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면 어떤 혁신도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안철수 위원장도 그 점을 느꼈기 때문에 시작하기도 전에 스스로 어쨌든 사퇴하고 오히려 본인이 당 대표에 출마해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당 혁신을 추진하겠다 이렇게 나온 거라고 보고. 안철수 위원장의 처신에도 약간의 미숙함이 있었던 건 맞아요. 그럴 거면 애초에 시작할 때 전권을 요구를 하든가 어느 선까지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서로 합의를 하든가,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하다가 중간에 좀 크게 폭로를 하고 그만두던가, 이도 저도 아니니까 좀 오히려 다른 욕심이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이제 이 반론에 안철수 위원장이 부딪히는데. 저는 문제의 본질은 당내 기득권이라고 봅니다. 그걸 청산하지 못하고 야망이 없는 정당으로 그냥 주저앉는 순간에 TK 자민련은 한동안 유지할 거예요. 그런데 보세요. 역사적으로 자민련이 안 남아 있잖아요. 충청도 정당 안 남아 있잖아요. 그거 이 유권자들의 갈수록 높아지는 정치 의식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TK 자민련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도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이대로 간다면 PK는 아마 궤멸적인 타격을 입을 겁니다. 수도권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TK마저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도 내 배지만 있으면 뭐 상관없다 라는 사람들이 이제 당의 주류가 되고 당의 지도부가 되고 당의 기득권을 차지하고 있다면. 아니 그런 정당을 국민들이 왜 지지를 해야 됩니까? 이렇게 되면은요. 저는 내부에서 변화 혁신이 아니고 아까 우리 김 대표님 말씀하셨던 대로 외부에 특검이 됐든 아니면 이제 유권자들의 그런 더 능동적이고 성숙한 판단이 됐든 그걸로 이제 당이 거의 해산되는 그런 운명을 저는 맞이할 거다 이렇게 봅니다.▷ 조동주: 근데 이제 만약에 국민의힘이 이제 그래도. 지금 어느 정도는 이제 규모가 170석 정도가 있었는데 만약에 와르르 무너져서 정말 소멸 단계까지 가게 되면 그게 또 마냥 민주당한테 좋은 일만은 아니지 않나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봐야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은 나름 올해가 이제 광복 80주년, 헌정 76주년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고 정치적 많은 대립과 격한 세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산업화와 민주화 이런 큰 틀이 유지된 그거는 진보와 보수의 그 역할이 있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양날개가 고루 건강하게 그래도 일정 부분 견제에 대립하면서도 이 양날개가 건강하게 유지가 된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작년 4월 총선을 통해 가지고 이미 국민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런 방식의 일방적 국정 운영은 어 그거는 위험하다. 그래서 민주당이 절대 의석을 부여해 버렸지 않습니까? 그럼 그때부터라도 변화돼 가지고 국정 운영 기조를 틀면서 여의도 정치. 협치를 통해 가지고 국정을 이끌어 나가는 그런 합리적 사고를 가지고 어 정부를 운영했다면. 작년 12·3 비상 계엄 같은 그런 오판은 안 하게 되죠. 근데 이 지금 현재 국민의힘 측근 세력들도 그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뭐 이런 현실 인식을 그걸 바로잡아주고 국민들의 쓴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는 그런 측근 세력의 면모를 가지고 정당을 운영하기보다는 그냥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맛에 맞는 그런 정당으로 체질화돼 버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 체질화된 세력들이 여전히 그냥 윤석열 쳐다보고 있고 지금 현재 새로운 리더십이 없으니까 갈팡질팡하면서 여전히 이런 거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전대, 올해 전대 지금 현재 아마 논의가 8월 중순쯤 원래 진행될 계획이 좀 이게 또 늦어질 것 같아요. 이런 게 다 엄청난 혼란입니다. 혼란이 그러니까 우리 당의 제대로 된 리더십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전당대회를 치러도 아무런 또. 제1야당으로서의 체질 변화가 이루어진 그런 전당대회가 아니면 별 의미가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보십시오. 작년 4월에 부여한 그런 거대 입법 권력 이 민주당의 독단과 전횡을 분명히 국민들 알아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민주당 대표를 했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까지 국민들이 선택한 것은 니네들, 니네들이 아무리 그렇게 제1야당으로서 정부를 견제하고 또 국회에서 민주당을 상대하려고 하지만 니들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국민 우리들은 너네들 응원 안 할 거야. 이 메시지를 끊임없이 내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는 안 변해, 우리는 우리가 입맛에 맞는 앞으로 당 대표 만들 것이고. 그 당 대표를 통해서 내년 우리가, 내가 공천하는 그 사람들 기초단체장 다 당선될 거고. 그 다음에 나는 2년 10개월 후에 다시 나는 선수 늘리는 내 배지 달 수 있어 이런. 쉽게 말하면 집단 의식이 있어요. 그러니까 한두 명만 코마 상태면은 그걸 수술하면 되는데 이게 집단 코마 상태로 빠져 있으면은요 어떤 경우도 수술을 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집단적으로 몰락하는 길밖에 없는 거죠. 그런 위험한 상황이에요.▷ 조동주: 이렇게 두 분 진단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제 다 말씀 나온 대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제 사실 이게 어떤 대표가 새로 들어서느냐에 따라서 당의 말씀하신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을지 여부가 좀 달렸을 것 같아요. 이제 안철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전 장관 이제 나와라 이런 글을 어 남겼어요. 그런데 우리 박 의원님 보시기에 뭐 안철수 의원은 상수인 것 같고 네 한동훈 김문수 후보도 뭐 많이 기운 것 같은데 김문수 한동훈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근데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 생각이 알려지지는 않는데. 그 한동훈 전 대표하고 함께 어쨌든 정치를 하고 있는 그 주변 그룹은 한사코 다 말리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조동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박원석: 지금 상태에서 사실은 이 당의 어떤 쇄신도 불가능하다. 결국 지금 한 대표가 나와 봐야 또 이제 비대위원장 할 때처럼 친윤 세력하고 옥신각신하다가 내년 지방선거 결과 책임지고 물러나는 이런 그림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오히려 지금은 이제 다른 모색을 좀 해야 될 때 이런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는 제가 보기에 좀 안 나오는 쪽으로 지금 정리가 돼 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조경태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는데. 가깝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조경태 의원하고 한동훈 전 대표가 조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쨌든 의사 확인을 했으니까 출마한 거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는데 조경태 의원도 나오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가뜩이나 뭐 지금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는 거의 이제 정리가 돼 가는 것 같은데 김문수 후보가 어떻게 할까, 그런데 이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친윤들이 굉장히 경계한다는 얘기가 많이 들립니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후보 단일화 때 입장이 달라졌던 것도 그렇고 김문수 후보의 주변을 경계한대요. 그분들이 당 밖에 오랫동안 있던 그 야인들인데 이분들이 당내로 밀고 들어와서 내년 지방선거에 특히 TK를 기반으로 뭘 하려고 하면 그게 이제 자신들의 밥그릇을 건드리니까 그 점을 극도로 꺼린다. 이런 아주 작은 이유로 김문수 후보의 출마를 경계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 최근에 이런저런 자리에서 나온 메시지를 보면 출마하시는 모양이거든요. 저는 출마하면 제일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딴 게 아니고 지금 불과 한 두 달 전까지, 그 두 달 전이잖아요. 한 달 전까지 대선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당원들한테 노출이 가장 많이 돼 있고 인지도 면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출마하면 가장 유력할 거다. 제가 좀 다소 안타까운 거는 안철수 후보가 대선 때 포지션 관리를 잘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약간은 미숙하게 대응하면서. 물론 혁신이 안 될 것 같은데 혁신위원장 해 가지고 본인도 같이 몰락하는 것보다는. 저는 안철수 의원이 저렇게 이제 내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그 모양새가 매끄럽지 않아가지고 좀 실정을 했어요. 그래서 전당대회 때 크게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동주: 마지막으로 짧게 이제 김 대표님 어떻게 보시는지.▶ 김성태: 아직 시간 더 남았어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제 지도부에서 결정한 그런 전당대회를 만들어지면 그 판이 당을 변화 쇄신시키기 위한. 자정의 전당대회로 선의의 경합 경쟁을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런 큰 컨센선스가 만들어져야 돼요. 그런 요즘 이제 언론들이 당 내에서 그런 자정적 노력이 힘도 없고 제대로 되지 않으니까. 그나마 언론들이 이 보수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 가지고 지금 여론을 함께 하면서 흔히 말하는 친윤 세력들에 대한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조금 지나가면서 좀 교통 정리도 이루어지면서 구도가 잡힐 거예요. 지금 구도는 제가 볼 때는 의미가 없습니다.▷ 조동주: 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네 오늘 두 분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_jedV19tgIwhttps://youtu.be/mW3jiW5ChdQ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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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국, ‘안철수 사퇴’에 “혁신위? 감독 임명해놓고 코치 못쓰게 하면…”[황형준의 법정모독]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직 돌연 사퇴를 둘러싼 혁신위 위원 인선 논란과 관련해 “감독을 임명해놓고 쓰고 싶다는 코치진을 쓰지 못하게 한다”며 비판했다.정 의원은 8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면 혁신위원장이 위원을 인선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감독을 임명해 놓고, 감독이 코치진을 ‘이런 사람 쓰고 싶다’는데 구단주가 쓰지 마라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를 잘하라고 감독을 시켰으면서 뜻에 맞는 코치팀을 구성하겠다는 것조차 구단주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되겠느냐). 협의가 있어야겠지만, 감독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위 재출범을 예고한 데 대해서는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하겠다고 한 분이 물러났는데 어떤 분이 그걸 받으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정 의원은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와 관련해 “변화와 쇄신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 과거와 연결돼 있는 분이 (당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뉘앙스를 안 주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판단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많이 괴롭다. 저희가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 TK(대구•경북)조차 지지율이 많이 빠지고 있다”며 “쇄신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계파 싸움으로 만들고 폄하해버리고, 이게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정 의원 인터뷰는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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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국힘 전대 한달여 남았는데 무슨 인적청산…굉장히 회의적”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인터뷰: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가 한 달여 남은 시점에 ‘혁신위가 구성돼도 당의 인적 쇄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부적으로 당 대표 출마를 포기하고 혁신위원장으로 나설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를 뒤집는 결정을 내려 당 안팎으로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7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실 특별활동비(특활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신 의원은 이날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이유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의원은 “안 위원장님이 원래 당 대표 출마를 굉장히 고심했던 건 사실이다. 그래서 혁신위원장을 하게 되면 당 대표 출마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은 당 대표를 하는 것보다 당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더 본인에게 보람 있는 일이라고 (본인이) 판단해 최종적으로 당 대표에는 출마하지 않는 걸로, 그렇게 정리된 걸로 듣고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것은 저희 당을 지켜보시는 지지자나 국민분들께도 굉장히 큰 혼란을 주는 것이어서 좀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정치의 인적 청산은 선거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다”며 “총선이 앞으로 3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개개인들이 ‘나는 3년 뒤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끌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어떤 인물을 공천할 것인가도 당 입장에선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며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당내 의견을 주도하는 얼굴에도 변화를 주면서 지방선거를 치르는 단계로 가야 하는데, 지금 당장 ‘인적청산’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 조금 아쉽다”고 했다. 신 의원은 당장 혁신위가 꾸려져도 당의 혁신을 이끄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신 의원은 “전당대회가 한 달 하고 열흘 정도 남았는데, 그 시간 안에 인적청산이 가능하겠느냐”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기 때문에 지금 당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이런 분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신 의원은 대통령실 특활비가 다시 추경에 편입된 것과 관련해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3년 전에 정권을 운영해 놓고 불과 몇 달 전에는 특활비 필요 없다고 했다”며 “(특활비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투명하게 국가 예산을 써야 한다고 했던 분들이 이제 (그런 과정이) 필요 없다고 하니 그전에 썼던 특활비를 다 토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김민석 국무총리의 ‘정파성’을 두고 문제 삼았다. 신 의원은 “김 총리는 민주당에서도 정파적인 분”이라며 “그런 분을 총리로 임명하고 그 밑에 수사기관을 맡기면 저희 같은 야당 의원들은 ‘끊임없이 여당으로부터 어떤 수사 받을 수 있다’라는 공포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논란이 되는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 표절률이 51%라고 하는데, (제자 논문을) 그냥 그대로 가져가서 한 달 뒤인가 올렸다고 한다”며 “이진숙 후보자는 학생들이나 밑에 있는 교수들에게 할 수 있는 갑질의 전형을 논문(논란)을 통해 다 보여준 것 같다”고 했다.7월 7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네 오늘 첫 코너 인터뷰를 부탁해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욱: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첫 출연인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오혁: 앞으로 자주 출연 부탁드리겠습니다. 워낙 의원님께서 사실 방송에서도 얼굴을 자주 뵀었고 또 대변인으로 사실 카메라 앞에 굉장히 많이 서셔서 저도 실제로 뵙는 건 처음인데 마치 자주 뵙던 것처럼 좀 익숙합니다.▶ 신동욱: 예 글쎄요. 저도 대변인을 1년씩이나 하면서 워낙 많은 일을 겪어서 대변인으로 이제 좀 익숙해지신 분들도 있는데 지난 1년이 정말 10년처럼 저에게는 길었죠. 그래서 지금은 대변인 안 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그럼에도 요새 방송 출연도 여전히 많이 하고 계신데 요즘은 주로 어떤 일에.▶ 신동욱: 글쎄요 이제 대변인을 하게 되면 굉장히 바쁘거든요. 시간도 없고 또 당직이라는 게 하루 종일 또 당의 일을 해야 되니까 바쁜데. 지금은 뭐 조금 여유가 생겼으니까 조금 저 스스로도 좀 돌아보고 저희 이제 보수 정당이 국민들로부터 그동안 많은 또 충고도 받고 했으니까. 이걸 어떻게 저희가 다시 살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여러 의원님들하고 같이 얘기도 나누고 이런 기회로 삼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뭐 그런데 지금 당이 워낙 어려우니까 사실 방송도 제가 그동안 너무 많이 해서 조금 자제를 할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당이 어려워서 또 저희 당 입장을 또 국민들께 설명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뭐라도 열심히 해야 되겠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당내 상황부터 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거 사실 갑자기 속보가 나와 가지고 저희도 지금 준비한 질문에서 조금 바꿔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사실 원래 오늘 좀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서 혁신위원회를 출범할 그런 좀 예정이 있었는데 방금 이 속보에 따르면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을 거부하겠다 그리고 당 대표로 나가겠다라는 내용의 지금 기자회견을 아마 10시에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좀 이렇게 갑작스럽게 좀 결정을 바꾸신 배경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신동욱: 저도 여기 와서 지금 그 얘기를 들었고 오늘 오전에 그전에 이제 혁신위원회도 발표가 된 걸로 제가 들었는데 좀 굉장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놀랍고. 왜 그러냐 하면 우리 안철수 위원장님이 원래 당대표 출마를 굉장히 고심했던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혁신위원장을 하게 되면 당 대표 출마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은 당 대표를 하는 것보다 당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더 본인에게 보람 있는 일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최종적으로 결단을 하고 당 대표는 출마를 안 하는 걸로 그렇게 정리가 된 걸로 듣고 있었고. 그 과정이 지난주에 쭉 진행이 되어 왔었는데 글쎄요. 지금 어제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가 이제 8월 중순경을 전당대회로 보고 있으니까 당대표 출마하실 분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지 않습니까? 지금 김문수 전 후보님도 그렇고요. 그러니까 글쎄요 당 대표 출마를 해야 되겠다 최종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신 건지. 아니면 뭐 혁신위 구성을 둘러싸고 당 비대위 쪽과 좀 마찰이 있는 것인지. 제가 좀 끝나고 좀 들어가서 알아봐야 되겠는데 그러나 이렇게 되는 거는 저희 당을 지켜보시는 지지자나 국민분들께도 굉장히 큰 혼란을 주는 것이어서 좀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권오혁: 사실 취재하는 기자들도 조금 굉장히 당황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실 기존에 혁신위원회 구성이나 이런 것들도 오늘 발표될 걸로 알려지면서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의원의 그런 인선 관련해서도 조금 약간 마찰음이 있는 거 아니냐 약간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신동욱: 지난주에 제가 보기에는 뭐 그런 느낌은 크게 없었고 물론 어떤 위원회를 꾸릴 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일부에 대해서는 그런 점에서 비대위원장과 혁신위원장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것 이것도 저는 당 혁신의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 당 내부의 소통 구조가 동맥 경화가 되는 거. 이것도 굉장히 위험한 것이고. 이제 그런 점이 저희 당이 실제로 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저는 굉장히 투명하고 또 서로가 좀 의견을 진솔하게 주고받는 과정에서 혁신위원이 구성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난주까지 제가 뭐 추경 예산안 때문에 당에 의총에도 계속하고 해서 들어갔었는데 크게 못 느꼈거든요. 사실은 그런데 저도 지금 좀 상황을 잘 판단을 못 하겠습니다.▷ 권오혁: 아마 기자회견 내용이나 이후의 상황 취재한 보도들이 나오면 좀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동욱: 이 시간 중에라도 10시에 기자회견 한다고 그러면 혹시 내용이 나오면 좀 얘기를 해보죠.▷ 권오혁: 사실 안철수 위원장이 이제 굉장히 여러 가지 포부를 밝히긴 했습니다. 의식불명 상태인 당에 매스를 들겠다 고강도 개혁을 예고하기도 했었는데 그러면서 친한계에서는 중진들의 불출마 정도는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 약간 이런 식의 개혁안도 얘기했는데 물론 지금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이 상태로는 돌아가기는 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는데 뭐 이런 상황에서라면 당의 혁신 이런 건 어떻게 보시나요?▶ 신동욱: 그런데 저는 뭐 혁신위가 다시 구성이 되든 어떻게 됐든 간에 저희 당의 개혁이나 혁신 작업을 멈출 수는 없는 거죠. 그래서 이제 혁신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는 뭐 첫 번째는 당의 운영에 관한 혁신,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 당도 책임이 같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왜 이렇게 됐느냐에 대한 진단은 필요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 책임이 무슨 당내 중진들에게만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초선부터 전체 국회의원들에게 다 있는 것인데, 다만 국민들께서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응답해 주는 혁신안을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고요. 그런데 이제 다만 인적 청산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도 인적 청산이라는 표현을 썼고 또 당 안팎에서 사람을 그냥 두고 이게 되겠느냐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인데. 이제 다만 실효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지금 뭐 정치의 인적 청산은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총선이 앞으로 3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개개인들이 나는 3년 뒤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런 선언을 끌어내는 건 현실적으로는 좀 쉽지 않다는 느낌이 들고 다만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이 지방선거에 어떤 인물들을 공천할 것인가도 저희 입장에서는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일정 부분 혁신의 어떤 기반을 마련한다면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당의 체질을 좀 개선을 하고 또 당내 의견을 주도하는 그 얼굴들에 좀 변화가 생기고 또 그분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고 이제 이런 스텝으로 가야 되는 것인데, 지금 당장 인적 청산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인지는 저도 뭐 조금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중간에 말씀해 주셨다시피 이제 8월에 전당대회 굉장히 중요한 일종의 당에서의 혁신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분기점이 될 것 같은데 오늘 이제 안철수 의원도 이제 당대표 출마를 선언을 했고 여러 말씀하신 대로 김문수 후보나 여러분들이 지금 좀 기다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원님 보셨을 때는 앞으로 다음에 당 대표는 좀 어떤 면에서 좀 당의 혁신을 이런 방향으로 이끌어야겠다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실까요?▶ 신동욱: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당의 혁신 특히 야당의 혁신이라는 건 이 두 가지의 투 트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당내 문제에 대한 매스를 대는 것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뭐 이런 표현이 어떨지 야당다움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의 잘못된 것과 이재명 정부의 실정이 있다면 그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서 내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싸워줄 수 있는 분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 이것도 첫 번째 혁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두 번째는 당내 문제인데 지금 이제 여론이라든지 또는 평론하시는 분들을 보면 주로 당내 문제 말씀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데 아마 당 대표가 어떤 분이 나올지 모르지만 아마 야당다움을 찾는 쪽에서 혁신의 실마리를 풀려고 하는 분이 계실 거고. 당내 개혁의 문제를 가지고 혁신의 실마리를 풀려고 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 두 가지가 투 트랙으로 다 진행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그래야지 저희 지지자들로부터는 이제 소위 얘기하는 야당다움을 되찾아야지 저희 지지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또 국민 전체로 보면 저희 당이 잘못해 온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명확하게. 어, 이건 달라졌다라는 느낌을 국민들에게 드려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진행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쏠리면 자칫 잘못하면 내부 권력 투쟁으로만 흐를 가능성이 있다. 혁신의 테마들이 내부 권력 투쟁으로 흐르는 것. 이게 제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럴 가능성도 지금 보이고 있고요. 사실은.▷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난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문수 전 후보가 이제 또 당권 도전을 가시화를 했고 그러면서 이제 지금은 자유의 종을 울릴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나서서 이재명 대통령과 싸우겠다 이런 발언을 하셨어요. 굉장히 좀 대선 패배의 당사자인 김 전 장관이 이제 출마 의사를 드러낸 건데 당신과 민심 좀 얻을 수 있을 걸로 보시나요?▶ 신동욱: 이제 김문수 전 후보님이 말씀하신 지금은 자유의 종을 울릴 때다, 이재명 대통령과 싸워야 할 때다라는 것이 야당다움을 되찾겠다는 뜻이거든요. 저 부분이 제가 이제 저 부분은 명확하게 드러났잖아요. 그런데 뭐 그것뿐 아니고 김문수 전 후보님은 과거에 국민의힘에 있을 때도 굉장히 개혁적인 목소리를 많이 냈고 또 뭐 그 공관위원장 하실 때도 굉장히 파격적인 공천을 해서 또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던 적도 있고 하니까. 저는 뭐 김문수 전 후보님이든 한동훈 전 대표든 또 뭐 뭐 누구든 전당대회라는 것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서 이렇게 몸을 사리는 곳이 아니고. 사실은 용광로처럼 우리의 의사가 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표현이 되고 그것이 당원들에게 선택받았을 때 그래야지 당 대표가 되더라도 그분의 어떤 선출직으로서의 정당성이 확보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번 전당대회가 저는 뭐 눈치 보기 전당대회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누구든 우리 당을 살려야 되겠다는 왜냐하면 혁신위가 지금 만약에 좌초한다면 결국은 저희 당의 혁신은 다음 당 대표의 역량에 맡겨질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리고 혁신위가 꾸려진다고 하더라도 지금 뭐 한 달 남짓, 한 달 열흘 정도 남은 시간 아닙니까? 그래서 그 한 달 열흘 남은 시간 동안에 제가 말씀드린 현실적인 문제들, 무슨 인적 청산이 가능하겠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기 때문에 어쨌든 당 대표가 가장 중요하다. 저희에게는 그래서 지금 저희 당의 어떤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분 이런 분이 당 대표가 돼야 되겠죠.▷ 권오혁: 의원님 말씀 중에 이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언급도 있으셨는데 사실 굉장히 스스로도 많이 고심을 하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좀 어떤 포인트를 가장 고심한다고 보시나요?▶ 신동욱: 글쎄요. 저는 한동훈 대표하고 가까운 분들이 나와서 이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또 평론가분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면 뭐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번에는 참을 것이다 이런 분석들도 하시는 거고. 뭐 다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본인의 실존적 고민도 그런 데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러나 저는 제가 알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는 그런 것 때문에 좌고우면하실 분은 아닌 것 같고 본인이 지금 이 시기에 나와서 당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면 뭐 저는 나올 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 부분이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혁신의 테마들이 당 대표가 누가 나오든지 저희 당의 당대표 선거는 제가 보기에는 다 선의의 경쟁자들입니다. 그런데 적어도 제가 이 당에 들어와서 봤을 때는 굉장히 적대적 감정들이 강해요. 그래서 그게 뭐 과거에도 그런 경우가 종종 왕왕 있기는 했습니다만 지금 우리 당은 그런 내부 분열로 가는 상황을 만들면 정말 앞으로 긴 시간 어려워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누가 나오더라도 우리 지지자분들도 누가 더 적합한 것인가 이걸 보고 판단을 하셔야지 이걸 내부 정치적 관점에서 판단하면 국민의힘이 왜 저렇게 늘 내분을, 내분으로 나를 지지했느냐라는 이런 비판도 할 수는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희는 어떤 선의의 경쟁으로 이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 이런 분들 이번에 다 나와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오혁: 사실 언론에서 나오는 이제 좀 후보군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좀 기존에 대선에 이 경선에 나왔던 분들이나 좀 알려지신 분들이 많긴 합니다. 혹시 좀 약간 어떻게 보면 깜짝 놀랄 만한 뉴페이스라고 할까요? 새로운 인물들이 좀 후보군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시나요?▶ 신동욱: 글쎄 이제 그것도 저는 저희 당의 문제라고 지금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저희 당이 언제부턴가 굉장히 관료화가 많이 진행이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관료화라고 하는 것은 상사가 있고 또 그 아래에 있는 분들이 이렇게 층층이 있어서 위에서 지시하면 그냥 따르는 이런 것들인데 정당은 적어도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고 보거든요.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그걸 존중해 주고 뭐 나이가 어리든 선수가 어리든 존중해 주고 거기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받아들여주고 이게 이제 좋은 정당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국민의힘은 그 점에서는 적어도 지금 동맥 경화가 굉장히 심하다. 그래서 그것을 뚫고 누군가 초선이 됐든 나이 어린 후보가 됐든 이런 분들이 나와주면 더 고마운 일이죠. 그리고 또 그렇게 됐을 경우에 국민들이 의외의 선택을 할 가능성 우리 지지자들이 의외의 선택을 할 가능성 이런 것을 통해서 정치 혁신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혁신이 무슨 혁신위원회가 구성해서 1번, 2번, 3번, 4번, 5번, 이렇게 그게 혁신이 아니고 저는 우리 전당대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혁신의 의지가 있는 분들 그리고 혁신의 마인드가 있는 분들 당을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분들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의 전면으로 들어선다면 그것이 곧 혁신이 될 수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저희 당의 토양이 그렇게 막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스럽게 하고 이럴 수 있는 분위기가 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권오혁: 사실 대선 이후에 보수에서의 여러 가지 개혁이나 재편 이야기를 하면서 김문수 전 장관님도 아마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언급을 하면서 이재명 정부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 이런 입장도 전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뭐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 같은 당이니까 사실 뭐 이런 전당대회나 이런 걸 통해서 어떻게든 여러 계기가 있을 텐데 이준석 의원 얘기까지 꺼내는 건 사실 당내에서도 좀 이견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한 언급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신동욱: 있죠. 지금 저희 당의 가장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드리고 싶은 크게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 이준석 대표가 됐다가 그것이 당내 갈등으로 번지면서 결국은 탈당을, 밖으로 나가는 이런 사태가 생겼을 때 그때부터 잉태한 저희 당의 내부의 분열이 하나가 있고. 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어 그 물론 저희 당이 뭐 계엄에 찬성을 했다거나 이런 분은 단 한 분도 없습니다. 당일날 저희는 이건 부적절한 계엄이다라는 의사 표시를 했고. 그러나 그 과정에 한 두 달 정도 거치면서 탄핵 과정에서 벌어졌던 거기에서 온 내부의 분열이 하나가 있고 또 또 세 번째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또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분은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 분들도 있고 좀 소극적이었다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오히려 방해가 됐다는 분들도 있고. 이게 사실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처지와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러나 적어도 우리 유권자가 보는 입장이나 국민들이 보는 입장에서는 그런 평가들을 하지 않습니까? 이 변수들이 워낙 복잡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에 대해 개혁신당 의원에 대해서는 그 당시의 문제도 있지만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결국은 단일화가 안 돼 가지고 우리가 더 어려운 선거를 치렀다라는 이런 부분에 대한 반감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준석 의원의 개인적인 문제가 지금 솔직히 있지 않습니까? 지금 뭐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원 제명 뭐 이런 부분들도 있는 것이고, 또 수사가 아직도 좀 덜 마무리가 된 부분들 이런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논란은 있겠죠. 그러나 첫 번째 아까 말씀하신 우리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됩니다. 그러나 힘을 모아서는 안 되는 사람들과 힘을 모을 필요까지는 없다라는 것이 저희 당의 주류적 분위기인 건 사실입니다. 이준석 후보가 그 그 스펙트럼에서 어떤 정도의 지점에 있는 것인지 이 부분은 제가 판단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좀 여당 이야기도 조금 드려보려고 합니다. 이제 사실 비슷한 시기에 여당 이제 조금 더 빠를 텐데요. 8월 2일에 이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두 후보군은 이제 박찬대 정청래 의원 2명의 사실상 모두 이제 친명 후보들로 이제 어떤 2파전으로 전개가 되고 있는데 의원님 입장에서는 뭐 국민의힘이 어쨌든 상대해야 되는 당 대표로서는 어떤 후보가 조금 더 좋다고 보시나요?▶ 신동욱: 저는 뭐 저희 정파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의회, 국회에서만 보면 저는 좀 의회 정치의 원리에 충실한 분이 어쨌든 당의 수장이 돼야지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청래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소위 그분이 굉장히 부적절한 얘기를 많이 해서 저희에게는. 우리 정치권에서 흔히 하는 얘기로 땡큐죠. 정청래 의원이 돼 주시면 국민들이 얼마나 또 정청래 의원이 가지고 있는 그 이미지 때문에 비판하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저희 당이 됐든 민주당이 됐든, 이제는 우리가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는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는 것이고, 진보가 있으면 보수가 있는 것이고, 좌가 있으면 우가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 두 개의 날개로 날고 그 두 개의 날개가 국가의 발전을 견인해 나간다는 이 대원칙이라는 것은 없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두 분이 다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좀 그 소수 야당이라고 하더라도 좀 자제하고 배려하고 너무 힘자랑하지 말고 또 최소한의 품격은 지키는 이런 분이 민주당의 대통령이 돼야지 국회가 발전할 수 있다. 국회가 지금 제가 보기에는 의회 정치가 대한민국 붕괴 직전에 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큰 이유가 너무 큰 힘을 국민들께서 몰아주셨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선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이 그렇게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국민들에게 부여받은 힘을, 야당을 막 때리고 형이 공부 잘하고 돈 잘 번다고 해 가지고, 집안의 동생을 막 함부로 하고, 어 너는 이 집에서 나가야 돼 그러고 이렇게 얘기하면. 그 집안이 안 되지 않습니까? 저는 국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존중해야죠. 언젠가는 저희가 여당이 될 것이고 또 언젠가는 저희가 다수당이 될 것인데 똑같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그렇게 함부로 짓밟고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의사 처리하고 그저께 추경 처리안도 국민들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지만 시간 정하는 것부터도 전혀 야당과 협의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장하고 민주당이 둘이서 이렇게 얘기해가지고 몇 시 2시에 한다고 그랬다가 4시에 한다고 그랬다가 8시에 한다고 그랬다가. 또 이건 도저히 못 참겠다고 그러고 저희가 다 나가니까 자기들끼리 통과시켰잖아요. 이게 의회 정치가 무너지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런 거에 대한 존중이 있는 분이 야당이든 여당이든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되어야 한다. 그게 여당을 위해서도 저희 당을 위해서도 좋은 거다. 그래야 선의의 경쟁이 일어날 수가 있는 거죠. 그렇지 않은 분이 와서 자꾸 사고 치면 저희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좋은 거죠. 그러나 그게 궁극적으로 좋은 것이냐에 대한 의심은 있습니다.▷ 권오혁: 네 앞서 추경 언급도 좀 해 주셨는데 지난 주말에 말씀하신 대로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또 국무회의를 소집해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 의결을 했습니다. 사실상 좀 등액이 더 된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는 대통령실과 검찰의 특수활동비 부분도 포함이 됐습니다. 반면 기초연금과 방위사업청 사업청의 예산 부분은 삭감이 되기도 해서 얘기 보도들이 나왔는데 여기에 대한 야당도 비판도 있었고요. 이 부분 좀 전체적인 추경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보시나요?▶ 신동욱: 그건 비판의 정도가 아니고요. 먼저 이제 마이크로하게 특활비 부분부터 좀 말씀을 드리면 우상호 정무수석이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우리도 운영을 해 보니까 현실적으로 특활비가 없으니까 어렵더라. 그래서 살린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게 말이 됩니까? 본인들이 3년 전에 정권을 운영했던 분들입니다. 대통령실이든 검찰이든 특활비라는 것이 지금 이 시절에 얼마나 불투명하게 사용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정 부분 필요했기 때문에 그동안 운영이 돼 왔던 것인데. 불과 몇 달 전에 특활비 이제 필요 없다. 전부 영수증 제출하고 투명하게 국가 예산 써야 된다라고 주장했던 분들이 본인들이 집권했다고 해보니까 필요하더라. 아 예전에는 안 써봤습니까? 그러면 그럼 예전에 썼던 특활비 다 토해내야죠. 본인들도 그렇지 않잖아요. 국민들을 바보로 하는 겁니다. 내로남불이고요. 정말 후안무치입니다. 이건 정말 얼굴이 두꺼운 거고. 어 저는 이번 추경이 뭐 지난 정부 때부터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일방적으로 정부 예산안을 삭감 예산안을 통과를 시켰잖아요. 그런데 여당 지금 민주당은 본인들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추경이든 뭐든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거든요. 그 예산을 잘라서 통과시킨 것도 그래 추경을 하는데 일반 예산에서 포함시키기 어려운 무슨 소비 쿠폰이라든지 전 국민 지원금 이런 것들을 추경을 통해서 하겠다는 그 목표가 가장 컸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에게 더 이상 기대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국민들에게 소비 쿠폰이 됐든 또는 현금 지원이 됐든 이게 필요하다 또는 필요 없다라는 것은 정치적 철학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게 그런데 민주당이 저는 뭐 이렇게 나올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고 저희가 다만 이것을 협의하는 과정이 정말 국민들은 눈에는 안 보이겠지만 저희는 허수아비처럼 야당을 취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런 저희 의견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국방비 감액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비판을 하죠. 아니 어떻게 안보를 안보 예산을 잘라가지고 현금 살포에 사용하느냐, 뭐 본인들 철학이 그런 것이니까 특활비는 없애야 된다고 그랬다가 왜 또 살리느냐. 앞뒤가 전혀 맞지 않죠. 적어도 그래서 이 논란 많은 특활비라는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는 이런 모습은 보이지 말자. 그것이 제가 얘기하는 아까 여당 대표 철학 이런 적어도 그런 분이 여당 대표가 됐을 때 정상적인 정치가 복원될 수 있다라고 제가 느끼는 겁니다. 국회에서는 적어도 예.▷ 권오혁: 네 이제 이재명 정부 출범한 지가 이제 한 달이 됐습니다. 7월 3일에는 이제 한 달 기자회견도 열렸고 당시에 굉장히 여러 혹평을 의원님께서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기자회견을 보시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좀 어떤 점이있으신가요?▶ 신동욱: 대통령 기자회견은 진행자께서도 기자니까 잘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일정 부분 대국민 소통 쇼의 성격 쇼가 나쁜 뜻의 쇼가 아니고 국민들로 하여금 아 우리 대통령이 적어도 우리와 소통하려고 하는구나라는 그 쇼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두 번째는 실질이 있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언론 제목을 보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빨리 기자회견을 했다라는 표현을 하는 걸 보면 이 부분은 어쨌든 쇼로서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실질로 들어가 보면 뭐 보셨잖아요. 정말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단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그것이 제가 인터뷰에서 아마 말씀드린 거 일반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적어도 대통령실 기자단은 국민들이 꼭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쫙 메모를 해서 그 부분을 기자들끼리 배분을 해서 질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여러 기자가 똑같은 질문을 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그러면 뭐 A사 기자는 재판 문제에 대해서 한번 물어보자 B사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한번 물어보자 이렇게 해서 쭉 해서 국민들의 궁금한 점을 풀어줘야 되는데 이번 대통령 기자회견은 본인들은 뭐 의자 배치도 어떻게 하고 또 무슨 복권 뽑듯이 질문자를 뽑고 이렇게 해서 아 참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그럴지 모르지만 내용은 없죠. 아무 내용이 없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나온 그 기사 신문 기사 1면 톱들을 제가 쭉 봤더니 이제 하나 나온 것이 부동산 대책 더 강력한 거 많다. 그건 뭐 상식적인 얘기 아닙니까? 부동산 대책이 수백 가지 수천 가지가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우리가 어떤 대책을 어떤 스케줄을 가지고 하겠다라는 것을 그걸 얘기해야지 적어도 대통령이 기자회견이라고 하는 것이지. 부동산 대책 우리 많이 있어요. 그러면 어떡하라고요 집을 사라는 겁니까? 말하라는 겁니까?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 국민들 눈높이에서 봤을 때는 참고할 만한 것이 전혀 없는 그러니까 굳이 이런 기자회견을 30일 안에 서둘러서 할 필요가 있습니까? 좀 더 장관이 임명되고 그 장관들과 의견 조율도 좀 하고 그렇게 해서 기자회견을 해야지 지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도 저 난리를 치고 끝냈는데 장관 지금 하나도 임명이 안 됐는데 기자회견이 바쁩니까 그렇게? 저는 그런 점에서 그냥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 빨리 했으니까 잘했다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쇼의 성격이 훨씬 강했다 그렇게 판단하는 건 평가하는 겁니다.▷ 권오혁: 이번에 이제 법사위로 소속을 옮기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좀 배경은 있으셨나요?▶ 신동욱: 어 아니요. 저는 이제 원래 기재위에 있었는데 이제 첫 번째는 법사위 간사를 하던 유상범 의원이 원내 수석 부대표로 가면서 이제 그 자리가 공석인 법사위 위원이 한 명 부족해서 저희가 앞으로 굉장히 저희가 법사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대변인도 하고 했으니까 법사위로 좀 가줬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제가 흔쾌히 수용했습니다.▷ 권오혁: 여쭤본 것도 이제 법사위 관련해서 이 사실 법사위에서 이제 앞으로 검찰 개혁 법안 민주당에서 발의한 검찰개혁 사법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상정되고 심의가 이루어질 텐데 사실 말씀하신 기자회견 부분에서도 그런 질문이 하나가 있었고요. 그래서 굉장히 좀 여러, 아마 야당에서 굉장히 반대를 많이 하실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추석 전까지 해체를 완수하겠다 이런 입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검찰 개혁 문제는 어떻게 봐야될까요?▶ 신동욱: 그 부분도 오늘 기왕에 나왔으니까 대통령께서는 추석 전이면 얼개 정도는 나오지 않겠는가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실제로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건 굉장히 속도전이거든요. 이미 법안이 4개 법안이 다 나와 있고, 이제 이번 주에 저희가 공청회가 지금 잡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청회도 사실은 법안 내기 전에 하는 게 맞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숙성 기간을 거쳐서 이런 중요한 법을 내는데 이미 민주당은 얼개가 다 잡혀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검찰 해체입니다. 그래서 이거를 이제 밀고 가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인데 대통령은 제가 느끼기에는 이게 굉장히 국민적 논란이 큰 사안이기 때문에 본인은 굉장히 본인이 온건하게 합리적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국민들께 얘기했지만 그것 역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다.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아마 공청회 끝나면 바로 법안 지금 저희 법사위에 와서 소위로 지금 가 있는데 바로 올려서 통과시킬 겁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 의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것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검찰을 해체하고 이제 검찰에게는 공소 기소할 수 있는, 기소하고 이제 재판을 진행하는 그 역할만 주겠다라는 것이 검찰인데. 물론 이런 부분들이 민주당이 쭉 추진해 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헌법과 충돌하는 부분들 뭐 검찰총장이라는 명칭을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뭐 이런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무리하게 이것을 추진해야 되는 이유를 저는 도무지 모르겠고.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 또 검찰 특활비는 다시 살려놨고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도대체 민주당 내부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걸 추진하려고 하는 것인지 뭐 다수당이고 집권당이 하겠다면 가는 것이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게 과연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전체적인 이익을 위해서 부합하는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정 부분 검찰이 국민위에 군림하려고 했던 것도 우리 역사가 다 보여주는 것들이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손을 대야 되겠지만 그러나 무작정 검찰을 어 무슨 역사의 죄인인 것처럼 이렇게 단죄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대한민국에 꼭 무슨 정치 검사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수많은 정의로운 검사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 그거 다 부인할 수는 없죠.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이 완전히 검찰을 악의 소굴인 것처럼 묘사하는 지금 민주당 정부에서. 예를 아주 특정해서 말씀드리면 동부지검장 된 임은정 검사님 같은 분은 본인이 검찰로 지금까지 있으면서 검찰을 무슨 악의 축인 것처럼 그렇게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기조로 개혁이 됐을 때 그거는 올바른 방향의 개혁이 될 수가 없고 반드시 후과를 우리가 치를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오혁: 김민석 국무총리 관련해서도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 첫 이제 출범 정부 출범 이후에 첫 고위 당정 협의가 있었고 사실상 뭐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본인들이 같이 모여서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 그랬을 텐데 아까 말씀드린 이 검찰 개혁의 연장선에서 사실 그중에 법안 중에 하나가 이제 국무총리실 산하에 이제 국가수사위원회를 신설을 해서 여러 수사 기관 간에 여러 수사 업무를 조정하거나 관리하는 그런 업무를 맡기는 안도 이제 검토가 되고 있는데 그런 이야기와 함께 어쨌든 굉장히 실세 총리로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거듭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있고 그러면서 동시에 야당의 견제 기능이 더 약화되지 않겠냐 이런 우려들도 있습니다.▶ 신동욱: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역설적으로 실세 총리가 아니면 저 정도의 흠결이 많은 분을 임명할 수가 있겠습니까? 실세라고 저희도 생각을 하죠. 그러나 뭐 실세 총리가 꼭 나쁜 건 아니잖아요. 실세 총리도 잘하면 허세 총리보다는 허수아비 총리보다 더 나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 그 부분에 대한 기대는 하지만. 그러나 적어도 우리가 총리 정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어떤 것이라는 것은 아마 이 정부도 계속 고민해야 될 지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잊혀졌지만 김문석 후보가 뭘 할 때마다 그런 얘기가 나올 것이고 또 장관 청문회에서도 그게 계속 예시가 될 것이고. 이런 점이 하나가 있고. 이 부분도 꼭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총리실 산하에 아주 거대 수사기관을 두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그동안 검찰을 개혁할 때 가장 요체로 삼았던 것이 정치로부터의 독립입니다. 그래서 검찰 독립이라는 표현을 늘 쓰잖아요. 그래서 검찰총장도 임기를 보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너는 정치 눈치 보지 말고 열심히 수사만 해라라는 그런 취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 그런 뭐 진짜 어마어마한 권한을 가진 수사기관을 총리실 산하에 갖다 넣었어요. 그러면 우리가 이런 상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민석 후보 총리가 그 수사 기관을 다 본인 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그러면 이게 국가가 올바로 가는 방향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에 그 CIA 국장 같은 사람들 수십 년 동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국가 안보에 관한 것은 여야가 없다는 것을 실천하는 겁니다. 그것이 저는 이번에 저희 검찰총장이 8개월 만에 물러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뭐 이분이 본인의 소신이 어땠든 그건 잘 모르겠으나. 대한민국 아직 멀었다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렇게 엽관주의 인사를 하는. 그러니까 대통령 바뀌면 다 바뀌잖아요 미국은. 그런 나라에서도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라든지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우리로 치면 국정원과 CIA 같은 이런 부분 사람들은 철저하게 정치로부터 독립시켜 주거든요. 그거는 자제입니다. 제도적 자제입니다. 그것이 미국을 이끌어 온 것이고 그런데 대한민국은 저희도 돌아볼 점이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김민석 총리같이 민주당에서도 정말 정파적인 분이거든요. 제가 보는 데는 그런 부분을 총리로 임명하고 그 밑에 수사기관을 맡기겠다 그러면 뭐 총리실 산하에 특검단이 꾸려지는 거죠. 그러면 저희 같은 야당 의원들은 끊임없이 여당으로부터 어떤 수사 받을 수 있다라는 이런 공포감 이런 걸 가지고 일을 해야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고 그게 우리 국가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저는 그런 걸 민주당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자제하지 않고 그냥 밀고 가면요. 틀림없이 본인들에게 부메랑이 돌아갑니다. 저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마지막 질문으로 이제 앞두고 있는 장관 청문회 관련해서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굉장히 많은 장관들의 인사청문회가 지금 예정되어 있는데 이진숙 교육부 장관 같은 경우는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고요. 정은경 복지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제 남편 관련된 의혹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상황인데 의원님의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고 당에서 봤을 때는 좀 이 후보자의 곁은 꼭 확실하게 검증이 필요하다?▶ 신동욱: 크게 먼저 말씀을 드리면 정상적인 정부라면 이 정도 후보자들이면 5명은 저는 낙마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 장관 인사 잘했다라고 평가하는 분들도 있어요. 적어도 저희 진영에서도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과거의 경우와 비교하면 자격 미달인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왜 국민들이 관심이 없냐 물론 정권 초기 때문에 허니문 기간이기도 하지만 김민석 후보자를 봤기 때문에 저 정도가 통과가 됐는데 이분들을 낙마시킬 명분이 없죠. 첫 번째는 없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이진숙 교육부총리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는 그냥 표절 수준이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논문 절도입니다 그 정도는. 한 가지만 예를 들면 제자 논문을 그대로 본인이 50% 그러니까 카피킬러 제 개인 의견이 아니고 표절을 판단하는 프로그램을 돌려봤더니 51%의 표절률이 있는 논문을 본인이 그냥 그대로 가져가서 한 달 뒤인가 올렸다는 거 아닙니까? 그 절도죠. 그리고 이진숙 후보자는 제가 봤을 때는 교육자로서, 소위 어 학생들이나 또는 밑에 있는 교수들에게 할 수 있는 갑질의 전형을 논문 분야에 적어도 논문 분야에서는 다 보여준 것 같아요. 뭐 2000년대 이후만 해도 한 10여 건이 있다고 하니까 문재인 정부 때는 뭐 고위 공직자 안 되는 7대 기준 이런 거 있었잖아요. 논문 표절. 실제로 낙마하신 분도 있고 또 음주운전이 있는데 지금 이 정부는 그런 기준에 대해서 말이 없습니다 말이 없어요. 그럼 어떤 범죄자도 그냥 야당이 밀면 여당이 밀면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이게 국가를 위해서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 저는 이 부분이 대통령 본인의 사법적 문제 총리의 사법적 문제 이런 부분에 덮여 있기 때문에 어떤 누구에게도 이제는 이렇게 하지 말아라는 얘기를 못 하죠. 그리고 앞으로 이런 문제 가지고 일반인들이 어떤 문제가 됐을 경우에 당신 잘못됐어 라고 국가에서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진숙 후보자라든지 또는 정동영 후보님 같은 경우에도 가족이 어떻게 태양광 업체를 운영을 하면서 거기에 유리하게 하는 법안에 본인이 서명을 하고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이거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죠. 이런 부분들은 또 뭐 여러 분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진숙 후보자도 청문회 가서 얘기하겠다. 하루면 버티면 끝나니까 김민석 후보가 그렇게 했잖아요. 자료 하나도 안 내도 나 청문회 가서 해명할게. 그리고 해명 안 하고 그냥 끝났지 않습니까? 저는 그래서 이 정부의 이런 도덕적 불감증 이런 부분들이 이재명 정부의 앞으로 큰 리스크가 될 것이다라고 저는 분명히 예상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신동욱: 예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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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청문회에 눈길…남편 주식투자 과연 몰랐을까?”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이상헌 동아일보 기자-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진행·연출: 유근형·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국민의힘의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임명된 것을 두고 비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이들은 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장관 인선 논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혁신위원회 출범 등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서 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총리 인준을 방해하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좀 매운맛으로 갈 생각인가 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정치가 조금 더 협치와 포용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가는 게 어떻겠냐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내는 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원내대표가 굳이 그렇게 세게 얘기하지 않아도 실력 행사를 할 수 있지 않나.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주장하는 바가 있으나 새로운 정부의 국정의 발목 잡기는 이제 그만 둬라, 그건 국민들이 원치 않는 것이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압박이 되는데 법적 조치까지 가는 것들은 정치의 사법화는 이제 고리를 끊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남편의 코로나19 관련 주식 논란과 관련해 윤 전 대변인은 “왜 임명을 강행하려고 하느냐를 보면 정은경이라는 분이 가진 상징성, 국민적 호감, 국민적인 위상 이런 것들이 논란을 뒤덮고도 남는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정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하느냐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 그 과정에서 여론이 어떻게 바뀌느냐를 봐야 하는데 꽤 어려운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을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서 소장은 “(남편 주식 논란에) 정 후보자가 개입이 됐다면 이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장관) 후보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정 후보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이 투자했다거나, (코로나19와 해당 투자가) 우연히 겹쳐서 됐다면 충분히 소명과 해명을 하면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한다”고 분석했다.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년간 전국 각지에서 월급을 연 8000만 원씩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 무슨 뜻인지는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 해명이 과연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께 할 수 있는 해명의 수준에 맞느냐. 절대 그렇지가 않다”고 비판했다.이어 “더 상세하게 표현을 하셔야 될 것 같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협치 차원에서 이분을 임명하는 거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 이분과 이 대통령과의 관계는 고향이 같다. 기초자치단체까지 같다. 그거 외에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분이 정치 떠나신 지도 꽤 됐고 그동안 배우자가 운영하는 삼계탕집 영업 담당이라고 쭉 말씀하셨지 않나. 이것과 통합 협치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삼계탕한테 물어볼 순 없다. 그걸 좀 설명해 달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서 소장은 “속된 말로 혼자서 독식하는 꼴이다. 보정 속옷 중에는 ‘올인원’이 있다. 살 빼기는 귀찮고 밖에 나가서도 근사해 보이고 싶어서 그 올인원 보정 속옷을 입는 거 아닌가?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도 하고 비대위원장도 본인이 추천해서 본인이 임명된다. 그리고 비대위원도 본인이 임명한다”고 꼬집었다.또 비대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했던 사람들을 곳곳에, 원내 지도부부터 비대위원까지 그 사람들 다 앉혀 놓지 않나. 뭐가 혁신이고 개혁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있는 영자와 도윤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영자와 도윤이와 결별해야 된다. ‘영남 자민련’, ‘도로 윤석열’ 여기와 결별하지 못하면 그 어떤 행태를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서도 서 소장은 “국민들이 보기에 탄핵을 찬성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안철수 혁신위원장을 앉혀놓고 혁신을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혁신하겠구나’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당 체질 자체가 친윤으로 모든 권한이 돼 있는데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또 떠들고 아무것도 못 하면 뭐 할 건가?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나 안철수 혁신위원장이나 거기서 거기다. 별로 좋은 카드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윤 전 대변인도 “일단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왜 하시려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 혁신위가 당 내에서 어떤 실행력을 갖고 있다거나, 권한이 많거나 하는 게 아니라 아마 자문 성격일 것”이라며 “지금 8월 말까지는 전당대회를 하겠다고 하는 한시적 성격의 비대위에서 혁신위가 출범을 한다고 했을 때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대선 백서 만드는 역할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7월 2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용주: 네 안녕하십니까?▷ 유근형: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이 얘기부터 좀 오늘은 해보겠습니다. 뭐 가장 여야의 현안이니까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앞에 가서 현장 의원총회까지 열었어요. 하지만 민주당도 지금 한 치도 물러설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네 서 소장님 이거, 김민석 후보자 내일 3일 처리 되는 겁니까?▶ 서용주: 처리되죠.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이제 이미 청문회가 끝난 마당에 이미 끝난 게임에 발목을 잡고. 그다음에 끝난 게임에 다시 링으로 올라와 이런 느낌으로 가는 것은 별로 전략적이지 못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야당 입장에서는 마땅치 않은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나 사실상 107석의 국민의힘이 인준에 반대한다고 해서 인준이 통과가 안 되는 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통과될 거라면 뭔가 좀 국민들한테 얻을 거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냐. 그러면 통 크게 그래 아쉬움이 많지만 새로운 정부의 출발을 좀 돕는다는 협치의 차원에서 우리가 먼저 당론으로 찬성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들이 훨씬 더 추구 전략으로 좋지. 끝까지 안 돼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하는 순간 정권이 몰락할 거야. 뭐 이런 것들의 주장들이 과연 국민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큰데요. 국민의힘이 그런 입장을 바뀌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지금 시급한 상황인데 통과를 시켜야죠.▷ 유근형: 게임이 끝났다 이러시는데 동의할 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윤희석: 이런 의석 분포라면 뭐 예전에 끝난 거죠. 사실은 임명 여부에는 큰 인준 여부에는 큰 문제가 당연히 없는 거고. 그럼 저희가 왜 청문회까지 끝났는데 계속 이런 의사 표시를 하느냐. 결국은 김민석 후보자가 총리 자격이 없다라고 하는 저희의 생각을 국민들께 계속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의석이 굉장히 적은 야당 입장에서는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죠. 표결로는 변화를 줄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국민들께서 설령 김민석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된다 하더라도 이러이러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거를 아신 후에 총리로서의 역할을 할 때, 평가를 더 어 더 정확하게 하실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라도 저희는 김민서 후보자의 부적격성에 대해서 국민들께 계속 전달하는 그런 정치 행동을 하겠습니다.▷ 유근형: 이거 하나를 좀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이제 과거 윤석열 정부 초기에 한덕수 전 총리 인준에 협조했던 전례를 언급하면서 국회도 협조해야 된다 뭐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런 논리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그건 뭐 일단 감사한데요. 감사해요. 그럴 거면 네. 정부조직법까지 좀 해 주셔서 처음부터 일을 하게 만들어 주셔야지. 그런 거 아닙니까? 새 정부가 들어와서 이렇게 이렇게 일을 하겠다 하면서 각 부처를 좀 업무를 조정하고 부처 통폐합도 하고 새로 신설도 하고 이렇게 하잖아요. 그걸 아예 안 들어준 야당이 당시 민주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예를 들어 여가부 폐지를 대선 공약을 하고 당선이 됐는데, 여가부 아직도 있잖아요. 장관이 없는 상태로 쭉 갔었고 그런 것만 봐도 진정성 있게 새 정부 출범에 협조했었던 야당의 모습을 과연 민주당이 가졌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끝도 없어요. 제가 더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한덕수 총리 인준해 주셨으니까 감사 표시 한 번 한 걸로 충분하다고 저는 봅니다.▶ 서용주: 그 감사 표시가 이번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통과시켜주는 그런 표시로 나타나면 좋겠다 우리가 하면 되는데 사실상 전 정부 조직법에 대해서 협조 안 했다. 물론 이제 당시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겠죠. 근데 돌이켜 보면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법을 통과 안 시켜주길 잘했다. 이게 국가 시스템을 이렇게 망가뜨린 정부인데 그것까지 다 했었으면 다시 제자리 찾기에는 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라는 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유근형: 이걸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그 김병기 그 원내대표 워딩이 인준을 방해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 이거는 좀 이재명 대통령 초기에 어떤 통합 기조랑 좀 과한 워딩 아닌가 이런 지적하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서용주: 좀 매운맛으로 민주당 지도부는 갈 생각인가 봐요. 그러니까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정치가 조금 더 협치와 포용과 좀 여지를 남겨두면서 가는 게 어떻겠냐라는 방향으로 지금 메시지를 내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죠. 민주당 원내대표가 굳이 그렇게 세게 얘기하지 않아도 실력 행사를 할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의석수도 많이 있고 총리 인준도. 할 수 있으면 조금 더 아까 제가 말씀했듯이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야당으로서의 주장하는 바가 있으나 새로운 정부의 국정의 발목 잡기는 이제 그만둬라. 그거는 국민들이 원치 않은 것이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압박이 되는데 무슨 법적 조치까지 가는 것들은. 제가 늘 반대하는 게 정치의 사법화 그거는 이제 좀 고리를 끊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유근형: 오늘 이렇게 발언하셔서 또 돌아가셔서 곤욕 겪으시는 거 아니에요?▶ 서용주: 저는 늘 곤욕을 겪기 때문에 바른 말은 해야죠.▷ 유근형: 방송을 위해서 바른 말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뭐 말씀해 주셔서 이거 넘어가도 될까요?▶ 윤희석: 제 분량을 그냥 해버리니까 딱 하나는 근데 어떤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인준을 방해했다는 것의 범위도 잘 모르겠고요. 예를 들어서 인준 투표하는데 안 들어가면 방해가 되는 건지 들어가서 반대표를 던지면은 뭐 방해가 되는 건지 김병기 원내대표가 법이라는 것을 그냥 상투적으로 쓰셔서 그 말씀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유근형: 네 알겠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말고도 사실 지금 장관 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 가장 논란이 좀 심한 건 복지부 장관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남편의 코로나19 주식 논란이 사실 지명 전부터 있었는데 이 뭐 지명이 강행됐고 또 그 브리핑 할 때 강훈식 비서실장 브리핑을 보니까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이다 어떤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만 했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강훈식 비서실장이야 뭐 내용을 모르니까 그렇게 얘기했을 거고 네 당사자인 정은경 후보자는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라고 한 발 더 나갔어요. 네 그러니까 잘못 알려진 부분이 뭔지에 대해서 청문회든 준비 단계에서든 뭔가 해명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일단 그러면 이렇게 다른 것도 아니고 국민 감정을 건드릴 만한 부분 코로나19 시기에 그 시기의 상황을 이용을 해서 마스크와 진단 키트를 제조하는 업체에 주식 투자를 했다. 누가 정은경이라는 사람의 배우자가. 이분도 의사더라고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명을 할 거냐 그러면. 이제 사실관계가 달라질 거는 이제 하나 두 개 정도 생각할 수 있죠. 그 회사가 진단 키트라든지 마스크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거나 투자를 했던 시점이 그 이전이었거나 뭐 시점이 좀 코로나19와 별로 관련이 없거나 뭐 이 정도가 아니었을까. 마지막으로 어느 분이 이익을 못 봤으면 되는 거 아니야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따라서 그럼 왜 임명을 강행을 하려고 하느냐를 보면 정은경이라는 분이 가진 상징성. 국민적 어떤 호감, 국민적인 어떤 위상, 이런 것들이 그러한 어떤 논란을 뒤덮고도 남는다 아마 이렇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커요. 결론적으로 이제 청문회 과정에서 정은경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하느냐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 또 그 과정에서 여론이 어떻게 바뀌느냐. 이렇게 봐야 되겠는데 꽤 어려운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유근형: 저도 뭐 개인적으로 이분을 좀 잘 아는데 사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이렇게 소위 좀 큰 역할을 맡게 될 걸 몰랐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도 이거를 변론을 제대로 못하면 좀 낙마 가능성이 있는 부분 아닌가 싶거든요. 어떻게 보신가요?▶ 서용주: 일단은 뭐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 인사 청문회가요. 버틸 수 있다고 버티는 게 아니라 국민적 여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봤을 때 국민들이 아무리 민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이려고 하더라도. 아 저 사람은 자격이 안 돼. 그러면 못 지키는 겁니다. 지난 정부처럼 자격이 안 돼, 해도 이 사람 능력이 있고 이런 사람만큼 훌륭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 해가면서 임명시키는 거. 우리가 이 결과들을 봐왔잖아요. 민심은 추락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이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다고 했으니 이 논란에 대해서는 그때 가서 지켜봐야 될 부분이고요. 그 해명 자체가 국민들이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조금은 이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도 아이고 뭐 그럴 만했겠네 라고 하면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상징성이나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는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일단은 복지부 청문회를 보시죠.▷ 유근형: 어떤 논리로 이걸 좀 반박할지 이런 거는 아직.▶ 서용주: 두 가지 정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이게 직접적으로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개입이 됐다면 이거는 이론의 여지가 없죠. 후보자 자격이 없습니다. 이게 직접적으로 개입이 됐다면 그런데 그게 아니라 남편이 본인도 모르는 후보자가 모르는 사이에 어떤 경로로서 그걸 투자를 했다거나, 아니면 그 투자가 코로나19 어떤 키트라든지 그런 직접적인 어떤 실물과 관계가 없는 관련성이 있는 부분에 있어서 우연히 겹쳐서 됐다면 저는 뭐 충분히 소명과 해명을 하면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윤희석: 아니 부부 간에 투자하는 걸 물론 서로 다 통제하고 뭐 알고 그럴, 뭐 다 그런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러면 내가 정말 남편이 뭐 하는지 몰랐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 하더라도 도의적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쓸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배우자나 자녀나 직계 존비속 재산도 보고 형성 과정도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지금 하신 말씀 좀 부족하고요. 아까처럼 좀 세게 말씀해 주세요.▶ 서용주: 뭐 아까처럼 이라니요. 그거는 센 게 아니라 그거는 합리적인 기준인 것이고 저는 앞서 돌이켜 보면 예전에 강경화 장관 외교부 장관 청문회 때 그런 논란이 있었죠. 남편이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코로나19 시절에 했다. 네 아마 제 기억엔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게 문제가 좀 뭐 됐었던 것으로 지적하고 했던 것 같아요.▶ 윤희석: 임명이 2017년인데 코로나19랑 관련이 있었을까요?▶ 서용주: 뭐 하여튼 호화 논란이 있었어요. 강경화 장관이 남편이 그렇게 하는 걸 내가 어떻게 알게 말리냐 라는 것으로 하면서 그게 이제 그 국민의힘 측에서 엄청 공격을 했던 포인트거든요. 그 정도 수준이라면 저는 통과되는 데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유근형: 네 그렇군요. 다른 장관 후보자들 얘기도 많긴 한데 저는 이게 좀 가장 재미있더라고요. 뭐 재미있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는데 보수 출신으로 이제 실용주의 의사 통합 행보를 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뭐 2년 동안 굉장히 전국 각지에서 월급을 한 연 8000만 원씩 이렇게 받으셨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몸이 하나면 불가능한 거 아니냐 그래서 뭐 별명이 뭐 손오공 아니냐 분신술을 쓴다 뭐 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오는데 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윤희석: 불투명하죠. 이런 여기저기에서 얼마씩 이렇게 받았다는 얘기인데. 그럼 그 일이 어떤 거냐 이 성격도 봐야 하는 거고. 그냥 상근이 아니라는 얘기잖아요. 상근이면 정말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 뭐 몇 시간 정도 일을 했는데 얼마를 받았고 내일은 저기 가서 뭐 했고, 막 이런 식으로 아마 해명을 할 텐데 그러면서 나온 얘기가. 내가 어 그 업체와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을 때 가서 커피 한 잔만 마시는 것도 일이다. 뭐 이런 말씀까지 하셨어요. 무슨 뜻인지는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 해명이 과연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께 할 수 있는 해명의 수준에 맞느냐. 절대 그렇지가 않은 겁니다. 더 상세하게 표현을 하셔야 될 것 같고 국민통합 차원에서 협치 차원에서 이분을 임명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분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는 고향이 같다. 기초자치단체까지 같다. 그거 외에는 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분이 이제 정치 떠나신 지도 꽤 됐고 그동안 배우자가 운영하는 삼계탕집의 영업 담당이라고 쭉 말씀하셨잖아요. 맞습니다. 이것과 통합 협치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삼계탕한테 물어볼 순 없잖아요. 그걸 좀 설명해 주십시오.▶ 서용주: 아니 뭐 이건 너무 상식적인 접근인데 권오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청문에 대한 의혹이 잘못 들어간 것 같아요. 그런가요? 왜 그러냐면 이게 정치인들이요. 배지가 떨어지면 굉장히 그 자기의 재산이 없으면 사실상 뭐 하늘과 땅 차이의 생활을 합니다. 일반인으로 가는 거죠.▷ 유근형: 운전도 해야 되고 막 어떤.▶ 서용주: 운전도 하고요. 저 아시는 분은 지금 그 국회의원 떨어지고 공천 못 받고 나서 지금은 이제 또 공천을 받았다 지금 못 받고 이렇게 등락이 있는데 그 한 4년 동안요. 본인 와이프가 하는 족발집에서 족발 썰었어요. 그러면서 생계를 꾸려 나갔고, 운전도 하시는 분도 있고. 그게 이제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뭐 딱히 뭐 대단한 어떤 부를 축적한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1년에 한 8000만 원 정도 여러 가지 곳곳의 업체에서, 따지자면 자문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죠. 8000이면 한 달에 한 700에서 800 정도 된다고 보면 한 서너 군데에서 200만 원씩 받으면 되는 돈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분신술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자문이라는 것들이요. 꼭 가서 근무하고 뭐 서류 쓰고 보고서 쓰고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일에 대해서 본인이 자문역을 해 주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같은 시대에 꼭 출근해야 됩니까? 다 재택하는 시대에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뭐 한 1년에 8000만 원 자문료로 받은 거를 분신술이다. 저는 그거는 좀 납득할 수 없는.▷ 유근형: 그 청문회 준비하는 팀이 오늘 서 소장님 논리를 좀 잘 축적을 해가야 될 것 같아요.▶ 윤희석: 그럼 망하죠. 재택한다고 하면서 얘기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죠.▶ 서용주: 아니 재택이 아니라 그거는 지금 그런 시대인데 자문이라는 역은 자문역은 근무하지 않고 어떤 솔루션을 주는 거예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륜과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그 업체에 필요한 포인트를 맥만 잡아줘도요.▷ 유근형: 컨설팅이라는 거죠?▶ 서용주: 아니 컨설팅이라는 것들 자체는 그냥 무형의 어떤 자산이기 때문에 그거는 그 회사에서 판단하는 것이지 강제로 밀어 넣는 게 아닌 이상은 크게 저는 비판받을 게 없다라고 봅니다.▶ 윤희석: 그런 컨설턴트 고용하면 회사 망합니다. 회사에 그렇게 돈이 많아요. 기업 경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을 쓸 리가 전혀 없고 역으로 야당이었으면 똑같은 상황에서 여당에서 그런 분을 만약에 추천했다고 하면은 뭐라고 하실 거예요? 아 뭐 재택근무할 수 있는 시대니까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렇게는 말씀 못하실 거예요. 그러니까 적당히 하셔라.▶ 서용주: 저는 상식선에서 접근한 거예요. 상식선.▶ 윤희석: 상식이 많이 다른데요?▶ 서용주: 다른 거 아니에요. 제가 아는 이 정치인들은 대부분 그렇게 자문역을 하면서 정치 그 낭인 시간을 버텨요.▶ 윤희석: 더 있어요. 그런 분이? ▶ 서용주: 꽤 많아요. 아마 국민의힘도 아마 그런 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 윤희석: 그렇구나.▷ 유근형: 물귀신 작전까지 나오는데 아무튼 이번 청문회가 사실은 김민석 후보자 때는 좀 국민의힘 의원들이 좀 부진했다 이런 평가가 있었거든요. 주진우 의원을 제외하고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이런 많은 자료와 이런 것들로 명명백백히 밝혀주셨으면 좋겠어.▶ 윤희석: 발전이 있어야죠.▷ 유근형: 알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얘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가 출범했는데 송언석 원내대표가 뭐 셀프 임명된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8월 전당대회까지 일정 기간의 비대위원장이지만 송언석 비대위원장 카드에 대한 평가를 조금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용주: 그냥 그 좀 속된 말로 다 혼자서 독식하는 꼴이잖아요. 올인원이라고 제가 늘 얘기하는데. 보정 속옷 중에는 올인원이 있어요. 그러니까 살은 빼기는 귀찮고 밖에 나가서도 근사해 보이고 싶어서 그 올인원 보정 속옷을 입습니다. 그런 거 아닙니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도 하고 비대위원장도 본인이 본인이 추천해서 본인이 임명돼요. 그리고 비대위원도 본인이 임명합니다. 이게 뭐예요? 도대체 이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에 이게 쇄신이고 혁신일까요? 아니 이거는 정치라는 거는 국민들이 저기 앞에 앉아서 나를 지금 지켜보고 있다라고 정치를 해야 되는 것인데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냥 편리하게 시간도 없고 하니까 좀 잠깐 한 두 달 관리형으로 하니까요. 제가 다 할게요. 그리고 비대위원 임명하는 거 보세요. 관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했던 사람들 곳곳에 지도부 원내 지도부부터 비대위원까지. 그 사람들 다 앉혀 놓잖아요. 뭐가 혁신이고 개혁인지 묻고 싶습니다.▷ 유근형: 할 사람이 없었던 건가요? 어떤 상황인가요? 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희석: 저도 좀 놀랐습니다. 그 비대위원 면면을 보고 그분들이 이제 다섯 분이 지명이 된 건데 개헌부터 탄핵 또 대선 때까지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가 다 언론 보도에 있어요. 그분들이 그러면 이게 뭘 의미하느냐 이게 그대로 나오는 건데 과연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무슨 생각을 가지셨는지 좀 아쉬움이 있고. 또 저희 당의 문제를 말씀드리기가 좀 면구스럽긴 하지만 굳이 말씀을 드리자면 언제부터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이 됐을 때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상황이 됐느냐. 당헌 당규에는 아무런 규정도 없고 더 나아가서는 완전히 본인이 본인을 임명하는 상황까지 돼버렸습니다. 임명장이 그렇게 돼 있어요.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 누가? 송언석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어쨌든 뭐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라 하더라도 중간에 여러 회의를 통해서 정치적 메시지를 발산할 수밖에 없는 당의 최고 의결 기구를 끌어갈 텐데 출발부터 이러한 어떤 문제점에 대해서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채 출발한다. 전당대회가 과연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서는 상황입니다.▷ 유근형: 이거 하나 좀 추가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저희 시청자분들도 관심 많으실 것 같은데 우리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런 송언석 비대위에 대한 한동훈 전 대표 생각은 좀 이게 막 부각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조금 뭐 들으신 게 있으신가요?▶ 윤희석: 뭐 한동훈 비대위원장 전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지 않겠어요? 이거는 제가 말씀드린 이 얘기는 뭐 구 친윤, 뭐 구주류라든지 뭐 아닌 분이라든지 모든 사람을 통틀어서 나오는 얘기예요. 어 이게 색깔이 너무 한쪽으로 쏠려 있다. 한동훈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하시리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혁신을 하고자. 혁신이라는 단어를 앞세우고 있는 이 송언석 비대위가 과연 어디로 가는 혁신을 하려고 하느냐 거기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상황. 저희가 입장 밝히기가 참 애매한 상황. 뭐 그렇습니다.▶ 서용주: 국민의힘은요. 제가 이제 대한민국에 있는 영자와 도윤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유근형: 영자와 도윤이?▶ 서용주: 도윤이들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영자’와 ‘도윤’이와 결별해야 된다. ‘영남 자민련’ ‘도로 윤석열’ 여기와 결별하지 못하면요. 그 어떤 행태를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없어요.▷ 유근형: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 조금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방금 전에 저희가 브리핑 때 간략하게 속보 전해드렸는데 지금 국민의힘 비대위가 아무튼 안철수 혁신위원장 카드를 냈거든요. 이게 뭐 새로운 바지사장을 한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실제로 뭐 예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했던 어떤 혁신안이 관철되는 과정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용주: 안철수 혁신위원장. 안철수 의원이. 모르겠습니다. 신선하다나요? 국민들이 보기에 저는 뭐 물론 탄핵을 찬성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안철수 혁신위원장을 앉혀놓고 혁신을 하겠다고 하면 그렇게 국민들이 혁신하겠구나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두 번째는 당 체질 자체가 친윤으로 모든 권한이 돼 있는데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또 떠들고 아무것도 못하면 뭐 할 거예요?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나 안철수 혁신위원장이나 거기서 거기다 저는 별로 좋은 카드는 아닌 것 같아요.▷ 유근형: 같은 생각이신가요?▶ 윤희석: 일단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을 이제 확실히 수락을 했는지 모르겠는데요. 왜 만약에 하신다면 왜 하시려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일단 혁신위가 저희 당 내에서 어떤 뭐 실행력을 갖고 있다거나 권한이 많거나 하는 게 아니라 아마 자문 성격일 거예요. 과거에 몇 번의 혁신위가 있었죠? 가까이에 있는 인요한 혁신위라고 기억하실 거예요. 김기현 대표 시절에 그때 굉장히 인요한이라는 분이 오시냐 마냐를 가지고 굉장히 많은 얘기가 나오고 처음에는 관심이 많았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 결국은 그 결과가 어떤지를 지금도 지금 8월 말까지는 전당대회를 하겠다고 하는 한시적 성격의 비대위에서 혁신위가 출범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상황 결국 이제 안철수 의원이 주장한 대선 백서 만드는 역할에 불과할지 모른다 이런 생각도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가 안 되는 거예요. 혁신위원장 타이틀을 갖고 출마할 수는 없으니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저도 잘 이해가 안 가요.▷ 유근형: 아마도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상황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동아일보가 1면 톱으로 보도한 내용이 있는데요. 그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게 뭐 VIP의 지시다라는 녹취를 특검이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게 만약에 혐의가 인정될 경우에는 내란 혐의뿐만 아니라 외환유치 혐의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예상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보도 좀 충격적이긴 한데 우리가 뭐 넌지시 짐작은 한 분들도 있지만 이게 실체적으로 드러났을 경우에 파괴력은 상상하기 좀 어렵거든요.▶ 서용주: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어서죠. 왜냐하면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어떤 내란 계엄에 대한 배경을 만들기 위해서 남북 관계를 굉장히 긴장도에 최고조로 올리려고 이런 지시를 하고 이 같은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도 했다라면. 이거는 외환죄. 거의 없었을 거예요. 대한민국 정치사에. 그래도 한반도의 전쟁을 직접적으로 이용해서 정권에 대한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거는 군부독재 시절에도 간혹 뭐 북풍 뭐 이런 몰이 같은 거는 있을지언정, 이거는 거의 전면전 수준까지 가겠다. 국지전도 불사하겠다. 왜 그래야만 반국가 세력에 대한 척결의 어떤 배경을 만들 수 있으니까. 저는 그런 것들을 볼 수 있어서요. 저는 특검에서 아마 이 부분을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들이밀지 않았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적지 않게 당황하고, 지금 시간을 끌고 여기에 대해서 대응하기 위해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데 저는 이 정도 건만 돼도요. 이게 확정적이라면 외환죄로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좀 생각합니다.▷ 유근형: 그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이 녹취 내용을 보면 북한이 무인기에 대해서 적대적인 발표를 한 걸 보고 ‘V’가 좋아했다고 들었다. 이 부분도 사실은 이게 사실인지 사실 믿기지가 않거든요.▶ 윤희석: 그럼 만약에 이게 맞다면 과거에 있었던 북풍 총풍, 휴전선 근처에서 도발을 유도해서 선거 방향을 좀 바꿔주고 뭐 이런 정도의 어떤 이 얼개를 가지고 뭔가를 하셨다는 얘기인데. 이건 정말 뭐 수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이상 뭐라고 해석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사안이죠. 당시에 이제 이 무인기가 평양에 떨어졌을 때 평양 북에서 이제 반응이 나왔잖아요. 근데 그걸 보고 이제 우리 국방부에서 사실 해명이 좀 애매했어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뭐 거의 모르겠다 수준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때도 약간 의아했었는데 결국은 이제 저게 우리가 보낸 거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군에서 우리 군에서 쓰는 것과 아주 똑같이 만든 것을 민간에서 어딘가에서 보냈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거는 뭐 특검에서 밝혀야 될 부분이다. 외환 관련해서 이제 특검에서 굉장히 깊게 본다고 하니 이건 뭐 특검 통해서 뭐가 나오는 게 맞지 지금 단계에서 저희가 뭐라고 말하기가 좀 어렵네요.▷ 유근형: 이렇게 혐의들이 특검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황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조은석 특검과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같은 뭐 수사통이고 인연이 있어서 뭐 이런 게 소환되기도 하는데 이런 수사 과정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수사 과정은 저는 개인적으로 특검이 생각보다는 굉장히 좀 느슨하게 해주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압박 정도가 처음에는 좀 셀 줄 알았는데 1일 날 소환 2일 소환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입장을 들어주고 5일로 소환을 늦춰주는 거 보면서 그래도 속도 조절을 해가면서 지금 압박을 하는구나라는 것인데 저는 특검한테 당부하고 싶은 건 시간이 별로 없어요. 지금 수사할 것들도 뭐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만 수사하는 게 아니라 다른 내란 관련된 혐의자들 수사도 해야 됩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내란 우두머리에 대한 수사를 속전속결로 끝내놓고 거기에 파생되는 내란 관련자들을 수사해야 되는데 조금 조은석 특검이 여유를 부리는 게 아닌가. 그래서 저는 사실상 어느 정도 그 증거가 특정이 되면 어 뭐 체포 영장은 지금 소환을 뭐 응하겠다고 하니까 아니더라도. 구속 영장이라도 빨리 청구를 해서 인신의 구속을 통해서 형사 절차를 좀 신속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유근형: 네 그렇군요. 네 다시 이제 이재명 정부 검찰 얘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 인사가 사실 어제 화제입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해서 친윤 검사라고 하시는 분들이 줄줄이 이제 사의를 표명했고요. 그리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승진했거든요. 사실은 뭐 뭐 일부 매체지만 임은정 부장 검사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중용될 수 있다 이런 평가도 있었지만 일단 동부지검장으로 임명했어요. 이 의미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일단 차장 검사 안 거치고 검사장 된 거 아니에요? 그것부터가 파격 아닙니까? 일단. 계급 하나를 그냥 뛰어넘어서 된 건데 이거보다 더 그럼 중용을 하려면 몇 단계 그 정도로 임은정 검사가 이재명 정권 탄생에 기여를 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 호의적으로 평가를 했겠죠. 이재명 정부에서 그러니까 한 단계 정도 해서 동부지검장이라는 자리도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음 적어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기존 검찰 조직에 대해서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랫동안 반대되는 입장을 쭉 보여왔던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중용해서 뭔가 민주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소위 말하는 검찰 개혁의 선봉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겠죠. 내부자가 내부의 문제를 소상하게 밝히는 것만으로도 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 개혁에 큰 힘이 될 게 뭐 당연하기 때문에 임은정 검사장이 앞으로 동부지검장 역할 이외에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유근형: 네 사실은 이분이 예전에 뭐 YT라고 막 응원단도 하시고 굉장히 활발하게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이력을 저도 이제 어제 발표도 하고 이렇게 봤는데. 평소에 좀 어떻게 보시고 어떤 역할을 좀 하게 될까요?▶ 서용주: 임은정 동부지검장 같은 경우는요. 사실상 지난 윤석열 정부의 검찰에서 내부적으로 조리돌림 당하고 핍박을 당했죠. 임은정 검사 같은 경우는 뭐 정권에 잘 보이거나 정치적 성향을 보였다기보다는 철저하게 검찰 개혁론자입니다.▷ 유근형: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실패했다고 계속 얘기를 했거든요?▶ 서용주: 아니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임은정이 생각하는 이 본인의 최종 목표는 검찰 내부에서의 검찰 개혁이에요. 그래서 검찰이 바뀌어야 된다라는 거를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그런 목소리에 끊임없는 핍박과 또 심지어 이제 사퇴 압박까지 있었던 게 검찰 내부에서 재판까지 갔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다 이겨내고 부장 검사로서 버텨왔는데 사실상 동부지검장으로 실력 발휘를 한번 해보라고 저는 임명한 것 같고요. 그 정도의 능력은 된다라는 것이고 동부지검이 꽤 서울에 있는 서부 북부에서도 조금 상위에 있는 그 지검이에요. 경제 관련된 수사도 많이 하고 강남권을 전체를 아우르다 보니까 기업도 많고 정치적인 문제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동부지검이 그 위상이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저는 적절하게 뭐 임명되지 않았냐고 보고요. 저는 무엇보다 이제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자체를 좀 눈여겨 봤습니다. 정진우 지검장 자체인데 이분이 검찰 개혁의 축이 될 가능성이 크죠. 서울중앙지검이 그 역할을 해야만 하고 그거를 하려면 저는 그 이번에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봉욱 민정수석과 호흡을 맞춰서 사실상의 검찰에 대한 조직의 완전한 해체가 아닌 검찰의 완전한 개혁 이 부분에 어떤 좀 뭐 연착륙의 역할을 하려고 배치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근형: 네 이 검사 아무튼 이 인사 말고도 지금 이제 가장 관심이 가는 게 사실 검찰총장 인사거든요. 뭐 하마평 뭐 이렇게 좀 들으신 분 없으신가요? 저도 보도도 이렇게 적극적으로는 안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윤희석: 전혀 못 들었습니다.▷ 유근형: 네 그래서 이게 법조인 검찰 출신이 아닌 법조인이 할 수도 있다 뭐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서용주: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검찰총장 임명이 그렇게 시급한 건가 라고 생각이 돼요. 지금 민주당에서도 기소 수사 분리에 대한 법안을 법안소위에 상정을 했고. 입법부에서는 지금 민주당이 주도로 9월 안에는 검찰개혁법을 끝내겠다는 겁니다. 통과시키겠다는 거라서. 두 달 안에 지금 검찰총장을 시급하게 임명하면 기소청 공소청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검찰 조직에서 그것도 어디다가 검찰총장을 둘 겁니까?▷ 유근형: 총장이 2명 될 수도 있겠네요.▶ 서용주: 그러니까요. 그런 의미에서는 일단 개혁의 시간과 총장의 임명 시기는 조금 맞물려 있다고 보고요. 사실 저는 검찰총장은 뭐 사실상 직무 대리로 가도 가능하지 않을까?▷ 유근형: 그렇군요. 물론 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 조직 해체라는 표현은 좀 과하다 뭐 이런 말씀도 하셨지만, 사실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 뭐 중대 수사청과 공소청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국힘이 좀 적극적으로 발언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그 얘기는 이게 굉장히 오래된 얘기죠. 수사권 기소권 분리 얘기는 문재인 정부 때부터 쭉 나온 얘기고 윤석열 정부 초반에도 검경 수사권 조정하면서 거의 검찰의 수사권이 없어지다시피 했고 이게 오래된 얘기예요. 그동안 이제 얘기를 한 거고 저희가 지금 대선을 진 지 한 달이 아직 안 됐는데. 그 상황에서 아무리 목소리를 내봤자 지금 크게 울리지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말씀을 드리고. 검찰청 해체까지는 아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저는 눈여겨봅니다. 네 이게 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요. 우리 지금 대륙법계의 구조를 따라서 검찰 조직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우리가 영미법계처럼 수사권 기소권이 분리된 거를 추진하는 게 맞느냐부터 시작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때도 보지 않았느냐. 실제 국민들이 이 수사권 조정 때문에 그런 제대로 형사 서비스를 받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있는데. 헌법에요. 검찰이라는 단어가 딱 하나 나와요. 국무회의 심의 사항에 보면 검찰총장 각 군 참모총장 임명에 관한 건 이러고 나와서 검찰이라는 단어가 딱 하나가 나오는데 만약에 검찰이라는 조직을 민주당 일부 주장하는 것처럼 검찰이라는 이름이 없어진다. 검찰청 검찰이라는 단어가 없어지면 공소청으로 바뀌거나 뭐 이렇게 될 경우에 이건 헌법상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까지 해 봐요. 그래서.▷ 유근형: 이게 뭐 주된 법조계 의견인가요?▶ 윤희석: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에요. 분명히 그렇게 돼 있어요. 헌법 규정에 어디를 무엇을 둘 수 있다는 건 있어요? 그게 없는 건 있어요. 그런데 검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있고 검사의 영장 청구권 관련해서 기소 독점하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잘 보면 검찰이라는 조직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이제 하는 얘기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를 정말 해체해서 이름도 없애버린다고 적극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민주당에 많은데 이런 것까지 감안을 한다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말씀하신 해체까지는 아니다라는 것이 과연 무얼 의미하는지 저는 거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유근형: 헌법 내용까지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일 수도 있겠네요.▶ 윤희석: 저도 얘기를 하는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옛날에 사시패스 한 분이 그걸 모르시겠어요?▷ 유근형: 그렇군요. 네 마지막으로 좀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뭐 저희가 많은 분들은 저희 방송에서 그렇고 뭐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좀 우세하다 이런 말씀하시는 분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요새 나오는 보도들을 보면 정청래 최고위원도 굉장히 선전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판세 좀 어떻게 보세요?▶ 서용주: 일단 뭐 막상 막하의 저는 그 호적세를 이루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청래 의원은 오랫동안 밑바닥에서 특히나 이제 그 인지도가 높은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해서 그 당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민주당의 당 ‘대포’를 했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강성 지지층에서는 굉장히 시원한 어떤 정치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서 인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이거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 정청래 의원과 반대의 정치 행보를 보여왔는데.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 지금은 대통령이 됐죠. 전 대표와 오랫동안 동고동락을 같이 해오면서 본인이 정치적으로 성장을 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하면 박찬대 의원이 연상이 되는 거죠. 왜 그러냐 하면 집중도가 박찬대 의원이 더 이재명 대통령의 높아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다른 데에 어떤 여러 가지 힘을 쓰기보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그 옆에서 뭔가를 해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당원들이 여기도 이재명 대표 대통령에게 좀 도움이 되겠네. 또 이제 정청래 의원을 보면 아 이분이 좀 시원시원하고 뭔가 좀 당을 이끌 때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못하는 빈 부분을 채워주겠네. 어떤 이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나마 저번에 이제 시정연설 이후에 손을 포개고 잘 해 보십시오. 하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 한 장이 당원들이 지금 그 안에서 치열하게 싸운 부분들을 잠재우기는 했으나. 그래도 경선이잖아요.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것이다.▷ 유근형: 우리 서 소장님 누구 한 손을 안 들어주시는데 좀 들어주시죠.▶ 윤희석: 전하고 달라지셨어요? ▷ 유근형: 그런가요?▶ 서용주: 날씨하고 똑같습니다.▶ 윤희석: 저는 개인적으로 박찬대 의원이 아무래도 유리하지 않을까를 봤는데 정청래 의원이 과거 본인 학생 운동하던 시절에 이 결기와 그런 어떤 본인의 행동 이런 것들 행동 양식 같은 걸 반영해서 초반에 많이 치고 나간 느낌은 들어요. 그런데 결국 당원들이 어떤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겠느냐 이 관점에서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에서는 특히나 더. 그러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무언가를 추측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 과정에서는 분명히 박찬대 의원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크겠죠. 아직도 저는 박찬대 의원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 보이지 않냐 이건 저의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용주: 그러니까 이제 여론 추이를 보면 그 윤희석 대변인 말이 나름대로 논리적인 부분들이 있죠. 왜 그러냐 하면 정책 의원의 여론이 굉장히 높았어요. 당원들 사이에서. 그런데 이제 시간이 지나갈수록 박찬대 의원이 붙이고 있거든요. 그걸 보면 말씀한 대로 당원들의 생각들이 조금씩 박찬대 의원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는 열어봐야 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근형: 그렇군요. 저희가 계속 추이를 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려야 될 게 오늘 저희 동시 접속자 숫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시 가장 시청자들이 신뢰하는 두 패널 분들이 나오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드리고요. 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고 다음에 또 정치권의 많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 서용주: 네 감사합니다.▶ 윤희석: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ZC0K5P4KlN4https://youtu.be/aBsCk2ViIJ4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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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송언석 비대위는 관리형…본격 개혁은 전대 이후에” [황형준의 법정모독]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출범한 국민의힘의 ‘송언석 비대위 체제’에 대해 “관리형 비대위”라며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견제 기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1일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송언석 비대위 체제에 대해 “송언석 비대위 체제는 전당대회 관리용이어서 특별한 개혁안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은 지도부가 들어서고 강도 높은 개혁을 시행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비대위의 역할이라는 것은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견제 기능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영입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자강론이 우선이다.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밝혔다.한편 주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2019년 아파트 매입 자금 지원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굉장히 불편해하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6억 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못받는 상황에서 너무 대비가 된다. 점점 크게 쟁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주 의원 인터뷰는 동아일보 유튜브 〈법정모독〉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 : 네이버TV :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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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국힘 대표 한동훈 유력…김용태 너무 소극적”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이 의원은 30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서 “준비된 정책들을 내놓으려고 하는 이재명 정부에 비해 (국민의힘이) 피상적인, 아니면 아주 산발적인 대응을 해서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큰 반전을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부동산 시장이 지금 움직이고 있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자신들 나름의 해법을 던질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세금으로 때려잡기를 많이 갔던 것이고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는 대출 규제로 때려잡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사실 보수 정권이 등장해도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때문에 아주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지나친 낙관론이 벌써 이제 보수 진영에 팽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7일 진보당 손솔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뒤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이 의원 면전에서 ‘이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 관련 징계안 논의를 요청한 것을 두고는 “전형적인 스피커 공격”이라고 했다.이 의원은 “저는 그게 그분의 수준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보궐로 들어오면 아니면 그렇게 뒤늦게 승계로 들어오면 인사하는 것이 본인의 의정 방향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자리였을 텐데 거기서 뭐 그런 얘기를 하고,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의 향후 전당대회 구도에 대해선 “저는 기대 안 한다. 누가 된다고 해서 저희가 영향을 크게 받을 것 같지는 않고, 뭐 그냥 저는 항상 예측하는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등 그분들이 나올 것 같고 한동훈 대표가 무조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그 자리(당 대표)가 그렇게 좋은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세게 붙지 않을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승부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거 다 뚫어내면은 또 대선 주자”라고 부연했다.국민의힘 내에서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보통 여당에서 주요 차기 주자들의 권력을 나누기 위해 집단 지도 체제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야당이 집단지도 체제를 하면 진짜 ‘봉숭아 학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그래서 제가 ‘적극적으로 해라’, ‘전당대회 출마해서 이걸로 당원들에게 심판 받겠다고 하는 게 김용태라는 개인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거다’라는 얘기를 해 줬다. 그런데 그 때는 김용태 위원장이 결심을 좀 못 한 것 같았는데 저는 결심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 인선에서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 윤호중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을 두고 “정성호 의원은 당을 가리지 않고 의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분이다. 저는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거는 법조계 아니면 검찰 개혁이라는 그들의 어젠다에 있어서 상당히 정치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그런 포석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이것도 가볍게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은 본인이 다 먹으려고 해서 희한한 인사를 한 것”고 비판했다.3대 특검 중 하나인 ‘내란 특검’ 수사 상황에 대해선 “윤석열, 한동훈식 적폐 청산이 사실 그전까지는 금기시되던 방식이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다. 그런데 윤석열 한동훈식 수사로 보수 진영을 절단 내봤기 때문에 ‘여기까지 해도 되는구나’로 바뀐 거다. 그러니까 이제 똑같이 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저인망식 수사나 새로운 법리가 필요할 것도 없고 본인이 생중계되는 계엄을 한 거다. 윤 전 대통령이 나름 이제 기싸움을 계속하려고 하겠지만 특검 입장에서는 윤 전 대통령 편의를 봐줄 이유가 있겠나? 윤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강력한 팬덤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계엄은 그냥 법리의 문제가 아니다. 저는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이 뭘 믿고 저러는지 잘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6월 30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직접 대선 후보로 뛰었던 분이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석: 네 안녕하세요. ▷ 권오혁: 대선 이후 한 달인데 저도 이제 대선 현장 취재를 했었는데 한 달이 정말 1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준석: 아무래도 뭐 저는 지금 선거 끝나고 나 가지고 개혁신당 이번 선거를 뛰면서 느꼈던 한계점과 그리고 제 스스로도 어떤 걸 더 보완해야 될까에 대해 가지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했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실제적인 준비 과정에 어차피 또 지방선거는 1년 내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착수했습니다.▷ 권오혁: 사실 워낙 바쁜 일정들을 또 최근에는 지역구에서도 소화를 하시는 것 같은데 지역구에서는 좀 어떤 활동에 집중을 하셨나요?▶ 이준석: 지역구야 원래 지역 국회의원이면 항상 관리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민원이나 이런 것들도 듣기 위해서 많이 이제 노력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그거를 원래 20만 명 가까운 지역구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체계화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체계화하기 위한 전산화 뭐 이런 것들을 제가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권오혁: 사실 대선 때 여러 장면들이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이제 토론 장면들이 특히 기억에 남고 그때 이제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많이 보이셔서 이제 대선 이후에 혹시 약간 좀 염려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떠셨나요?▶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이게 굉장히 좀 의아했던 게요. 제가 이렇게 TV 토론하고 나니까 보수 진영의 사람들이 어 이준석이 이재명이랑 같은 팀이라고 유튜브에서 떠들던데 왜 이재명을 이렇게 공격해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것 자체가 지금까지 그 보수 진영의 소위 말하는 강경 보수 성향의 유튜브들이 판을 이상하게 짜놓은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라는 당은 결국 보수 진영으로 봤을 때 이준석 김종인이 당 대표였을 때만 패배를 경험했거든요. 지난 한 지난 박근혜 탄핵 이후에 한 8년 사이에 그 사이에 딱 그 김종인 이준석 체제만 졌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지금도 이를 갈고 이준석을 싫어하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윤석열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들러붙었던 그런 사람들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이준석 김종인 카드였는데, 그 카드가 어떻게든 밀려나야지만 자기 공간이 생긴다는 생각 때문에 실력도 없는 사람들이 계속 그걸 공격해 왔던 거죠. 그러니까 맨날 하는 게 이준석이 이재명 공격 안 한다부터 시작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지금도 이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지만 하루하루 이렇게 일희일비해가지고 주제로 달려드는 거 이거 하면 소모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보면은 뭐 저한테도 많이 이제 이야기가 들어옵니다. 예를 들어서 뭐 북한 예성강에 뭐 핵 폐수가 방류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도 누가 계속 이걸 왜 언론에서 안 다루나요?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것도 그렇고 뭐 그거 외에도 자잘한 뭐 여러 가지 이제 얘기 나오는데. 어 재정비 그리고 진영을 갖추는 게 중요한 겁니다. 그게 중요하고 예를 들어 핵 폐수 논란이 있다 그거를 보통 요즘 어떻게 진행되냐면요. 무슨 미국의 매체가 하나 보도를 해요 아니면 미국 성향의 그런 매체라든지 그런 미국의 어떤 사람이 와서 얘기해요. 그러면 계속 이제 왜 이걸 한국 언론은 보도하지 않느냐 전부 다 먹힌 거냐 그리고 이제 보수 성향의 정치인한테 가가지고 너 이거 입으로 말해 안 말하면 너도 포섭당한 거야 이런 걸 또 시작하거든요. 제가 말씀드리자면 저도 그 내용을 다 이렇게 들여다보고 했는데 그러면 저도 이제 국회 과방위 의원이다 보니까 그러면 예를 들어 핵 폐수가 방류되었으면 방사능 지표가 실제로 어디 변했느냐 이런 걸 보고 실제 영향이 있느냐 같은 걸 판단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적어도 그 방사능 지표가 뭐 저를 과방위원을 속일 게 아니라면은 큰 변동이 있는 건 감지가 안 되고 있어요. 그럼 제가 또 이렇게 여기 와서 이 방송 얘기하면 또 이걸 누가 캡처해 가지고 퍼나르면서 이준석도 포섭됐다. 그리고 또 이제 그러면 뭐 이재명 정부가 돼 가지고 방사능 수치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또 이렇게 갈 거거든요. 보십시오. 100% 그렇게 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가지고 계속 가는 순간 결국엔 보수는 정치 담론에서 우위를 가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1년만 시간을 뒤로 돌려보면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때 보면은 거꾸로 이제 윤석열 정부나 보수 쪽에 있는 스피커들이 계속 수치상으로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봐야 되지 않느냐 이 얘기 그걸 이제 뒤집어 가지고 정부 바뀌었다고 거꾸로 하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어디가 타격 포인트고 어디가 공략 포인트인지 잡지 못하면 이건 만년 야당입니다. 이거는.▷ 권오혁: 네 사실 어쨌든 보수 입장에서는 대선 이후의 상황을 복기하라 하면서 좀 뭔가 되돌아보고 전략을 짜야 될 상황인데 말씀하신 대로 좀 그런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정리를 좀 해 주신 것 같고요. 어쨌든 대선 이야기를 좀 이어가려고 하는데 어쨌든 이번에 제3당의 후보로서 8. 34%의 지지율을 얻으셨습니다. 뭐 여러 인터뷰에서도 답변을 해 주신 걸로 아는데 이번 대선을 통해 가장 얻었던 가장 큰 것과 잃었던 부분이 있다면 좀 어떻게 좀 보시나요?▶ 이준석: 어쨌든 정치인 이준석은 지금까지 새로운 어쨌든 보수 정치의 판을 짜겠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여기까지 온 거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대한민국 보수 진영은 저 개인에게는 생각해 보시면 27살에 뛰어들어서 거의 한 13년, 14년 동안 제가 공부해 오면서 생각해 오지 않았던 영역에 와서 이렇게 참여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제가 거기서 아까 말했던 것처럼 뭐 보수 진영이나 정당 입장에서는 성과를 냈죠. 근데 그 뒤에 이제 반복됐던 문제가 결국 기득권이라고 할 만한 그 사람들이 달려들어 가지고 흔들려고 했던 거죠. 저는 이거 이제 과거 이야기라도 할 수 있지만요. 이게 어디에도 영향을 미치냐면요. 앞으로 이 보수의 침체기 또는 몰락 이후에 새로운 판을 짜는 데도 이 경험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제 그 기득권 세력이나 이런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아요. 그들이 지금 단기적으로 제 앞에서는 어떤 사탕발림을 이번에도 그래서 보세요. 사람들이 저한테 보수 진영 단일화 같은 거 대선 과정에서 왜 안 했냐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신뢰가 어디 있습니까? 신뢰가 어디 있으며 그렇게 해서 이겼을 때 더 나은 정부가 차려진다는 보장이 있느냐 누군가는 이재명을 막아야 된다 이런 단편적인 걸 얘기하겠지만 윤석열이 나은 사람이냐 이재명이 나은 사람이냐는 솔직히 말하면 개인의 생각에 따른 거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그래서 제가 지적도 많이 했지만은 지금 거기에 매몰돼 가지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제시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누군가를 증오해서 투표하자 이런 담론으로는 절대 과반 득표 못합니다.▷ 권오혁: 중간에 말씀도 해 주셨는데 그럼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대선 이후에 보수의 그런 판을 좀 만들어 가는 계획을 지금 시행을 하고 계신 건가요?▶ 이준석: 지금 보세요.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대책도 그렇고 아니면 기업에 대한 관점, 상법 개정안 같은 것도 그렇고요. 지금 보수 진영에서 나오는 관점으로는 40대, 50대 또는 30대의 그런 표심을 공략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상법 개정안 같은 게 나오는 이유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든지 아니면은 그런 쪼개기 상장이라든지 이런 아주 희한한 사태 속에서 발생한 움직임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그냥 어 이거 하면 기업 경영하지 말라는 거냐 이거는 재벌과 대기업의 논리죠. 물론 그게 일정 부분 맞을 수도 있겠지만은 근데 그거를 재벌과 대기업이 얘기하는 게 아니라 왜 보수 정당이 얘기하고 있냐는 것이죠. 저는 그것도 굉장히 좀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고 부동산 대책도 지금 저는 결국에는 우리가 기대감이나 아니면 예측치에 따라 가지고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이 지금 움직이고 있지만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자신들의 나름의 해법을 던질 겁니다. 여기서 이제 문재인 정부에서는 세금으로 때려잡기를 많이 갔던 거고요.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는 대출 규제로 때려잡기에 들어간 거거든요. 사실 이거는 보수 정권이 등장해도 사실상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움직일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사실 지금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때문에 아주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는 지나친 낙관론이 벌써 이제 보수 진영에 팽배하고 있어요. 그런데요 이거는 좀 봐야 되는 게 코로나19 때 이제 지원금을 엄청나게 풀면서 거기다가 저리를 가져가면서 그렇게 가져갔던 정책에서는 부동산 폭등이 이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서울에 더블나고 이렇게 이랬지만요. 지금은 진짜 돈이 없는 상태인 건 맞습니다. 그러니까 일부 강남의 부동산 폭등 이외에 젊은 세대가 돈이 주택 매수에 들어갈 만한 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때만큼의 폭등으로 인한 정치 불안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거거든요. 대신 이제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대출 규제를 하면서 충분히 본인이 6억 원 이상의 대출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집을 사지 못하게 된 이런 정도의 이제 불만이 이제 많이 터져 나올 텐데요. 어 이거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 것도 보수 진영이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러니까 지금 굉장히 준비된 정책들을 내놓으려고 하는 그런 이재명 정부에 비해 가지고 피상적인, 아니면은 아주 그냥 산발적인 대응을 해가지고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큰 반전을 만들기 어렵다 그런 생각입니다.▷ 권오혁: 그럼 방금 말씀하셨던 이번에 6억 대출 제한 규제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성과도 가능하다고 좀 예상을 하시나요? 아니면 좀 그 자체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준석: 저는 우선 주택 거래는 자유화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출도 은행이 알아서 판단하는 거고 왜냐하면 미국이나 다른 나라를 보면 대출에 있어가지고 훨씬 높은 DSR이나 아니면 LTV를 받아갈 수 있는 경우 많거든요. 그리고 이제 그건 물론 모기지와 함께 역모기지나 이런 것들이 발달했기 때문에 주택의 개념 자체가 좀 다른 것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는 어쨌든 그런 규제가 너무 많다라는 인식에 공감하고요. 또 똘똘한 한 채 때문에 저는 문제가 많이 생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똘똘한 한 채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다주택 보유에 대한 규제를 좀 없애야 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계부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가계 부채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임대 사업자의 공급을 민간에 맡겨놨기 때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공급되는 임대의 대부분이 개인이 전세나 월세로 그냥 물량을 푸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채가 다 그거 사는데 들어가는 부채가 전부 다 이제 가계 부채로 잡힐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외국처럼 임대 사업자들이 좀 더 활성화되게 되면 대규모 임대사업자가 활성화되게 되면은 그들이 부채 내는 거니까 그거는 가계부채가 아니죠. 그걸 사기 위해서 저는 그런 식으로 좀 기형적인 구도 하에서 이렇게 돌아가는 건데 바뀌어야 된다고 보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금 부동산 정책 때문에, 그게 건전한 것과는 별개로 폭등세가 일부 지역 빼놓고는 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좋은 정책이라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택 거래가 좀 더 자유화되고 집 갈아타는 게 쉬워야 되고 생애 주기에 맞춰가지고 거래가 돼야 되는데 그게 막혀 있는 상황에서 가격만 통제하는 거거든요.▷ 권오혁: 앞서 좀 답변 중에 그 일단 단일화 과정 대선에서의 단일화 과정을 언급하시면서 신뢰가 없으면 이루어지기 어렵다라는 얘기도 하셨는데 사실 뉴스가 굉장히 많았어요. 뭐 여러 가지 좀 제안을 뭐 어떻게 보면 좀 솔깃할 수 있는 제안도 해 주셨을 것 같은데.▶ 이준석: 솔깃할 제안이 없어요. 예를 들어 저한테 뭘 제안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뭐 나이 36에 뭐 큰 당의 당대표 돼 봤고 그 당 대표로서 선거도 두 번 승리하는 업적도 만들어 냈고. 그럼 제가 뭐 당 대표 한 번 할게 이런 게 뭐 그렇게 당기겠습니까? 그리고 뭐 제가 정치하는 데 있어가지고 얼마나 많이 그런 상황을 경험해 봤는데 제가 뭐 그거에 낚이겠습니까?▷ 권오혁: 전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직접적으로 의원님께 제안이 있던 건 아니었던 건가요?▶ 이준석: 저도 언론을 통해서 듣지. 저한테 저는 제안하는 자리 자체를 제가 거부했기 때문에 제가 들은 건 없습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지난주에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건데 이제 진보당의 손솔 의원이 이제 의원님의 징계를 해달라라는 식의 언급을 하는 게 직접적으로 이제 나왔었는데 아마 그 자리에 계셨을 텐데 당시에 좀 조금 당황하신 상황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준석: 저는 뭐 그게 그분의 수준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국회의원이 보궐로 들어오면 아니면 그렇게 뒤늦게 승계로 들어오면은 인사하는 것이 본인의 의정 방향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자리였을 텐데 거기서 뭐 그런 얘기를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런 어떤 진보 정당의 위선이라는 건 우리가 다 알지 않습니까? 실제로 저에게 징계하라고 하는 이유가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의 발언으로 알려진 그것을 방송에 소개했다는 것인데, 실제 그 발언이 얼마나 황당한 상황이었는지는 다 아는 것인데 그거를 들고 지금 이제 나름 고지전 하겠다 저러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게 진보당이 전혀 진보의 아젠다라면은 사실 그 발언을 했던 사람에 대해 가지고는 엄청난 비판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선택적 어떤 페미니즘이라든지 아니면 선택적인 그런 어떤 대응 그게 위선이라는 거.▷ 권오혁: 사실 그때 당시 토론 발언 자체가 그 이후에도 많이 회자가 되긴 했었는데.▶ 이준석: 전형적인 스피커 공격이죠. 그러니까 저는 그 안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선 정국에서 돼지 발정제 얘기를 우리가 못 들어본 것도 아니고 그리고 또 지난번에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는 다른 사람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뭐 춘향이 어떻게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거 비속어에 해당하는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고요. 그런 거 다 이미 있었던 것인데 거기에 대해 가지고 어떻게 방송에서 그런 그거는 어느 누구도 기준을 세운 적이 없어요. 그냥 그때 민주당이 그 상황에서 그거를 메신저 공격으로 하기로 했다라고 한 것이지. 그러니까 저는 그거는 대한민국 정치에 있어 가지고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권오혁: 네 대선 이후에도 여러 가지 합당론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그 부분도 한번 좀 여쭤볼게요. 오세훈 시장이 이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합당하고 이준석 의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와야 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는데 최근에는 또 오세훈 시장 김용태 의원장, 김재섭 의원 등도 만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 좀 하셨어요?▶ 이준석: 저희야 친하니까 밥 먹으러 만날 수도 있고 여러 당연히 정치인들이 모이면 정치 얘기하지 뭐 하겠습니까? 그래서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뭐 지금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의힘의 대표를 지내본 사람 입장에서 그거를 매력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오세훈 시장은 저랑 정말 친하고 저를 아껴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 선의를 의심하거나 이럴 수는 없지만 저는 지금은 그렇게 매력적인 제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럼 지방선거가 임박한 상황이더라도 이렇게 합당될 가능성은 없다고.▶ 이준석: 그래도 저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러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우에도 정계 은퇴를 선언하시고 나서 세상에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 말하셨는데 혹시 뭐 홍 전 시장의 그런 복귀나 뭐 이런 부분들도 예상을 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그럼 혹시 뭐 홍 전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 들으시거나 한 건 없으실까요?▶ 이준석: 저는 홍 시장이 결국에는 뭐 많은 말씀하시지만은 앞으로 저는 적어도 보수 진영에서 같이 뭔가 얘기해 보려면요. 단순한 관성이나 아니면 옛날에 했던 말들 하는 분들과는 잘 안 어울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홍준표 시장님도 고민이 이제 돌아오셔서 많을 텐데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가느냐. 제가 말했듯이 지금 예전에 제가 당 대표하고 김종인 위원장 할 때는 그래도 개혁이라는 아젠다를 내세워서 새로운 시도들을 보수 진영이 많이 해서 승리했던 것이고. 그다음부터는 이재명을 감옥에 넣느냐 마느냐 뭐 이런 거로 가다가 이제 한 3년 사이에 망해버린 거거든요. 지금도 그런데 보면 이재명 공격이냐 마냐 이런 거 갖고 만약에 가려면. 뭐 그거 하는 거는 재미 내면서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걸로 보수 진영이 되살아난다 절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 예를 들어서 주식 시장을 그러면 시장을 띄우기 위한 보수 진영의 아이디어가 뭐냐, 이런 게 보여야 되는 거죠. 교육에 대한 보수의 대안이 무엇이냐, 그 안보에 대한 보수의 대안이 뭐 트럼프에 대한 대안이 뭐냐, 이걸 사실 지금 보수 진영에서 찾아내기 어려운 게, 하려고 그래도 쉽지 않은 게 사실 너무 관성에 젖어 있어요. 저는 제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한미 관계가 변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미국이 어 사실상 이 세계의 경찰 역할에서 벗어나서 고립주의에 가까운 형태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미 관계를 지금의 보수 진영이 가져가는 것처럼 계속 가져갈 수 있겠느냐, 뭐 이런 담론을 이야기해야 되는데. 관성이 그냥 어디 가서 성조기 흔드는 거라가지고. 제가 항상 얘기하지만 왜 우리나라에서 시청 앞에 나가면 이스라엘기 들고 있고 성조기 든 사람들이 그 미국 사람도 이스라엘 사람도 몰라요. 왜 그러는지. 그러니까 그런 맥락 없는 상황 속에서 미국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할 말을 하고, 이거는 잘못했지 않냐, 얘기하면 너 보수 아니지 뭐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는 순간. 그냥 묶여 있는 상태로 계속 그냥 보수 정치인들은 상황이 안 좋아지는 거예요.▷ 권오혁: 의원님 말씀 들으니까 사실 보수 쪽에 그런 고민들이 많이 느껴지는데 사실 아무래도 이재명 정권 초다 보니까 사실 보수 쪽에서도 아젠다를 이끌어가기 좀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그래서 좀 의원님 생각하시는 방식 어떻게 좀 앞으로 좀 그런 아젠다들을 좀 이끌어 갈지.▶ 이준석: 저는 그래서 저변을 넓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게 마련되는 순간부터 메시지가 먹히는 것이지 지금은 보수 진영에서 산발적으로 뭐 지금 장관 인사한다고 해서 거기서 뭐 한 마디씩 던지고 이런 거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메신저의 소모밖에 안 되는 거고요. 결국에는 그 타이밍을 잡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아젠다가 뭐냐를 잡는 게 되게 중요한데. 그거야 뭐 저희 영업 비밀이니까.▷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방선거가 사실 이제 1년 정도입니다.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다음 선거 이미 준비를 하고 계실 텐데 아무래도 지금 개혁신당의 대표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까 여기에 출마하시지 않을까라는 전망들도 있는데 좀 출마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이준석: 뭐 사실 개혁신당을 차리고 나서 개혁신당에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제 인지도를 쌓고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제가 누구나 예상했지만 대표를 하지 않았던 그런 이유는 실제 그거였어요. 그런데 지금 지난 대선 과정에 보였지만 참 정치권에서는 그런 선의를 이상하게 소모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 할 때도 저는 제가 행사할 수 있는 인사권들을 예를 들어 토론 배틀을 통해서 대변인을 뽑는다든지 이렇게 많이 나누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 선의를 이제 굉장히 왜곡해서 이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도 이제는 그거를 좀 타이트하게 관리하려고 합니다. 그거는. 그거는 굉장히 그거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실험적인 것이기도 한데 방임형 정치라고 하는 것 그에 대해 가지고 저 개인적으로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마는 굉장히 인간적으로는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건 관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권오혁: 그럼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이준석: 그건 이 자리에서 밝히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일단 지방선거도 그냥 여쭤본 김에 구체적인 전략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음 지방선거에서의 어떤 목표랄까요.▶ 이준석: 그런 것도 제가 봤을 때는.▷ 권오혁: 아직은 좀 이른.▶ 이준석: 너무 가볍게 지금 그런 거를 다루게 되면은. ▷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준석: 완전히 우스워집니다.▷ 권오혁: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 관련해서 좀 여쭤볼게요. 사실 오늘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마무리가 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제 8월에 예정된 전대에 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여러 후보군들도 나오고 있는데 보셨을 때는 국민의힘 뭐 입장을 봤을 때는 어떠한 비대위원 어떠한 분들이 전당대회에 출마를 하는 게 보수 전체를 봤을 때 좀 도움이 될 걸로 보시나요?▶ 이준석: 저는 뭐 기대 안 합니다. 거기에 뭐 누가 된다고 해 가지고 뭐 저희가 영향을 크게 받을 것 같지는 않고요. 뭐 그냥 저는 항상 예측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이하 존칭 생략 그래서 이상 존칭 생략 해가지고 그분들이 나올 것 같고요. 한동훈 대표가 무조건 될 것 같습니다.▷ 권오혁: 그러면 김용태 위원장 같은 경우는 뭐 출마를.▶ 이준석: 제가 김용태 위원장한테 오히려 가장 먼저 출마하라고 했던 사람인데, 뭐 제가 항상 저랑 친한 그 교류하는 정치인이니까 편하게 얘기하지만 제 말 절대 안 듣습니다.▷ 권오혁: 그럼 어쨌든 당선이 어렵더라도 그래도 출마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 거죠?▶ 이준석: 그냥 그렇게 얘기했던 이유 자체가 그 본인이 다섯 가지 개혁안인가 뭔가 이렇게 됐는데 그거에 대해서 뭐 원내대표로 뽑힌 분이 이거를 당원 투표해 주면 뭐 내가 물러날 의향이 있다. 너무 소극적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적극적으로 해라 그거 그냥 내가 이거를 전당대회 출마해서 이걸로 당원들이 심판 받겠다라고 하는 게 김용태라는 개인의 어쨌든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거다라는 얘기를 제가 해 줬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김용태 위원장이 결심을 좀 못 한 것 같았는데 저는 결심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그런데 김용태 위원장이 마음이 여린 편입니다. 좀 그래서 뭐 고민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는 안 나온다 안 나온다 주변에서 얘기해도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100% 나온다는 얘기죠.▷ 권오혁: 그럼 나오면 당선 그러니까 100% 나오셔서 지금 전당대회에서 어쨌든 승리가 유력하시다고 보시는 거잖아요. 그럼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준석: 다른 게 아니고요. 지금 그 자리가 그렇게 좋은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세게 붙지 않을 겁니다. 그 자리가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예를 들어서 특검이 이제 한 5개월 가까이 진행이 될 겁니다. 그런데 특검 과정 중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몇몇 이제 불려다니고 또 체포되고 이런 일이 있을 텐데 예를 들어 국회 어떤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나왔다고 보십시오.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대표가 된다면은 무슨 판단을 할까요? 예 예 잡아가십시오. 이렇게 할까요? 아니면은 우리 의원 절대 잡아가면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할까요? 전자 후자 둘 다 그렇게 좋은 결과는 아닐 겁니다. 그 대표에게. 그게 비슷한 게 언제 있었냐면은 계엄 때 제가 그때 탄핵 투표를 첫 번째 하고 거기서 부결되고 두 번째 됐잖아요. 두 번째 표결하기 직전에 제가 한동훈 전 대표랑 친한 인사한테 전달한 적이 있어요. 왜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저 표결을 대표 자리에 앉아 가지고 맞아들이려고 하는 걸까 예를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표결에서 탄핵이 됐다 그러면 대통령이 탄핵이 됐으면 그 당의 당 대표는 물러나는 게 관례거든요. 탄핵이 안 됐다 그러면 또 그것도 욕 먹어가지고 물러나야 될 상황이고 그러면 저라면 자연스럽게 그거 표결 결과를 보기 전에 사퇴하는 걸 했을 텐데. 우리 잘 아는 것처럼 그렇게 가서 무슨 뭐 공동 운영 이런 거 하려고 하다가 또 이렇게 되고 별의 별일이 다 있었잖아요. ▷ 권오혁: 그렇죠.▶ 이준석: 그러니까 저는 조금 좀 그런데 이해가 안 가는데 이번에도 아마 그런 진퇴양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되는 순간 무조건 당 대표 되면 보궐 선거 나가야 되거든요. 그럼 수도권이나 뭐 아산이나 아니면 계양 이런 곳 나가야 될 텐데 그걸 회피하기도 어려울 텐데, 아마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승부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거 다 뚫어내면은 또 대선 주자죠.▷ 권오혁: 그럼 뭐 보궐선거 얘기를 하셨는데 어쨌든 당 대표와 보궐선거까지도 쭉 나가는 걸로 예상이 되시나요?▶ 이준석: 안 나갈 수가 없겠죠. 그거는 그거는 언론에서도 분위기를 달굴 거고 그런데 그거 승부를 만약에 회피하면 그거는 굉장히 타격을 입겠죠. 그냥 밖에 있으면 몰라도 당 대표인데 그걸 회피한다고.▷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지기도 전에 사실 뭐 집단 지도 체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좀 가능한 이야기로 보시나요?▶ 이준석: 국민의힘에요?▷ 권오혁: 네.▶ 이준석: 집단지도 체제를 하려면은 굉장히 그 하나하나가 대표급인 사람들이 이제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에 그 집단지도 체제를 채울 한 5명 정도 6명 정도 되는 대표급 인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권오혁: 어쨌든 뭐 김문수 나경원 기존에 나오는 후보군들을 아마 그렇게 염두해서 말한 걸로 보이는데 그런 것들이 뭐 사실.▶ 이준석: 뭐 다른 당 이야기니까 제가 뭐 아주 깊게는 안 하겠습니다마는 그렇게까지 집단 지도 체제가 매력적인 상황은 아닐 겁니다. 보통 여당일 때 여당에서 주요 차기 주자들의 권력을 나누기 위해 가지고 집단 지도 체제 하면 좀 재미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야당 시절에 집단지도 체제 하면은 진짜 봉숭아 학당 얘기 나오거든요. 그거 걱정이 많이 될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만약에 전당대회를 나와서 보궐까지 나간다면 말씀하신 계양 그 아산 뭐 여러 지역들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 다 거의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된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여기서 좀 승산도 있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거기까지는 좀 쉽지 않을 걸로 보세요.▶ 이준석: 어렵죠. 그런데 거기서 이제 똑같은 거죠. 그러니까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이 그러면 보수 진영이 제일 센 사람이라고 주장할 거면 그럼 다 자기도 안 나가려고 그러면 누가 있겠어요? 그러니까 그거는 굉장히 논리적으로 모양 빠지는 얘기죠. 그래서 예전에도 보면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분당의 보궐에 나가셨다가 이제 사실 그때 손학규 후보에게 져가지고 좀 곤란한 정도가 있었는데. 대표가 원외면은 나가는 게 거의 그냥 거의 룰입니다 그냥. 안 나갈 수는 없을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 이재명 정부 평가로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 사실 뭐 처음 시작할 때 말씀드린 것처럼 거의 이제 대선 한 달 정부 출범도 한 달이 조금 안 된 상태인데 좀 총평을 해 주신다면 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준석: 뭐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확장식 정책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산업부 장관에 두산의에너빌리티 사장을 이제 넣은 것도 그렇고 그런 것이 본인이 선거 때부터 했던 우리가 중도 보수의 포지션까지 가져가겠다라는 거 하는 거. 그게 되게 되게 위협적인 전략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 가지고 대처할 방법도 없다고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한 고민을 잘 안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을 잡으면 먹겠다고 하면서 대출 규제를 꺼내들면서 거기에 더해서 이제 저런 주가 부양을 시작하는 것의 의미라든지. 이런 거를 좀 냉철하게 다가서야 되는데 그냥 저주의 언어로 얘기하면 이게 되게 피곤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저는 물론 우리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굉장히 취약해져 있기 때문에 험로로 보이지만은, 보수 진영 전체가 무슨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를 속된 말로 말아먹기를 바라는 방향으로 저주하는 그런 어떤 기우제식 그런 정치 그러면 큰일 납니다.그거는 지금 실제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이나 아니면 뭐 취업이 어려운 젊은 사람들한테 굉장히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외과 수술적으로 이걸 바라봐야 되는 거다. 네 저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굉장히 본인이 이제 운동권도 아니고 호남 출신도 아니고 이렇기 때문에 여기서 지지율이 아니면 자기 권력을 지탱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지지율 관리에 굉장히 세게 들어갈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또 어제 인선 발표가 있어서 그 부분도 좀 여쭤보려고 합니다. 국회에서도 많이 뵀었던 이제 정성호 의원이나 이제 윤호중 의원님이 이번에 이제 각각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으로 이제 지명이 됐는데 이러한 인사는 좀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석: 정성호 의원은 사실 굉장히 당을 가리지 않고 의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분이거든요. 저는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거는 법조계 아니면 검찰 개혁이나 이런 것이라고 하는 그들의 아젠다에 있어서 상당히 정치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그런 포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가볍게 보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정치인 장관을 많이 넣는다라는 의미가 사실 윤석열이라는 사람과 정반대거든요. 윤석열은 본인이 다 먹으려고 해가지고 희한한 인사를 한 거거든요. 제가 정말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던 게 제가 당 대표로 있을 때 집권을 한 다음에 이제 뭐 장관을 임명하는 문제에 있어 가지고 그 당시 국민의힘의 의원들 중에 한 두 분 정도가 실제로 농업 쪽에 전문성이 좀 있으시고 해서 농림부 장관을 좀 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당 안팎에 자천 타천으로. 그래서 제가 대통령 앉혀 가지고 농림부 장관은 그래도 한번 당에서 의원들 중에서 한번 데리고 가는 것도 어떻겠느냐 이렇게 했더니만은 자기가 뭐 봐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뭐 당연히 인사권은 대통령이 행사하는 거니까 추천을 해도 뭐 그거는 당신 선택이니까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뭐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은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대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이제 당과 정치를 배제하려고 오히려 그렇게 달려들었던 사람과 극명한 대비가 되는 거죠. 저는 이거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그러면 사실 17개 부처에서 8개 부처에 대한 현역 의원들이 겸직을 하게 되는 상황인데 조금 우려하시는 목소리들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뭐 약간 어떻게 보면 지역 현안이나 국회 입법 활동에 대한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아닐 겁니다. 민주당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질 것인 게 민주당의 의원들은 아 이렇게 이번 정부에서는 장관들을 많이 의원을 쓰는구나 하는 걸 알면 그 의원들이 전부 다 이제 나도 언젠가 장관 해 봐야지라는 생각에 대통령과 척 안 지려고 할 겁니다. 그런 효과가 굉장히 클 거고요. 이번에 농림부 장관을 유임한 것에 대해 가지고 말이 많은데 그거는 제가 뭐 이거는 제 철저히 제 추측입니다마는 양곡법 때문에 이제 이재명 대통령도 집권 전에는 이게 뭐 찬성한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집권하고 나면 이 3조 원 이상 수반될 이런 예산이나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될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송미령 장관에게 이거 욕 좀 먹는 역할을 하고 나중에 책임을 묻지 않을까가 완전히 저희 추측인데 그런 과정이 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그럼 장관 못지않게 이번에 민정수석의 봉욱 전 대검 차장을 다시 검찰 출신인데도 기용한 부분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검찰 개혁과 관련한 부분일 텐데.▶ 이준석: 검찰 개혁은 사실 우리가 민주당의 검찰 개혁의 역사를 보면요. 이런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서거 이후에 그때 이제 검찰이 적이 된 거예요. 그럼 그렇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친노 친문은 노무현 대통령의 한을 갚아야 되기 때문에 여기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갑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 나를 기소했으니까 검찰이 이제 불편한 거고 거꾸로 말하면 나에 대한 기소가 취소되거나 아니면 이제 사라질 수만 있다고 그러면은 검찰이 사라지는 게 오히려 안 좋죠. 결국에는 지금도 그래서 검찰에 준하는 특검 3개 동시에 발동시키고 이렇게 하는 게 결국 통치의 수단 중에 하나가 권력 기관 중에 하나가 수사 기관인데 그거를 내가 내 손으로 없앤다. 말 그대로 뭐 경찰이나 수사본부에 맡긴다고 하지만 내 임기 내내 그거 기틀 잡기도 어려울 텐데 그러면은 나름 검찰 조직 내에서 어느 정도 대검 차장까지 지냈고 뭐 신망이 있는 봉욱 전 차장을 이제 민정수석으로 써가지고 이 조직을 통할하고 싶지 누가 이걸 없애고 싶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마 지금 박찬대 의원도 그렇고 뭐 뭐 가을까지 검찰을 없애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검찰을 좀 구슬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그럼 검찰개혁 민주당의 검찰 개혁 자체가 좀 힘을 못 받을 가능성도 보시는 건가요?▶ 이준석: 아직까지 그 방향성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딱 제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지금 만약에 검찰 개혁이 검찰 없애기를 하면 어 임기가 5년인데 한 3, 4년 동안은 수사 공백이 날 수밖에 없고. 특검도 이번 한 번뿐이지 특검을 매번 출범시킬 수도 없는 거잖아요. 본인들이 여당인데 그러니까 굉장히 좀 골치 아플 것 같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추경안도 이제 아마 다음 주 이번 주죠.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제 처리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의원님께서도 이제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빚탕감 정책 등 일부에 대해서 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주셨어요. 어떤 부분이 좀 특히 문제가 될 걸로 보시나요?▶ 이준석: 저는 이제 배드뱅크를 통해서 빚탕감하는 문제 이거는 굉장히 도덕적 해이를 낳는다는 거는 다들 이제 아실 거고. 어 그리고 저는 25만 원 뿌리고 이런 것들도 인플레가 발생하면은 이건 감당이 안 되는 겁니다. 특히 인플레라는 거는 결국 물가의 폭등을 낳게 되는 것이고 이자율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그러면 가장 어려워지는 계층이 이제 젊은 세대가 될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이 이런 지금 선심성 정책 같은 거에서 계속 반대해 온 건 맞고 지금은 특히 이란 사태나 이런 것들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가나 이런 것의 변동성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 지금 재정 준칙 같은 경우에도 손을 대고 이렇게 하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는 게 박근혜 정부 시절에 긴축 재정한 다음에 나중에 탄핵되고 쫓겨나가지고 문재인 정부에서 토론할 때 돈 펑펑 쓰고 윤석열 정부 때 긴축 재정한다고 이렇게 인기 떨어진 다음에. 나중에 또 탄핵 자기가 셀프 계엄해가지고 그 탄핵되고 그다음에 이제 그 여력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돈 써서 지지율 올리고 이게 진짜 보수 진영의 한계이면서도 진짜 멍청한 거거든요. 약간은 저는 이거를 좀 심각하게 저는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 부분도 간단하게 좀 짚어볼게요. 내란 특검과의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소환 일자 가지고도 계속 이렇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사실 본인이 이런 검찰총장 출신으로 이런 수사 과정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지금의 이런 행태는 좀 어떤 전략적 계산이라고 보시나요?▶ 이준석: 윤석열 한동훈 식 적폐 청산 이 사실 그전까지는 금기 시되던 방식이었던 거죠.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윤석열 한동훈식 저인망식 수사로 보수 진영 절단 내봤기 때문에 여기까지 해도 되는구나로 이제 바뀐 거죠. 그러니까 똑같이 이제 당하겠죠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데 이번에는 뭐 저인망식 수사나 새로운 법리가 필요할 것도 없고 본인이 생중계되는 계엄을 한 거니까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름 이제 기싸움을 계속 하려고 하겠지만 특검 입장에서는 뭐가 그렇게 윤석열 대통령 편의를 봐줄 이유가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처럼 강력한 팬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결국에는 법리상의 그 사실 윤석열 한동훈 조가 경제공동체론 같은 거 갖고 올 때는 사실 저게 적용될까 아닐까에 대해서 굉장히 사람들이 헷갈려 했거든요. 근데 이거는 뭐 계엄은 그냥 법리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 뭘 믿고 저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권오혁: 그럼 뭐 특검 이제 3대 특검이 지금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말씀하신 대로 내란 특검 부분도 있고 김건희 이제 특검도 진행이 될 텐데 그럼 수사 속도나 수사 성과 면에서는 좀 어떤 식으로 좀 예상을 하시고 계신가요?▶ 이준석: 저는 이 내란 특검이라는 게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일으킨 거는. 뭐 이미 다 사실관계 파악된 것 같고 그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어떤 전파와 어떤 공모가 있었느냐를 수사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거든요. 저는 그게 아마 정국의 뇌관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저는 이번에 보면 원내대표 뽑는 데도 60명가량이 똘똘 뭉쳐 가지고 그렇게 갔던 건 아까 제가 말했던 그거거든요. 만약에 체포 동의안이나 이런 게 나오거나 이랬을 때 우리 지켜야 된다 그 얘기일 거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뭐 표결이 어차피 하면은 체포 동의된 방향으로 가겠지만은 그래도 우리 팀이 나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것과 우리 팀이 나를 안 지켜주는 모양새를 하는 것과는 큰 차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이 굉장히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끝으로 이제 이준석 의원님께서 오늘 방송을 찾아주신 지지자분들께 또 그리고 저희 정치를 부탁해 시청자분들께 또 와 주셨으니까 좀 하고 싶으신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석: 예 정치에 있어 가지고 저도 뭐 산전수전 다 겪어봤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또 이제 저와 또 보수 진영이 올라가야 되는 산이라고 하는 것은 또 엄청나게 높은 산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거 앞에서 뭐 일희일비 할 거 없이 하루에 한 발짝씩 앞으로 전진하는 게 중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게 평상심을 찾고 침착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 또 이제 보수 진영 전반에 보면은 항상 똑같아요 패턴이. 미국에 어떤 사람 하나가 얘기했다 그러면은 그걸 바탕으로 부정 선거다. 아니면 뭐다. 그런데 그 미국에 뭐 하셨다는 분이 저는 그러니까. 예전에도 보면은 부정선거 때 미국에 무슨 뭐 무슨 교수 한 명이 그랬다고 그래가지고 대한민국의 통계청장이 아니라 그래도 그분 때문에 이 혼란이 겪고 그것 때문에 계엄 나고 이랬던 거거든요. 그렇게 너무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작 미국에 있는 사람 하나 때문에 보수 진영 전체가 흔들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는 항상 그런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다음 좋은 기회에 또 정치를 부탁해 와 주시면 또 더 많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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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與대표 후보들, 대통령 지키겠다? 국힘도 그러다 망했다”[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김성모 동아일보 기자- 토크: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유근형·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6월 25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우리 정치 좀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김성태: 예 안녕하세요.▷ 유근형: 박원석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원석: 안녕하세요.▷ 유근형: 두 분 나오시니까 벌써 지금 댓글 창이 많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특히 앵그리 성태 오늘도 분노해줘라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특히 오늘 김성태 대표님을 위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고 더 이상은 끌려다니지 않겠다 이런 태도로 굉장히 예상보다 빨리 영장을 청구했는데 이 뉴스 보시고는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김성태: 또 살짝 좀 앵그리 해지려고 그러네요. 그러니까 이제 작년에 본인이 작년 12·3 비상계엄 그거는 정치적으로 큰 오판이었다 그렇게 하고. 4월 4일 헌재 파면 결정이 있고 난 이후에는 그래도 국민들에게 본인이 사죄하고 또 자신을 배출해 준 또 국민의힘 집권당이 자신으로부터 또 이렇게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그런 처신을 해야 되는데, 이분이 그렇지 못했어요. 또 그런 측면에서 어 그러면 12·3 비상계엄이 그게 본인이 오판이라고 인정을 하지 않으니까 자꾸 꼬이는 겁니다. 지금 현재 경찰이 세 번이나 소환 조사를 필요로 해서 요청을 했으면 응해줘야지 지금은 본인이 현직 대통령이 아니잖아요. 더구나 헌재 파면 결정까지 이루어진 그런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서 재판까지도 받고 있잖아요. 또 내란죄로 그렇다면 경찰 수사 자체를 아무리 본인이 본인은 또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도 사실상 이 경찰을 좀 우습게 본 그런 측면이 있어요. 경찰 너희들이 뭘 하는데 이런 식의. 그게 이제 쉽게 말하면 국정운영 3년 동안에도 아주 경찰 불필요하게 경찰들의 감정을 사게끔 한 그런 대통령으로 잘못된 처신도 있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걸 가지고 지금 와서 특검이 한 번도 출석 요구도 안 했는데 소환 통지도 안 했는데 무슨 체포, 지금 현재 영장 청구냐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지금 현재 조은석 특검 입장에서는 딱 제한된 시간 내에 이 특검으로서 국민이 부여한 그 특검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해야 되는데 그걸 가지고 또 우리가 뭘 시비를 걸 수가 있겠습니까?▷ 유근형: 네 여기 댓글창에 또 박원석 의원님 우아한 논평이 최고다 뭐 이런 댓글도 있는데.▶ 박원석: 저는 약간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직도 경호원들이 대동을 하잖아요. 그런데다가 재판 받으러 갈 때 보면 일부 지지층들이 거기 나와 가지고 이제 본인을 응원한단 말이에요. 지난번에 이제 취재 기자한테 좀 비켜달라 그랬습니다. 저 사람들 좀 쳐다보게. 그러니까 아직도 이제 본인을 지지하는 그런 지지 여론이 상당하다 이런 착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렇게 이제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본인이 버티는 모습을 보이면 설사 그로 인해서 나중에 어떤 불이익이 발생하더라도 결국 자기를 지지하는 여론은 더 늘어날 거다 뭐 이런 식의 착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저는 정말 착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당장에 이제 국민의힘 내부의 반응을 보십시오. 특검이 체포 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 내부에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그런데다가 저는 영장 발부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신변 확보를 해서 48시간 이내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재구속 가능성도 굉장히 높게 봐요. 왜냐하면 여론이 그렇습니다. 저렇게 내란 우두머리가 풀려나가지고 이 활보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사실은 그에 대해서 마땅치 않아하고 불편해하는 여론이 있고요. 그런데 빌미도 줬잖아요. 그러니까 경찰 출석에 세 차례 불응했지 않습니까? 물론 이제 특검이 별도 소환을 안 했다고 합니다만 특검은 기존 수사 기관의 수사 연장선에 있는 거고 18일 날 특검이 수사를 시작했는데 19일 날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나가지 않겠다. 그러면 당연히 이제 이 수사에 응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체포영장 청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고요.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빨리 착각에서 깨어나야 된다. 본인은 어쨌든 파면된 사람이고 그리고 내란으로 인해서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고. 앞으로도 줄줄이 여러 가지 특검 수사에 의해서 혐의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여전히 뭐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 본인이 버틸 때 현직에서 버틸 때 상황처럼 자기에게 상당한 국민의 지지가 있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본인이 불행해질 거예요.▷ 유근형: 네 이걸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뭐 아무튼 법원의 어떤 발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남아 있고 또 윤 대통령이 체포 적부심 이런 것들을 신청하면 어떤 절차적인 시간은 걸릴 수 있으나 이렇게 윤 대통령이 만일 다시 체포된다면 이게 어떤 국민의힘 정상화나 보수 재건에 도움이 된다. 빨리 절연할 수 있으니까 뭐 이런 의견도 있고요. 아니면 내란 특검의 수사가 가속화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한 악영향이 있을 거다 뭐 이런 좀 엇갈리는 전망들이 있거든요.▶ 김성태: 보수 진영의 많은 국민들 이거 잘 깊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당장 지금 현재 지난 이제 조기 대선에서 6월 3일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됐고. 이거 사실상 민주당이 잘하고 또 민주당을 배출시키기 이전에 민주당은 그 거대 작년 4월 총선에서 거대 입법 권력을 보유한. 국민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하고 지금 민주당이 잘해가지고 1년 동안 지난 6월 3일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 된 거 아니잖아요.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 준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에요. 12·3 비상계엄을 가지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 다 죽어가는 사람 살려내고. 살려내는 것도 모자라 가지고 이 조기 대선 기간 중에 또 부정 선거 그런 영화 관람을 하고 뭐 또 산책을 하고 뭐 이러면서. 국민들에게 극도의 혐오스러운 어떤 그런 본인의 처신을 통해가지고 끝까지 당선까지 책임졌잖아요.▷ 유근형: 혐오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성태: 그럼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지금 현재 특검에서 다시 체포 영장 청구된 이 부분 가지고 국민의힘 입장에서 왜 지금 현재 아무도 지금 무응답이에요? 그 많은 나는. 친윤 세력들 윤석열 대통령 권력에 빨대 꽂고 호가호위한 그 친윤 세력들. 얼마 전에 며칠 전 기사를 보니까 이런 게 있어요. 아 그 아크로비스타에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고 방문하는 일이 없다는 거지 그 결론은. 그래서 혼자 윤석열 전 대통령 말동무도 없으니까 그 지하 상가를 갖다가 그냥 산책하는 그 모습이 또 사진 찍혀가지고. 국민들 일부 국민들은 동정도 있지만은 대다수의 국민들은 저게 대통령의 품격이냐 그런 얼마나 국민들의 자조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뭐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이 절연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절연 이걸 갖다가 맨 위에 상수를 올려놓고 해결하지 못하면 어떤 변화도 오지 않습니다.▷ 유근형: 네. 윤 대통령과의 절연이 국민의힘 정상화에 어떤 필요 충분 조건이다. 이런 말씀해 주셨고요. 네 많은 분들이 앵그리 하셔 가지고 좀 다른 주제로 약간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이 됐는데 가장 화제가 됐던 게 6억이 비는 문제 거기에 대한 김민석 후보자의 해명 문제였습니다.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요. 부의금으로 좀 어느 정도 받았고 또 뭐 출판기념회에서 두 번을 한 게 있고요. 또 가장 화제가 된 발언은 처가에서 생활비 쪽으로 200만 원, 300만 원씩 해서 한 2억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런 해명을 했거든요. 이게 박 의원님께 좀 여쭤볼게요. 일반 국민 입장에서 좀 납득할 만한 해명이었다고 보시나요?▶ 박원석: 글쎄요 저게 이제 증명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본인의 해명일 뿐이고 현금이 들어오고 현금이 지출된 거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게 없어요. 그런데 지금 저걸 뭐 기록으로 증명할 방법도 없고 어쨌든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 선에서 이해하는 사람은 이해하고 못 받아들이는 사람은 못 받아들이는 건데 그런데 국민들의 평균적인 상식이나 감수성에서 그냥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니죠. 예를 들어서 김민석 후보는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게 이제 그 통상의 그런 사례에 비추어서 또 본인의 연배나 국내외 사례 이런 거에 비춰서 과한 건 아니다. 그런데 저는 좀 달리 생각해요. 출판기념회 두 번에 2억 5000만 원이라면 대한민국의 최상위 소득자들의 거의 연봉 수준을 출판기념회에 두 번 해서 벌었다. 작가가 책을 내가지고 2억 5000을 벌려면 한 10몇만 권을 팔아야 됩니다. 인세를 받아가지고. 그런데 이제 정치인은 출판기념회 두 번 해가지고 그렇게 번다. 물론 출판기념회라는 게 정치자금의 우회로가 그동안에 돼 왔고 지금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여야 가릴 거 없어요. 양쪽 다 행태가 비슷한데 그런데 그거 개혁하자고 늘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게 떳떳한 얘기는 아니죠. 그러니까 이게 어쨌든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구습이고 나도 거기서 자유롭지 않았고 그런 점에서 국민들한테 송구한 측면이 있고 이거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대답을 해야죠. 이게 통상에 비추어서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어떡합니까?▷ 유근형: 사과가 없었다는 건.▶ 박원석: 저는 전 부적절한 답변이었다고 보고요. 경조사 1억 6000. 그것도 그래요. 물론 이제 살아오면서 경조사라는 건 또 이제 뭐 주고 받고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것도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좀 과하다 이렇게 보일 수 있어요. 게다가 이제 김민석 후보자의 해명은 내가 현금을 쌓아놓은 적은 없다. 그때그때 들어오면 또 그때 그때 썼다. 그런데 출판기념회 2번에서 2억 5000이면 현금을 쌓아 놓은 거죠. 24개월 할부로 책값을 주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때문에 그 해명이 적절치는 않아요. 물론 출판 기념회 별로 자유롭지 않습니다. 다른 정치인들도 국민의힘도 자유롭지 않아요. 자 그러면 이런 겁니다. 어제 그 자리에 있었던 김민석 후보자와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만약에 본인들이 야당의 위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총리 후보자가 저런 답변을 한다고 그러면 양해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일까. 명백히 아니었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역지사지 하고 내로남불 하지 말아야 되는 면이 있는데 늘 이게 청문회 하면 역지사지는 안 하고 내로남불 해요. 또 이제 그런 장면을 보고 있는데 저는 결과적으로 저게 뭐 결격 사유가 돼서 낙마할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게 낙마 사유냐 이렇게 저한테 물어본다면 아니 이게 불투명한 시대의 관행이 거기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저거 가지고 낙마하기에는 전례에 비추어 봐도 뭐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요. 게다가 워낙에 지금 여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갖고 있으니까. 문제는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예요. 그런데 저는 어제 그 태도는 저 개인적으로는 좀 마땅치 않았습니다.▷ 유근형: 김 대표님 생각은 좀 다를 것 같습니다.▶ 김성태: 그렇죠. 많이 다르죠. 이제 뭐 다른 정부도 아니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난 특히 문재인 정권 5년 동안도 그랬습니다마는 윤석열 또 정부 3년 동안 그렇게 해서 8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거의 두 동강 났잖아요. 그러니까 이 총리는 가장 수준 높은 도덕성의 공직자들을 또 총괄하는 그런 자리예요. 그런 만큼 이재명 대통령 자신이 그 사법 리스크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통령은 그렇다 칩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아니까 그 범죄 행위나 또 사법 리스크 오죽하면 현직 대통령이 12가지 범죄 사실 때문에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에 대통령이 된 것 이것도 기네스북에 올라가는 건데 지금 현재 김민석 총리 내정자 같은 경우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수준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그런 총리를 갖다 지명했으면 최소한 이런 문제 정도는 없이 이제 국민들이 이 청문회를 지켜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성태: 그런데 이 청문회 이 자체가 역대 지금 청문회가 총리 청문회가 지금 인사청문회법 만들어지고 난 뒤에 19번 있었어요. 총리 청문회가. 19번 있었는데 이렇게 총리 청문회 하면서 증인이나 참고인 한 명 없이 이렇게 깜깜이 청문회 하는 경우 봤냐 이거예요. 오로지 청문 후보자 그냥 내정자 김민석 후보자의 입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어제 하루 종일 답변하는 걸 이렇게 제가 보니까 잘 모른다. 앞으로 어 저걸 분석해 가지고 보고를 드리겠다. 언제 분석해 가지고 보고를 합니까?▷ 유근형: 이렇게 증인 채택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좀 야당도 좀 투쟁심이 부족했던 거 아닌가요?▶ 김성태: 그러니까 이제 뭐 근본적으로 제가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이 크게 자정되고 변화돼야 되는 게 야당은요. 국민의 그러니까 신뢰가 기반된 그런 지지가 없으면 야당 못 해 먹습니다. 지금 봐요. 국회도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중심의 여대 야소지 않습니까? 그건 절대 의석이에요. 거기다가 뭐 제왕적 대통령 권력 쥔 이재명 대통령 체제 하에요. 대통령이 지금 국민의힘을 제대로 대접할 리가 있겠습니까? 집권당인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야당이라고 존중하겠습니까? 오로지 존중하고 그나마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국민들밖에 없어요. 그러면 그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이 당이 자정 노력을 통해서 변화를 가져와야 되는데 그런 자정과 변화의 노력은 자신들은 안 해요. 왜 아프고 힘드니까 상처 나니까. 그 상처가 자기한테 또 칼이 되어 돌아올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변화하기 싫은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들 아직까지 마음 안 주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깜깜이 청문회 하는 겁니다.▷ 유근형: 깔끔하게 하나만 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김민석 후보자 자진 사퇴해야 됩니까? 아니면 계속 가도 되는 겁니까?▶ 김성태: 이건요. 박원석 의원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이 총리 임명 안 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왜. 절대 의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국회 차원에서 국민의 뜻으로 청문 동의 절차를 갖다가 국회에서 의결할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의결된 총리 후보자를 갖다가 대통령이 그걸 임명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유일한 길은 김민석 후보 자신이 나는 이번에 총리 청문회 이게 뭐 자기가 준비하고 또 청문회 과정에서도 군색한 답변을 하느라고 힘들었다. 지금 이재명 정부를 위해서 나 같은 사람이 총리 하는 건 맞지 않다. 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백의종군하겠다 이리 하고 김민석 후보가 총리 후보자 직을 갖다가 사퇴하지 않는 한 길이 없어요.▶ 박원석: 그러니까 사실은 소위 말하는 한 방이 없었잖아요. 야당 입장에서. 그런데다가 이제 여론의 진폭을 낙마까지 거론될 만큼 만들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아무리 의석이 절대 다수를 갖고 있어도 이게 여론이 따라주지 않으면 그냥 강행 못 하거든요. 그게 이제 민심이고 정치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진폭을 만들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그냥 가는 겁니다. 해명 안 되는 점이 있지. 그러나 역대 그러면은 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다 해명이 됐습니까? 그것도 아니거든요. 물론 이 총리는 인준이라는 특성이 있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야당이 자기 실력이 부족하고 의석수가 부족한 탓을 해야지. 제가 보기에 이 정도 여론의 흐름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죠.▶ 김성태: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제가 한 말씀만 더 붙으면 어제도 이제 국민의힘 청문위원들은 이게 뭐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또 뭐 후보 내정자가 성실한 답변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 못하겠다 뭐 이런 정도인데 그러면 과거에 보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민주당이 그때 이제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하고 난 이후에 처음에 이제 총리를 지명한 사람이 안대희 전 대법관이었습니다. 청문 과정에서 민주당 그 엄청난 발품 팔아가지고 안대희 대법관 결국은 낙마할 사유를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이해를 구하는 그런 여론 형성하는 데 성공했어요. 또 그래서 안대희 대법관 낙마시키고 나니까 그다음 제시한 사람이 문창극입니다. 그 양반도 또 민주당이 또 발품 팔아가지고 그렇게 해서 청문회 당일날 제대로 된 어퍼컷 날려가지고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람까지도 임명을 못 해요.▶ 김성태: 2명의 총리(후보자)를 낙마시킨 이후에 결국은 총리는 그다음에 총리를 임명하게 되는 건데. 그런 측면에서 지금 국민의힘 위원들은 지금 현재 우리가 절대 의석 부족으로 어 제대로 된 자료 확보한 가운데 지금 현재 정부의 협조 없어 이 청문회 못 하고 있다 이런 소리 입에도 꺼내면 안 돼요. 야당 하려면 제대로 야당 마음가짐, 자세 가지고 새로 시작해야지. 옛날 맨날 윤석열 정권에서 그냥 집권 세력으로 그 볼썽사나운 짓 했으면 반성하면서 세력 구해야지. 누가 자신들한테 지금 현재 김민석 청문회 끌어낼 수 있는 그 자료를 누가 갖다 주냐고. 원래는 말이에요. 제대로 된 야당 같으면은 이 야당에게는 많은 국민들 공직자들 제보를 통해 가지고 그렇죠. 그걸로 가지고 쉽게 말하면 끌어내리는 거예요. 제대로 된 야당이 아니니까 국민적 제보나 공직자들 아무런 정보도 지금 들어오지 않고 있는 그런 고립무원이라는 사실을 국민의힘이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유근형: 아 네 그렇군요. 예 굉장히 깊이 있는 논평 해주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김민석 후보자 오늘 인청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민주당 얘기를 좀 해볼 건데요. 지금 민주당에서는 본격적인 차기 당권 소위 찐명 전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은 어제 출마하면서 울먹울먹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영상을 보고 가겠습니다. 사실 과거 박근혜 대통령 때 찐박 전쟁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여당 대표가 뭐 대통령을 엄호하기도 하지만 견제하기도 해야 되는데 너무 이렇게 흐르는 게 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아니 뭐 정권 초기에 어쨌든 대통령 국정 운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 라는 거는 뭐 어느 당의 전당대회에서나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제 그런 그 목표고 또 그런 포부인데. 그런데 저는 대통령을 지키겠다 이런 표현은 글쎄요. 저는 좀 마땅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제일 힘이 센 사람이에요 지금. 대통령이 국민을 지켜야지 대통령을 지킨다는 얘기를 합니까? 아직도 무슨 뭐 사법 리스크로 재판의 위협을 받고 탄압을 받는 대통령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정치인들이 뭐 누구를 지킨다고 할 때 그 대상은 국민이어야지 제가 보기에 권력자를 지킨다는 거는 글쎄. 이 공당의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사람의 포부로서는 뭔가 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좀 과하다 그런데 비슷해요. 정청래 의원도 내가 이재명이고 이재명이 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같은 맥락입니다. 정권 초라는 점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여당은 또 여당의 역할이 있는 거거든요. 여당이 이게 대통령의 입이 되면 안 됩니다.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밝은 눈과 귀의 역할을 해야지 입이 돼 가지고 무슨 여당이 대통령 얘기를 그냥 나팔수처럼 얘기하는 여당이라면 그거는 윤석열 정권 시절의 국민의힘과 뭐가 다릅니까? 때문에 저는 지금 이재명 정부가 막 출범한 상황 또 인수위도 없는 상황에서 출범한 상황에서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여당의 역할을 해야 된다는 점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조금은 더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금은 더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부가 진짜 성공하는 길을 향해서 여당다운 역할을 하겠다. 이런 어쨌든 포부나 비전이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말씀드립니다.▷ 유근형: 김 대표님 좀 어떻게 보시나요?▶ 김성태: 제가 볼 때는 말이에요. 참 이게 권력 이 국민들이 손에 쥐어주고 나면 참 알아서 자빠지는 세력들 참 많은데. 아니 정청래 지금 현재 후보든 박찬대 후보든 본인이 실력으로 본인이 앞으로 집권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그런 당 대표의 역량과 능력을 가지고 당원들이나 국민들한테 인정 받아주고 당 대표 되는 게 중요한 거지. 왜 명심 가지고 또. 이재명 지금 현재 대통령 팔아가지고 저기 그 볼썽 사나운 당 대표 하려고 왜 몸부림치냐 이거예요. 아니 왜 저 박찬대 지금 현재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 출마하면 당당하게 자기가 집권당의 당 대표로서 면모를 갖추고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뒷받침 잘할 때는 뒷받침해 주고 또 잘못할 때는 쓴소리 많이 날리는 그런 당 대표 되겠다. 이런 소리는 안 하고 말이야. 왜 자기가 울컥하냐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아놓은 대통령은 헌법이 대통령을 지켜주지 뭐 민주당 대표가 어떻게 대통령을 지켜줘. 잘하면 국민들이 또 지켜주고 잘못하면 또 국민들이 끌어내리는 건데. 뭐 자신들이 그냥 이재명 대통령이 마치 모든 걸 다 손에 쥐고 있는 것처럼. 정청래는 베스트 프렌드 그리고 저 박찬대는 말이야 뭐 이 사람도 뭐 콧구멍 이게 뭐 이렇게 만져주니까 또 원내대표까지 한 사람 아닙니까?▶ 박원석: 그런 건가요?▶ 김성태: 아 그게 참 과거 우리의, 과거 우리가 이래 가지고 망했어요. 윤석열 대통령 들어서고도 그냥 어 이준석 당 대표 그냥 청년 당 대표 잘하고 있는 사람 그대로 듣기 싫은 소리 좀 하더라도 들으면서 국민들의 쓴소리 가감 없이 전달하는 그런 변화된 모습에 합리적 보수 정당의 국민의힘이 그대로 유지됐으면 대통령 탄핵됐겠습니까? 예? 자기 귀에 맞지 않는 자기 후보 시절에 당시 이준석 당 대표가 자기를 힘들게 다뤘다고 결국 당 대표 끌어내리고 그다음 만들 때 김기현 당 대표 그렇게 해서 세웠어요. 그 김기현 당 대표가 서고 나니까 한마디로 수직적인 당정 관계 자임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멀어진 집권당 민주당을 지켜보고 그거 비판한 사람들인데 그 전철을 그대로 지금 가고 있어.▷ 유근형: 윤석열 김기현 당 대표 체제를 이어가고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 김성태: 그대로 한마디로 이게 뭐 민주당 전당대회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총선 경쟁에 어떤 그 심판을 갖다가 당원들 개딸들이 그 심판해 달라고 그거 하는 전당대회 아닙니까?▷ 유근형: 네 이 역시 앵그리 성태의 일침은 여야를 막론해서 굉장히 예리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사실 먼저 움직이시는 분들에 대한 얘기는 저희가 브리핑에서 많이 했어요. 그런데 좀 궁금한 게 혹시 좀 한동훈 대표가 언제쯤 출마를 선언하느냐 혹은 출마를 안 하느냐 이런 것들이거든요. 혹시 좀 친한계에서 좀 들으신 얘기나 이런 거 없으십니까?▶ 김성태: 뭐 많은 정치평론을 하시는 분들이나 또 정치부 기자들은 지금 현재 한동훈 대표의 출마 이 자체를 놓고 50대 50으로 지금 보는 시각들이 보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출마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근형: 할 거라고요. 할 거라고 보신다는 거죠.▶ 김성태: 네네. 그렇기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 자문도 구하고 또 식사도 하면서 로우키를 지금 뭐 하고 있지만은.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요. 먼저 나서서 이제 쉽게 말하면 나대고 떠들면 이 친윤들이 그냥 놔두지를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좀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일정 부분 국민 여론이 월등하게 우리 당 체제를 갖다가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그런 마인드를 우리 당원들도 가졌다 할 시점에 아마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전 후보라든지 어느 누구도 지금 현재 쉽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못 가져갑니다.▷ 유근형: 아니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출마하시면 우리 김성태 원내대표님은 못 나오시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성태: 뭐.▷ 유근형: 고심 중이신가요.▶ 김성태: 그걸 또 어떻게 또.▷ 유근형: 고심하고 계시는 거죠.▶ 김성태: 저는 분명히 뭐 이 방송에서도 누누이 이야기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워내지 않고는 합리적 보수 정당의 가치와 그런 이념 철학을 국민들에게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그런 전당대회의 그림이 절대 안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되려 그런 선수들이 경합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그런 판이 돼야지. 또 친윤 세력들이 똘똘 뭉쳐가지고 우리는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살 길은 우리들의 입맛에 맞는 그런 당 대표를 우리가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만이 내년에 영남권 중심의 우리가 추천하는 그런 기초단체장 공천이 원활하게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그 기반으로 다음 총선에서 우리는 천수를 늘릴 수 있다. 이 큰 컨센서스를 이걸 깨야 되거든요. 그러려면 쉽게 말하면 좀 과거 윤석열의 좀 부역한 세력이라든지. 그리고 태극기 그리고 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한테 둘러싸인 그 사람들 이 판에 끼어들면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하나마나입니다.▷ 유근형: 네네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전 대표님.▶ 박원석: 실제 알려진 것처럼 고민 중인 것 같아요. 이게 어떤 공학적인 판단 계산에 의해서 유불리를 따지는 차원이 아니라 진짜 고민 중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좋은지 몰라서. 그런데 저는 이제 밖에서 관찰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해도 문제, 출마 안 해도 문제일 것 같아요. 그러니까 출마한다고 했을 때 상당한 리스크를 본인이 감수하고 출마를 해야 됩니다. 일단 지난 전당대회 때에 비해서 당선 가능성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렇다고 보십니까? 그게 왜냐하면 이제 당내 세력 구도도 그렇고 워낙에 당 주류하고 불화가 깊습니다. 거의 이제 한 당을 같이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때문에 지난번처럼 그렇게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이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그게 한번 증명이 됐잖아요. 그게 하나의 리스크고 하나는 당선된다 하더라도 당을 통합하고 당을 변화시키는 그런 구심점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여전히 당내 주류 세력들 구주류 세력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고 흔들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다가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지방선거의 성과를 거두면 다행히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또 흔들어서 낙마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게 리스크에 비해서 먹을 게 작다, 소위 얘기를 하자면 뭐 이런 점이 있고요. 그런데 이제 출마 안 해도 문제인 게 아니 그러면 꽃길만 가냐, 지도자가 당이 어렵고 객관적으로 이게 이제 변화가 필요하고 뭔가 큰 쇄신이 필요할 때 나서서 역할은 안 하고 뭔가 안정되고 이 꽃길 깔릴 때 그럼 나서겠다는 거냐. 이런 비판이 또 한편에 있을 수 있거든요. 그것도 또 그대로 문제예요. 그래서 결국 결단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다만 출마를 만약에 결심하고 나온다고 했을 때 좀 다른 스토리가 필요하다. 다른 스토리 국민의힘에서 늘 하던 그런 어떤 얘기들 너무 뻔한 얘기들 너무 익숙한 그런 정치적 언어들 말고 정말 이제 보수를 근원부터 어떻게 재구성할 거냐에 관한 비전이 있어야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보수 정당이 가장 경쟁력이 있고 정치적으로 성숙하고 철학적 이념적으로도 그 두터웠을 때가 YS 정권 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때 보면 정말 기라성 같은 그런 보수의 이념가들도 있었고 정책가들도 있었고 또 유능한 행정가들, 정치인들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때를 회복해야 돼요. 그게 아니고 박근혜 이후에 망가지기 시작한 이 보수의 연장에서 누가 더 당내의 기득권 패권을 갖느냐 이런 경쟁으로는 국민들이 이제 거기 쳐다도 안 봅니다. 과연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그런 새로운 정치 언어 과거와 같은 그런 이제 이 철학적으로 깊고, 그리고 이념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비전이 있고 그리고 정책적으로 경쟁력 있는 그런 보수를 회복할 수 있느냐 본인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내 안에 지금 그런 언어가 차오르느냐 이걸 생각해 봐야 돼요. 그게 없으면 나와도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유근형: 이거가 좀 궁금합니다. 지금 뭐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사실 친윤계 쪽에서는 누구를 내세우느냐를 갖고 또 고민이 있어 보입니다. 뭐 김문수 전 후보도 있지만 요즘 안철수 의원의 행보를 보면 뭔가 거기에 좀 올라타려는 그런 그런 움직임도 보이는 것 같고요. 우리 김 대표님 보셨을 때는 그 친윤 후보는 누가 될까요?▶ 김성태: 이 친윤들의 특성은 말이에요. 자신들은 절대 앞에 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공고한 자기네들 간의 그 스크럼 자기들 간의 결속력 그걸로 가지고 꼭 누구를 만들어요? 지금까지 늘 그렇게 했어. 그러면 그걸 누구를 만드는가 그거는 지금까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 전까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서 모든 당의 모든 의사결정 운영에 따라서 사람이 결정됐는데 지금 자체적으로 자신들이 판단하려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판단이 잘 안 선다. 이게 누구를 해야 되는 건지. 즉 그 말은 아 이걸 말이야 한동훈 하자니 한동훈이 저게 칼자루 잡으면 자신들 다 죽을 것 같고. 그러면 그때 가서 이제 한동훈도 지금 고민하는 게 이런 거예요. 자기가 그러면 당 대표 당이 돼 가지고 당권을 잡았던 이 당을 변화 쇄신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을 요구를 할 건데, 그때 잘못하면 이게 분당이 될 수가 있어요. 특정 세력들이 또 뛰쳐나가 가지고 그럼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기 어떡하지 뭐 이런 많은 한동훈 대표의 고민이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현재 친윤들, 과거의 이 선수들은 지금 현재 김문수 지금 현재 전 후보 같은 경우도 이거 자신들하고 그 철석같이 한덕수 후보하고의 후보 막판 단일화 이루어낼 것이라는데 이 사람도 어느 날 확 달라지니까 자기네들 감당 안 되더라. 그렇죠 지금 이리 돼 있죠. 한동훈. 아까 조금 전에 이야기했죠. 뭐 그나마 이제 남은 사람이 안철수 나경원 이런 정도인데 안철수 후보 역시 만만치 않아요. 지금까지 뭐 모든 이당 저당 여러 정치 행보를 보면 자기네들 그렇게 쉽게 판단될 대상이 안 되고 있어요. 나경원 지금 후보 같은 경우 나경원 같은 경우는 같이 하면 또 금방 또 자기들끼리 또 모여가지고 그 가능성이 없어진다는 걸 자기들도 알아요. 밀어가지고. 그러니까 지금 고민이 되는 건데. 이런 겁니다. 저는 이제 국민의힘 당 대표 향후 당권은 진짜 서울대 법대 서울대 이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의 그런 리그 그런 자신들만의 그 한마당 잔치판으로 만들어 주면 안 돼요. 야당은 헌신과 희생입니다. 그 헌신과 희생 속에서 당을 자정 변화시키면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 가지고 정부를 견제하고 또 거대 입법 권력 여대야소 정국에서 국회에서 올바른 또 야당으로서의 역할이 이루어져야 이게 이재명 정부도 겁을 내고 또 민주당도 일방 독주를 하지 않게 되는 건데 헌신과 희생하겠다는 사람 대체적으로 보면요. 서울대 법대 뭐 이런 친구들, 내가 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런 사람들은 헌신과 희생은 잘 안 해요. 또 지금 야당은요 진흙탕 속에서 그냥 자신을 버릴 때 국민들이 이렇게 손을 끄집어내주는 게 그게 야당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요. 다 온실 속에 화초로 대체로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교육받고 전문성은 확보돼 있는 사례지만. 진짜 세상 물정 서민들 먹고사는 문제 노동자들의 애환과 고충 아픔 이거 모릅니다.▷ 유근형: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뭐 국힘 전당대회 얘기 조금 자세하게 또 저희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원석: 고맙습니다. ▶ 김성태: 예 감사합니다.※〈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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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김용태, 李대통령에 7대 제언? 코너 몰려 급한 듯”[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제시한 사법부 독립 등 7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코너에 몰려 급한 입장에서 나온 정치적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의원은 23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전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A4 용지 3장 분량의 7대 요구사항을 꺼내 읽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대선 때 급하게 기용됐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등의 성과를 하나도 거두지 못했다”며 “그런 정치적 이야기를 세게 할 수밖에 없는, 어떤 코너에 몰려있는 듯한 급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한 감이 있었지만 입장은 이해한다”며 “이제 막 선의를 갖고 대화를 시작하려는 대통령에게 덕담과 함께 폭넓은 대화를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든다”고 했다.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형성, 아들 입시 관련 ‘아빠 찬스’ 등의 각종 의혹에 대해 박 의원은 “청문회에서 더 확실하게 소명할 것으로 보고 김 후보자를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를 점수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90점 이상 줄 수 있을 정도로 (의혹이) 소명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권오혁 : 네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수현: 안녕하십니까? ▷ 권오혁 : 제가 주말에 SNS를 봤더니 지방에 좀 다녀오신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비 피해나 이런 것 때문에 우려 때문이실 것 같은데 상황이 좀 어떠셨나요?▶ 박수현 : 우선 저는 뭐 주말에 지역구를 다녀오는그런 것보다도 매일 출퇴근하고 있는 국회의원으로 19대 때도 그랬고요. 출퇴근하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이게 제 지역구가 충청남도 공주·부여·청양인데요. 지난 2년 연속 혹은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비 피해가 굉장히 극심했던 지역입니다. 부여군은 3년 연속, 청양군은 2년 연속 공주시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아주 그냥 뭐 비 소리만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고 특히 지역구 의원으로서 걱정이 많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비 예보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제가 여러 가지 시설 관리를 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우리 공주부여청양에 지사장님들과일일이 다 전화를 하면서 인재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워낙 많은 비가 쏟아져서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모르겠지만 인재라는 소리를 듣지않도록 사전에 점검을 좀 잘 해 달라 이런 부탁도 드렸고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아 정말 다행입니다. 부여의 홍산면 옥산면이라는 곳은 하룻밤에 한 200 mm가 왔고요. 공주시 유구읍에 한 100mm가 쏟아졌고, 청양군은 전체가 한 170 mm가 하룻밤에 쏟아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대비도 잘했고 다행스럽게 큰 피해는 없이 넘어갔는데, 하여튼 앞으로 이제 쭉 가을 폭우까지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이 잘 대비해야 되겠습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제 어제 대통령과 여야 대표단 간의 오찬이 아무래도 많이 화제가 되고 언급이 됐을 텐데 야당 지도부에서 이제 법사위원장 문제, 김민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문제 등등 굉장히 여러 사안에 대한 요구를 내놨습니다. 어제 뭐 이런 오찬 내용은 좀 어떻게 보셨습니다.▶ 박수현 : 우선 첫째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아서 이렇게 야당의 대표들을 모시, 오찬 회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한번에 많은 성과가 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이렇게 자주 만나다 보면 서로 신뢰가 쌓이고 이게 진심이구나라고하는 것이 돼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사실은 합의 사항에 이를 수가 있는 부분들이 많이 생길 겁니다. 자주 만나기를 기대하고 어제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요구하셨던 내용들이나 송원석 원내대표가 하신 말씀을 7대 제언, 7 대 고언 이렇게 이야기를하던데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그 입장에서는 그런 말씀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그분들께서도 그것이 어떤 합의가 된다거나 그런 것을 기대하고 하신 말씀은 아닐 겁니다. 또 대통령께서도 다 그런 입장을 알기 때문에 그러나 한 번에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그렇게 말씀드린 대로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하나씩 하나씩 신뢰를 쌓아가다 보면 국민께도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고 높이 평가합니다.▷ 권오혁 : 아무래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를 또 언급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약간 어떻게 보면 사법 리스크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데 이런 요구는 좀 되게 괜찮았나요, 혹시?▶ 박수현 : 아니 그러니까 우선 보면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제 1야당의 대표가 8차례나 회담 요청을 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많아서 그런데도 8차례를 다 거절했어요. 그런데 그 거절의 그 내용이 굉장히 좀 국민들 보시기에도 불편하고제1 야당의 입장으로 봐서는 모욕적입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사법 리스크가 있는 사람과 회담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이었잖아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본회의장에 나와서도 국무총리도 그렇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정말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모욕감을 느꼈는데 그러다가 결과적으로는 지난 총선 때 대패를 하고 나서 김건희 리스크가 막 불거지고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밀려서 야당 대표와 720일 만인가 회담을 했거든요. 그럴 때는 이미 모든 신뢰도 없고 그런 정치 공세를 할 수밖에 없죠. 야당 입장에서는 워낙 밀렸던 이야기가 많으니까. 근데 어제 같은 경우는 불과 며칠 만에 이제 자리가 이루어졌고 나오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제가 평소에 굉장히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응원도 많이 말씀도 드리고 하고 있는데 뭐 그런 정치적인 입장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에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이제 대선 때 비대위원장으로 급히 기용이 됐는데 그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쉽게 제명 조치를 못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김용태가 기용된 성과를 하나도 거두지 못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6월 3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뭐 어떤 것도 하나 젊은 정치인답게 당의 어떤 혁신이 되는 이러한 어떤 것들을 이루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결과적으로는 대통령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그러한 이야기를 정치적인 이야기를 세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지금 그런 어떤 코너에 몰려있는 듯한 급한 입장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이야기를 막 답변을 요구를 했다시피 했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고 하셨을 겁니다. 좀 급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입장은 이해합니다.▷ 권오혁 : 이재명 대통령도 아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A4 용지를 꺼냈을 때 뭔가 이제 약간의 예감을 또 하셨을 것 같고 아마 예전에 본인의 모습들이 좀 오버랩이됐을 것 같습니다.▶ 박수현 : 그러니까 그게 2024년 작년 4월 29일인가 720일 만에 이제 마주 앉았는데 그때 이재명 대표도 굉장히 오랜 시간 발언을 했잖아요. 그런데 그건 좀 이해를 해 주셔야죠. 왜냐하면 워낙 오랜 기간 안 만나 주셨기 때문에 하고 싶었다는 얘기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때 이재명 대표는 민생을 제일 먼저 이야기했어요. 전 국민 민생 회복 지원금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것이 이재명표 야당표 정책이라 하더라도 민생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이야기를 제일 먼저 했고 길게 얘기를 했는데. 하여튼 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러나 이제 막 대화 선의를 가지고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는 대통령께 좀 어제는 좀 그런 이런 대화의 물꼬를 이렇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덕담과 함께 좀 폭넓은 그런 대화를 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권오혁 : 네 어제 자리에서도 그랬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지속적으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자리를 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제 주로 야당에서 맡았던 외통위원장이나 국방위원장 등 자리를 내놓겠다 이런 입장인데 사실 민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거부 입장 불가하다는 입장인데 법사위원장을 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수현 : 법사위원장을 줄 수 없는 이유보다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지금 이러한 원내의 어떤 구성 문제를 가지고 지금 요구할 힘이 있는가 아니면 명분이 있는가에 대해서 스스로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당내 문제도 정리가 지금 안 돼 있는 상황이잖아요. 복원이 안 돼 있어요. 더구나 온 국민과 국가를 위기에 빠뜨렸던 12·3 위헌 불법 비상계엄 그 내란의 종식에 관한 이런 과정에서도 의견이 일치가 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원내 구성에 관한 요구를 한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명분이 없습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이제 법사위원장을 갖겠다는 이야기인데 돌아보면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졌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구체적인 실명에서 그렇지만 김도읍 의원께서 비대위 법사위원장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성과를 한번 찾아보십시오. 법사위를 거의 열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21대 국회가 역대 국회 중에서 법안 처리율이 가장 낮은 국회 중의 하나로 비난을 받지 않았어요? 자 그렇게 해놓고 법사위원장만 달라 나머지는 주겠다. 그럼 외통위나 다른 위원회는 법사위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21대 국회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법안 처리율이 낮았던 그런 어떤 과거를 생각하면 그것 역시도 또한 명분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어떤 원내 구성에 관한 요구를 가지고 정쟁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지금은 당내 문제를 빨리 정리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출발하는 것이 외람되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것이 먼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권오혁 : 이제 내일부터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 동안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고 있고 재산 증식 정치자금 법 위반 여러 가지 그리고 아빠 의혹부터 해가지고 굉장히 여러 가지 의혹들을 꺼내놓고 있는데 뭐 여러 가지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의원님도 뭐 여러 방송에서도 입장을 알려주셨었는데 충분히 청문회에서 좀 해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박수현 :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김민석 후보자도이미 언론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또 지금 SNS에 계속해서 입장을 밝히면서 일부 소명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충분하게 국민이 보는 앞에서 해명할 것을 해명하고 하는 것이지 그 이전에 정치 공세성 질문까지 다 답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저는 국민의힘도 지금 이틀이 청문회가 잡혀 있지 않습니까? 이틀 동안 이 문제만 가지고 청문회를 유지할 힘이 있을까. 오히려 국민의힘이 걱정이 돼요. 그리고 이제 김민석 후보자와 저는 이제 대학 1년 선후배 차이로 또 고생했던 기간도 상당히 같이 겹쳐 있고 또 많은 부분도 함께 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후보자의 삶에 대해서 충분하게 짐작도 하고 있지만, 18년 동안 정치 낭인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그런 일들 중에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쉽게 얘기하면 그 정치자금의 어떤 문제, 몇 억에 관련된 그런 문제인데요. 이런 문제가 사실은 경조사 출판기념회 뭐 이런 어떤 부분들이 몇몇 차례 있었다 이런 거잖아요. 그것을 왜 그러면 재산 등록때 신고하지 않았느냐의 문제인 것인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제 뭐 일부 그렇게 해명이 된 것은 된 것이고요. 그다음에그렇다고 해서 뭐 본인이 이제 지금 정리를 하고 있다고 하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뭐 국민들의 평균적인 눈높이 선에서 충분하게 설명을 할 것으로 보고 국민의힘이 전략을 좀 빨리 바꿨으면 좋겠어요. 이 문제 하나만 가지고는 이틀 청문회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권오혁 : 다양한 의혹 중에 여러 가지 사적 채무 의혹도 좀 있습니다. 강 모 씨라고 하는 예전에 후원을 해 주셨던 분들을 포함해서 11명으로부터 1억 4000만 원을 빌렸다라는 부분인데, 최근에 그 부분을 돈을 이제 다시 갚기도 하고 해가지고 좀 이런 부분이 사실상 정치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해 준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데 이런 의혹에 대해서도 충분히 해명이 됐다고 보시나요?▶ 박수현 : 뭐 저는 이제 충분하게 해명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러나 청문회에서 그런 부분을 더 확실하게 소명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김민석 후보를 저는 믿습니다.▷ 권오혁 : 아무래도 뭐 좀 저의 민감한 아빠찬스 의혹이나 이런 것들도 예전에 조국 전 장관의 사례를 떠올리기도 하고 하는 부분이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는 아닌데 아무튼 약간 교육 부분은 항상 이제 시청자분들이나 여러분들이 굉장히 민감해 하시는 부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들의 관련된 부분을 법안으로 냈다거나 세미나를 열었다거나 이런 부분들도 이야기가 나오는 건데 그 아빠 찬스라는 지적 자체에 좀 공감은?▶ 박수현 : 저는공감하지 못하겠어요. 그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제 지역구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국회의원으로 19대부터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것도 이제 고속버스로 출퇴근을 주로 하고 오늘처럼 방송에 막 일찍 시간을 맞춰야 할 때 KTX를 타거나 이러거든요.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을 돌아보면 제 이름으로 대표 발의한 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 그때가 가장 아주 짜릿한 보람을 느끼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 그 제가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것을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고 생각을 하냐면 제가 고속버스를 타고 있을 때 고속터미널에서 저를 만나러 오신 동네 이장님들 뭐 새마을 지도자 노인회장님 이런 분들이 어떤 불편 사항을 이야기한다거나. 그 다음에 정책 제안을 하신다거나 적극적으로 뭐 개선 사항을 요구한다 이런 어떤 부분들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얻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어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것이 법안으로 대표 발의되는 쪽으로 확장되는경우가 굉장히 많고 사실 제가 대표 발의해서 통과된 법안들이 대개 그런 것들이거든요. 그런 것도 무슨 찬스입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이 법안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가라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은 국민 아닙니까? 그런위치에서 어떤 얘기할 수 있고 그것이 어떤 입법 발의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은 굉장히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김민석 후보자가 이야기하기를 또 야당은 그것을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을 이 학생이 대학 입시에 그런 것들을 활용했느냐라고 하는 부분을 지적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적 없다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너무 과도한 정치 공세이고 김민석 후보자의 말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뭐 중요하지 않은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 의원님께서도 이전 방송에서도 공직자가 꼭 100점짜리 후보자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럼 지금 뭐 혹시 가능하시다면 지금의 김 후보자 후보자는 점수를 매겨주신다면 몇 점으로 좀 평가를 하시나요?▶ 박수현 : 100점짜리일 필요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린 건 아니고요. 100점짜리 사람이 어디 있겠냐 뭐 이런 원론적 말씀을 드린 것이죠. 저도 늘 두렵습니다. 국민 앞에 설 때 선거에 나갈 때 늘 두려운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 선거 때만이 아니라도 그러한 늘 성찰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그래서 원론적 마음으로 저도 어디든지 가면 우선 솔직할 필요가 있어요. 국민에게 지적을 받으면 들어봐서 사실 여부에 판단해서 사실이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잘못됐으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그런 태도를 국민은 보시거든요. 다시 말해서 국민이 100%, 100점 짜리라고 보고 계신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그런 원론적 말씀을 드렸고 다만 그런 잘못할 수 있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지적됐을 때 어떻게 그런 국민의 질문에 답하느냐라고 하는 태도를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이제 그것과 별개로 이건 원론적인 것이고 김민섭 후보자에게 지금 제기된 이런 문제들만 가지고 문제점이라고 본다면 저는 뭐 90점 이상 줄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소명이 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 네 알겠습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이제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자. 이런 식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좀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좀 공감하시는 입장이.▶ 박수현 : 아니 공감하는 게 아니라 이것은왜 처리가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것이 역대 국회 때마다 전부 다 이것이 제출이 됐어요. 이 법안이 그리고 다 합의가 돼 있는 겁니다. 그러나 어쨌든 여야가 바뀌기만 하면 이게 처리가 또 안 돼요. 그래서 이 개정안이 이미 합의된 내용입니다. 그래서 윤리 검증과 그다음에 능력 검증을 별도로 해야 된다 그래서 윤리 도덕 검증은 비공개로 그 다음에 능력 검증은 철저히 공개로 이렇게 하자는 것이고, 대개 선진국이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고 우리도 그런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 합의 돼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것을 처리를 못 해 온 것이죠. 원내대표끼리 처리하기로 사인까지 했어요. 그런데 처리가 안 된 것이 지지난 국회로 제가 지난 국회인가 하여튼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문제를 반드시 처리를 해서. 그러다 보니까 국민 입장에서 보면 손실도 있어요. 도덕적으로흠이 좀 적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 어떤 도덕 검증 때문에 어떤 입각 제안이나 이런 것들을 거절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제가 문재인 정부 때도 이제 청와대 첫 대변인이어서 그때 이런 경험들이 있는데 그때 아마 제 언론 브리핑 한것도 내용이 나와 있을 겁니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부처의 장관은 무려 스물일곱 번째인가그렇게 제안한 분이 장관이 된 부서도 있어요. 그 앞에 스물여섯 분은 가족의 반대 그러니까 이렇게 불려 나가서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온 가족까지 탈탈 털리는 이런 거 당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가족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런 제도는 빨리 좀 정비를 국회에서 해주는 것이 능력 있는 공직 후보자를 뽑아서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게 국가에 대해서 국민에 대해서 이익이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오혁 : 사실 언론에서 특히나 이런 후보자 검증 때 많이 지적하는 부분 중에 도덕성 관련된 부분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긴 합니다. 그렇습니다. 굉장히 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긴 해서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전체 비공개가 됐을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물론 심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들추는 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가 안 됐을 때는 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박수현 : 그러니까 이제 그런 윤리 검증을 다루는 기구 거기에 이제 우선 국민의 대표성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들어갈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지금의 질문의 기저에는 그런 어떤 국회의원들이 신뢰가 있느냐 또 정파적으로 나누어서 그 안에서 또 싸우고 그러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제대로검증이 되겠냐 어 또 사실은 이렇게 국민께 불편하지만 다 직접 알려지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 뭐 이런 어떤 말씀들이 계신 거죠? 결과적으로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런 제도를 만들되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대표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야 정쟁을 떠나서 좀 검증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신뢰를 만들어 가는 것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첫 출발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그렇게시작하는 것이 맞죠.▷ 권오혁 : 지금 이 시점에 검찰이 이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를 했습니다. 국민힘 측에서 이제 고발을 한 지 하루 만에 수사 부서에 이제 배당을 한 건데 이러한 좀 일종의 민주당에서는 이제 정치 검찰의 김민석 죽이기가 시작됐다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수현 : 글쎄, 이게 고발장이 접수되자마자바로 사건을 다음 날 배당하는 것이 통상적인 수준의 절차일까라고 하는 생각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너무 빠른 거 아니야 뭐 이런 생각. 그래서 여전히 정치 검찰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보는구나라고 하는 의혹을 민주당으로서는 또 후보자 입장에서는 제기할 수 있죠. 검찰에서 어떤 수사로 받아들여져서 사건 자체가 배당이 됐다는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후보자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지적하고 반발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 감사합니다. 네 이제 오늘로 해서 이제 정부에 30조 5000억 원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이 됩니다. 관련된 논의가 시작이 될텐데 사실 뭐 예결위원장 문제부터 해 가지고 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이 추경안 자체에도 좀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추경에 대한 효과 부분부터 시작해가지고 일정 부분 전 국민 지원에 대한 부분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하고 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좀 야당을 설득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박수현 : 우선 야당의 의견을 잘 들어야 되겠죠. 그중에서 합리적인 지적이 있으면 잘 수용해서 반영을 해야 되겠죠.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국민의 혈세를 쓰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 민생의 정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야당이 지금 제기하는 문제는 재정 건전성의 우려가 있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 때 왜 공약을 했습니까? 이 문제를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주장이 명확치가 않아요. 이 규모가 크다는 건지 하지 말자는 건지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들이 공약이었습니다. 재정 건전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그래 이 정도의 문제를 가지고 우리가 뭐 GDP 대비 어떤 국가 부채 비율이라는 것이 그렇게 하지 말자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그런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기획재정부도 입장을 밝히고 있어요. 이것이 하루가 늦으면 그만큼 효과가 없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본인들이 대선 때 공약한 일인 만큼 지금 본인들의 잘못으로 경제가 위기가 왔고, 그다음에 민생이 이렇게 정말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 정도가 아니라 정말 아우성일 정도로 지금 이렇게 심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의 기준에 다 100% 맞을수는 없지만 적어도 본인들이 이렇게 폭망하게 한 경제와 민생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그런 어떤 최소한의 생각을 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 추경안과 관련해서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같은 경우도 빠른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라도 당장 본회의를 열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여야 간의 평행선이 이어질 경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을 텐데 만약에 여당 야당에서 지속적으로 좀 협조를 안 한다면 어떤.▶ 박수현 : 지속적으로 협조를 안 하시기는 힘들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 이 고통이라고 하는 게요. 저희들처럼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피가 마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민생이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기본 요소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지금 국제정세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통상 압박뿐만이 아니라 지금 중동의 정세가 저렇게 심상치 않고 그다음에 물가의 상승 지금 우려가 지금 굉장히 지금 커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하루하루가 천금 같은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도 엊그제까지 여당을 해본 분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아니 추경호 전 원내대표마저도 이분은기재부 출신 아닙니까? 그리고 송언석 지금 신임 원내대표도 당연히 관료 출신 아닙니까? 본인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정치 공세로 지금 이것을 막을 명분이 전혀 없다 시간이 금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권오혁 : 국정기획위원회 이제 잠깐 언급하겠습니다. 이제 여러 부처 특히 검찰과 해수부 그리고 방통위의 업무 보고가 중간에 중단이 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야당에서 특히 안철수 의원은 국정위가 좀 점령군 행세를 한다 이런 비판도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지금 국정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 상황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가요?▶ 박수현 : 글쎄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수위 때 본인들이 했던 발언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그랬어요.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제가 청와대 수석이었지만 저희들에게 “인수인계를 정말 철저히 잘해라”라는 당부를 여러차례 하셨어요. 저희들이 청와대에 대통령실의 인수인계를 위해서 여러 차례 인수인계를 받으러 와라 그래도 안 왔던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그때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렇게 해놓고 지금 와서 그것을 갑질이라고 이렇게 욕을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검찰청, 방통위는 자 적어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들만큼은 언급이 돼야 되는 업무보고 아니겠어요? 검찰청은 기소와 수사권의 분리라고 하는 것을 통째로 빠져 버렸어요. 업무보고에서. 아니 이런 알맹이가 빠진 업무 보고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방통위는 무려 23건의 대통령 공약 사항 중에서 아주 지엽말단적인 8가지만 언급하고 나머지 통째로 빠져버렸어요. 핵심들이. 아니 이런데도 업무 보고를 받고 있고 지적을 안 해야 됩니까? 그리고 인수위가 없는 그러한 어떤 과정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이것은 준비가 아니라 바로 실행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부의 공무원들은 어떤 정권에서 시험을 봐서 그 임기 동안 뽑은 공무원들이 아니라 이미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로 선서하고 마음을 먹고 대한민국의 공직자가 된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든 어떻게 되든 간에 그런 어떤 일관된 자기 국가의 이익과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그런 측면에서 강하게 질책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야 국정기획위원회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지적한 것이지 갑질을 해서 뭐 하겠습니까? 지금 이문제를. 그래서 국민의힘은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고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오혁 : 네 이제 특검에 대한 수사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제 세 차례 출석 요구가 있었는데 모두 응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 부분 관련해서 이제 특검과 협의를 해서 체포가 됐든 재구속이 됐든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라는 의견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수현 : 법적인 문제를 따지기를 떠나서 윤석열전 대통령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일으켰을 때 국민에게 발표한 담화를 우리가 기억할 것입니다.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그 뒤에 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은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자기 명령을 받았던 사령관들은 전부 다 구속이 돼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내란 수괴 아닙니까? 그런데 나는 잘못이 없다 그래 가면서 그 국민들에게 분노와 불면의 밤을 몇 달 동안 지속하게 만들었어요. 거기에 법원은 정말 날짜 계산이 아니라 시간 계산이라고 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내란 수괴를 석방했고 그다음에 검찰은 여기서 즉시 항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내란 수괴의 석방을 보장해주었어요. 이런 사람들이 지금 유지가 되고 있어서 내란 종식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의 지름길이고. 경제입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금 또 어떤 출석을 경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서 거부하고 이런 모습은 정말 하루라도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본인이 저질렀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그런 어떤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 파렴치한 그런 일이고. 바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그런 일 하라고 특검을 국민께서 허락해 주셨고 대통령 선거에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신 것이고 그렇게 된 것 아닙니까? 그렇게 돼야 합니다.▷ 권오혁 :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이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인지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가 됐습니다. 조금 어떻게 보면 이미 수사가 됐던 사안인데 지난주에 공개된 부분에 대해서 이게 검찰의 부실 수사이냐 아니면 좀 수사를 무마하려는 의도가 원래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수현 : 그런 지적이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앵커께서 말씀 질문하신 게 정답입니다. 정말 이래서 검찰 해체 여론이 자꾸 명분을 얻는 것이죠. 국민의힘에서는 또 김건희 측에서는 이 문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들고 나오는 전가의 보도 같은 논리가 있어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탈탈 털었는데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이 책임져야 한다,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입니다. 지금 새로 나온 이 증거들은 김건희에 대한 공범들에 대한. 그렇죠 우리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는 그 사람들에 대한 공판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는 것이에요.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새로운 증거들인데 그 증거들을 윤석열 정권의 검찰들이 아예 눈을 감고 안 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했습니까? 경호처 부속 건물에 출장 조사를 하고 핸드폰을 뺏기고 조사를 하고 그러면서 지금 말씀하신 이런 아주 스모킹 건에 가까운 그런 진술과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무혐의처리를 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검찰이 4년 동안 이것을 증거를 찾지 못했는데 충분히 찾을 수 있었다고 저는 보는데 그것이 특검이 시작하자 마자 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증거를 찾았잖아요. 왜 이 증거를 찾을 수 있었고 그 증거의 실마리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검찰 윤석열 검찰은 이걸 찾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부실 수사뿐만이 아니라 이것은 저는검찰이 일부러 선택적으로 김건희를 봐주기 위한 권력에 눈을 감고 권력의 시녀로 그렇게 노릇을 한 그런 아주 범죄를 저질렀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 네 민주당 전당대회 부분을 마지막 질문으로 좀 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8월 2일에 지금 날짜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미 뭐 오늘 이제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이제 출마 선언을 11시에 하시기로 예정돼 있고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이미 출마 선언을 하신 상태죠. 그런데 양 두 분 다 이제 친명 의원 지지자들 간에는 약간 좀 갈등 양상도 살짝 보이고는 있어요. 그래서 의원님 보셨을 때는 지금의 이런 좀 약간의 과열 양상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수현 : 글쎄요. 저는 뭐 차분해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것이 적어도 민주당의 구성원들의 집단 지성일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저도 고민이고 많은 당원들이 고민일 거예요. 저는 이 당대표 선거를 이렇게 아마 정리를 해보고 싶어요. 규정을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끼리 결승전에 올라간 양궁 종목의 결승전 같은 게 아닐까. 그래서 누가 금메달이 되든 누가 은메달이 되든 국민들은 정말 박수 치면서 너무 편안한 마음으로 그냥 지켜볼 수 있는. 두 분이 다 똑같은 자격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당대표 후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므로제가 페이스북에도 썼지만 누구도 지지 않는 선거다. 무조건 당원이 이기는 선거다. 그러므로 아마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그렇게 민주당 당원들을 갈라치기 하려는 그런 어떤 공작 움직임들이 보여요. 막 싸우게 만드는 것들을 막 올려가지고 그러나 절대 민주당 구성원들은 그런 공작에 놀아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양궁에 우리 선수끼리 하는 금메달 은메달을 누가 따든 어떻습니까? 그런 우리 선수끼리 결승전에 올라간 그런 종목처럼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것이고 또 내란 종식을 우리가 해야 하는 그런 어떤 집권당으로서의 자격이 있는 그리고 그것을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과는 확실히 다른 정당이다라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당대표 선거가 될 것이다. 그렇게 믿습니다.▷ 권오혁 : 또 하나 좀 후속 질문을 드리고싶은 게 그런데 사실 후보 등록은 7월 10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3의 후보가 추가로 나오시거나 할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박수현 : 그건 모르겠죠. 그건 모르겠는데 현재로는 그냥 이렇게 두 양자 대결 구도로 가는 것 아닐까 이렇게 예상해 볼 수 있고 워낙 뭐 당에 대한 기여도 그다음에 이번 내란을 극복하는 이런 과정에서그 기여도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도, 당에 대한 기여도, 국민의 어떤 바람에 대한 기여도 이런 측면에서 워낙 두 분이 누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그런 아주 박빙의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당원들의 판단도 어렵겠지만 그러나 굉장히 즐겁게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제 박수현 의원님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시면 꼭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유튜브’ 또는 ‘동아일보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i0crbRxbAgEhttps://youtu.be/od2moisGLGo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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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용주 “송언석 체제 국힘, ‘도로권성동당’ 됐다”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김성모 동아일보 기자-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진행·연출: 유근형 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18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송언석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도로 권성동 당이 됐다”고 평가했다.서 소장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송 원내대표에 대해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결을 같이 해왔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역시 “이영자(이미 영남 자민련) 된 지 오래됐다”며 “당은, 적어도 원내는 하나도 안 변했다”고 평가했다.서 소장은 권 전 원내대표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왜 16일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겠다고 했겠나. 큰 그림”이라고 했다.이어 “현재 친윤이 지난 대선에서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 아니겠나. 6·3 대선에서 국민들이 탄핵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에게 표를 줄 수 없다고 해서 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들이 친윤들한테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 기조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 뭐겠나. 3년 내내 이 기조로 가야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 전 대변인이 “한 전 대표가 당권을 잡냐 안 잡냐는 차원으로만 접근할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 상태에서 한 전 대표가 다시 출마해 당 대표가 된다 한들 작년 하반기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며 “한 전 대표는 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패싱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러면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서 소장은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을 이유로 입원한 것과 관련해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은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서 소장은 “합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멀쩡한 날을 놔두고 갑자기 우울증이 급성으로 안 좋아졌는지 (모르겠다)”며 “물론 안 좋아진 상황들은 이해된다. 검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코앞에 와 있고 김건희 특검이라고 본인이 이름을 붙인 특검이 (예고돼 있지 않나)”라고 했다.윤 전 대변인은 “결론적으로는 검찰 수사와 새로 출범하는 특검을 통해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무혐의 처리를 포함해 여러 사실관계를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결국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한편 윤 전 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의혹과 관련해 “누가 봐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김민석 의원이 18년 만에 국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활동을 했던 기간만 봐도 마이너스였던 재산이 불었다”며 “소득이 한 5억 정도 되는데 쓴 돈이 10억 정도 된다. 그럼 재산이 5억이 줄어야 맞는 건데 7억이 늘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 후보가 제대로 설명을 안 하면 탈세 이런 것까지 연결이 되니까 제대로 설명을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서 소장은 “총리 청문회 준비단 쪽에서 지금 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작성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지금 이 공세를 하는 사람들은 그냥 둬라, 나중에 청문회에서 민망하게 해주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김 후보자의 아들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변인은 “공적 의식을 누구보다도 높게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우리가 판단하는 게 김 후보자 아니겠나”라며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고등학생이 몇 명이나 되며 우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나는 그런 기회를 못 봤고 이런 식으로 대중이 생각하는 부분을 왜 헤아리지 못했느냐는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서 소장은 “김 후보자가 이거를 학교 다니는 데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 자체가 끝난 것이지 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비방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으로 이거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자식이 하는 일들이 훌륭한 일이라면 아버지로서 지원을 해 주는 것이다. 공동 발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6월 18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 시간입니다. 오늘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네 역시 오늘 저희 방송에 에이스 패널 두 분이 나오셔서 그런지 굉장히 지금 반응도 뜨겁고 나오는데 제가 댓글 중에 하나도 있는데 요즘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 800으로 시작하는 전화 기다린다. 방송 중에도 핸드폰 안 끄고.▶ 서용주: 뒤집어 놨어요 . 뒤집어 놨어요.▷ 유근형: 전화 받으신 거 없으세요?▶ 서용주: 저는 전화를 무음이라서 왔는지도 잘 모르고요. 네 뭐 아니 별로 기다리지는 않아요.▷ 유근형: 우상호 수석님이랑 이렇게 같이 일도 하셔서 정무수석실에서 연락 올 법도 한데.▶ 서용주: 그러니까요. 제가 우상호 정무수석님한테 드렸던 말은 어 축하드린다는 말은 못하겠다. 고생하니까 그 대신 건강 잘 챙기셔라 그 정도 말씀드렸으면 제 마음 아시겠죠?▷ 유근형: 용산 들어와라 뭐 이런 얘기는 없었다?▶ 서용주: 힘들어요. 지금 가면 능력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저처럼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유근형: 윤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워낙 통합적인 인사셔서 제가 어떤 협치 대상으로 이렇게 영입 대상으로 이렇게 트라이라도 있었을 것 같은데 전혀 없으신가요?▶ 윤희석 : 저는 색이 뚜렷하죠.▷ 유근형: 그러신가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뭐 이헌승 의원이 깜짝 등장하면서 약간 좀 버라이어티해지는가 싶었는데 사실은 송언석 대표로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 저희는 뭐 이영자 당이다. 이미 영남 자민련이다 뭐 이런 평가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석: 이영자 된 지 오래됐죠? 당이. 저 결과가 6개월 전 12월 12일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출됐을 때 74대 32였거든요. 그것과 뭐 큰 차이가 없죠. 이현승 의원이 나가셔서 16표를 얻으셨는데 그 표를 분석을 해보면 만약에 안 나오셨다면 그 표가 어디로 갔을까 생각해 보면 이헌승 의원이 중립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보다는 윤에 가까운 분이라고 볼 때 거의 뭐 72대 34 그때랑 다를 바가 없겠다. 당은 적어도 원내는 하나도 안 변했다.▷ 유근형: 송 원내대표 뭐 계파가 없고 이제 친윤이라고 쓰지도 말아 달라 이러시는데 여기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그러니까 계파가 없다라고 얘기하는 자체가 계파가 있는 거예요. 그럼요. 그냥 본인의 이 원내대표로서의 일성을 가지고 당에 대한 어떤 혁신을 주도할 건지에 행동으로 그 계파가 있고 없음을 보여주면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상 부인할 수 없어요. 호적을 어떻게 정리합니까? 예를 들면 이제 친윤으로서 활동해 왔던 거 그리고 지난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좀 결을 같이 해 왔던 것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까 뭐 윤희석 대변인께서 얘기한 대로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상태는 도권당이다.▷ 유근형: 도권당 새로운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서용주: 그렇습니다. 도로 권성동 당이다▷ 유근형: 도권당.▶ 서용주: 그러니까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지난 5월 10일날 후보 바꿔치기 한 이후로 책임지지 않고 쭉 본인의 어떤 직을 유지해 왔는데. 어떻게 이 의원들이 물러나라고 해서 물러났어요. 그러고 나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9일날 5대 혁신안을 가지고 왔는데 씨도 안 먹혔잖아요. 그리고 했던 말이 16일 날 원내 지도부에 일임합시다 이 얘기로 끝냈습니다. 그 그건 무슨 말일까요? 16일에 출범하는 원내 지도부는 내가 계획한 대로의 지도부가 탄생할 거다. 그 그림들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그게 사실인 것이죠. 그래서 저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계파가 없다 저는 그거는 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유근형: 송 원내대표가 아무튼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표면적으로는 그렇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거부하는 모양새다 이런 논평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그렇죠. 혁신위원회 구성 권한은 최종적으로 당 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지금 혁신위가 만들어지려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OK를 해야 됩니다. 그걸 안 하겠다는 거고 그거에 앞서서 이제 당론 변경이나 그 탄핵 관련해서요. 그다음에 이 당무 감사 5월 10날 있었던 그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서 당무 감사하는 그것에 대한 당원 대상 여론조사 하자. 이게 김용태 비대위원장 얘기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뭐 새로운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래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거부했고요. 그러면 이제 두 분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시간만 보내면 돼요. 송언석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유근형: 6월 30일까지만 가면 되는 거죠.▶ 윤희석: 112일 정도 남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본인이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되기 때문에 뭐 혁신위를 만들든 뭐든 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일단 그런 과정을 밟을 것 같고 지금 저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의 그런 어떤 권한과 영향력과 책임이 다 안 맞아요.▷ 유근형: 네▶ 윤희석: 권력이 있으면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되는데. 지금 구주류 친윤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권한은 세요 당내에서. 그런데 영향력은 전반적으로 약하고 책임은 아예 안 진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니까. 저희 당에 대해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거고 이런 상황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싶습니다.▷ 유근형: 여기서 하나만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무튼 6월 30일까지 현재의 어떤 고착 국면이 진행이 된다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으로 누구를 지명하게 되는 건가요? 이게.▶ 윤희석: 비슷한 분을 모시고 오겠죠.▷ 유근형: 비슷한 분 후보 좀 이름 나올 만한 분이.▶ 윤희석: 저는 뭐 가늠을 잘 못하겠는데 사실 지금 구주류와 생각이 비슷하고 색깔이 같은 분을 새로 찾기가 어려울 거예요. 이미 여러 가지로 판단이 내려진 거 아니겠습니까? 결론은 탄핵이 8 대 0으로 났고 대선도 많이 졌습니다. 그렇게 300만 표 가까이 적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 그럼 그걸 반영을 해서 뭔가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데 혁신을 하기 위한 첫 일성으로는 송 원내대표의 여러 가지 발언들이 과연 국민이 원하는 또는 당원이 원하는 혁신과 맞느냐 그 부분에 의문이 많이 남아요.▷ 유근형: 네 그렇군요. 아무튼 뭐 비대위원장 선출 이후에도 국민의힘의 어떤 뚜렷한 전열 재정비는 좀 어려워 보이는데 아무튼 전당대회에서 뭔가 그래도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할 것이다라는 일말의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이 나오는지 하마평도 많이 나오고 있고 한데 어제는 또 뭐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거든요. 나오나요?▶ 서용주: 나와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왜 16일 날 그 원내 지도부에 일임을 다하겠다고 했겠습니까? 큰 그림이죠. 그리고 현재 친윤이라는 그러니까 지난 대선에 있어서 탄핵을 반대했던 세력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6월 3일날 대선에서 국민들이 탄핵 반대하는 그 정치인들에게 표를 줄 수 없어라고 해서 이 대선에서 패배한 책임들이 친윤들한테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반대에 대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끝까지 새로운 원내 지도부에서는 그걸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뭐겠어요? 계속해서 3년 내내 이 기조로 가야겠다. 그리고 탄핵을 반대하는 당의 정체성을 품고서 끝까지 우리는 선명한 야당을 하겠다는 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인데. 사실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미래가 없어요. 사실 국민들로 나가야지 그 안에서 당원들 안에서 또 뭔가 그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면 확장성이 떨어지면 야당이라는 것은 당원만 가지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대여 투쟁을 하려면 국민 앞으로 나가야 되죠. 그런데 국민들의 신뢰를 못 얻는데 국민의힘이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보는 것이고 사실 뭐 비대위원장의 면면들은 제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안 되는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유근형: 누가 안 되나요?▶ 서용주: 한동훈 전 대표는 되지 않습니다.▷ 유근형: 그러니까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대표 말하는 건가요?▶ 서용주: 아니 그러니까 이제 비대위원장으로 제안을 하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런 식으로 탄핵을 찬성했던 측의 비대위원장은 절대 세우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게 송언석 원내대표가 얘기하는 당의 정체성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가 왔으나 여전히 위기는 더 해지고 있다.▷ 유근형: 지금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걸 좀 여쭤보겠습니다. 우리 일각에서는 지금 단일 지도 체제를 집단 지도 체제로 바꾸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대표 당권을 잡아도 최고위원들이 견제하는 구조로 가는 그런 그림들이 나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이게 뭐 하려면 할 수도 있겠죠. 지금 아까 말씀드렸지만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정말 전당대회를 해서 이길 자신이 없는데 전당대회를 안 할 수가 없다 하면,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대표의 권한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대로 집단형 지도 체제를 만들 가능성이 크겠죠. 그 얘기도 이제 계속 나왔고 방금 권성동 원내대표 전당대회 얘기가 나왔는데 대선 때부터 많이 나오던 얘기예요. 왜 김문수 후보 유세에 저렇게 많이 가느냐 그게 결국은 전국 당원들을 상대로 본인 선거운동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뭐 여러 가지로 그건 뭐 본인의 자유니까요. 그건 존중을 하는 건데 만약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한다고 할 때는 말씀하신 그런 집단 지도 체제 안 바꿀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보고 굉장히 자신감을 얻었을 거에요,▷ 유근형: 네 그러면 최고위원이라도 들어가면 견제를 할 수 있는 그런 위치까지 가는 거죠?▶ 윤희석: 아니 그러니까 이제 견제 말씀을 하시는데 견제하려고 최고위원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여야 관계입니까? 그게 당내 물론 주류와 비주류가 있지만 지금 야당이 된 마당에 이게 보통 야당이냐고요. 저희가 107석을 가진 적이 있냔 말입니다. 물론 103석 지난 지지난 총선 때 얻긴 했지만 결국 107석으로 가고 안철수 들어와서 110석 가고 늘어나서 갔지만 대선 지고 107석. 이런 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또 싸운다 그럼 뭐가 되겠습니까?▷ 유근형: 지금 이런 상황 때문인지 뭐 영향도 있겠지만 저희 사실은 신지호 의원이 저희 월요일 방송에 나와서 한동훈 전 대표 이런 상황에서 출마하는 게 이익이 없다 내년 지방선거보다는 그다음 총선에 등판하는 게 낫다 뭐 이런 얘기들도 조금씩 나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실까요?▶ 윤희석: 그러니까 그게 이제 한동훈 대표가 나와서 당권을 잡냐 안 잡냐는 차원으로만 접근할 분위기가 아니라는 거죠. 이 상태에서 만약에 한동훈 대표가 다시 출마를 해서 당 대표가 된다 한들 작년 하반기에 한동훈 대표가 대표직에 있었을 때 상황하고 다를 바가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의총은 의총의 결과가 당론이라 이렇게 이렇게 주장하면서 의원들끼리 뭔가를 끌고 가려고 할 거고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회대로 또 어떻게 가려고 할 텐데 그 양쪽의 의사가 달라지면서 어떤 게 진짜 당론인지 헷갈리는 상황 그리고 또 의총에서는 한 대표가 의원이 아니니까 소위 말하는 패싱을 할 가능성이 크고 뭐 이러면서 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거란 말이에요.▷ 유근형: 아무튼 이런 평가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떤 시선으로 이걸 바라봐야 될까요?▶ 서용주: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정당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죠. 이게 보수와 진보의 어떤 시각이 다르더라도 그 상대 편이 틀린 건 아니거든요. 그냥 시각이 다른 것뿐이에요. 그래서 다른 시각으로 서로 간에 이야기하고 타협한 대상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더 강하지. 국민의힘 망해라. 왜냐. 우리하고 시각이 다르니까. 그러지는 않죠. 사실상 국민의힘에 대해서 제가 계속해서 좀 쓴소리와 비판을 계속하는 이유는 최소한 살아있는 정당이라는 그 징후가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공당은 그 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헌법에 기초해서 운영이 돼야 되는 것이고 그 민주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책임입니다. 본인이 권한을 누렸고 거기에 대한 어떤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국민의힘은 아직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고 나서 어떤 혁신을 얘기할 수 있고 또 어떤 변화를 얘기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는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는 조금 소멸해 가는 느낌. 홍준표 전 전 대구시장이 얘기했듯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패배하면 보수가 궤멸될 것이다. 그걸 잘 생각해라라는 것이고 사실 지금 국민의힘은 분화가 돼 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친윤으로 계속해서 가는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 정당으로서 존립 가치가 어렵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구심점이 있을 거고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한 구심점이 하나 있을 거고 또 홍준표 전 대구시장으로 한 구심점이 이렇게 생겨가면서, 그게 이제 여러 가지로 서로 간에 이제 그 어떤 정치적 지형에 따라서 저는 분화가 될 것 같은데 사실 지금 국민의힘에 가장 필요한 건 탄핵이라는 그 단어를 없애야 됩니다. 그러니까 반탄 찬탄 이게 아직도 국민의힘에서 존재하면 국민의힘은 정말로 내일을 얘기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그거를 좀 빨리 반탄파를 좀 지웠으면 좋겠어요.▷ 유근형: 이런 얘기를 하다가 사실은 사석에서 하다가 국민의힘이 지금 이걸 못하는 이유가 지금 재산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러니까 해산 얘기입니다.▶ 윤희석: 재산이 많아서 그러기보다 재산이 있는 걸 그럼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생기죠. 당에 근데 사실 대차 대조표 보니까 돈이 많긴 많아요. 네 당사도 샀고 잘 샀어요. 또 많이 올랐거든요. 네 현금도 좀 있고 뭐 그런 건 있는데 그게 뭐 회사가 아니니까 그것보다는 이 일단 당원들이 76만 정도 있잖아요. 책임당원이 그 당원부터 이제 다시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럼 지금 여당이 엄청 세잖아요. 임기도 많이 남아 있고 대통령이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다시 뭔가를 새로 보수를 뭉치게 할 만한 조직을 만든다는 게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 지금 그럴 타이밍이냐 선거가 바로 큰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동력이 없기 때문에 말씀하신 어떤 당이 뭔가 조직적으로 분화한다거나 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고, 그래서 홍준표 시장 어제 귀국하셨지만 신당 얘기 이런 것들은 지금 이 시기에 안 맞는 질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유근형: 네 윤희석 대변인 나오셨으니까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가 그 친윤계 옛 외곽 조직인 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님을 만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뭔가 좀 당내에 좀 영향의 확대 뭐 이런 행보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윤희석: 일단 이 새미준의 이제 이영수 회장이라는 분이 이제 거의 뭐 한 30년 가까이 저희 당에서 이제 여러 가지로 조직적으로 많이 도와주신 분인데 그 역할이 이제 전당대회 같은 걸 할 때 당대표 선출 대선 후보 선출 이 과정에서 조직 이 부분을 담당을 했다고 봐야 돼요. 그러면 이분하고 이제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누가 먼저 연락했다 뭐 이것보다도 그 얘기는 이영수 회장 입장에서 볼 때 조직적인 측면에서만 봐도 앞으로 국민의힘을 끌고 갈 사람은 이 사람이라고 판단을 했을 겁니다. 일단 이영수 회장의 경우에 조금 설명을 보태드리면 홍준표 시장하고 가까웠고 그래서 처음에 이번에도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의 캠프에 있었잖아요. 그러다가 이제 김문수 캠프로 가서 당 전체의 선대위에 참여하다가 결국 나오신 거예요. 중간에 여러 가지 상황이 있어서 그렇다면 이제 이분의 평가가 나온 거죠. 홍준표 시장이 이미 탈당을 했고 김문수 후보로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내린 판단이 있을 거고 거기에 더해서 어찌 되었든 뭐 경위가 어찌 되었든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났다는 건 이분의 판단이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 이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유근형: 국민의힘이 아직 이런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무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 좀 화면 한번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재생) 최근에 뭐 윤석열 전 대통령 아크로비스타에서 반바지 차림 사진도 나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이 뭐 좀 국힘에도 영향이 계속되는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서용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상식적이지 않죠? 어, 제가 봐서는 그냥 침묵하고 그냥 차로 갔으면 되는데 굳이 기자의 질문에 답도 아니고 비켜라 나 지지자 좀 보게 이게 국민들이 봤을 때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을까 생각이 들어요. 제가 봐서는 기자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키가 더 커요. 다 보여요. 그냥 앞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저리 비켜 이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또 만에 하나 지지자들 좀 보게 좀 비켜라. 나는 지지자만 보고 산다.그래서 지난 국정이 결국에는 파국을 맞은 게 아니겠습니까 싶어요. 왜 그러냐면 사람이 객관성을 가지려면 유튜브에 댓글만 보고 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댓글에는 늘 나 칭찬하는 것들만 또 눈에 들어오게 돼 있고요. 욕하는 거 보면 또 의기소침하게 됩니다. 그런데 댓글이 지금 현 시대를 사는 현실이 아니에요. 그거는 거기에 국한된 하나의 채널일 뿐인데 제 생각에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러 오신 분들이 그런 댓글 수준의 지지자입니다. 정상적인 지지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온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과연 온전한 상식에서 판단된 지지일까라는 측면에서는 좀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고 아무리 실패한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좀 여러 가지 생각을 했으면 그런 모습들을 안 보였으면 어땠을까 침묵이 그래서 금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유근형: 이 장면 보고 좀 생각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윤희석: 일단 저는 저 취재 기자를 잘 알아서. 저 기자분이 굉장히 취재를 세게 했구나 그런데 이제 윤 대통령 입장에서 좀 불편한 게 있긴 있었겠죠. 본인이 재판 받고 나오는 장면인데 거기서 뭐 여러 가지 질문을 하니까 답변할 기분 당연히 아니었을 거고 해서 나온 얘기인데 이게 또 음성까지 다 이게 녹취가 돼가지고 나오니까 뉴스가 되는 걸로 그 정도로 판단합니다.▷ 유근형: 윤석열 전 대통령 이슈도 있지만 사실 어제 나온 뉴스 김건희 여사의 입원 뭐 우울증 증세라고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대한 논박도 지금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특검 조사를 좀 피하기 위한 어떤 액션 아니냐 라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은 맞는 것 같아요. 합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멀쩡한 날을 놔두고 갑자기 우울증이 급성으로 안 좋아졌는지. 물론 이제 안 좋아진 상황들은 당연히 이해는 됩니다. 검찰의 체포 영장 집행이 코앞에 와 있고 그다음에 특검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이라고 본인이 이름을 붙인 특검이잖아요. 16개의 혐의에 대해서 특검이 진행되면 출석을 해야 돼요. 숨이 턱턱 막히죠. 일반적으로 멀쩡한 사람들도 없던 우울증이 생길 거는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임하던 중에 입원을 했다면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찰이나 검찰에서 소환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하였죠. 그러니까 본인이 해야 될 책임은 다하지 않고 그냥 본인 아프니까 나 봐주세요 하고 숨어버린 거잖아요. 이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행태입니다. 좀 이해가 될까요? 안 되죠. 두 번째 서울 아산병원이요. 대한민국에서 아산병원에 입원하고 싶은 사람 너무 많습니다. 일반인들도 그렇고요. 제 주변에도 돈도 있고요. 나름대로 인맥도 있고 하신 분들도요. 곧바로 입원 못 합니다. 의사가 권유해도요. 제가 아는 분들이 많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분도 있었는데 저는 그런 상황에서 또 아산병원을 나 의사가 입원하라는 권유를 하니까 내일 입원할게요. VIP 병동으로 곧바로 입원한다 이런 것들이 과연 본인이 누려야 될 권리만 주장하는 김건희 씨의 어떤 행태가 아닌가 싶어서 국민들한테 더 밉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해할 수 없다. 성실하게 수사를 받으시면서 치료하셔라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유근형: 사실 뭐 저희 동아일보 오늘 오전 조간 보도를 보면 지금 검찰이 김건희 여사 녹음 파일을 수백 개를 확보했고. 사실 그 내용들이 조금 더 충격적입니다. 전 민정수석과 30분 넘게 통화한 기록도 있고 이게 단순 어떤 도이치모터스 사건뿐만 아니라 뭔가 국정 개입이나 이런 논란으로 좀 퍼지는 양상인데 이런 어떤 검찰의 수사 방향이나 이런 여파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일단 이제 검찰 수사가 윤 대통령 재임 중에는 굉장히 소극적이었다. 거기에 비해서 직을 면한 이후에는 검찰 수사가 굉장히 세졌다.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녹취를 많이 확보했다. 이러면 이제 국민들 비난이 나오죠. 왜 그때는 그러면 이걸 확보를 못 했냐 시간이 지날수록 확보하기가 더 어려운 게 맞는 건데 이렇게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몇백 개의 녹취 파일을 확보를 했는데 그때는 왜 못했냐 뭐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다 지난 일이고요. 결론적으로는 검찰 수사와 또 새로 출범하게 되는 이 특검을 통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은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다. 뭐 무혐의 처리했던 거 포함해서 여러 가지로 사실관계를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뭐 지금 입원 얘기도 하셨지만 결국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 결과를 우리는 봐야 되는 거죠.▷ 유근형: 이거 하나 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이런 녹음 파일을 검찰이 이미 확보했는데 무혐의 처분을 했을까요? 아니면 그 후에 어떤 수사 과정을 통해서 입수된 걸로 보시나요?▶ 서용주: 그러니까 기사를 보니까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무혐의 처리를 한 것이 좀 나왔어요. 보도가요 예를 들면 직원이 김건희에게 40%를 주기로 했다든가 뭐 이런 30, 40% 이런 구체적인 어떤 이득에 대해서의 음성들이 확보됐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윤석열 검찰에서는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무혐의를 했습니다. 그러면 이걸 수사했던 검사들도 책임이 없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제 이 특검이 합류해서 수백 개의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들은 그만큼 또 지난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담당했던 검사 즉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해태한 게 아니냐라는 측면에 있어서 김건희 씨의 수사도 수사대로 가지만 저는 이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검사들에 대한 수사도 같이 병행해야 되는 것은 뭐 피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유근형: 그럼 이제 공수를 좀 바꿔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어떤 논란들이 조금 커지고 있는데요. 저희 그림 보면서 좀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김민석 후보자가 그 재산 증식 어떤 논란인데 2020년에 신고한 재산이 마이너스 5억 8000이었는데 올해 2억 1500만 원까지 늘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고요. 그 사이에 뭐 교회 헌금도 내고 또 추징금도 납부했는데 이렇게 재산이 늘어난 것에 대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이거는요. 누가 봐도 좀 이상해요. 그 다른 거 뭐 누구한테 뭘 빌렸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건 다 떠나서 2020년부터 2024년 김민석 의원이 18년 만에 다시 국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활동을 했던 기간만 딱 봐도 마이너스였던 재산이 불었는데 뭐 이렇게 얘기하죠. 소득이 한 5억 정도 돼요. 네 세비를 받았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쓴 돈이 한 10억 정도 돼요. 그럼 재산이 원래 있었던 거에서 5억이 줄어야 맞는 거죠. 근데 재산이 7억이 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한 12억 정도가 그러면 소득에서 누락이 된 건데 그럼 그 소득은 그럼 뭐냐 이 질문에만 대답을 하셔도 지금 받고 있는 의혹의 상당 부분은 해소가 될 거라고 봐요. 근데 지금 아무런 얘기도 안 하잖아요. 이게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내가 번 돈이 어디서 나온 돈이다라는 것만 얘기하면 돼요. 조의금 얘기하고 강연 수입 얘기합니다. 설마 뭐 조의금을 십 몇 억을 받았겠어요? 물론 조의금은 뭐 세금 안 받습니다. 그 상속세 대상도 아니고 증여세 대상도 아니에요. 그렇다 해도 뭐 조문객이 1만 명 이상 몇만 명이 와서 그럴 리는 없을 거고 그럼 이제 강연 수입이라고 봐야 되는데 이 기타 소득이잖아요. 그럼 받으면 본인 세비랑 더해서 종합소득으로 신고를 해서 종합소득세를 내셔야 돼요. 그러면 세금 낸 기록만 봐도 얼마의 기타 소득이 있었는지가 역으로 추적이 될 텐데 그런 세금 낸 기록이 있느냐 그다음에 또 이제 그 강연료를 준 데도 마찬가지예요. 원천 징수 3. 3%를 떼고 준단 말이에요. 그래야 이제 회계 처리가 되잖아요. 네 그러면 10억 정도를 예를 들어서 강연료를 준 데가 여러 개가 있을 텐데 합쳐서 그럼 그쪽도 문제가 돼요. 만약에 이게 맞다면 그럼 현금으로 줬다는 얘기잖아요. 이거 안 됩니다.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가 이거 제대로 설명을 안 하면 이제 탈세 뭐 이런 것까지 막 연결이 되니까 제대로 잘 설명을 하셔야 된다.▷ 유근형: 이 부분 뭐 청문회에서 좀 소명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보니까 총리 청문회 준비단 쪽에서 지금 이 수입과 지출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지금 작성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나오는 말들은 그냥 지금 이 공세를 하는 사람들 그냥 둬라 나중에 청문회에서 민망하게 해주겠다라는 어떤 여러 가지 준비가 철저히 됐다고 좀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뭐 수입에 대한 부분들을 얼추 봐서는 어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수입이 왜 이렇게 늘었는데 나중에 쓴 돈보다는 왜 소득보다 많이 썼지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번 돈에 대해서는 한 몇 년간 쓰다 보면 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명확하게 말하자면 딱 떨어지지 않을 수 있죠. 그래서 이제 하나하나 세심하게 꼬투리 잡히지 않으려고 거의 뭐 천 원 한 장까지 지금 뭐 꼬투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상황은 24일 25일 날 총리 후보자 쪽 청문회 팀에서 준비하고 있다니까 그걸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이제 불법 정치자금 부분에 있어서 자꾸 얘기하는데 차용과 불법 정치자금은 한 끗 차이일 수 있으나 저는 가장 황당했던 게 차용증이 왜 일괄적으로 같은 문구였냐 이름만 넣었다. 근데 대부분 차용증 다 같은 문구예요. 예 그래서 그냥 인터넷에서 차용증 문구 해서 빌리는 사람한테 그거 보고 보내서 공란에다 이름 쓰고 금액 쓰고 날짜 쓰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런 것까지 왜 뭐 차용증이 뭐 창작물도 아니고 뭐 같으면 안 됩니까? 그런 식으로 꼬투리 잡는 거예요. ▷ 유근형: 반론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윤희석: 차용증 뭐 똑같을 수 있죠 차용증 문구가 뭐 뻔하니까요. 얼마를 빌리고 언제까지 갚겠다 이런 건데. 이제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천만 원씩 같은 날에 빌렸다는 거 아니겠어요? 핵심은 그러면 이분들이 누구와 연결됐느냐 원래부터 금전 거래 했던 그 후원회장 주식 강 모 씨하고 연결이 됐다 이런 건데. 다 좋습니다. 뭐 돈 빌릴 수 있죠. 그분들이 김민석 후보를 믿고 후보자를 믿고 돈을 줬다고 하니까 그 사인 간의 거래니까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문제 삼고 싶지는 않아요. 말씀드렸던 그 부분 재산이 어떻게 늘었지 쓴 것보다 저 번 돈이 훨씬 적은데 어떻게 재산이 늘었지 이런 정말 요술 같은 회계 기법을 국제회계학회에 좀 알려주세요. 현대 회계학에서는 그런 게 없어요.▷ 유근형: 사실은 국민 감정을 좀 가장 많이 흔들고 있는 것은 김민석 후보자의 아들 고등학생 때 만든 법안이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발의되고 또 이런 것들이 뭐 의원실에서 세미나까지 하고 이런 게 좀 아빠 찬스 논란 사실 조국 전 대표와 비견되면서 뭐 이런 것들이 사실 감정적으로는 좀 더 많이 영향을 주는 것 같거든요.▶ 서용주: 말씀하시죠.▶ 윤희석: 이제 공적 의식을 누구보다도 높게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우리가 판단하는 게 김민석 후보자 아니겠어요? 뭐 총학생회장도 하고 서른 갓 넘어서 국회의원 두 번 하고 여기까지 오신 분인데 아들한테 이제 이런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서 그 정도 되는 분이면 아들이 입법 관련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빠 이것 좀 발휘하게 좀 해주세요 하면 당연히 막는 게 맞잖아요. 그다음에 뭐 세미나 할 때 이럴 때도 도움을 안 주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이게 이제 드러났다. 그런데 이제 해명은 아 이거 입시할 때 쓰지 않았다 이거잖아요. 미국 대학을 갔어요. 아들이 그래서 그 미국 대학에서는 자료를 공유할 수 없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알 방법은 없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미국 대학에 가서 자료가 없어서 우리가 말을 못한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둔 고등학생이 몇 명이나 되며 우리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나는 그런 기회를 못 봤고 이런 식으로 이제 대중이 생각하는 그 부분을 왜 헤아리지 못했느냐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거지 자료가 없고 나는 그걸 쓰지 않았고 이런 거는 하나만 한 해명이라고 봐야 되겠죠.▷ 유근형: 이 부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자의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에 제안했던 게 이제 그 동아리에서 이제 그런 활동을 했던 것 같아요. 표절을 하지 않는 예방 교육 같은 거 이런 것들을 조금 사회 공론화 시켰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고 그런 부분들을 동아리 활동 차원에서 국회에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이런 활동을 합니다라던 차에 어떤 국회의원이 이거 괜찮은데 그거 관련 상임위겠죠. 표절을 하는 거는 옳지 않잖아요. 그리고 표절을 예방하는 교육을 하는 거는 좋은 취지잖아요. 그러면 좋은 취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김민석 후보 아들이라서 그런 취지를 말하면 안 됩니까? 저는 되묻고 싶어요. 왜 아버지가 정치인이고 아버지가 대통령이라고 본인의 표현과 어떤 생각과 이런 활동들을 하면 안 되죠. 그게 이제 김민석 후보자가 직접 본인이 관여해서 한 것도 아니고 동료 의원 중에 그 관련 상임위 의원이 불러다가 그 얘기를 청취하고 법안을 발의했는데 있는 그대로 복붙했다라는 주장들 그러니까 그 법안을 안 내보신. 주진우 의원인데 법안을 안 내보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은요. 보통 오면 법제실에다가 법안의 초안을 넘기면 국회 법제실에서 그 초안을 법적으로 다 검토를 해서요. 다시 넘어옵니다. 그러면 이제 그 고등학교 친구들이 제안한 요지들을 열심히 해서 넘겼겠죠. 그러면 그거를 그대로 해서 발의하는 게 아니라 국회 법제실에 법제관들이 다 검토를 한 다음에 법률 용어에 맞게 법을 다시 재송부를 해서 국회 의원실에서 그거를 발의를 하는 과정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복붙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관계가 아예 틀린 거는 아니나 굉장히 국민들을 호도하는 현혹하는 그런 그 발언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가 이거를 학교 다니는 데 쓰지 못하도록 했으면 그 자체가 끝난 것이지 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비방할 이유는 없다.▶ 윤희석: 지금 제 답변을 잘 좀 들어보세요. 그 복붙했다 이 얘기는 저는 하지도 않았고.▶ 서용주: 주진우 의원이 얘기를 했죠.▶ 윤희석: 여기 주진우 의원은 없잖아요. 제가 한 얘기는 뭐냐 하면. 김민석 의원이 그 발의자에 들어가 있잖아요. 만약에 김민석 의원이 발의자에 없으면 저도 이거는 그렇게 볼 게 아니고 좋은 내용이라서 그 민주당 해명은 우리가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김민석 의원이 관여했다는 게 나오니까 대표 발의 안 했다고 이제 또 빠지실 거라고 저는 아는데 김민석 의원을 모르겠냐고요. 그 대표 발의자가 그런데 제 얘기는 설령 대표 발의나 다른 발의했던 의원이 그 김민석 의원의 아들이라는 거 제외하고 내용이 좋아서 법안을 발의했다 하더라도. 김민석 의원이 이름이 거기에 들어가면 아 김민석 의원이 아들의 어떤 활동에 대해서 의원들하고 얘기를 좀 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거란 말이에요. 그게 인지상정이잖아요. 그 부분 해명 못 하시니까 자꾸 딴 얘기하는 거 아니까. 저걸 어떻게 해명을 해요?▶ 서용주: 그러니까 해명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아니 아니 좋은 법안을 아들이 내서 다른 의원이 냈어요. 공동 발의, 유예해 주세요. 그러면 아들이 낸 아이디어가 내가 보기에도 취지가 사회에 합목적적이고 괜찮아. 아들이 그러면 대견하다 해 줄 수 있는데 아름답다. 뭐가 문제죠?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없습니다.▷ 유근형: 지금 댓글창에 두 분 부부싸움 하시는 것 같다고 지금.▶ 윤희석: 솔직히 그렇잖아요. 저 같으면 안 하겠어요. 그렇게?▶ 서용주: 저는 해요. 그거는 저는 합니다. 아무튼 이게 저는 도덕적으로 이거는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식이라 하더라도 그 자식이 하는 일들이 굉장히 훌륭한 일이라면 아버지로서 지원을 해 주는 거죠. 공동 발의잖아요. ▷ 유근형: 아무튼 오늘 두 분의 이 논박이 그대로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재현될 것 같은데 저희가 프리뷰를 본 것으로 하고 그날 저희가 청문회 좀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궁금해 가지고 이거 하나는 좀 물어봐야 되는데 사실 이재명 정부의 어떤 초기 행보 중에서 뭐 눈에 띄는 게 몇 개 있었지만 저는 임은정 검사가 지금 국정기획위원회에 들어갔거든요. 이분이 검찰 개혁의 가장 적임자다 아니다 뭐 논박은 있을 수 있지만 아무튼 이분이 들어간 것 자체가 저는 조금 뉴스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윤희석: 뭐 상징성은 있어요. 그리고 검찰 내부에서 용기 있게 그 내부에 좀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지적했던 분으로 기억이 되는데 한쪽에 많이 치우친 의견을 말씀하신 적이 많아요. 내부자를 고발하고 막 이러고 했잖아요.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해도 많이 받으신 분으로 알고 있지만 중요한 거는 지금 검찰 개혁 방향이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인지 기소청인지 기소만 담당하는 곳을 따로 떼고 수사를 다른 데서 해서 기소와 수사를 분리한다. 우리나라 현실에 맞느냐. 예를 들어서 국민 입장에서 볼 때 내가 형사적인 피해를 받았는데 이 기소와 수사가 분리됨으로 인해서 내가 형사적으로 구제를 받는 데 있어서 시간이 늦어진다든지 수사가 좀 잘못됐는데 경찰 단계에서 그냥 기소 안 하는 걸로 했을 때 내가 불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 없느냐. 그래서 내가 피해를 제대로 복구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이런 것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돼 있느냐, 정치 권력에 대한 수사 기소 여기에만 매몰돼서 검찰 개혁을 끌고 가는 방향 그것만 주장하신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유근형: 그렇군요. 이거를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 지금 이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정청래 의원이 아무튼 나오시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고 그 다음에 박찬대 전 원내대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 분 중에 한 분 좀 꼽아주시죠 누가.▶ 서용주: 임은정 검사 얘기를 먼저 좀 하고요. 임은정 검사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서 핍박을 받으면서도 버텨왔기 때문에 이분은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검찰을 개혁하려는 의지가 아주 강한 사람이에요. 조직에 대한 애정도 있고 그래서 저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보고요. 일단은 두 분 중에 누구를 더 낫게 생각하냐고요 그런 질문을 하면 안 되죠.▷ 유근형: 누가 그러면 승리할 것 같은지 좀 예상을 좀 해주시죠.▶ 서용주: 승리도 점칠 수는 없는데 저는 딱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건 지금 현재 박찬대 정총리 이 두 분의 어떤 당대표의 출사표를 앞두고 묘한 기류가 있어요. 그 당내에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분화돼서 서로 공격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래요. 벌써 네거티브 전이 시작된 거 보면 정말 이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내가 세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는 그런 의견들이 둘 다 강한 것 같아요. 정청래가 돼도 되고 박찬대도 돼도 되고 그러니까 그 당원들이 그냥 지금 막 뜨겁게 부딪히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뜨겁게 부딪히는 건 좋은데 상대 후보 내 후보가 당선시키기 위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거나, 네거티브 하거나, 또 없는 사실 비방 혐오 이런 걸로 이 첫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조금 오염되지 않도록 당원들이 조금은 침착하게 임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근형: 오늘 그 토크 마무리하기 전에 사실 이 두 분이 가장 인기 있는 저희 방송의 패널이시거든요. 그래서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리면 저희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이 곧 구독자 10만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런칭할 때만 해도 구독자가 굉장히 적었는데 두 분이 열심히 해주셔가지고 곧 실버 버튼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네 앞으로도 좀 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오신 분들 사실 구독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면 저희 10만 번째 구독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분 다음에도 또 모셔서 좋은 말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WawaJzq1XY4https://youtu.be/SVkzjBWVIxEhttps://youtu.be/j19mFL14LGM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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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호 “친윤 이제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친윤”[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평론: 이종근 시사평론가- 인터뷰: 신지호 전 의원(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요새 새로운 친윤(친윤석열) 감별법이 생겼다”며 “‘난 친윤 아니다.’ ‘친윤은 이미 없다.’ 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친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전 의원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자기 과오에 대해서는 1도 인정 안 한다”며 “원내대표 하면서 6개월이라지만 본인이 한 것 중에 ‘아쉽다’ 이런 표현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해병대 채모 상병 관련 의혹 등을 수사하는 ‘3대 특검’ 관련해서는 “파출소를 피하려다가 검찰청 만난 격”이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 당시에 모든 특검 다 그냥 막자 해가지고 약간 이렇게 자초한 측면도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한편 추후 치러질 당 대표 선거 관련해서 신 전 의원은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출마를 확신했다. 그는 “리박스쿨 등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 제대로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99% 나올 거라고 본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2030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동훈이 진두지휘하한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꼭 한동훈이 진두지휘 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필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 내에서는 당 대표보다 오히려 보궐 선거가 있으면 일단 원내로 진입하는 게 급선무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또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했다. 6월 16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지호: 네 안녕하세요.▷ 권오혁: 네 오늘 두 달 만에 저희 방송 다시 모셨습니다. 그동안 대선으로 굉장히 많이 바쁘셨을 텐데 오늘은 여러 가지 당내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신지호: 편하게 하겠습니다. 예.▷ 권오혁: 오늘 국민의힘 이제 원내대표 선거가 있습니다.(※ 인터뷰는 16일 오전 10시 15분에 진행) 그래서 송언석 이헌승 김성원 의원님이 출사표를 던지신 상황이고요. 물론 후보들의 계파 간 대리전 양상은 각자 본인들은 이제 부인을 좀 하고 계세요. 아무래도 친윤 구주류 세력들의 표심이 좀 송언석 의원에게 있다 이런 분석도 있고 한데 좀 조심, 물론 오늘 바로 투표라서 조심스럽긴 한데 어느 분께 좀 승산이 있다고 보시나요?▶ 신지호: 그건 알 수가 없죠. 제일 예측하기 힘든 선거가 원내대표 선거입니다. 이 배지들만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과거에 이제 국회에 있을 때 그런 것을 해봤는데 이렇게 다 의원들 명단을 갖다 놓고 분류를 해요. 찍어줄 게 확실한 사람은 동그라미 확실하게 안 찍어줄 사람은 엑스, 중간에 세모 그래서 동그라미 세모 엑스로 그 지금 107명 있잖아요. 107명을 다 분류를 합니다. 그런데 네모가 있다는 것도 아세요? 네모는 뭐냐 하면은 세모에서 동그라미 되는 중간 과정을 또 네모로 이렇게. 그래 갖고 정말 알 수가 없는데 일단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의 관점입니다. 저의 관점이고 그리고 그 사후 조사 이번 대선에 보니까 좋은 게 뭐냐 하면 6월 3일 투표를 했는데 4일과 5일에 사후 조사를 한 게 많아요. 맞습니다. 우리 동아일보에서도 동아시아연구원하고 해서 사후 조사를 했고 또 뭐 엊그저께 보니까 시사IN이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서 또 4일, 5일 그다음에 한국 갤럽이 자체로 조사한 또 사후 조사가 있고 거기서 공통점으로 나오는 그런 게 이제 민심이라고 보면 만약에 김성원 의원이 원내대표가 된다 이건 파란인 거예요. 파란이 일어난 거고 그래서 한 줄 평을 하자면 드디어 정신 차린 국민의힘 뭐 그런 식으로 뽑힐 것 같아요. 이제 드디어 좀 정신 차리고 새 출발을 하려고 하나 보다 뭐 이런 거고 그 그런데 이헌승 의원이 만약에 되면 이헌승 의원은 중도 통합과 당의 쇄신 둘 다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두 개가 다 좋은 말이에요. 통합도 하고 혁신도 하자는 게 다 좋은 말인데 우리가 이런 말이 있잖아요. 단절 없이 쇄신 없고 파괴 없이 혁신 없다. 그러니까 우리가 파괴적 혁신이라는 용어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물음표가 찍히지 않겠느냐 이런 거고. 미안한 얘기지만 송언석 의원이 되면은 이 도로 친윤당 TK 자민련 구제불능당 뭐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권오혁: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친윤 쪽을 요새 구주류로 표현을 많이 하는데 새 원내대표의 이런 친윤 인사를 선출하면 아무래도 지금 지금 추진하고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이나 이런 부분을 조금 뭉개고 가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도 드는데 좀 그럴 만약에 송언석 의원이 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신지호: 저는 있다고 보고요. 송언석 의원은 본인이 원내대표 되면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연장 문제는 전국위원회가 결정할 사항이다. 그런데 이게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 하고 나올 때 마음하고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의원들은요. 계파색을 되게 본인이 그 어떤 농도가 한 8~9라면 한 2~3 정도로 얘기하고 있는 거. 나는 계파색이 이렇게 옅은 사람이다. 왜 그게 득표에 도움된다라고 보는 거예요. 득표에 도움된다. 그런데 만약에 되고 나면 달라지죠. 그런데 송언석 의원이 지금 얘기하는 걸로 봐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 일단 5대 혁신안 중의 핵심인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서 부정적이잖아요. 부정적이에요. 그리고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전국위원회가 결정할 사항이다. 그러니까 송언석 의원이 되는 순간 김용태 혁신은 좌절 좌초 뭐 이렇게 된다라고 봐야 됩니다. 그리고 이헌승 의원은 좀 물음표예요. 물음표 그리고 김성원 의원이 되면 함께 가는 거죠. 전당대회까지 함께 가고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뭐 사실 대선이 이미 끝난 상황이고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고 정권 교체까지 이미 된 상황인데 여전히 당내에서 친윤에 대한 언급이 되고 있고 뭐 친윤 그룹이 누구 어떤 후보를 밀고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사실 의원님께서 SNS에 올려주신 구 친윤들의 변신 이런 언급도 해 주셨는데 좀 어떤 의미로 그렇게 써주신 건가요?▶ 신지호: 그러니까 이제 친윤이 최대 계파라는 거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바인데 대선 참패 이후에 친윤의 어떤 동향을 보면 묘하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요. 그 누구도 나 친윤이다 이렇게 얘기 안 하고 저 친윤 아니에요, 또 친윤이라는 건 이제 없어요. 뭐 이렇게들 많이들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거기서 이제 중요한 게 뭐냐 하면은 이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퇴임하면서 성찰과 혁신이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올렸어요. 근데 그 진짜 그렇게 생각할까요? 근데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슨 지금 송언석 의원도 뭐 변화와 쇄신 이 얘기를 해요. 친년들도 다 이제 변화 쇄신 혁신 이런 얘기를 다 입에 올립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꼬리표가 붙어요. 그러나 분열은 안 된다. 그러나 분열은 안 된다. 윤상현 의원도 어젠가 뭐 그렇게 비슷하게 얘기하더라고요. 우리가 적전 분열하면 안 된다. 그러니까 과거를 묻지 마세요. 자기들이 개헌과 탄핵 국면에서 했던 거 이거 더 이상 문제 삼지 마라는 거예요. 그러면 과거를 묻지 말고 그거 하면서 어떤 쇄신과 혁신이 가능하죠. 아까도 얘기했지만 파괴적 혁신이라는 거는 내부의 출혈을 그거를 각오하고 감당하면서 뭔가 진짜 뼈를 깎는 그 고통 속에서 뭐를 하자라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분열은 안 된다 그 앞에 나온 혁신이네 쇄신이네 하는 말은 의미가 없는 거죠. 그냥 그래서 그런 어떤 정치인이 어떤 얘기를 할 때 그냥 단순히 어떤 단어만 주목할 게 아니라 어떤 꼬리표를 붙이는가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데 요새 이제 새로운 친윤 감별법이 생긴 거예요. 그러니까 난 친윤 아니다 친윤은 이미 없다 뭐 이런 사람들이 친윤이에요. 이런 사람들이 친윤이에요. 그래서 제가 오죽하면 그 개콘의 그 옛날에 바보 영구가 자기 입으로 영구 없다, 영구 없다 떠드는 거랑 똑같다 그래서 이렇게 쓴 겁니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 11일에 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했었고 뭐 그 이후에 이제 뭐 잡혀 있던 의원총회를 또 20분, 40분인가 20분 전에 취소를 하기도 했었는데. 원내대표 이제 기자회견에서도 여론이 겁나서 취소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을 했었습니다. 뭐 이런 과정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신지호: 아 그건 굉장히 안 좋죠. 입틀막이 굉장히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다는 거는 작년 4월 총선 과정에서도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물론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안 지키고 그냥 막 마구마구 외치고 이런 거는 좀 무례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경호원들이 입틀막을 해버리면 되겠어요? 근데 이건 국회의원 입틀막을 한 거예요. 국회의원 입틀막을 했는데 만약에 의원총회를 열면 분열상이 더 노출될 것 같아서 그렇다. 아니 그러면 갑론을박한다 백가쟁명한다 이런 게 다 그러면 하지 말아야 되겠네요. 원 보이스로 나올 때만 그러면 의총을 열 겁니까? 그리고 그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그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그때 가서 하면 된다 그러면 그때 가면 이렇게 지금 갑론을박하는 이런 게 없어집니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참 참 무책임한 처사였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당내에서 좀 여러 다른 분위기들도 감지가 됩니다. 재선 의원 15분이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해야 된다고 지지를 했었고 다른 의원들의 릴레이 사과문이 발표되는 모습도 있었는데. 사실 의원총회가 물론 가정입니다만 그때 열렸다면 지금 상황이 좀 많이 바뀌었을 수도 있을까요?▶ 신지호: 저는 그랬다고 봐요. 그게 저는 이제 이 나비 효과가 좀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좀 그렇게 기대를 했었어요. 그 재선 의원 15명의 면면을 보니까 한 10명 정도는 그리고 친윤으로 분류되던 분들이에요. 그분들이 김용태 혁신안을 지지하고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말로만 혁신한 게 아니라 실제, 실제 제대로 된 노선 전환을 하기 위한 몸부림이었어요. 그거는 나름대로 저는 의미 있는 행동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그런 분들과 진정성 있는 변화 성찰을 통한 변화와 쇄신을 한다면 과거에 그분이 어떤 계파에 속했던가 묻지 말고 같이 어깨 걸고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모 씨처럼 그냥 뭐 쇄신 혁신 얘기했다 분열은 안 된다 이거는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그날 의총이 열렸으면 그런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을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그 꼴이 보기 싫었을 거라고….▷ 권오혁: 알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기자회견 중에 이런 언급이 있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비슷한 스타일, 뭐 업무 스타일이나 이런 방식에서 좀 비슷한 스타일이라 정치인이다라고 했고 좀 더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도 했는데 좀 이런 메시지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신지호: 지금 당내 정치인들로 국한시켜 보면 윤석열이라고 하는 정치인의 그 대칭에 있는 게 한동훈 아닙니까? 그런데 그 둘이 이제 검찰 시절 특수부 그거 10여 년 같이 했다 해서 이제 와서 한 묶음 처리하려고 그래요. 이제 와서 이제 와서 한 묶음 처리하려고 그러는데 이때 쓰는 단어가 있잖아요. 두 글자 억까, 억까고. 제가 보니까 이 윤핵관 원조 윤핵관이잖아요. 권성동 의원이. 그런데 이날 퇴임 기자회견하면서 제가 발견한 거는 어떻게 저렇게 윤석열하고 판박이지. 그 판박이가 뭔지 아십니까? 자기 과오에 대해서는 1도 인정 안 해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개헌과 탄핵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자기 과오에 대해서 국민들께 죄송하고 사과드리는데 한 적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러니까 권성동 의원도 원내대표 하면서 6개월이라지만 진짜 파란만장한 6개월이지 않았습니까? 그 6개월 동안 본인이 한 것 중에 아쉽다 이런 표현도 없어요. 그때 내가 조금 판단에 좀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유감 표명도 없어요. 다 본인은 그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거다. 본인의 과오에 대해서는 일도 얘기를 안 해요. 그런데 본인이 또 성찰과 혁신을 키워드로 내걸었잖아요. 무슨 자아 성찰이 있었죠?▷ 권오혁: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제 대선 당시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당무감사에 착수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비대위원장이 감사권을 발동하는 건데 당내에서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이 후보 사퇴 교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금 상황에서 좀 묻고 가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나요?▶ 신지호: 이게 어차피 당무감사를 안 하더라도 지금 수사가 이미 시작이 됐습니다. 그 당시 후보 강제 교체 고소 고발이 이루어져서 그 당시 지도부였던 쌍권에 대한 경찰 수사가 이미 진행 중에 있고요. 아직 뭐 소환되거나 그런 단계는 아니지만 계속 진행될 거고 심지어 당 내부에 있었던 홍준표 전 시장 같은 경우도 위헌정당 해산 사유가 크게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중 한 가지로 이 후보 강제 교체 사건 그러니까 왜냐하면 2013년, 2014년에 통진당이 위헌 정당으로 제소가 돼서 헌법재판소 심판받고 최종 결정이 난 거 중에 위헌 정당으로 결정이 났잖아요. 그런데 내란 선동 혐의만 가지고 위헌 정당이라고 한 게 아니라 그때 비례대표 부정 경선한 거 있잖아요. 그것도 내란 저기 위헌 정당 결정적 사유가 된다. 왜 우리 헌법 8조에 보면 정당은 그 목적 조직 및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이렇게 나오는데 이건 반민주잖아요. 그러니까 후보 강제 교체도 반민주일 수, 그러니까 홍준표 전 시장 같은 사람도 이게 정당 해산 사유 그다음에 계엄의 날 추경호 원내대표 등등이 동료 의원 등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면 그것도 사유가 될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꼽고 있는 건데 그러니까 이거는 당무감사를 하든 안 하든 수사와 그런 게 외부 그게 어차피 한 번은 거치고 가야 돼요.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자체 조사를 통해서 이 분명한 사실관계 정리해 놓고 뭐 하는 게 훨씬 나을 수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정작 사태의 당사자인 김문수 전 후보가 당무 감사에 부정적이다라는 보도도 있는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김 전 후보는 왜 좀 부정적인 건가요?▶ 신지호: 그런데 김문수 전 후보의 경우에는 본인은 뭐 쓰레기 더미에 들어가는 거다. 나한테 당대표 출마하라고 절대 권하지 마라 그러는데. 그거는 그냥 하는 얘기고 그때 대선 출마 할 때도 그랬잖아요. 노동부 장관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돼서 돌아올 거 생각해야지 나한테 무슨 대선 출마 여부 이런 거 묻고 그러지 마라 그랬는데 제일 먼저 출마했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비슷할 거라고 봐요. 그런데 그분은 어느 쪽을 붙잡아야지 표가 많이 되는가 그게 굉장히 겉으로는 어리버리, 어리숙한 것처럼 하는데 그 계산이 굉장히 빠릅니다. 그러니까 지난번 대선 후보 경선 단계에서도요. 김덕수네 을지문덕이네 그걸로 사실상 당선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한덕수와의 단일화를 강력한 자신의 그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그 지지 세력을 모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도 가만히 보아하니 이 당은 아직도 그 친윤으로 분류되는 구친윤 세력들이 다수란 말이에요. 그런데 한동훈이 나올 수도 있다. 한동훈 어차피 쇄신 그쪽이니까 내가 쇄신 경쟁해 갖고 그거를 한동훈하고 그걸 나눠 먹을 수는 없을 거다. 그렇다면 나는 확실히 이쪽 이거를 내가 챙기자 하는 계산 아닐까 보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또 다른 변수로 이제 이재명 정부의 1호 법안인 3대 특검법이 있는데 수사가 시작되고 나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 계파 같은 것들이 또 와해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의원님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신지호: 그런데 이게 국민의힘이 좀 성찰해야 될 것 중에 하나가 파출소를 피하려다가 검찰청 만난 격이에요. 왜냐하면 채 상병 특검법, 그다음에 김건희 특검법, 내란 특검법이야. 12·3 비상계엄 이후에 발생한 거니까. 그런데 그전부터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이 있었잖아요. 비상계엄 전부터 정치권의 여의도의 핫 이슈가 돼 왔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아까 입틀막 하는 것처럼 모든 특검에 대해서는 다 지금 특검의 특자도 꺼내면 배신자 소리 나오고 특검의 특자 소리도 꺼내지 마라 이거는 절대 안 된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꽉꽉 특검을 틀어막아서 만난 결과가 지금 이거잖아요. 그런데 그 당시에 뭐 예를 들어서 최 상병 특검법 같은 경우는 한동훈이 당 대표 시절에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잖아요. 독소 조항 제거하고 그다음에 특검 임명 권한도 대법원장이라든가 이런 중립적인 사람들이 할 수 있도록 하도록 했는데 지금은 뭐예요? 민주당에서 특검 1명, 민주당의 우당인 조국혁신당에서 1명 둘 중에 하나 고르는 식이잖아요. 그다음에 이 특검 수사 중에 새롭게 인지한 그거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권 때 검찰 개혁 중에 검찰 개혁 항목 중의 핵심이 별건 수사하면 안 된다였잖아요. 이제는 별건 수사 마음대로 하래요. 그다음에 특검보 여러 명 임명해갖고 매일 마이크 잡고 그날 중계방송하듯이 한다.▷ 권오혁: 브리핑도 이제 가능해졌죠. 예.▶ 신지호: 최악을 맞는 거예요. 최악을 그런 점에서는 윤석열 정권 당시에 모든 특검 다 그냥 막자 해가지고 약간 이렇게 자초한 측면도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그러면 뭐 사실 아직 뭐 이제 원내대표 선거가 이제 오늘 치러지고 나면 그다음에 이제 전당대회 이슈가 좀 계속 나올 텐데 앞서 언급하신 대로 김문수 전 후보는 그럼 좀 출마를 할 한다 이렇게 좀 보시는 쪽이신가요? 아니면 가능성을 좀 어떻게 보세요?▶ 신지호: 저는 김문수라는 정치인과 한동훈이라는 정치인이 그 경선에서 마지막 그 1, 2등을 다퉜지만 지금 놓여진 처지가 완전히 다르다고 봐요. 일단 나이상으로 22살 차이 나잖아요. 22살. 그러니까 한동훈 입장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이 정치 무대에서 잊혀지거나 이런데 뭐 용도 폐기되거나 뭐 이럴 일은 없어요. 이럴 리는 없습니다. 2030년 차기 대선 때도 여전히 50대예요. 57세예요. 57세. 그러나 지금 74세인 김문수 전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전당대회를 굶는다. 아 그러면 저 사람은 이제 그냥 지난번 대선이 마지막이었나 보다 이제 뭐 집에 가시나 보다 이렇게 되면서 그냥 사라지는 거예요. 이 무대에서 그러니까 김문수 지지자들은 지지자들 중에 내년 지방선거에 욕심 갖고 있는 사람들이 꽤 여러 명 있더라고요. 뭐 어디 뭐 시장으로 나간다 뭐 등등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김문수를 당 대표로 세워야지 본인 공천도 받을 거고 뭐 할 거 아닙니까? 그리고 어차피 이 특검 특검이 내란 특검 이런 것들이 진행되면요. 이른바 극우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위법 사항 같은 것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분들의 입지가 굉장히 좁아들 수도 있고 김문수 전 후보의 경우에는 리박스쿨. 본인하고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나오겠지만 뭐 그런 것들을 제대로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그냥 자연인인 경우랑 당 대표인 경우랑은 좀 다르잖아요. 그래서 김문수 전 후보는 저는 뭐 99% 나올 거라고 봐요.▷ 권오혁: 그럼 나온다면 이제 뭐 친윤계나 이런 쪽과 손을 잡거나 그렇게 좀 전개가 될 걸로 보시나요?▶ 신지호: 그러니까 친윤도 지금 막 분화가 되니까 뭐 이게 하나의 단일 대오라고 볼 수가 없는데 예를 들면 쌍권 기준으로 얘기하면 쌍권과 그다음에 한덕수를 옹립하려고 했던 그 친윤들 있잖아요. 박수영 의원이라든가 성일종 의원이라든가 뭐 여러 명 있잖아요. 이분들과 김문수는 사이가 껄끄럽죠. 그때 왜 그랬잖아요. 왜 김문수 당신은 왜 사기치냐 김덕수 을지문덕 그렇게 읊어대더니 왜 이제 입 싹 닫으시고 단일화 안 하려고 하느냐. 그게 결국 후보 강제 교체까지 간 거 아니에요. 근데 그래서 그 친윤들과 김문수는 사이가 껄끄러운데 그런데 친윤의 딜레마는 뭐냐 하면 전당대회에 내놓을 만한 당 대표 주자가 없어요. 경쟁력 있는 당 대표 주자가 없어요. 그래서 만에 하나 한동훈 대 김문수의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경우에 친윤들은 자기들하고 덜 불편한 이 후보를 지원하는데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그래서 그 친윤과 김문수 쪽과의 야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의원님 또 SNS에 이런 글을 좀 남겨주셨습니다. 지난주에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전대가 열리더라도 출마하지 않는 게 나을 수 있겠다라고 쓰셨는데 지금 SNS 이제 글이죠. 좀 더 그 이유를 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신지호: 한동훈 이런 정치인의 최종 목표는 대통령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다음 대통령 선거는 언제죠? 2030년입니다. 2030년 그러면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그게 이제 물론 이제 대통령 돼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게 이제 한동훈의 비전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돼야 되고 2030년 그걸 위해서 필수적인 게 2028년 총선입니다. 2028년 총선은 한동훈이 진두지휘하면서 공천 과정에서부터 선거운동 과정까지 한동훈이 진두지휘하면서 그때 총선에서 승리를 해야 됩니다. 2028년 한동훈이 지휘하는 국민의 힘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거 이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2030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건 필수예요. 필수.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꼭 한동훈이 진두지휘 해야 하는가 이건 필수가 아니고요.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필수 과목이 있고 선택 과목이 있죠. 이건 선택이라고요. 1장 1단이 있어요. 1장 1단이 있는데 지금 당내의 정치 지형이라든가 친윤들의 움직임이라든가 여러 가지 것들을 보면, 이 한동훈이 이번에 전당대회가 열리면 나가서 되는 것도 그렇게 간단치는 않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당 대표가 되더라도 이 두 개의 전선을 동시에 두 개의 전선과 동시에 맞닥뜨려야 되는데 하나는 이재명 정권과의 어떤 전선 제1 야당으로서 견제할 건 견제하고 뭐 싸울 땐 싸우고 하는 그게 있는데 그거는 어렵지 않아요. 이 내부 전선. 이 친윤 잔당들이 어떻게든지 이제 한동훈 대표 체제로 꼬꾸라뜨리려고. 항상 세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사를 보면요. 항상 그 내부 뭐 그런 거에서 이게 다 사단이 나거든요. 그래서 그 두 개의 전선과 맞닥뜨려야 되는데 앞에 거는 충분히 할 만해요. 그런데 후자 뭐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해야 될 일인가 뭐 그런 생각이 저는 좀 많이 있습니다.▷ 권오혁: 제가 이 댓글을 보다 보니까 그 한동훈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도 의견이 지지자분들도 상당히 좀 갈려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서는 친한계 내에서도 굉장히 좀 의견이 갈린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의원님 보셨을 때 이번에 출마를 안 한다면 한 전 대표가 언제쯤 정치에 다시 등판을 말씀하신 대로 총선을 이끌려면 어쨌든 지방선거 이후가 될 수도 있을 텐데.▶ 신지호: 아니 저는요. 그 만약에 어떤 기사를 보니까요. 한동훈이 이번에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으면 그 문제점이 하나 발생한다 뭐냐 정치적 공백기가 길어진다 그렇게 뭐 기사에 써놨던데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한동훈은요. 전당대회 안 나가도 할 일이 무지무지 많아요. 제가 봤을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그때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종 탈락한 다음에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 중에 하나가 정치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정말 있잖아요. 이 보수 그러니까 한동훈 표 진짜 보수 저는 한동훈 정치는 이제 진짜 보수. 이제까지요. 이 당이 겉으로는 자유민주주의 뭐랬는데 진짜 보수가 아니었어요. 제가 봐서는 좀 사이비 보수였어요. 그러니까 진짜 보수를 만드는 데 그거를 당 대표가 돼서 하는 방법이 있고 일단 한동훈이 주도하는 정치 플랫폼을 만드는데 보통 이제 우리가 정치 플랫폼 하면은 뭐 이재명 대통령이 그 당 대표 시절에 만든 ‘재명이네 마을’이네 홍준표의 그 ‘청년의 꿈’이네 그 온라인 플랫폼만 생각하는데, 그 꼭 정치 플랫폼이 온라인만 있는 게 아니에요. 오프라인에도 있을 수 있어요. 온라인 오프라인 다 하면서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뭐 동료 시민 아카데미 이런 걸 해갖고요. 끊임없이 진짜 보수의 철학과 정신과 어떤 주요한 쟁점들에 대한 올바른 입장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우리가 그런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서 뭐 할 수도 있고 최근에 이제 한동훈 지지자 이 분들이 굉장히 오늘도 뭐 거의 매일같이 책임당원 가두에 나가서 그런 활동들을 합니다. 우리 실전 활동 할 거 있으면 계속해서 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정권이 잘못할 때 당은 당대로 싸우겠지만. 또 한동훈 지지자들은 더 좋은 방법으로 더 세련된 방법으로 더 싸울 수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할 일은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플랫폼 활동을 통해서 정말 진짜 보수의 전사들. 진짜 보수의 전사들이 한 30만 정예군이 딱 생기면요. 한 1년 바짝 활동하면 한 30만 정예군을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그러면 한동훈의 정치적 공백기입니까? 엄청난 새로운 진짜 보수를 위한 그 꼭 필요한 것들을 아래서부터 하나둘씩 이렇게 쌓아 나가는 과정이죠.▷ 권오혁: 일각에서는 내년 재보궐 선거 얘기도 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신지호: 친한계 의원들 내에서 당 대표보다 오히려 보궐 선거가 있으면 일단 원내로 원내 진입하는 게 급선무가 아니겠느냐 이런 건데 그 얘기가 또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거에 보면 이 이명박 때 박근혜 이게 저희 당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경선인데 박근혜 당시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졌지요. 그리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됐는데 그 당시 그러고 나서 박근혜 당시 의원께서 어떻게 움직이냐 하면은 이렇게 좀 외곽으로 돌아요. 당 소속 의원이면서 이렇게 외곽으로 도는데 그래도 존재감을 유지했던 게 국회의원이니까 존재감을 유지를 합니다. 그런데 이제 한동훈는 또 아까 플랫폼 같은 게 있으니까 그건 그거대로 존재감을 유지하는 건 저희들은 걱정 안 해요. 근데 윤석열 대통령도 빵선, 빵선인데 바로 저 의정활동 경험 없이 대통령으로 직행하다 보니까 조금 문제가 대 국회 접하는 데 문제가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 국회의원 경험은 꼭 한 번은 해야 된다고 봅니다.▷ 권오혁: 어쨌든 출마를 하시는 가능성 그러니까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시는.▶ 신지호: 적절한 기회가 있으면 원내 진입해야 된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에 또 영상 하나가 좀 화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얼굴에 묻은 고양이 털을, 돌돌이라고 하죠. 돌돌이로 미는 라방이 좀 화제가 됐었는데 좀 여러 가지 좀 소탈한 면을 좀 보여줬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건 좀 어떤 좀 뭐 전략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떤 좀.▶ 신지호: 전략이 아니고요. 그냥 본인 있는 그대로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대중 노출이 좀 제한적이다 보니까 사람들 내에서 좀 신비주의적인 그런 것도 좀 있고 그다음에 좀 사실과 다르게 이렇게 곡해돼서 그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지금 라방을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한동훈을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의 한동훈을 그런데 저도 뭐 저렇게 돌돌이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 많이 나눴는데 그래도 마무리하기 전에 최근 인사 대통령실의 인사 얘기도 잠깐 좀 여쭤볼게요. 오광수 민정수석이 이제 낙마를 했고 김민석 후보자랑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좀 전반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좀 어떻게 좀 평가를 하시나요?▶ 신지호: 아 굉장히 낙제점이죠. 낙제점이고 작년 총선 때는 뭐 친명 횡재 뭐 이런 거였는데 지금은 거의 친명이면 뭐 검증도 그냥 프리패스고 친명이면 뭐 논란이 생겨도 그냥 계속 가야 되고 뭐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특히나 김민석 그 총리 후보자는 조금 다른 건인데 지금 오광수네 또 이한주네 위성락이네 이런 분들은 다 부동산인데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저도 그거 보고 놀랐어요. 위성락 이한주 이런 분들은 수십 년에 걸쳐서 뭐 부동산 물건도 대여섯 건 그냥 종목별로 다 갖고 있더라고요. 아파트 상가 필지 뭐 다 갖고 있어요 이런 근데 그런 분들이 들어와서 지금 안 그래도 수도권 집값이 그냥 마구마구 올라가고 지금 2018년 지금 재현되는 게 아니냐 이럴 때인데 그런 분들이 무슨 부동산 안정 뭐 어쩌고저쩌고 그러면 영, 믿길까요? 그래서 이게 자칫 잘못하면 이명박 정권 초기에 그 강부자 논란이 있었잖아요. 강남 부자 아파트 부자 그거 이상의 정권 초기에 좀 난맥상이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더 마지막 질문인데요. 이번에 좀 AI 수석이 이제 하정우 그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을 임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 의원님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신지호: 그 하정우 신임 AI 수석은 한동훈 전 대표랑 유튜브에서 AI에 대해서 아주 진한 토크를 한 분이고 그런데 과학자들에게 자꾸만 정치적인 정치적인 색깔을 입히려고 그러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뭐 물론 이제 AI를 정치 세력이 어떻게 악용하는 거에 따라서 AI의 잠깐만 정치적 색깔이 더 씌워질 수가 있는데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학은 과학대로 가야 되겠죠. 그러니까 뭐 이재명 대통령이 좋은 사람 잘 골라다 쓴 거다.▷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다음에 또 기회 되시면 모시겠습니다. 감사.▶ 신지호: 예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E4sbm3Ejtv0https://youtu.be/_UfAt7AE97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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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국힘 주류들, 이승만때 간신 모리배보다 야비”[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김성모 동아일보 기자- 토크: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진행·연출: 유근형·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11일 당내 주류 의원들을 향해 “이승만 정권 때 간신 모리배들보다도 더 야비하고 비열한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인 데 대해 “국민의힘은 아직 갈 길이 한참 멀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친윤계(친 윤석열)를 겨냥해 “기득권 한 줌에 연연해 당의 자정 노력을 가로막는 정치 행위를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심지어 자유당 시절에 이승만 정권이 하야한 뒤 수많은 모리배도 함께 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정치인은 결과에 따라 자신의 정치를 던질 줄 아는 책임이 있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빌붙어 그 권력의 단물만 빨고 취해 있다가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의 오판으로 인해 헌재 재판관들의 만장일치 파면 결정이 났으면, 당연히 국민의힘도 12·3 비상계엄은 잘못된 계엄이라고 정치적으로 정리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으로 호가호위한 세력이라면 ‘내가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 ‘비상계엄에 대해 우리 책임도 크다’, ‘충언하지 못해 반성하고 후회한다’면서 희생양이 돼야 그 조직은 다음에 산다”고 강조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출범 일주일을 맞은 이재명 정부와 관련해선 “민주당 지지층이나 중도층 국민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야당이 된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저 치밀함이라는 것이 정말 무섭구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그는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선 “정치할 때 늘 대화와 타협을 한다”며 “대화를 하다가 파국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6월 11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오늘 방송에는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 예 안녕하세요.▷ 유근형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박원석: 안녕하십니까.▷ 유근형 : 두 분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로 꼭 일주일이 됐습니다. 뭐 총평 차원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좀 줄 수 있으신지 먼저 김성태 대표님부터.▶ 김성태 : 그러니까 이 조기 대선판에 엉겁결에 취임한 그런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에요. 이거는 뭐 정말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또 치밀한 그런 집권 전략까지도 그러니까 취임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걸 뭐 그걸 민주당 지지층이나 뭐 그래도 뭐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그러니까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이제 야당이 된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야 저 치밀함이라는 게 정말 무섭구나 그러니까 이제 경제 관료라든지 좀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그런 부처 같은 경우는 관료들 그러니까 중심으로 이렇게 판단을 하고 또 신속한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어떤 그 판단이 들어가야 될 부분은 당내 정치권 인사 그것도 경험이 있는 인사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이제 뭐 깜짝 그런 등용 쇼를 아직까지는 하지 않고 있다. 즉 그 말은 이제 정권 초기는 상당히 안정스럽게 국민통합 행보로 가는 그런 여러 가지 이제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인사도 그렇게 하고 또 뭐 이제 인사 국민추천제라는 방식을 통해 가지고 천하의 인재를 널리 등용하겠다 이거는 하나의 형식이에요. 솔직히 요식 절차고 역대 정권은 그리 안 한 정권은 없거든요. 그렇지만 하여튼 상당히 안정적으로 준비했다. 뭐 그런 측면에서는 아무리 야당의 입장이지만 저걸 뭐 낮게 그러니까 너무 무시할 그런 정도의.▷ 유근형 : 점수로 한번 좀 표현을 해 주시죠.▶ 김성태 : 70점 이상은 돼요.▷ 유근형 : 70점 낮은데요.▶ 김성태 : 80점 가까이 돼요.▷ 유근형 : 80점 가까이 알겠습니다.▶ 박원석 : 아니 우리 김성태 의원님이 말씀은 굉장히 호평을 해 주시고 점수는 조금 짜게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뭐 90점 이상이라고 보고요. 네 지금 말씀 주셨듯이 어 이게 이제 조기 대선을 통해서 출범한 정부인데 마치 이제 인수위를 통해서 준비한 정부처럼 매우 안정적이고 그리고 인사에 있어서도 즉시 투입해서 지금 이제 국정이 굉장히 흐트러져 있잖아요. 그 정돈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그런 어떤 적재적소의 인사 배치를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보통 정권 초기에 인사를 하면 그 인사에 대해서 여러 꼬리표들이 달라붙습니다. 예를 들어서 뭐 고소영 내각이다 무슨 또 뭐 서오남이다, 그리고 검사 무슨 인사다. 그런데 이 정부는 보면 굉장히 이제 균형과 안배 그러면서도 안정성 경험 이런 걸 중시하는 인사를 저는 하고 있다고 보고. 물론 이제 대통령실 중심의 인사였고 내각 인사는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 추천제라는 일종의 이벤트를 가미했는데 그게 어떤 성과가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의 면모랄까요? 이런 게 제 인사 과정에서 두드러진 것 같아요. 굉장히 어쨌든 진영 중심적인 그런 국정 운영을 하지 않겠나 이런 우려가 있고 야당은 지금도 그런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거든요. 그런데다가 좀 포퓰리스트로서의 그런 다소는 조금 위험해 보이는 그런 정책 추진을 하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도 있었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 윤석열 정부 내각하고 약간 동거를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어제 특검법 국무회의 의결을 이끌어냈어요. 사실은 굉장히 모순된 장면이거든요. 그분들이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그런 위치에 있었는데 어제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하고 이 특검법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그 지난 정부의 국무위원들이 이게 이제 교체기이기는 하지만 불안감을 갖지 않고 뭔가 이제 부처가 작동할 수 있도록 그런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포퓰리스트다 이런 일각의 특히 야당 쪽에서 하는 우려도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는 거를 이 짧은 일주일간 확인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근형 : 네 좋은 호평을 해 주셨는데 사실은 이번에 가장 좀 돋보이는 게 인사에서 조금 평가들이 보수 진영에서조차 지금 호평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전면으로 부각하는 부분이 후진이나 다음 주자들을 키운다 뭐 이런 칭찬도 좀 나오는 것 같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 같이 원내대표 생활을 하신 그 우상호, 원내대표 하신 우상호 정무수석이 사실은 강훈식 비서실장보다 정치 경력이나 이런 게 훨씬 선배고 또 본인이 원내대표 할 때 원내 대변인이었거든요. 강훈식 의원이 비서실장이 그런 거는 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성태 : 제가 사실상 개인적으로는 우상호 신임 정무수석하고는 저도 좋아하는 동생이고 또 사실상 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저도 노동운동을 오래 하면서 또 또 한편으로는 노동운동 측면에서는 후배고 그래서 상당히 애정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분은 이제 정치를 하면서도 늘 대화와 타협을 해요. 그래서 이제 상대가 어느 이제 진영이 되더라도 우상호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그 대화를 늘 좋은 의미로 성사를 잘 시켜요. 그러니까 파국을 만들지 않는 거예요. 절대 대화를 갖다가 이렇게 파탄 않게 만드는 사람이에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어떻게 보면 당시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그때 이제 물론 새누리당에 친박 뭐 비박해 가지고 우리 진영 간에 엄청난 갈등이 있고 많은 싸움도 하고 분열됐었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민주당 그때 우상호 원내대표 입장에서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은 이제 틀림없었고 제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자신이 추천한 그 청문위원들이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나도 이렇게 쭉 해 들어가면서 이분이 웬만하면 이제 국민 여론들이 그때 막 80% 이상이 그냥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울분과 분노가 극에 치달았어요. 그러면 당연히 민주당이 그냥 탄핵에 열을 올려야 되는데 되려 국민의힘이 이 탄핵에 그냥 동조할 수 있는 정도의 분위기를 위해서 기다려줄 줄 알더라고 그래서 성공한 거예요 저게. 당시 122명의 그때 새누리당 의원 중에 절반 이상이 탄핵에 찬성할 수 있었던 부분도 충분하게 국민적 공감이 이루어지고 야당 입장에서도 최순실 국정농단을 그냥 넘어가면 앞으로 힘들어진다고 당시 보수 정당이. 그런 정도의 이제 상당히 원내 이제 이 실력도 대단했는데, 제가 이번에 본 것도 처음에 좀 고민을 하더라고요.▷ 유근형 : 통화를 하셨나요?▶ 김성태 : 어 그렇게 이제 뭐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가자마자 아마 본인한테 연락을.▷ 유근형 : 그러니까 후배 밑으로 들어가는 거에 대한 조금 그런 게 있으신가요?▶ 김성태 : 이게 보통 정치인들 같으면 원내대표 있고 비대위원장 쉽게 말하면 당 대표를 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강훈식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우상호 원내대표 시절에 대변인하고 우상호 수석이 또 이 강 실장을 갖다가 아주 좋아해요. 그걸 많이 키웠어.▷ 유근형 : 그 당시에 기동민 전 의원 뭐 이런 분들이랑 이렇게 같이 잘 지냈죠.▶ 김성태 : 이런 사람들을 우상호가 많이 키웠어. 그런데 이번에 딱 본인이 그 역할을 또 이렇게 자임하면서 또 이제 국민의힘 하고도 대화의 타협을 중시하면서 정치를 상당히 중시하는 그런 인사가 이게 이제 바로 이재명 지금 대통령이 이런 인사를 할 줄 안다는 거예요. 이건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거든요.▷ 유근형 : 아무튼 너무 호평만 나와서 좀 다른 얘기를 해보면 사실은.▶ 김성태 : 잘한 거는 잘한 걸로 난 봐요.▷ 유근형 : 네 그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이승엽 변호사를 지금 헌법재판관 후보로 검토한다 이런 보도가 나오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좀 비판적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원석 : 논란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고요. 보통은 지금 대통령 추천 몫에 헌법재판관 두 자리가 공석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복수의 후보를 잘 발표를 안 해요. 그냥 2명을 지명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복수의 후보를 아마 여론에 던져본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여론 반응이 썩 좋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승엽 변호사 카드를 고집할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본인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면이 있고 그런데 이분이 헌법재판관을 할 만한 경력이 없느냐 그건 아니에요. 이분이 헌재 연구관도 했었고요. 그리고 이제 부장판사까지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헌법재판관을 할 만한 객관적 경력을 가졌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을 많이 변호를 했어요. 때문에 이건 당연히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고 이해충돌부터 사법 보험 이런 비판이 나올 수 있는데 정권 초기에 굳이 그런 인사를 해서 논란을 자초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측면에서 저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고 아마 그런 여론을 듣고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요. 같은 맥락에서 지금 오광수 민정수석 같은 경우에도 논란이 되지 않습니까? 이분이 이제 여당 진영 내에서도 특수부 검찰 출신이 검찰 개혁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을 하는 게 맞느냐 이제 이런 비판이 나왔어요. 야당은 조금 그에 대해서는 별로 말을 안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있지만 차명 재산 논란이 나왔지 않습니까? 공직기강을 담당하고 이제 공직자,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는데 본인 자체가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함으로 인해서 자격이 있냐 이런 논란이 당연히 따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것도 썩 잘된 인사라고 보기가 어렵고 민정수석실 전반도 이 대통령의 여러 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들이 거기에 공직기강비서관 사법제도 비서관 기타 등등 이렇게 비서관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유근형 : 밑에 비서관 급도 거의 변호인들이 많이 들어가셨더라고요.▶ 박원석 : 아니 그것도 별로 썩 좋은 모양은 아니에요. 이게 이제 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에 굉장히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거든요. 사정기관을 다 총괄해서 관리하는 데다가 또 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도 해야 되고 무엇보다 검찰개혁 사법개혁 이게 컨트롤타워가 될 텐데 전부 이게 이재명 대통령 변호사 출신들로 구성하는 게 맞느냐. 그러면 이게 이제 일종의 친정 체제를 강하게 구축하는 건데 혹여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이게. 이제 어떻게 보면 민정수석실이라는 게 정권의 칼이거든요. 과거에는 검찰도 그랬고 그런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오해까지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인사에 대한 호평이 따르지만 민정수석실 인사만큼은 제가 보기에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다라는 생각입니다.▷ 유근형 : 지금 뭐 우리 김성태 대표님이 하셔야 될 말씀을 다 해 주셨기 때문에 약간 다른 걸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살짝 언급됐지만 그 장차관 국민 추천제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이게 굉장히 뭐 아까 포퓰리스트에 뭐, 뭐가 없다고 하셨지만 좀 그런 거일 수도 있고 또 국민 추천으로 뭔가 장차관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가 나왔을 때 또 국민의힘이 약간 저항하기 어렵게 만드는 측면도 있고 또 되게 기술적이면서도 고도의 정치 행위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김성태 : 이거는 이거 고도의 정치 행위에요. 그러니까 이제 하나의 형식적이고 요식적인 그런 퍼포먼스는 되는데 일정 부분 그래도 진정성도 담겠죠. 그런데 이제 이런 그러면 여기에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저 주변에도 아 이거 해야 되냐고 그러면 당신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보수 진영의 많은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도 여기 해보려고 그러더라고요.▷ 유근형 : 아니 노동부 장관으로 우리 김성태 원내대표님이 추천되는 거 아닙니까?▶ 김성태 : 모르겠어요. 하여튼 그런 하여튼.▶ 박원석 : 제가 오늘 이야기 하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유근형 : 아 박 의원님이 추천하시고.▶ 김성태 : 아니 그래서 이제 이리 보면은, 문제는 저런 걸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변화죠. 뭐 때로는 형식적이고 요식적인 절차가 될 수도 있지만 사실상 전임 윤석열 정권이나 문재인 정권 그전에 박근혜 정권 다 MB 마찬가지지만. 쉽게 말하면 공공기관장 인사 하나 공모 떴다 그러면 이미 사전에 통지를 하고 내락이 다 끝난 사람을 그 여러 사람 중에 n분의 1로 참여하는데 그 나머지 10명 중에 9명은 들러리가 되는 거예요. 그 신용이거든. 그런데 그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는 거지, 그걸 안 하는 전제가 국민 추천제에 인사 도입 저게 이제 바로 국민주권 정부로서 그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기 위해서 저런 인사 방식을 채택한 건데 지켜봐야죠.▷ 유근형 : 의미와 취지를 살리려면 좀 후 노력이 좀 필요하겠네요.▶ 박원석 : 문재인 정부 시절 초기에도 똑같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그때 장관 추천 제도인가 이름이 그랬어요. 그런데 그걸 통해서 임명된 장관은 없었어요. 그래서 이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거냐 이런 회의론도 나왔는데 이번에 다시 그 카드를 꺼내든 건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부터 지지자들의 효능감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그게 이제 정치의 동력이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걸 좀 확장해서 국민적 효능감을 국민 추천제를 통해서 인사에 관철시키겠다 이런 의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자칫 잘못하면 조금 이제 좋지 않은 방향으로 빠질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검증에서 문제가 생겨서 탈락할 만한 사람을 국민 추천이라는 이름으로 뭉개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게 이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정쟁의 소재가 되죠. 저 그렇게 가지 않기를 바라고 이미 저는 특히 이 장관 후보자들은 2배수 3배수 정도의 리스트가 있다고 봐요. 그냥 백지에서 국민 추천제 이렇게 절대 안 합니다. 왜냐하면 검증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그럼 미리 지금 이제 검증도 어느 정도 들어가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검증 동의도 다 받았을 거고 때문에. 이런 이제 정권 내부에서 이 염두에 두고 후보로 둔 인사와 국민 추천을 통해서 지지자들이나 국민들의 효능감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인사가 맞물린다면 시너지가 나잖아요. 그런 효과를 노린 게 아닌가 싶고요. 그러니까 일주일 추천을 받지 않습니까? 이게 무한정 받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느 정도 이제 준비된 추천 대상 인사들도 저는 있을 거라고 보고 물론 이런 게 생기면 자가발전 엄청 합니다. 자기가 이제 지지자들을 동원해 가지고 나를 추천해 달라 무슨 추천위원회도 만들고 벌써부터 그런 움직임이 있는데 그건 이제 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 다 감안하고 아마 이걸 하지 않을까 싶고 단기간에 아마 어마어마한 추천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요. 그게 뭐 몇십만 더 나아가서는 100만 이런 숫자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게 어떻게 보면 이 초기에 국정 동력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방편일 수도 있죠. 맞습니다.▷ 유근형 : 그렇겠네요. 국민들이 많이 참여했다라는 것 자체가 국정 동력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럼요. 네 이거 하나만 좀 여쭤보고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게 사실 좀 가늠이 잘 안 돼서 그러는데요. 지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김병기 서영교 의원, 이쪽에는 이렇게 여쭤보죠. 누가 되는 겁니까?▶ 박원석 : 아니 근데 잘 모르겠어요 진짜로 이번에.▶ 김성태 : 아 그걸 몰라요?▷ 유근형 : 누가 됩니까? 그러면▶ 김성태 : 김병기 의원이 됩니다.▷ 유근형 : 그 근거를 좀 설명해 주시죠.▶ 김성태 : 아무래도 이제 이제 서영교 의원 같은 경우는 이 대중성 인지도도 높고 쉽게 말하면 뭐 이 투쟁력도 좋은 의원이에요. 여성이지만. 아마 그런 측면에서. 이제 집권당이 정치를 실종시키면 안 되거든요. 집권당의 원내대표는 너무 강성이 또 하면 안 되는 그러니까 항상 야당을 설득 이해시켜 나갈 수 있고 때로는 자신들의 어떤 기득권 전리품을 나눠 줄 수도 있는 게 집권당의 원내대표여야 돼요. 그래야 쉽게 말하면 이 정치가 정책이 절대 정치를 못 이기거든요.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거대 입법 권력을 손에 쥐고 있고 또 제왕적 대통령은 5년짜리 통치 권력을 가졌지만 정치가 실종된 가운데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국회에서 밀어붙이기 일방 통행식으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갖다가 뒷받침 해 주면 그 국민들 금방 식상해집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 타협이 중시되면서도 일정 부분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사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거 벌써 다 수가 읽힌 부분인데.▷ 유근형 : 저희가 이거 제목 뽑아도 됩니까?▶ 김성태 : 뭐 알아서 하세요.▷ 유근형 :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평가에 대해서 아니 이제.▶ 김성태 : 아니 그 대신 그 제목을 뽑기 전에 서영교 의원 대단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 전투력이고 근데 서영교 의원은 스타일은 민주당이 야당일 때 가장 적임자예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집권 여당으로서 정치를 가장 중시해야 될 그런 측면이라면 그것도 절대 입법 권력을 가진 민주당의 사령탑이란 말이에요. 이 이제 국회 입법 권력이 민주당이 절제되지 않으면 엄청 힘들어져. 그런 측면에서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는 국정원도 있었기 때문에 국가 안보 외교적인 측면이나 사회 기강 질서 전반을 보더라도 이게 얼마나 독주가 위험한지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 양반은 국회 민주당 중심의 거대 입법 권력을 손에 쥐지만은 일정 부분 절제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에요.▶ 박원석 : 이제 뭐 지금 일리 있는 말씀을 해 주셨고 네 근데 저 얘기를 제가 하면 서영교 의원한테 전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잘 모른다고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그런 데다가 이번에 이제 기존 정당에서 어디에도 없던 룰이 들어갔잖아요. 그 권리당원 20% 이게 큰 변수에요. 그게 의석으로 따지면 한 34석 정도의 비중을 갖는다고 하는데 물론 지금 이 권리당원들의 판단 기준은 하나일 겁니다. 이재명 정부 초기에 누가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철학과 의지를 잘 서포트해서 원만하게 국회를 운영할 적임자인가 요 기준으로 판단을 할 거예요. 그런데 이제 각자 내세우는 면이 조금씩 다르죠. 서영교 의원은 친화력과 대중성 이런 걸 내세우는 거고 김병기 의원은 본인 출신답게 어떤 전략 모사 심모원려 이런 걸 내세우는 거잖아요. 일장일단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 사이에서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겠죠. 그런데 원내대표 선거는 정말 맞추기가 어려워요. 당 대표 선거보다 더 어렵습니다.▶ 박원석 : 의원들 개개인의 속마음이나 의원들과 또는 원내대표 후보들 간에 그런 친소 관계 이런 거를 다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러나 이제 집권 초기의 특성상 의원들도 본인이 뭔가 이렇게 친한 의원이 친한 원내대표 후보가 있어도 판단의 기준은 그런 걸 거예요.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 첫 원내대표가 누가 중요한가. 거기에 저는 힌트가 어느 정도 담겨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데 좀 몇 가지 변수도 지금 생긴 것 같아요. 김병기 의원 무슨 아들 국정원 취업 관련돼서 외압 논란도 지금 생겼고, 그건 뭐 그렇게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텐데 소소하게 부동표에는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죠. 이제 곧 결과가 나올 테니까 지켜보면 될 것 같은데 큰 차이는 없어요. 두 분 다 친명이고 원내 기조에 별다른 서로 간에 기조의 차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누가 원내대표가 돼도 초기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다. 그건 뭐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결정하는 거죠.▷ 유근형 : 저도 이제 좀 예상이 좀 안 돼서 한번 여쭤봤는데 두 분이 좀 명쾌하게 또 풀어주신 것 같아서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국민의힘 얘기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 그리고 5대 개혁안을 두고 지금 내부 투쟁 다툼 이런 것들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뭐 누구 배후가 누구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이걸 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우리 김 의원님.▶ 김성태 : 저는 정말 국민의힘이 갈 길이 아직 한참 멀어도 너무 멀다. 나는 세상에 지금 현재 국민의힘 흔히 말하는 집권 세력의 중심에 서 있던 흔히 말하는 친윤 핵심들. 당의 주류들. 뭘 아직도 먹을 게 있다고 그 기득권 그 한 줌 기득권 거기에 그냥 연연해 가지고 당이 변화와 혁신 자정 노력을 갖다가 이렇게 가로막는 그런 잘못된 저런 정치 행위를 하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심지어 자유당 시절에 이승만 정권이 이렇게 하야하고 난 뒤에 그 수많은 간신 모리배들도 이승만 정권 하야와 함께 사라졌어요.▷ 유근형 : 이승만 하야 때도 안 한 일을 하고 있다?▶ 김성태 : 그러니까 이승만 정권 때 그 간신 모리배들보다도 더 야비하고 비열한 정치 행위를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정치인이라는 것은 결과에 따라서 자신의 정치를 던질 줄 아는 책임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정권에 빌붙어 가지고 그 윤석열 정권의 그 권력의 단물만 쫙쫙 빨고 거기에 취해 있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 계엄의 그 오판을 가지고 자신이 결정한 그런 헌재 재판관들까지도 만장일치로 그렇게 헌재 재판부에서 파면 결정이 났으면 그럼 당연히 국민의힘도 12·3 비상계엄은 잘못된 계엄으로서 정치적으로 정리를 완전하게 끝내야죠. 그래야 앞으로 수도권 중도 이런 외연을 넓혀 나가면서 다음이라도 내다볼 수 있는 건데 앞으로도 계속 대통령 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이게 우리들만의 선거냐고 이게 보수 진영만 결집해서 치르는 선거면은. 그런데 문제는 영남권 의원이나 강원권, 강원도 의원들 중심으로 아직도 이번 대선에서도 자기네들 지역 같은 경우는 그래도 의미 있는 득표를 했기 때문에 당의 변화와 혁신 쇄신 전부 수술대 위에 다 올라가야 될 선수들인데. 내가 왜 올라가 나는 뭐 내랑 협조 잘 되는 앞으로 당 대표만 선출되면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내가 추천하는 그런 인사들 시장 군수 구청장 앉히면 다음 총선은 나 아무런 문제없어 이런 생각들이 다 배후에 있으니까 저 변화를 가져가지 못하는 거예요. 지난 일요일 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혁신안을 갖다가 제시하고 이건 상당히 선제적인 부분이에요.▶ 김성태 : 그 다음 주에 이제 이번 주에 의총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 5대 혁신안이라는 것은 이건 이보다 더한 내용도 지금 다 수용해야 될 마당인데 그걸 수용하니 못하니 이렇게 난 참 이런 난장판을 벌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정치적으로 양심 없는 이런 집단들 저는 자유당 시절 때보다도 더 못한 그런 지금 보수의 한 역할을 갖다가 이 사람들이 지금 정치라고 했다는 게 정말 창피할 정도.▷ 유근형 : 지금 말씀을 듣고 보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우리 김성태 원내대표의 어떤 조언이나 이런 걸 많이 듣고 계신 것 같은데요.▶ 김성태 : 아니 나는 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내가 뭐 그리 나서는 사람은 아니에요.▶ 박원석 : 한마디로 얘기하면 책임 윤리의 실종이죠. 책임. 지금 이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러니까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런데 책임을 안 져요. 기득권만 누리고 그런 분들이 지금 당의 중심에 있는 거고 이번 대선 결과를 놓고도 일종의 뭐 졌잘싸 이런 식의 자기 위로를 하고 있는데. 참패죠 이 정도 결과라면. 그런데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도 그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번 공개 활동을 막 이제 활발하게 재개했는데 당 대표 선거 나온다는 전망이 거의 압도적이더라고요. 그런데 과연 저분이 뭘 근거로 당 대표 선거에 나오지?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고 그러니까 아까 이제 뭐 먹을 게 있다고 친윤들이 저러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예전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무슨 알량한 이런 표현을 썼던가요?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 본인들이야말로 그 알량한 그 한 줌 뭐 공천권이죠. 적나라하게 얘기하면 그런데 그걸 쥐고서 놓지 않는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거지 않습니까?▶ 박원석 : 당이 어떻게 되든 보수가 어떻게 되든 그런 건 안중에도 없는 거고. 그런데 이제 더 답답한 건 이런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카드가 있느냐 국민들이 느끼기에 아 저 정도라면 뭔가 이게 이제 보수 정당이 지금과 같은 침체와 또 자중지란 사분오열 이걸 넘어서서 내부를 통합하면서 새롭게 혁신할 수 있다라는 카드가 없어요. 이제 과거 우리 김성태 대표님 더 잘 아시겠지만 보수 정당이 여러 번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적이 있습니다. 2002년 대선 지고 나서 차떼기 사건으로 거의 괴멸 직전까지 갔었어요. 그런데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천막 당사를 치면서 그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박근혜라는 리더십을 중심으로 보수가 다시 재정렬이 되는 이런 모습을 보였고 그런데 대통령이 바로 되지는 않았어요. 이명박 대통령이 됐습니다만 이명박 정부 말기에도 안 좋았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때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등장해서 총선 공천을 주도하면서 거의 참패 직전에 내몰렸던 총선 분위기를 바꿉니다.▶ 박원석 : 그래가지고 거의 비슷하게 의석이 나왔어요. 총선 결과. 그때도 이제 박근혜라는 차기 리더가 있었고 2017년 박근혜 정권 이제 탄핵으로 몰락한 이후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준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대구에서 연설하면서 당 대표가 되고 그리고 이제 재보궐 선거, 대통령 선거, 그 뒤에 지방선거 이것까지 온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카드가 안 보입니다 보수 내에. 한동훈 전 대표가 유일하게 어떻게 보면 지난 계엄 탄핵 과정에서 명분이 있고 상처를 덜 받은 그런 리더십인데 한계가 너무 많아요. 일단 당 주류하고의 불화의 골이 너무 깊고. 거의 뭐 한동훈 하면 거의 뭐 절레절레 흔드는 수준이잖아요. 그런 데다가 본인이 원외에 있는 데다가 정치 경력도 짧고 또 본인의 스타일이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과 이렇게 좀 통합하고 그걸 설득하고 이런 이런 스타일의 리더십이 아니에요. 저는 친윤 떨거지들 이 얘기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물론 선명하고 좋죠. 그런데 앞으로 정치 어떻게 하려고 저런 얘기를 저렇게 하나 싶은 생각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제 리더십이 안 보이는 겁니다. 결국에 리더십이 있느냐가 관건인데 지금 리더십 실종 상태에 있고 책임 윤리도 실종돼 있고. 일종의 정치적 이성이 완전히 마비돼 있는 그런 각자도생 나만 살자 식의 그런 상태에 빠져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이 보수 정당의 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김성태 우리 선배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면 어떨까라고 제안을 해봅니다.▶ 김성태 : 아니 제가 선배로서 드리고 싶은 것은 정치라는 것은 뭐 다 책임이죠. 이 결과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지는 건데 이게 이제 대한민국 이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진보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과 또 거대 입법 권력을 국민들은 불과 1년 사이에 국회와 대통령 다 심판을 통해서 줘버렸어요. 그러면 여기는 당신들은 사망 선고를 국민들이 내린 거거든요. 그 사망 선고를 내린 그 집단 이 정당은 모두가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돼요. 그리고 집도의에게 자신의 모든 생명을 다 맡겨 놔 버려야 돼요. 그래야 그 집도의가 수술에 전념해서 이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 명도 지금 수술대 위에 올라가려고 하지를 않아요. 최소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 측근으로 호가호위한 그런 세력들이 있다고 그러면 그 세력들이라도 일부라도 내가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 그리고 이 12·3 비상 계엄에 대한 이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이 오판에 대해서 우리 책임도 크다. 특히 대통령 측근으로서 충언을 일삼지 못한 그런 부분에 내가 반성 후회한다 이렇게 하고 자신들의 헌신 희생양이 돼줘야 그 조직은 다음에 사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저는 그때 원내대표를 안 했어요. 문재인 정권 출범하고 뭐 그 1기 때 제가 원내대표를 했지만 그다음 총선에서 정치적 책임지고 불출마를 했습니다. 그때 불출마를 결심한 의원들이 누굽니까? 바로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 당의 소장 개혁파 김영우 의원, 황영철 의원 이런 사람들이 다 불출마를 다 결심함으로써 그 이후에 다시 당이 일정 부분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하고 그래요.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한 5년 만에 지난 2022년 3년 전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또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었던 거예요. 여기에는 반드시 헌신과 희생이 있는 건데 제가 왜 흔히 말하는 친윤 인사들 윤석열 대통령 측근 세력들 정말 윤석열 대통령 정치 잘 모르니까 자신들이 그냥 빨대 꽂고 권력의 단물에 취해 있었던 사람들이 그럼 당연히 이제 그 사람들이 먼저 책임을 져줘야지 왜 내 몰라라 하면서 뒤에 숨어 가지고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도 김용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이 5대 혁신하는 젊은 청년 비대위원장. 네가 뭘 알아 니가 어떻게 해서 대선 전략인데 이렇게 후보 교체 과정을 왜 진상 규명하려고 그래 이러면 뭐가 변화되냐고 이게. 그러니까 이런 와중에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이미 입법, 행정도 손에 쥐는데 사법부마저도 먼저 자빠지잖아요. 공직선거 파기환송돼서 유죄 취지로 했는데 서울고등법원이 그냥 이 재판을 갖다가 중지시켜버리죠. 추후로. 그냥 그건 재판 중지예요. 그러니까 어제 중앙지법에서도 또 대장동 사건도 그렇게 돼버렸죠. 그런 측면에서도 민주당이 흔히 말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이거 합니다. 결국은 5개 범죄 재판부에 그 판사 선처와 선의에 의해서 뭐 이런 결정이 안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은 재판 중지법 해요. 그러면 이런 걸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가지고 국민의힘이 이걸 막아야 되는데 야당은 국민 신뢰 없으면 야당이 이거 참 참 우스워요. 그렇기 때문에 야당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는 그런 수준 높은 도덕성과 또 그런 책임감이 정치적 책임감이 있는 집단이 돼야 국민들이 지금 현재 이재명 앞으로 정부를 견제하는 거는 절대 국민의힘 아닙니다. 국민의힘 견제 국민들의 견제밖에 없어요. 그 국민들의 견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지금 다 죽어야 사는 길이에요. 전부 다 그랬는데 죽지는 않고 다 그냥 나는 책임을 묻어 다 뒷꽁무니 숨어버리고 정치적 도의, 신의도 없는 사람이에요.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심지어 한명숙 전 총리 같은 사람 재판 받으러 갈 때 그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옆에 에스코트 하면서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 지금 중앙지법에 재판 받으러 갈 때 그 많은 친윤들 누가 있냐고. 지금 이런 아주 형편없는 인격을 가진 선수들이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 정권의 그걸 정치랍시고 그걸 단물을 빠는. 그러니까 사익만 추구하는 간신 모리배들만 있었던 거예요. 그 친구들이 아직도 당의 영향력을 그대로 유지해 가지고 비대위 위원장 끌어내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원내대표 세워?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친구들만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박원석 : 제가 거의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너무 단호하게 맞는 말씀을 하셔.▷ 유근형 : 또 앵그리 성태 또 오늘 이 격정 토로에서.▶ 김성태 : 오랜만에 와서 이게 말씀을, 화 안 내려고 그러는데 말이야. 그걸 왜 물어봅니까.▷ 유근형 : 그래도 저희가 아무튼 미래를 얘기해 봐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결국에는 이런 분들이 이제 전당대회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아니면 뭐 새로운 카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성태 : 전당대회가 먼저가 아니에요. 당의 자정이 자정 노력이 먼저예요.▷ 유근형 : 자정 없는 전당대회는 의미가 없다.▶ 김성태 : 12·3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 그 오판하는 데는 우리 잘못된 당정 관계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변화하기 위해서 처절한 몸부림을 가져갑니다. 그래서 최소한 몇 명 친구 정도는 다음 총선 불출마하고 지금 현재도 우리는 어떤 경우든 당의 전면에 서지 않겠다 2선으로의 후퇴 선언을 하고 이런 정도 변화가 나와야 국민들이 그나마 조금씩 쳐다보요.▶ 박원석 : 그렇군요. 너무 통렬한 말씀이고 전적으로 옳으신 말씀이죠.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요.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나 윤석열 정부가 이제 망조가 들었잖아요.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 내란. 이게 이제 비정상적 국정 운영의 결과인데 그 비정상적 국정 운영에 일조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당의 전면에 서서 기득권을 누리려고 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보수 지지층마저도 절망감이 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이 보수 지지층이 굉장히 다운돼 있잖아요. 어쨌든 대선 패배하고 또 명분도 없지 않습니까? 어디 나가가지고 정치 얘기를 못 해요. 이제 그런 분들이 조금은 좀 어떻게 보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어떤 통렬함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또 여기서 그냥 뭐 자신들의 그 알량한 기득권 지키겠다고 원내대표 나오겠다고 과거에 당 대표 원내대표 했던 분들이 자처하고 얼마나 볼썽사나운 모습입니까?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한 일정한 어떤 쇄신의 모습 혁신의 모습 없이 전당대회에 가서 또다시 당권을 놓고 이전투구를 한다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의 가능성은 없다고 봐요. 그러느니 차라리 정말 이제 이 당을 해체했다가 다시 만드는 수준의 그런 어떤 변모가 아니고서 그 정당 그런 정당한테 다시 국민들이 기회를 주겠습니까? 그런 위기감을 느껴야 되는데 제가 보니까 지금 그 국민의힘의 친위라는 분들은 진짜 권력 의지가 없는 것 같아요. 진짜 권력 의지가 있다면 정치를 저렇게 안 합니다.▷ 유근형 : 네 오늘 뭐 너무 격론을 펼쳐주셔서 사실 좀 전당대회 얘기도 하고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하나는 좀 여쭤보겠습니다. 최근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러면 김문수 한동훈도 나오지 마라 그렇게 조언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태 : 김종인 위원장 같으신 분은 나름대로 오랜 혜안과 또 연륜 경륜이 다 묻어나 있는 그런 어르신 아닙니까? 그런 분들도 지금 현재 보수 자체의 지금 보수 정치에 대해서 크게 걱정 하고 있는 거죠. 이게 그러니까 진보 보수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렇게 건강하게 양날개짓이 돼야 이렇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지고 멀리 나갈 수 있는 건데 그러니까 지금 현재 진보 진영은 흔히 말하면 진보 좌파 진영은 입법 권력과 대통령 권력까지도 이제 손에 쥐고 이제 아무리 이 좋은 권력이 있더라도 이게 보수 여기도 건강하게 견제하고 비판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작동이 돼 줘야 이게 대한민국 사회가 참 건강하게 잘 나갈 수 있는데 이미 이쪽이 지금 제대로 된 날개짓이 안 될 정도로 위험해졌어요. 그러면 결국은 대한민국이 떨어지는 겁니다.▶ 김성태 : 그래서 이제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김문수 후보나 또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당신네들도 잘 생각해 봐라 이런 이야기인데 그 판단의 결론은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그러니까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앞으로 당 대표를 선출하더라도 100% 우리 당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뜻까지도 이제 같이 넘어가지고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들면서 해야지 그러니까 저는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국민의힘 절대 지금 현재 당권 여기에 연연하지 말라 이거는 죽기를 각오하고 죽어주라는 거예요. 죽어야 새로 사는 길이 만들어져요.▷ 유근형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박 의원님께는 홍준표 전문가시잖아요. 홍준표 전 시장 얘기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뭐, 약간 신당 느낌 나는 그런 워딩도 많이 하시는 것 같고 오늘은 또 뭐 민주당이 결국 국힘을 해산시킬 거다 이런 워딩도 하셨거든요.▶ 박원석 : 어떻게 보면 날짜가 잡혔다고 그래요. 아마 그 보시는 것 같은데 저는 사실상의 정계 복귀 선언을 하신 거라고 보고 다만 이제 어떤 모양으로 정계 복귀할지는 모르죠. 그건 이제 봐야 될 텐데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놓은 게 아닌가 개혁신당과 모종의 협력을 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그리고 보수 신당 창당 가능성도 열어놓고 그러나 이제 주된 관심사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할 건가 여기에 있으실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지금 일종의 정치적 위기인데 그러면 홍준표 전 시장 같은 분을 다시 모셔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닐까. 그런 얘기가 별로 당내에서는 안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독자 신당 창당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인적 물적 정치적 기반이 있어야 되는데 그럴 만한 인적 물적 정치적 기반이 없죠. 아니어도 이분이 정치를 좀 당내에서 혼자 한다 이런 평을 가지셨던, 받았던 분인데 그래서 이제 개혁신당하고 모종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 아니냐 개혁신당도 뭔가 이게 좀 출구가 필요해요. 지금 현재 개혁신당의 모습으로는 내년 지방선거 때 당이 유지가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가능성도 확인했지만 한편으로는 한계가 뚜렷하구나 동시에 확인을 했거든요. 이대로는 개혁신당이 당 유지가 안 되고 국민의힘을 대체하는 보수의 대안 세력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홍준표 전 시장과의 결합은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 만한 카드가 될 것 같아요. 그게 어떻게 보면 보수 세력 내에 일종의 재편 이런 불씨가 될 수 있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면 상당 정도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호응해야 되거든요. 그쪽으로 옮겨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모습은 또 아닌 것 같아요.▶ 김성태 : 국민의힘이 지금 얼마나 심각한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경우는 지금 이제 정부 출범시키면서 인사를 하는 게 이미 내년 지방 앞으로 1년 이후에 있을 6일 지방선거까지도 포석을 두고 인사를 해요.▷ 유근형 : 지금 나가실 분들이 다 전면에 들어갔죠.▶ 김성태 : 그리고 이게 엄청난 그러니까 정치적 영향 국민적 신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거예요. 그럼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최종적인 완성은 내년 지방정부까지도 완성을 기여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지금 다 진행되고 있어요. 그러면 지금 현재 김건희 여사 특검, 내란 특검, 해병대 채 상병 특검, 이거는 이 자체가 지금 국민의힘이 초토화됩니다. 여기에 광역 단체장들도 몇 명 빼고는 자유로울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정말 국민의힘이 죽을 힘을 다해서 자정 노력을 통해서 변화를 만들어내야 돼요. 이게 그 변화에 가장 먼저 헌신과 희생해야 될 사람들이 윤석열 측근 세력 이 그룹들입니다. 이 사람들 절대 솔직하게 뭐 안 돼요. 지금은.▷ 유근형 :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두 분 뭐 격정 토로 해주셔가지고 오늘 방송.▶ 박원석 : 제가 약간 결론을 구호처럼 정리하면 김성태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유근형 : 그래서 오늘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아무튼 두 분 오늘 아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LcmrnuvVOIshttps://youtu.be/kLQY0EnEO5s유근형 기자 noel@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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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국 “윤석열 지키기 선봉장들, 원내대표 출마 굉장히 부적절”[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출연: 이종근 정치평론가- 인터뷰: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친한계(친 한동훈)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선봉장 역할을 했던 분이 원내대표로 출마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오는 16일로 예정된 당내 새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계몽령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거나, 윤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선봉장 역할을 했던 분은 우리 시대와 맞지 않기 때문에 국민에게 사죄의 마음을 다 가지고 있지 않나”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계파색이 옅은 분이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고 했다.정 의원은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관련해선 “김 위원장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기를) 연결해 가는 과정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김 위원장이 당 개혁안을 제시하며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고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후보 강제 교체 논란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특정 계파를 겨냥했다기보다는 이 방향으로 가야만 우리가 살 수 있다, 국민에게 진정성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정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두고는 “여러 가지 의견이 많기 때문에 한 전 대표도 굉장히 고민 중이고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국민을 위해 이제 나가야 할 때가 됐다’는(판단이 들어야 한다)”며 “차후 당대표 선거에 나오겠다, 안 나오겠다는 의지를 밝히기에는 조금 이른 시점이라고 보인다”고 부연했다.일부 친윤계(친 윤석열)가 비대위 체제 지속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어떻게든 전당대회를 늦춰 한 전 대표가 대표를 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늘리고 계략을 꾸며보겠다고 한다면 우리 당이 완전히 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또 ‘혁신형 비대위’를 구성해 대선 패배 원인 등을 분석하고 성찰을 거친 뒤 전당대회를 열어도 늦지 않다는 친윤계의 입장에 대해선 “혁신형 비대위를 띄우는 기준과 인선의 기준이 무엇이냐”며 “다양하게 혼란스러운 상황보다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김 위원장의 (9월 초 전당대회) 추진 방안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대선 다음 날부터 공개 행보를 이어간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두고는 “완패를 한 후보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발언한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일정 부분 자숙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김 전 후보가) 당대표 출마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고 했다.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이 사실상 중단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이 재판을 중지시키라고 (이 대통령을) 뽑아준 것이 아니다. (국민이) 대선 후보 중에 제일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을 뽑은 것이지, 이 대통령이 받는 재판을 정지시켜도 좋다는 의미를 그 표에 담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6월 9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 네,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국 : 예. 부산 진구 갑 정성국입니다. 반갑습니다.▷ 권오혁 : 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국 :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오혁 : 앞서 이제 ‘평론을 부탁해’ 시간에도 저희가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아무래도 김용태 비대위원장님의 발표가 화제가 많이 됐고. 9월, 이제 9월 초 전당대회를 치르도록 준비를 하겠다, 기자회견도 하셨는데 그러면서 이제 5대 정치 개혁안을 제시를 했고 뭐 여러 가지 좀 화두들을 던지셨습니다. 먼저 9월 전당대회 안에 대해서는 좀 동의를 하시는 입장이신가요?▶ 정성국 : 예. 저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렇게 발표하시기 전에도 제가 방송에 나가서 전당대회는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 이유는 지금 저희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비대위 체제로 계속 가는 부분으로 당이 수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당원과 국민이 직접 뽑는 당대표가 빨리 선출되어서 저희들이 새 출발을 알려야 된다. 그 선출된 당대표가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9월 초 전당대회 개최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고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그리고 이게 자꾸 지명에서 자꾸 생기는 어떤 부분들. 지금 김용태 위원장도 지명해서 된 분 아닙니까? 이런 분들이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권오혁 : 그러면 어쨌든 김용태 비대위원장님의 임기 자체도 사실 6월 말로 원래 예정돼 있었는데 9월 초 전당대회를 준비한다면 자연스럽게 임기가 연장되게 되는 거죠?▶ 정성국 : 그 부분은 오늘도 의총을 하니까(※인터뷰 시점은 9일 오전 10시) 의논이 될 것 같은데 6월 30일까지라고 지금 돼 있지 않습니까? 6월 30일까지 끝납니다. 그런데 저희들 당헌 당규 쪽에 보면 1회에 한해서 연장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법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그렇다면 이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죠. 전당대회는 9월 초인데 비대위원장 임기는 6월 30일까지다. 그러면 남아 있는 한 2~3개월 정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 부분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거기까지 임기를 좀 연장해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하나의 안이 되겠죠. 또는 지금 또 비대위원장을 바꾼다. 관리형을 위해서? 가능은 하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관리형 비상대책위원장을 한 2, 3개월 정도로 임명하는 것도 과거에 예는 있습니다. 그 둘 중에 하나인데 그게 뭐 둘 다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아닌데 그래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이렇게 만들어가기 위해서 연결해 가는 과정이 그렇게 가능하지 않겠나. 그렇게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것도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여러 발표 내용 중에 이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고 대선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는데 이러한 조치에 대해서 좀 친윤계를 겨냥한 것 아닌가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석은 좀 동의를 하시는 바이신가요?▶ 정성국 : 김용태 위원장은 지금 계파가 사실상 정말로 없는 사람이에요. 없는 분이고 제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같이 또 활동을 하고 있고. 우리 굉장히 젊은 정치인으로도 좋게 또 봐왔는데 이분은 계파색이 아예 없는 분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특정 계파를 겨냥해서 할 분은 아니고. 지금 제가 좀 아쉬운 부분이 이렇게 방송에 나가 보면 저희들의 정당한 어떤 쇄신 요구라든지 책임 추궁을 자꾸 당권 경쟁이라는 쪽으로 자꾸 이렇게 기사가 나오고 모는 분들이 계세요. 그리고 모두의 책임이라는 이유로 자꾸 덮으려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모두의 책임이 있긴 하죠. 있긴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거를 어떤 특정 계파를 겨냥했다고 보기 보다는 김용태 위원장의 방향이 우리 당의 쇄신에 맞다는 그런 부분을 봐야 되는 것이고. 또 제가, 정성국 의원이 그럼 하는 이야기라면 이게 친한계 이야기라고 막 이렇게 좁히는 것보다는 제가 하는 말이 우리 당의 앞길과 쇄신에 맞는 말로 하는 게 더 많거든요. 제가 지금 나와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방송에서 하고 하는 이야기들이 한동훈 전 대표만을 위해서 하는 것인가 아니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와 철학을 같이 하고 방향성을 같이 하는 것도 있지만 상식과 공유에 맞는 정치를 하느냐는 부분도 저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거거든요. 제가 봤던 기준에 봤을 때. 그래서 김 위원장의 이런 부분들이 어떤 특정 계파를 겨냥했다기보다는 이 방향으로 가야만 우리가 살 수 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한다고 봅니다.▷ 권오혁 : 네네. 어쨌든 특히 언론에 말씀하신 대로 언론의 분석이 주로 이제 친윤계나 친한계 이렇게 각자 계파의 입장이나 이런 아무래도 갈등 구조로 좀 분석을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정성국 : 그렇게 좀 부각을 자꾸 하는 게 좀 아쉬워요. 제 입장에서는. 예.▷ 권오혁 : 알겠습니다.▶ 정성국 :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로 좀 말씀드리면 대선 후보 교체 진상 규명 같은 경우는 사실 이게 새벽에 일어난 일 아닙니까? 새벽 한 1시간 사이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릴 사항은 보통 당원들에게 찬반을 물으면 대부분 다 추진하는 쪽으로 힘을 실어주는 일이 많습니다. 이게 반대해서 꺾이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께서도 그때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이렇게 당원들이 바로 잡아줄 줄 기대를 안 했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 말은 이 일이 부당하지만 당원들이 잡을 거라 기대 안 했지만 당원들이 왜 바로 잡아줬습니까? 부당하기 때문에 바로잡아준 거거든요. 그런데 단일화를 성공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책임을 진다는 권영세 위원장의 말은 그거는 정말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야기고 국민들이 봤을 때도 그거는 아닌 이야기고요. 후보 교체 과정이 부당했기 때문에 당원들이 막았고. 그리고 우리 당이 이렇게까지 어려워진 선거를 치르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런 상황에 대해서 김용태 위원장이 당무 감사권을 발동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겠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왜. 저희가 사실 이번에 대선하면서 좀 힘들었던 게 지역을 저도 부산 진구 갑 지역구가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요. 김문수 후보가에 대한 평가도 하고 또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왔으면 더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하고 많지만 그중에 꼭 하나를 차지한 게 뭐였냐면 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 이 후보 교체 강제 후보 교체 사태를 일으켰던 분들에 대한 저항감이 생각보다 굉장히 컸습니다.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짚지 않고 우리가 넘어간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기겠습니까? 앞으로 이런 있을 수 없는 선례를 남긴 분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그리고 거기에 대한 합당한 어떤 결과를 받지 않으면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그렇죠? 본인이 좀 권력이 있고 좀 세력이 있다 가지고 뭉개고 이렇게 넘어갈 수 있다? 이런 선례를 남긴다면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굉장히 지금 방향이 바르다. 충분히 공감할 만한 방향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이 다섯 가지 개혁안 중에서 이 세 가지가 지금 당장 좀 풀어야 될 과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 권오혁 : 김용태 위원장이 어쨌든 이런 개혁안을 발표하기 전에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를 압박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뭐 이런 게 약간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려는 것 아니냐 이런 보도도 있었죠. 뭐 본인은 부인을 했습니다만 좀 실제로 그런 시도가 있을 법하다고 보시나요?▶ 정성국 : 아니 어땠나요? 참 이게 저는 권성동 원내대표님이 참 5선까지 하셨는데 이렇게 참 정치를 이렇게 하시는 게 너무 안타깝고요. 사실상 원내대표를 사임, 그만둔다고 했으면 그걸로 이제 그 원내 수석 부대표가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규정상 대행이 없다는 그런 것은 정말로 그냥 한 단편적인 이야기밖에 안 되는 것이고. 그냥 그때 사임하신 이후에 그냥 이제 그만두시면 되는 것이고요. 원내 수석 부대표가 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이야기가 있었냐면 새 원내대표가 뽑힐 때까지는 본인이 남아 있는 일을 처리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이야기들이 좀 이례적인 이야기거든요. 보통 그만두면 다 떠나버리지 그거를 남아서 내가 남아 있는 걸 수석이 좀 대행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다 그게 관행적으로 돌아갑니다. 지금도 그렇게 또 일주일이 그 긴 시간이 아니잖아요. 근데 저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면 이 우리 당헌 당규에 비대위원장이 공석이 될 때는 원내대표가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어떻게 딱 맞아떨어집니까? 같이 사퇴를 하면 같이 사퇴를 한다 해놓고 우리 김용태 비상대책위를 그만뒀습니다. 근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가 남은 일주일 동안은 일을 하겠다 돼버리는 사이에 비대위원장이 공석이 됩니다. 그럼 그때 지명해버리면 우리가 이럴 수 있느냐고 아무리 떠들더라도 일단 권한 행사가 된 것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그러니까 처음부터 이런 여지를 안 남겼으면 되는 것을 본인께서 그렇게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시니 이런 그리고 후보 강제 교체 사태라는 전무후무한 있을 수 없는 일을 벌린 분이기 때문에 의심의 눈으로 안 바라볼 수가 없잖아요. 그런 거를 어떻게 음모론이라고만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본인께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않겠다고 발표를 한 것이 그런 여지를 남긴 후에 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논란은 나올 수밖에 없었고. 그리고 본인이 직접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다 그렇게 확실히 이야기를 하시니까 이제 지금이라도 그 문제는 일단락됐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 뭐 여러 우여곡절 끝에 어쨌든 일단은 사퇴를 하신 상황이고. 다음 주 16일이죠. 이제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군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김기현 나경원 박대출 김성원 굉장히 여러 후보들 특히 다선의 의원들이 많이 이름을 올리고 계신데. 의원님이 보셨을 때는 어떤 의원님이 계시는 게 당의 미래를 위해 좀 도움이 될 걸로 보시나요?▶ 정성국 : 이거는 정성국 의원의 개인 의견으로 정말로 좀 전제를 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거를 그렇게 여쭤보신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기본적으로는 계몽령에 대해서, 계몽령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했다든지 또는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갔던 그 몇십 명의 의원들 앞에 서서 선봉장 역할을 했던 분은 우리 시대와 맞지 않기 때문에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 사죄하는 마음을 다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원내대표가 된다 원내대표 출마한다는 부분은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의 출마는 일단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이렇게 봤을 때 누가 보더라도 좀 두드러진 어떤 그 성향 그러니까 우리가 보면 계파색이라 할 수 있는 그분을 쳐다보면 딱 바로 연결되는 분보다는 조금은 옅은 분이 되는 게 좋지 않나는 이야기들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일정 부분 공감을 합니다. 또 하나 공감하는 부분은 저희 당이 지금 이번에 보도를 하나 보니까 저희들이 지난 작년 총선에서 108석을 얻었는데, 이거를 이번에 대선하고 연결을 시켜서 분석을 해보니까 한 10석 정도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도권이 거기 또 절대적으로 많이 잃는 게 나왔어요. 그 말은 지금 현재 상황도 수도권의 의석이 작은데 몇 안 되는데 이마저도 다 잃어버리는 결과들이 나왔어요. 그래도 부산이라든지 PK 이런 쪽에서는 물론 이제 민주당이 약진은 했지만 그래도 우리 보수 텃밭은 좀 지켜줬잖아요. TK, PK, 강원 해가지고 우리 국민의힘을 좀 지켜줬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봤을 때 아무래도 전통적으로 우리 당을 좀 지켜주고 있는 곳보다는 지금 수도권이라든지 충청권 이런 쪽에서의 지금 어떤 세력의 약화라는 게 너무나 우려되고 전국 정당을 지향해야 되는 저희 입장에서 너무나 지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지금 수도권이나 충청권 이런 쪽에서 좀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분도 좀 나름은 좀 설득력이 있지 않겠나.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정말로 계몽령이라든지 또는 윤 대통령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최전선에서 앞장섰던 분들 외에 그래도 다른 분들은 일단 자격은. 출마를 한다는 자체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든지 다 출마할 자격은 있는데. 그래도 제가 말씀드린 그런 부분으로 이번에는 좀 되는 게 좋지 않겠나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해봅니다.▷ 권오혁 : 저희가 처음부터 일단은 그 비대위 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있었는데 그 부분 조금 더 여쭤보려고 해요. 근데 왜냐하면 계속 이 부분이 좀 논의가 되고 있는 부분이라 그런데 지금 비대위 체제로 갈지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9월 초에 전당대회를 갈지 일각에서는 연말에 전당대회를 하자 이런 얘기도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다양하죠. 특히나 말씀하신 계파 얘기 아까 하셨는데 계파별로 아무래도 좀 나뉘는 면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의원님께서는 전당대회를 그래도 빨리 치르자는 입장을 밝혀주셨는데 근데 이렇게 비대위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당분간 유지를 하자라는 입장에서는 대선에 대한 평가 하면서 혁신형 비대위를 가야 된다 이런 의견들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십시오?▶ 정성국 : 혁신형 비대위를 꾸릴 때 과연 이제 국민들과 당원들께 공감을 얻어야 되는 부분은 선출된 분이 돼야 되겠죠. 자, 그러면 어떤 분을 임명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혁신형 비대위를 이렇게 꾸리더라도 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을 지명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 부분들이 과연 우리 국민과 당원이 직접 뽑는 당대표하고 비교가 되나요? 당대표라 하더라도 저희가 이 룰을 보면 당원의 비중이 좀 더 높긴 하지만 국민 비율도 넣거든요. 그만큼 그런데 이렇게 지명된 그런 비대위 체제로 가면서 당을 이끌어간다면 이게 통합이나 리더십 부분에서 상당히 좀 문제가 있거든요. 우리는 이분이 선출된 분인가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하잖아요. 그렇다면은 지금 당 지금 이 상황도 어려운 상황이고 좀 서로 간에 좀 어떤 감정이나 아쉬움도 있고 또 계파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정말로 우리 국민과 당원이 뽑는 당대표를 통해서 이렇게 뭉쳐 나가고 통합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지. 말로는 혁신형 비대위를 띄우지 않는데 그 혁신형 비대위를 띄우는 기준도 무엇이며, 인선의 기준은 무엇이며, 누가 거기에 맞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다 다양하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다양하게 혼돈스러운 상황보다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가는 것이 맞겠다. 저는 그래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그 추진 방안에 대해서 동의하는 편입니다.▷ 권오혁 : 네네. 그래서 어쨌든 당장 이 전당대회를 좀 미루자는 쪽에서는 사실상 이게 약간 좀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분석에는 좀 동의를 하시나요?▶ 정성국 :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께서 지금 또 나온다는 또 확실한 또 상황도 아니에요. 지금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기 때문에 지금 대표께서도 굉장히 고민 중에 계시거든요. 예전에 총선이 끝나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났을 때만 하더라도 거의 당대표 출마를 한다는 이야기들을 다 가지고 있었어요. 한동훈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대표가 될 것이다. 63% 지지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때는 총선에서 졌지만 이 책임이 한동훈 전 대표보다는 대통령실에 더 크다는 그런 여론도 많았기 때문에 당원들이 63%나 밀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가 자연스럽게 나왔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금은 우리 당이 지금 그때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때는 여하튼 여당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이라는 권력에 있는 여당이기 때문에 다르지만 지금은 저희가 행정 권력도 이제 잃었어요. 그리고 저희 의석이 107석밖에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국회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내년에 지방선거가 바로 1년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섰을 때 가지는 부담감. 여기에 대한 우려를 하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런 반면에 당이 이렇게 흐를 때 또 지금 이제 한동훈 의원은 잘 보이지 않는다. 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리더십 부분이나 또는 어떤 태도 부분에 있어 가지고 이래 지적을 하는 분이 있을 수는 있어요. 뭐 말의 속도가 빠르다 한다든지 또는 포용력이 부족하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한동훈 전 대표가 가졌던 방향성 소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계엄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막았고 탄핵에 찬성했고 극우 세력과 절연을 요구했고.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그러면 이런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우리 당이 가야 될 방향을 열어줄 수 있는 그 선을 지킨 분은 한동훈이거든요. 그럼 이럴 때 한동훈이 안 나오면 누가 나와서. 우리 탄핵을 반대하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우리 당의 이런. 국민이 멀어져버린 이것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상징은 한동훈 외에는 없다, 이런 이야기가 많다 보니까.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과연 나오는 것이 맞는지 안 나오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인데 어떻게든지 전당대회를 좀 늦춰서 한동훈 전 대표가 대표되는 시간을 못하게 하는 시간을 늘려서 또 어떤 다른 계략이나 이런 걸 꾸며보겠다고 한다면은 그것은 한동훈 전 대표가 싫다는 그런 걸 떠나서 우리 당이 완전히 망하는 길로 가게 하는 그런 분들이 되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하셔서는 안 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이제는 정치가 돼서는 안 된다. 우리 당도 그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권오혁 : 어쨌든 의원님께서 이제 친한계로 분류되시는 상황이시고 말씀하신 대로 9월 초 전당대회를 이제 동의를 해 주셨는데 9월 초에 전당대회가 열린다면 한 전 대표님은 출마를 하실까요?▶ 정성국 : 지금 저는 그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게 아까 조금 설명을 드렸지만 한동훈 전 대표께서 지금 이제 정치 여정을 좀 많이 거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이 거쳤잖아요.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되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총선에 투입되고 또 당대표로서 대통령과 또 수평적 당정 관계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면서 왔고. 탄핵이라는 이 어마어마한 사태를 겪는 그 중심에 여당 대표로서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그 정치 짧은 시간에 정치 여정이 너무나 컸어요. 정말 한 5년. 10년에 겪어야 될 일들을 다 겪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다면은 한 전 대표께서 지금 본인께서 판단하실 때 지금 본인의 판단이 상당히 중요하다. 주변에서 어떤 분들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그런 정도의 이야기지만 본인이 가지는 이 가슴의 뜨거움이라는 게 본인이 가지는 뜨거움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이건 이익이냐, 이익이 아니냐, 나에게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냐, 내 앞길에 아니면 그것보다는 내 가슴이 이때 나서서 국민들을 위해서 이제 나가야 될 때가 됐다는 그 마음 이 안에서의 대표가 갈등이 있지 않겠나. 그래서 좀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국회 상황도 조금 더 논의를 해볼까 합니다. 국민의힘 5일 본회의였죠. 이제 민주당 주도로 해 가지고 3대 특검법과 이제 검사징계법 통과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 이제 이 3대 특검법에 대한 당론 반대 입장을 좀 정하셨는데 이때 이제 친한계 의원님들께서는 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당시 의원님도 좀 반대하는 입장이셨나요?▶ 정성국 : 저는 그때 퇴장을 했죠. 퇴장은 기권이죠. 네 그 기권도 하나의 의사 표현입니다. 우리가 그 표결을 하면 찬성 반대 기권이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마음으로는 제 나름도 이 특검법마다의 좀 찬성 반대에 대한 의견이 있었어요. 근데 당론으로 이미 그전에 이게 부결된 안들이었기 때문에 다시 이거를 당론을 바꾸려면 3분의 1 이상의 의원이 찬성해야 된다고 하기 때문에 그게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그래서 그게 바뀌지 않았고요. 또 저희들이 여기에 대해서 이제 대선 끝나고 오자마자 본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숙고할 시간이 사실상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장 표결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일단은 당론을 뒤집을 수 없는 상황, 현실이었던 상황에서 의원들이 들어가서 퇴장하자는 이제 식으로 됐죠. 그런데 그때 우리 또 의원들 중에 일부 의원님들은 본인 소신대로 앉아서 이제 다 반대나 이렇게 눌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건 존중하고요. 저는 그러면 퇴장한 또 근본적인 이유는 요 법안들에 대해서 나름은 다 다 생각이 있었지만 아까 말씀드린 그런 취지로 제가 했지만. 이 내란 특검법만큼은 저는 좀 찬성하기가 어려웠던 게 굳이 따지자면 채상병 특검법 같은 경우는 저는 찬성 쪽으로 저는 많이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내란 특검법은 그 이유가 뭐냐 하면. 이 내란 특검법이라는 자체가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통합과는 멀어질 수 있는 하나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이런 위헌적 비상 계엄이 났을 때 이 내란에, 좀 이게 내란이라고 지금, 내란 혐의죠. 여기에 대해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도 조금 의심을 받는다거나 또는 민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이분들이 정말 법적으로 또는 잘못한 일이 있다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받아야 되겠지만, 이 특검법이라는 자체가 굉장히 확대되고 커지고 또 넓어지면서 우리 국민의힘의 의원들의 많은 어떤 당에 영향을 미치고 저희 의원들이 이제 여기에 대해서 힘들어지는 일이 생기고 우리 당이 좀 보수 궤멸이라고 하는 그런 쪽으로 몰리게 된다면, 이게 정말 너무 좀 걱정스럽지 않겠습니까? 특히 이게 또 문재인 정권 때 적폐 청산, 보복 정치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런 데 두려움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동료들 중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는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과 이것이 좀 더 확대 재생산되고 넓혀져 가지고 고통을 당하고 우리 당이 힘들어지는 일하고는 좀 다른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또 특검도 추천 권한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나 이렇게 가지고 저희 당은 추천권 자체가 없습니다.▶ 정성국 : 왜 추천권을 그렇게 공정하게 두려고 하는가요? 그런데 봤을 때도 이 특검법에 대한 우려가 없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그렇다면 여기서 그냥 기권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해서 저는 소신 있게 그렇게 했습니다.▷ 권오혁 : 국민의힘에서 이제 특검법의 당론 반대를 정하는 것이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정성국 : 예 아쉽습니다. 사실 대선 과정에서도 김문수 후보께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좀 더 명확하게 했다면 우리가 더 아마 많은 표를 얻었을 것이다. 어떤 분은 이런 말씀도 하세요. 어찌 보면 강성 지지층이 떠나간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김문수 후보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를 과감하게 절연을 했다 하더라도 그 강성 지지층의 비난은 받았을지 몰라도 그 강성 지지층이 이재명 대통령을 뽑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그렇게 선명하게 나갔다면 중도에서 바라볼 때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이 다 가는 데 대한 경계심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선전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연장선상인 것 같아요. 지금 이번 지난 5일에 이루어진 특검법 같은 경우도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절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해진 당론 아닙니까? 그 당론을 뒤집기에는 시간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여건이 전혀 안 됐기 때문에 이런 상황인데. 좀 더 우리가 시간이 있고 수의 과정이 있었고 여론이 좀 더 형성되는 상황이라면 이 당론을 좀 바꿀 수도 있지 않았겠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예.▷ 권오혁 : 김문수 후보 얘기도 하셨으니까 한번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질문 좀 몇 개 더 드려보겠습니다. 사실 김문수 후보가 이제 대선 패배 이후의 행보도 굉장히 좀 주목이 되고 있는데 당권에 도전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전당대회에 출마를 하실까요?▶ 정성국 : 예. 저도 좀 김문수 후보께서 말씀은 쓰레기 더미에 들어가는 일이다까지 표현을 하셨다고 하는데 하시는 행동은 모습은 굉장히 이례적이잖아요. 그러니까 보통 대통령 선거 끝나서 패배한 후보가 8.2%나 2%라는 그 차이는 완패거든요. 완패를 한 후보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매일 그냥 이렇게 모습을 드러내고 발언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그런 당대표 출마에 대한 욕심이 있다는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사실 지금 우리 후보 강제 교체 사태에 큰 책임 있는 분들이 많지만 김문수 후보께서도 경선 기간에 이 단일화를 많이 앞세우면서 특히 을지문덕 이런 말까지 썼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그래하면서 표를 얻어 갔어요. 그 표를 얻어가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마지막 경선에서 이기는 데 큰 도움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숫자로 20번이 넘는 단일화 약속을 했잖아요. 근데 단일화되고 나서 사실 어떻겠습니까? 사실은 단일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하지 않으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말에 신빙성이 없는 거죠. 김문수 후보도 본인의 말에 진정성을 이제 국민들이나 우리 당원들이 봤을 때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김문수 후보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때라기보다는, 결론은 그래도 본인께서 나서셔서 졌으면 이거는 총선에, 국회의원도 아니지 않습니까? 대선에 대선 후보로 나가서 졌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일정 부분은 좀 자숙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렇게 바로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좀 아쉽고 좀 이례적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권오혁 : 정말 말씀하신 대로 사실 현충원 참배도 이루어지고 나경원, 안철수 의원과도 회동을 하고 있고 꾸준히 행보를 하고 계신 것 자체가 약간.▶ 정성국 : 좀 의아합니다. 상식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죠.▷ 권오혁 : 앞으로의 그런 더 다른 행보에 대한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정성국 : 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본 모습을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권오혁 : 이제 전당대회가 열리면 아까 전당대회 부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고 싶은 게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은 언제쯤 좀 정리가 될까요?▶ 정성국 : 전당대회 출마 관련이요? 지금 일단 아무래도 아직까지 우리 당이 혼돈스러운 상황이고 또 지금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처럼 당무 감사가 발동되고 그다음에 탄핵 반대 당론을 바꾸려고 하고 하는 그런 일들이 진행되다 보면 조금 우리 당이 시끄러울 것 같아요. 그렇죠? 혼란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시기에 전당대회 출마를 하겠다 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는 좀 빠른 것 같고요. 아무래도 김용태 위원장이 어느 정도 좀 안을 좀 잡을 때 잡아서 전당대회 안이 좀 구체화되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올 때 이제 질문들이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그러면 저도 한동훈 전 대표와 많이 소통을 하고 있으니까 대표의 의지가 좀 읽혀지지 않겠습니까?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대표께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 같아요. 그리고 대표가. 또 지금 시점으로 지금 시점은 좀 빠른 것 같아요. 어떤 자기의 뜻을 차후에 당대표 선거 나오겠다 안 나오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부분은 조금 이른 시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권오혁 : 의원님도 어렵게 오셨으니 이재명 정부 평가에 대해서도 몇 가지만 좀 질문드리겠습니다. 이제 사실 며칠이 안 됐습니다. 한 주 첫 주인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의 인사나 정책이나 이런 행보 첫 주 평가는 좀 어떻게 하셨나요?▶ 정성국 : 지금 6월 4일에 임기를 시작하셨으니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고요. 잘했으면 좋겠어요. 한편으로는 잘못해야 우리 국민의힘에 기회가 오지 않느냐 말을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거는 정치인들 정치 공학적인 이야기고 지금은 우리 국가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 아닙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국민이 분열되어 있고 경제가 어렵고 통상도 어렵고 대외 관계도 쉽지 않은 이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좀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면 좋겠고요. 또 한 가지는 우리 국민의힘이 비록 107석 가진 소수 야당이지만. 제1야당이지만 의석수가 많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없어요. 그럼 처음부터 너무 1인 독재의 그런 이미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어떤 이재명 대통령께서 모든 권한을 다 가지고 움직인다는 듯한 느낌이 국민에게 그렇게 불안감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제 앞으로 이제 정치를 하시고 국가를 이끌어가시는 부분에 있어서 이 통합과 국민을 바라보는 눈을 더 좀 많이 강조해 주시고 보여주시면 좋겠다. 인사 같은 경우는 지금 뭐 어떻게 보면은 우리 우상호 정무수석 같은 경우는 좀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상호 우리 전 원내대표시죠. 비상대책위원장도 하신 분이고 저는 우상호 의원님은 제가 또 교총 회장 당선돼서 취임식 할 때도 또 오셔가지고 또 직접 축하해 주신 분이고 하기 때문에 저하고는 이제 좀 인연은 있습니다. 근데 저는 이제 그냥 좀 합리적인 분으로 봐요. 계파색이 없고. 그래서 후배라고 할 수 있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아내인 정무수석을 맡았다는 자체가 저는 굉장히 어찌 보면 우상호 우리 수석의 그 어떤 의지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좀 잘해 주실 것을 제가 좀 요청드리고 싶고. 오광수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좀 반대의 이야기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이유를 보니까 이 검찰 특수통 출신인데 결국은 자기 식구 감싸기를 하지 않겠느냐 예전에 문재인 정부 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 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검찰총장을 임명했는데 사실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잖아요. 그런 데 대한 좀 두려움이 있으니까 이분은 안 된다 이런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검찰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개혁에 앞장서야 되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를 밝혔다 하니, 그 부분도 뭐 일단 지금 대통령의 의지라고 보고요. 첫 인선. 국무총리든 이런 여러 가지 인선들은 시작인데 아무래도 본인과 호흡이 잘 맞는 사람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본인하고 호흡을 맞췄던 분들만 기용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지금은 이제 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정부이기 때문에 본인과 호흡이 잘 맞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이런 부분을 크게 반대하고 싶지는 않고요. 가면 갈수록 더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 주시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부탁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권오혁 : 마지막으로 이제 5일 본회의 같은 경우도 이제 민주당에서 밀어붙인 여러 법안들이 통과가 됐고. 10일 본회의에서도 사실상 형사소송법이나 상법 개정안 등 여러 법안들을 아마 통과시킬 예정으로 보입니다. 이런 여대야소 상황에서 야당은 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까요?▶ 정성국 : 정말 우리 앵커님께 어떻게 대할지 좀 물어보고 싶습니다. 힘은 없는 107석의 이 야당이 된 저희가 이제 거부권도 없지 않습니까? 이런 현실은 참 좀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마음을 호소를 드리고 국민들이 저희들을 도와주는 방법 외에는 아무런 힘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정치를 잘해야 되고 국민들께서도 정말 이 법이나 이런 것들이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 목소리를 많이 내주시고 저희 국민의힘을 좀 실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리는 게 이 형사소송법 같은 경우도 이 헌법 84조를 보면 대통령은 내란과 외환을 제외하고는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돼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의견이 나뉩니다. 그러면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재판은 중지돼야 된다는 이야기가 틀렸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소추라는 거는 기소를 말하는 것이 재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은 이렇게 헌법에 나와 있는 84조 규정을 법률로서 제한하는 것보다는 헌법에 대한 해석이 더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헌법에 지금 규정돼 있는 부분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그것을 어떤 자기 당에 맞는 법률을 만들어서 이거를 제어해버린 자체는 위헌 법률이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볼 때는 이것이 정말 논쟁이 된다면은 헌법재판소에 재판을 받아본다든지 심판을 받아본다든지 이런 합리적 절차에 의해서 움직여야지 이것을 형사소송법을 통과시켜서 재판을 중지시키겠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우려가 됩니다. 우려가 되고요. 또 이런 말씀하시는 분이 계세요. 대통령에 당선됐는데 대통령이 당선됐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인정했다고 말하는 분이 계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됐지만 이재명의 대통령이 됐다는 것을 뽑아준 국민들이 재판을 중지시키라고 뽑아준 건 아닙니다. 그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중에서 세 분 중에 선택한 거 아닙니까? 그중에서 이재명 후보가 제일 그래도 지금 대통령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분이야,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뽑은 것이지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5개의 재판 부분의 정지시켜도 좋다는 것을 그 표에 담았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건 확대 논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공직선거법 같은 경우도 2심에서 파기환송이 되어서 이제 사실상 유죄 취지로 내려왔는데 그 행위를 없애서 법을 면소시키겠다 해버리면 그 죄를 없애버리겠다 해버리면 이것은 국민들 대부분이 다 아마 상식에 맞지 않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런 정도의 지금 진행들은 아무리 정권 초기지만 재판 받으러 다니 국정에 전념해야 될 대통령을 재판 받으러 다니게 하는 게 맞느냐 하시는 말도 하시지만 반드시 받아야 되는 재판에서 이런 무리수를 두는 최종심이 나오기 전에 그 법을 면소를 시킨다든지 또는 재판이 중지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이게 굉장히 말이 많은 여러 이야기가 있는 해석이 분분한 것을 못하게 제어를 해버린다든지 이런 식으로 힘의 논리로 눌러버리는 것은 결코 민주당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현안에 대해서 우리 정성국 의원님의 좋은 말씀 들었고요. 다음에도 또 한 번 출연해 주셔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성국 : 아이고 다시 초대해 주시면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오혁 : 네 오늘 감사합니다. ▶ 정성국 : 고맙습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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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41% 득표가 졌잘싸? 되레 독 될수도”[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브리핑: 김성모 동아일보 기자- 토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진행·연출: 유근형·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친한(친 한동훈)계인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4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선에서 41.15% 득표율을 얻고 패배한 데 대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아니라 이길 수 있는 것을 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패배 이유에 대해 친윤(친 윤석열)계의 책임론을 제기했다.박 전 대변인은 이날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득표율을 보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단일화했더라면 해볼 만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런데 이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하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계엄과 탄핵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거나) 계몽령이라고 했던 친윤 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계엄 이후 우리 당 의원들 앞에서 (권 원내대표가) ‘우리 얼굴 두껍게 가자’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얼굴 두껍게 알량한 자리를 지키실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경우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전당대회를 아예 하지 않고 ‘졌잘싸’ 모드로 혁신형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당규상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사람은 원내대표”라고 했다.대선 패배 수습과 관련해 국민의힘 주류에서는 이달 30일까지인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과 새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방안이 함께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친한계는 “이런 때일수록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이날 함께 유튜브에 출연한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도 “’졌잘싸’라는 평가는 국민의힘에 100% 부정적”이라며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면 정상적인 공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오히려 그렇게 평가하면 국민의힘에) 독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41.15%라는 득표율을 대선 이후에 어떻게 활용하고 받아들일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6월 4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유근형 : 우리 정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여의도를 부탁해’입니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상수 : 안녕하십니까? ▷ 유근형 : 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 서용주 : 네. 안녕하세요. ▷ 유근형 : 두 분 어제 하루로 인해서 여야가 지금 뒤바뀌었습니다. 자리도 바뀌었고요. 먼저 서 소장님 지금 청와대에서 연락 오거나 그런 거 없으세요?▶ 서용주 : 연락 안 오고 있습니다.▷ 유근형 : 바로 뭐 입각하거나 그러시는 거 아닙니까?▶ 서용주 : 입각 지금 하면 힘듭니다. ▷ 유근형 : 그런가요? ▶ 서용주 : 지금은 이 위로가 필요한…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금 시점이 어제 하루가 가장 빛난 하루였고요. 나머지는 이 어수선한 국정을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짐이 클 거라고 봐요. 그래서 뭐 민주당이 여당이 됐다. 이재명 우리 후보께서 이제 대통령이 됐다. 이거는 잠시의 어떤 승리일 뿐이지 이제는 이 엄중한 시국에서 어떻게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그다음에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회복할지, 이거 엄청난 숙제거든요. 그래서 저는 좋아할 시간 별로 없다. 그 다음에 여당 뭐 패널이 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냐고 지금 질문 해주셨는데. 여당 해 봤어요. 네 네 여당 해 봤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건 없고 중요한 거는 여야를 다 떠나서 일단은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부분에 있어서의 어떤 성과를 낼지에 대해서 고민할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유근형 : 아니 민주당 쪽 패널 분들이 오늘 아침 방송 보니까 전부 다 이런 모드예요. 약간 몸조심 모드가 계속되는 것 같은데.▶ 서용주 : 아, 몸 조심 모드보다는 그게 현실이니까 그래요. 여기에서 뭐 좋을 것도 없고 그런다고 해서 뭐 나쁠 것도 없지만. 사실상 지금 이번 조기 대선이 정상적으로 치러진 대선이었다면 조금은 승리에 대한 어떤 기쁨 부분들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현 상황이 어떻습니까? 12월 3일부터 6월 3일 어제까지 180일이 대한민국이 무정부 상태였습니다. 무정부 상태였던, 1년의 절반을 날려 먹었어요. 이건 정치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소중한 국민들의 일상과 민생 부분인데 이걸 어떻게 회복시킬 건지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죠. 그래서 아마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근형 : 반면 박 대변인이 저희 방송에 처음 나오셨지만 이제 조금 비상 계엄이라는 부담을 덜고 야당 저격수로서 이제 맹활약하셔야 되는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상수 : 사실 저는 여당의 영입 인재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정치 생활 내내 사실상 제2야당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뭐 아시겠지만 그래서 원래 제2야당이 가장 선명해요. 그래서 이제는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한 어찌 보면 괴물 같은 권력이 시작이 됐기 때문에 야당은 더 선명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측면에서 오직 국민을 보고 선명한 야당의 모습을 가져가야 될 것 같고요. 그래도 오늘 당선된 첫날이니까 민주당에서 이렇게 오신 서용주 소장님이나 이런 민주당 패널 분들이 이렇게 말씀을 주신다는 데서. 첫날이니까 그래도 조금은 희망을 좀 품어보고 싶은 것이 사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어떤 정치가 너무 대결 국면으로만 가지 않았습니까? 극단의 정치였죠. 그래서 이제 이렇게 힘을 가진 사람들이 어찌 보면은 이제 관용을 하고 통합을 하는데 나서야, 한국 정치가 거기서 한 발자국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아까 진행자님께서도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오늘 민주당 패널들이 다들 좀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하니 조금 한국 정치가 달라지는 기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덕담을 좀 남기고 싶습니다.▷ 유근형 : 이 공간에서만큼은 지금 협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용주 : 아니 그러니까 뭐 이 진보 패널들이 달라지는 거는 그게 중요하지 않아요. 이 정치를 하고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달라져야.▶ 박상수 : 아, 그렇네요. ▶ 서용주 :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말씀한 대로 이 스튜디오 안에서는 협치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스튜디오 안에서만 이루어지면 되겠어요? 밖에서도 이루어져야 되는데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한 다음에 여야 대표와 같이 만나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니까 그런 출발점들이 아마 신호탄이 아닐까 그렇게 좀 보입니다.▷ 유근형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좋은 말씀으로 시작을 했는데 일단 어제 대선 결과부터 좀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득표 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 그렇지만 뭐 지역별로 성별로 뜯어보면 사실 의미 있는 결과도 있고. 또 안타까운 결과도 있습니다. 먼저 박 대변인부터 좀 가장 좀 눈여겨보셨던 포인트가 좀 있나요?▶ 박상수 : 글쎄 이제 출구조사 결과를 제가 어제 방송하면서 이제 듣고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를 했는데. 마침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떠 보니까 출구조사 결과보다는 좁혀졌어요. 그렇게 좁혀졌고 이게 아무래도 이렇게 정치를 하면 당연히 표 계산부터 바로 들어가 버리니까 딱 마지막 개표 결과가 나와서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를 더해 봤더니 이재명 후보를 아주 약간 앞서더라고요.▷ 유근형 : 영점 몇인가 앞서더라고요.▶ 박상수 : 정말 뭐 굉장히 굉장히 아주 미미하긴 하지만 어쨌든 앞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가 이제 좀 어찌 보면 이준석 후보와 결이 맞는 계엄의 반대를 하고 탄핵에 찬성을 했던 그런 후보를 내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면. 역사의 가정이란 없다지만 오늘 아침에 제가 맞이한 결과가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하고, 하는 그런 좀 진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건 아마 오늘 아침에 개표 결과를 본 보수 지지자들 모두가 느꼈을 심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근형 : 소장님 생각은 좀 다르시죠?▶ 서용주 : 네, 많이 다르죠. 일단은 이제 선거라는 것들은 한 표만 이겨도 이기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이라는 것이에요. 그다음에 이 수치 자체는 어떤 분포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언정 대한민국이 어떤 임무를 통해서 그다음 새로운 비전을 구상할 건지에 대한 국민들의 선택입니다. 그러니까 득표율이 과반을 안 넘었다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렇게 좋은 형국에서 왜 과반을 못 넘어? 그게 아니라 최다 득표를 했잖아요. 1700만.▷ 유근형 : 숫자로는 가장 많은.▶ 서용주 : 숫자도 그렇고 김문수 후보랑 차이점이 거의 300만 표 이상입니다. 300만의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는 것들은 지난 이 계엄의 이 사태 속에서 이제는 더 이상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겁니다. 보수와 진보의 양당의 극단적인 어떤 진영 대결이 있었던 선거라고 부정할 수는 없어도 사실상 지금 현재 이재명 후보가 얻은 득표 중에 눈여겨 볼 데는 부울경이죠. 부울경 자체가 물론 빨간색이 우위다라고 이 지도에는 나와 있지만 들여다보면 거의 4 대 4예요. 40% 안팎에서 거의 오차 범위 내의 경쟁을 벌였다는 것은 굉장히 주목할 만하다라는 것이고, 지난 대선에 비해서 강원도 4대 4의 어떤 팽팽한 그 어떤 지지율의 득표율의 양상을 보였다. 특히나 우리가 늘 이 대선에서 주목하는 스윙 보터. 충청권, 충북 충남 세종 모두 다 이재명 후보에게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번 조기 대선의 이 선거의 성향이 심판 선거였구나 라는 측면. 그리고 보수층에서도 샤이 보수나 셰임 보수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부울경의 어떤 PK 지역이 결국에는 보수가 새롭게 변화라는 신호를 이번 선거를 통해서 투표를 통해 국민의힘에게 채찍질을 한 것이다. 라는 측면에서 민주당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부분이 있으나 국민의 힘이 조금 더 뼈 아프게 이번 선거를 분석해서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근형 : 네. 김문수 후보가 득표한 41.15%라는 이 숫자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뭐 일각에서는 40%를 못 넘으면 뭐 이게 말이 안 된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지만. 사실 이 숫자 때문에 또 친윤계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졌지만 잘 싸운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수 : 졌지만 잘 싸웠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이길 수 있는 것을 졌다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제 어제 출구조사 결과를 봤을 때는 ‘아 단일화를 해도 안 됐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오히려 이렇게 내려놓게 되던데. 오늘 아침 결과를 보니까 단일화를 했으면 해볼 만했겠는데? 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에 들어오지 못했던 것은 바로 그 계엄에 대해서도 탄핵에 대해서도 어정쩡하고 오히려 그에 대해서 옹호하고 계몽령이라고 했던 이 친윤 세력들 때문에 못 들어왔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 공간 하나를 못 열어줬기 때문에 우리가 단일화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결국엔 김문수 황교안 구주와 즉 자통당 부정 선거 세력과의 단일화밖에 못 이뤘단 말이죠. 그런 단일화를 하게 되니까 41%를 얻은 것이죠. 정말 41%라는 숫자를 보면서 제가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우리 보수 유권자들이 정말 마음을 주려고 정말 정말 많이 노력을 했구나 그러니까 이게 제가 지난해 총선 때도 느꼈는데 지난해 총선 끝나고 출구조사 때 다 100석이 무너진다고 그랬어요. 근데 마지막에 108석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출구조사가 됐던 여론조사가 됐던 이 보수 지지자들이 이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자랑스럽게 얘기를 못하는 거예요. 내가 보수를 지지한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얘기를 못해서 거기 숨어 있는 거예요.▷ 유근형 : 이른바 셰임 보수라고 하죠.▶ 박상수 : 그렇죠. 예 그렇지만 그래도 보수 정치인들한테 표를 주기는 하는 겁니다. 정말 우리는 그 표의 의미, 그 무게를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되고 부끄러워해야 됩니다. 내가 큰소리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말을 못하는 정치인이라는 것에 대해 정말 부끄러움을 가져야 되고 좀 많이 안타까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근형 :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홍준표 전 시장 SNS를 보니까 국힘은 소멸할 것이다 뭐 이런 사실 쓴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졌잘싸라는 이런 평가를 하면 국힘한테 되게 부정적인 거 아닙니까?▶ 서용주 : 뭐 부정적인 건 100% 맞는 얘기고요. 어떤 모든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으면 그거는 정상적으로 공당의 자세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치인의 자세도 아닐뿐더러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은 본인이 한 행위와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입니다. 그래야만 신뢰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거는 이건 여야를 떠나서 정치인이 국민이 정치인을 판단하는 기준 중에 가장 큰 중요한 대목이에요. 그러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하와이에서 왜 좀 휴가나 즐기시지 왜 자꾸 왜 이걸 관심을 못 끊고 SNS를 하느냐. 소멸 얘기하잖아요. 소멸될 것이다가 아니라 소멸해라 라고 지금 거의 뭐 지금 제사를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소멸이 돼야만 본인이 돌아와서 뭔가 할 역할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거는 국민의힘 뭐 집안일이긴 하나 사실상 공당을 봤을 때는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게 41.15%라고 봅니다. 이게 확실히 바닥을 치지 않으면 계산할 수가 없어요. 특히나 친윤 지도부나 김문수 후보나 탄핵을 반대했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 그들이 끝까지 한 야심한 밤에 김문수 후보를 잘라내고 한덕수 전 권한대행을 후보였던 시절에 그거를 옹립하려고 했다가 당원들한테 막혔잖아요. 정당 쿠데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사람 권영세 비대위원장 1명 빼고 그대로 다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이번 선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37~38%만 나와도 잘 잘 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얘기했을 텐데 41.15%가 나왔으니까 이건 호재죠.▷ 유근형 : 약간 독 아닌가요?▶ 서용주 : 독이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49.4%. 왜 과반을 안 넘었어? 비판을 받지만 이거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한테는 득입니다. 약 왜냐하면 겸허하고 절제된 어떤 수치이기 때문에 이게 더 약이 될 수 있는데 국민의힘 측 입장에서는 41.15%가 이거는 참 애매해요. 털기에도 애매하고 또 이 핑계대기도 좋고. 그래서 저는 이 41.15%에 이 난국을 지금 국민의힘이 이 대선 이후에 어떻게 활용하고 그 수치를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저는 그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유근형 : 국민들이 항상 선거마다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숫자를 주시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좀 그런 결과가 나온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얘기 나온 김에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뭐 저희 그 권성동 원내대표 오늘 그만두는 겁니까? 이게 가장 궁금하더라고요.▶ 박상수 : 그만 둬야 될 텐데. 저는 이분의 여태까지 행보를 봤을 때 얼굴 두껍게 알량한 자리를 지키실 것 같아요. 예. 그러니까 아마 그만둔다는 얘기를 하면서 유임을 박수 추대하는 방식으로 하든 뭐 형식은 어떻게 되든 간에 그냥 어 워낙 얼굴이 두꺼우시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를 지킬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이제 그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계엄이 되고 나서 우리 당 의원들 앞에서 이야기한 게 우리 얼굴 두껍게 가자라는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하셨거든요.▷ 유근형 : 그 워딩을 했어요?▶ 박상수 : 예. 뭐 얼굴 두껍게 가자고 계엄 끝나고 나서 그런 말을 하셨기 때문에 본인 얼굴이 가장 두껍다는 걸 지금 보여주신 것 같고 그래서 왜 그러면 이 자리를 지키려 하느냐 제가 이제 당내에서 들은 이야기가 전당대회로 가져갈 경우에 소위 말하는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한다 출마하지 않는다 말도 없어요. 근데 혹시나 출마할까 봐 그러면 또 이제 당권을 빼앗길까 봐. 그래서 전당대회를 아예 하지 않고 그냥 이제 졌잘싸 모드로 해 가지고 혁신형 비대위를 이렇게 하려는. 말이 혁신형이죠.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그런 말이 돌고 있는데 그 비대위원장은 당헌 당규상 누가 임명을 하냐면 원내대표가 임명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이 이제 비대위원장을 또 세우고 싶다 이거죠. 그리고 원내대표를 물러나지 않는다고 했을 때 원내대표를 물러나게 할 어떤 당헌 당규상의 규정 같은 것도 또 없어요. 그러니까 끝까지 버티겠다고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세우는 혁신형 비대위원장이 임명돼서 친윤 지도부 1년 더 할 수도 있겠죠.▷ 유근형 :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한테 호재입니까?▶ 서용주 : 아니요 호재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게 필요한 건 국정의 파트너입니다. 그게 야당이고 그 야당이 합리적이고 나름대로 정상적인 야당의 모습을 갖춰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사실상 척결의 대상이에요.▷ 유근형 : 척결의 대상이다 그러면.▶ 서용주 : 내란에 대한 부분을 옹호해 왔고 부정 선거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애매한 스탠스를 계속해서 취한 그런 당을 협치의 대상으로, 통합의 대상으로 볼 수는 없죠. 늘 우리가 원칙이 있습니다. 통합도 원칙 없는 통합은 안 하니만 못합니다. 그러니까 무원칙으로 그냥 이 사람도 통합의 대상이고. 저 사람도 통합의 대상이고 뭘 하든 간에 그냥 우리 서로 서로 그냥 다 인정해 주고 통합하자 하면 그건 기준이 안 서죠. 그건 질서라고 하는 것이고. 그게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고 민주주의 질서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했을 때 상식의 기준에서 지금 국민의힘의 이런 모습. 아까 말씀한 대로 책임지지 않는 정치를 하는 그런 공당과 어떻게 국정 파트너로서 갈 수 있겠느냐는 측면에서는 좋은 신호는 아니다. 가장 좋은 신호는 국민의 힘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패배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사람들을 통해서 새롭게 혁신하고 변화하는 모습으로 정상적인 당이 됐을 때가 이재명 대통령은 좋죠. 혼란스러우면 정말 그러면 또 민주당 혼자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더 국정 자체가 혼란스럽죠.▷ 유근형 : 아무래도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에 내란 종식을 제1로 내세웠었기 때문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보수 재편뿐만 아니라 민주당과의 협치 부분에서도 조금 삐걱거릴 수밖에 없는…▶ 서용주 : 그게 이제 국민들이 용인을 안 하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하려고 해도 너희들 또 적당히 넘어가려고 하는 거야? 권력을 줬더니 시킨 걸 안 하고 이게 정치인들 끼리끼리 해 먹는 거야. 이런 국민적 비판을 민주당이 받을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유들은 특정 누군가가 아니라 그래도 최소한 정상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게 맞지 않냐. 그러니까 저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보면 자꾸 별명이 생각나요. ▷ 유근형 : 별명이 있나요? ▶ 서용주 : 예. 여의도에 ‘미스터 철판’ 정말 역대급인데 제가 봐서는 지금 이 정도 선거를 패배했으면 지난 5월 10일 책임도 안 졌으면 선거 대선 패배했으면 내려와야죠. 그리고 원내대표 선거 기일을 지정해야죠. 아니면 최소한 비대위원장을 본인이 또 지명하고 나올 생각 같으면 그런 부분들은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 당내에서 또 비토가 나와야죠. 그런데 그렇게 하나도 안 나오잖아요.▶ 박상수 : 아니 아니요. 비토는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지금 저도 그렇고 뭐 우리 소위 말하는 친한계 의원들 박정훈 의원, 한지아 의원 다 지금 이렇게 지금 페북에 글을 쓰고 하면서 비토는 나오고 있는데. 당헌 당규상 이분이 끝까지 버틴다 하면 임기 전에 끌어내릴 방법이 없어요. ▷ 유근형 : 현실적인 카드가.▶ 박상수 : 현실적인 카드가 없고. 근데 이분은 지난번에 5월 10일 사태 때도 권영세 비대위원장 그만두는 그 기자분들 앞에서 백브리핑 할 때도 혼자 그 영상 보면 나옵니다. 먼 산을 이렇게 혼자 보시더라고요. 먼 산을 이렇게 이분이 이제 단식 투쟁까지 하신 분이거든요. 그래가지고▷ 유근형 : 한 거 맞나요? ▶ 박상수 : 제가 오늘, 근데 맨발은 벗었어요. 제가 그래서 오늘 맨발의 단식 투쟁 그 히틀러의 법률가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그 사진을 제가 오늘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그렇게까지 하시던 분이 이제 그 5월 10일 그 사태가 있고 나서 권영세 비대위원장 그만뒀는데 혼자 이렇게 먼 산 보면서 그냥 이렇게 있고 이번에 선거 유세 다닐 때도 얼마나 수모란 수모는 다 겪었어요. 내려와라 그만둬라 뭐 하면서 그런 게 다 영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마이크 들고 끝까지 연설 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은 왠지 할 것 같다 왠지 남아서 결국 비대위원장 지명까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근형 : 아무튼 이 뉴스 저희가 끝까지 한번 팔로잉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이제 두 후보 말고 이준석 후보 얘기도 조금 해보겠습니다. 결국에는 10% 득표에 실패했는데 이게 뭐 국힘에 대한 어떤 사표 심리 전략이 먹힌 거다 아니면 뭐 TV토론 발언에 대한 악영향이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거든요. 이준석 후보의 전반적인 평가를 한번 해 주시죠. 아니면 향후 전망도 좋고요. 어떤 정치 행보로 가는 게 바람직할까요?▶ 서용주 : 이번 첫 출사표였죠. 40살이 돼서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3차 대선 TV토론 전까지만 해도 이준석의 개인기가 상당히 빛을 발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했는데 3차 TV토론에서의 그 참 상당히 상스러운 발언으로 뭐 혐오적인 표현에 직면했고. 치명상을 입었다고 저는 보는데. 그 발언도 발언이지만 발언 이후의 수습 과정이 굉장히 구태스러웠어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 이준석 후보를 평가하는 제 한마디는 자폭 선거였다. 그래서 최소한 이 부분은 향후 한 제가 10년 정도는 영향이 있을 거라고 얘기했으나 본인의 정치 인생에 있어서 1, 2, 3년 정도는 자숙하고 본인 스스로 나의 정치 스타일이 과연 맞는지 라는 것들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될 선거지 않았을까 보는데요. 이준석 후보, 조금은요 아직은 대통령 감으로 많이 부족하구나라는 걸 느꼈던 선거였다.▷ 유근형 : 본인도 어제 워딩을 하더라고요. 부족한 거는 부족한 것대로 좀 보충해 나가겠다 이렇게 했으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거 아까 단일화 얘기도 하셨지만. 이게 링 밖에서 이렇게 계속 가는 그림보다는 뭔가 좀 통합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려야 되지 않을까요?▶ 박상수 : 그러니까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설득할 만한 입장을 확실히 내놓지 못한 국민의힘과 우리 당과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고 선명성을 유지한 것. 이것은 아마 이준석 후보에게 득표율과 무관하게 앞으로 꽤 정치적 자산으로서 이 보수가 재건되어 가는 과정에서 남을 겁니다. 다만 진짜 아까 서용주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3차 TV토론에서 그 발언을 하고 나서. 제가 어제 다른 방송에서 개혁신당에 좀 시니어 급에 계신 분 패널과 방송을 했었는데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토론이 있고 나서 당내에서 개혁신당 당내에서 난상 토론이 펼쳐졌다.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시니어급과 그다음에 이제 이준석 후보와 비슷한 연배보다 그보다 어린 좀 젊은 층의 정치인들 간의 난상 토론이 펼쳐졌는데. 시니어 급은 이 부분은 굉장히 큰 악재이기 때문에 확실히 사과를 하고 가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젊은 층에서는 오히려 이것이 2030 남성들의 결집을 유도할 수 있어서 호재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그래요. ▷ 유근형 : 아 그랬군요. ▶ 박상수 : 예. 그러니까 이게 잘못된 판단이었던 거죠. 그러니까 내부에서 여론조사 같은 거를 해볼 때 그 안에서도 해보니까 그 발언 이후에 한 3~4%가 떨어졌대요. 그러면 그 수치라도 믿었어야 되는데. 약간 이 커뮤니티, SNS, 극단적인 유튜브 이러한 것에 의해서 정치가 오염되는 이 폐단. 사실 우리 당도 남말할 게 아닌 게 극단적인 유튜브에 빠지신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 폐단을 우리가 이제는 극복해 나갈 때가 됐다. 정말 정치인들이 여기에 휘둘리지 않도록 좀 이렇게 깨어 있어야겠다. 아마 이준석 후보도 이번에 그 점에 있어서 많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근형 : 이준석 후보도 게시판 또 극단적 목소리뿐만 아니라 좀 넓게 봐야 한다 뭐 이런 조언으로 듣겠습니다. 그 대통령. 새로운 대통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오늘부터 곧장 당선증을 받고 임기가 이미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 11시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간이 취임식이 열리는데요. 이재명 대표 인선이 사실 제일 관심입니다. 그 많은 보도에서 국무총리로는 김민석 의원을 얘기하고 있고. 비서실장으로는 3선의 강훈식 의원 뭐 이런 얘기들이 나오거든요. 좀 어느 정도 도마 위에 오른 인선 내정 소식이라고 봐야 되나요?▶ 서용주 : 기정사실화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김민석 총리설과 강훈식 의원의 비서실장 이 두 축이 인수위가 없이 시작되기 때문에 일단은 속도감 있는 국정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인사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총리 임명은 인사 제청을 해서 국무위원 등에 대한 정부의 조직을 정비해야 되잖아요. 총리가 없으면 안 됩니다. 제청을 대통령이 돼야 임명하잖아요. 그래서 총리는 아무래도 본인과 소통을 하고 아무래도 당정 관계에 원활했던 사람으로서 김민석 의원이 4선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정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아마 지명한 것 같고요. 그다음에 강훈식 의원 자체도 또 이제 대통령실에 인사를 하려면 비서실장이 있어야 돼요. 비서실장이 각 급에 대한 수석이나 비서관에 대한 임명에 대한 제청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제청이라기보다는 어떤 이렇게 요청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축이 결국에는 빠른 속도로 인수위 없는 사안들을 보완할 수 있는 보완책으로서 당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많이 소통했던 사람들을 조금 더 부담 없이 지명한 게 아닌가. 그래서 저는 이 부분들은 아주 장기적으로 총리와 비서실장이 갈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 유근형 : 그렇군요.▶ 서용주 : 사실상 인수위 플러스 내란에 대한 어떤 종식에 대한 심판 과정에서의 역할. 그다음에 민생 경제라든지 전체 국정에 대한 기조를 틀을 잡는 데 있어서의 여당이 된 민주당과의 어떤 협치. 부분들의 각오 역할들을 정치인의 총리와 비서실장을 앉힘으로써 빨리 이거를 정리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국민통합이라든지 여야정 협치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던 먹고사는 문제 이념을 떠나서 잘 사는 문제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려는 어떤 단계적인 인선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유근형 : 그러니까 두 분 모두 민주당 안팎에서는 굉장히 정무형 인사다. 그리고 좀 소통 능력이나 스킨십이 좋다 뭐 이런 평가들이 사실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좀 반영된 것 같고. 저희 동아일보 보도에는 민정수석에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고시 동기생인 오광수 전 고검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이런 보도를 저희가 했거든요. 이건 어떤 검찰 개혁을 속도 있게 하겠다 믿는 사람 자기 사람을 좀 앉혀 이런 측면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수 :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 것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저기 했던 사시 기수가 18기입니다. 사시 18기인데. 요 18기가 이게 이 사법시험도 그렇고 뭐 로스쿨 체제가 와서도 그렇고 이렇게 좀 약간 이렇게 스타들이 많이 배출되는 기수가 있어요. 근데 요 18기가 좀 그런 기수입니다. 예. 그래 가지고 여기에 좀 되게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많이 여기 사시 18기 출신이라서 많이 배출이 되고 있는데. 어쨌든 간에 오광수 전 고검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법조계 안에서도 좀 이렇게 잘 알려진 친이재명계 인사로 이렇게 알려져 있는 그런 분이기 때문에 아마 이분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검찰… 저는 개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에서는 일단은 검찰 개혁이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 워딩을 그대로 쓴다면 그것을 이제 강하게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겠다. 그러한 의지를 지금 드러낸 것 같습니다.▷ 유근형 : 지금 저희가 민정수석 얘기하니까 아주 중요한 속보가 지금 하나 떴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 대법관 증원법을 처리하겠다, 이제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첫날부터 하겠다 이런 뉴스가 나왔거든요. 첫날부터 협치보다는 대결 국면으로 가네요. 어떻게 보시나요?▶ 서용주 : 모르겠어요. 이게 대결일지 아니면 개혁일지 모르겠으나 이게 뭐 대결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법관에 대한 증원이 검찰 개혁과는 좀 거리는 있죠. 그다음에 이제 검찰 개혁 얘기했는데요. 검찰 개혁 부분들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도 하다 만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이제 완결 짓겠다. 그러니까 수사 기소에 있어서 기소에 관한 부분들만 검찰에 국한시키고 수사권을 없애겠다 라는 것이잖아요. 저는 그런 것들이 이제 국정과제로서 추진이 될 것인데. 중요한 거는 지금 행정입법을 장악했다는 표현을 많이 써요. 뭘로 장악했죠? 힘으로 장악했나요? 윤석열 정부처럼 군대를 보내서 행정 입법을 장악하려고 했던 거 아니잖아요. 다 민주주의에 꽃인 선거와 투표를 통해서 장악이 아니라 선택받은 거 아닌가요? 입법에 대한 의석도 국민들이 선택해서 의석수를 주신 것이지 뭐 부정 선거 음모론에 근거해서 부정 선거로 당선된 것도 아니고요. 의석수를. 행정에 대한 수반이 된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태로 기인한 조기 대선에서 충분한 여러 가지 행정 입법에 많은 권한들이 집중될 수 있다는 것들을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했다는 것은 행정 입법의 장악이 아니라 행정 입법 권한을 가지고 조금 더 민생을 잘 살피고 국가를 좀 안정적으로 돌봐라 라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근형 : 하지만 박 대변인님 생각 좀 다르실 것 같습니다.▶ 박상수 : 네. 저는 오늘 사실 첫날이라서 덕담만 좀 하고 가려고 마음먹고 왔는데 지금 약간 속보를 보니까 이건 비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이게 바로 그 사법부를 장악하고자 했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가 했던 일이에요. ▷ 유근형 : 차베스가 했던 일이다? ▶ 박상수 : 차베스가 대법원부터 증원을 해 가지고 대법관을 자기 사람으로 쫙 임명해서 대법원부터 완전히 장악하고 사법부를 장악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독재 권력을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취임 첫날 처리를 하겠다는 것은 글쎄요. 이재명 대통령이 얻은 득표수가 김문수 후보와 두 야당인 이준석 후보가 더한 득표수보다 적어요. 국민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았단 말이죠. 그런데 취임 첫날인데 그리고 국민 통합을 내세우는 정부에서 첫날부터 사법부까지 장악하겠다. 입법 행정에 이어 사법부까지 장악하겠다 삼권을 완전히 장악하겠다 민주당의 패널분 중에 어떤 분이 그 얘기를 하셨죠? 민주연구원에 계시는 분이. 삼권 분립이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아닙니다. 삼권 분립은 건드리면 안 되는 거예요. 공화국의 기본적인 기틀입니다. 이 사법부의 독립을 이렇게 무너뜨리는 법안을 첫날부터 처리하겠다는 것이 앞으로 5년 이재명 정부가 우리 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를 보여주는 신호탄 같아서 굉장히 씁쓸합니다. 이런 거 좀 막아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유근형 : 박 대변인 목소리가 엄청 커졌습니다.▶ 서용주 : 네. 뭐 이런 비판도 있어야 되고 이제 야당으로 이제 태세 전환을 하는 것 같고요. 모두 전환을 이제 하시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고요. 좋은 자세 같아요. 야당은 비판하는 당입니다. 그런데 일단 대법원의 이 증원법은 이게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니고 이게 이 사법개혁 영역에서 오랫동안 논의됐던 거예요. 14명의 대법관으로서 계속해서 사건들은 쌓여가는데. 사실상 들여다보지도 않고 그냥 다 처리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고. 결국에는 사법 서비스 자체도 국민들한테 서비스하는 직종이지 사법권 자체가 판사와 검사의 전유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사법권 자체도 국민들이 준 권한이기 때문에 국민의 요구와 요청에 맞게끔 조정을 하자. 이게 시대 정신이면 일단은 이런 부분들은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베네수엘라의 차베스까지 거론하는 것들은 조금 좀 과한 비판 같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근형 : 네. 아무튼 이 입법과 관련된 양당의 어떤 기싸움이 초반부터 펼쳐질 것 같은데. 저희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보수 재편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사실 후보들 얘기들 많이 했는데 이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되면서 사실 어제 김근식 교수님이 나오셔서 오늘 한동훈 대표 전 대표가 메시지를 굉장히 세게 낼 거다. 이렇게 예상하셨거든요. 어떤 메시지 나오나요? 오늘.▶ 박상수 : 오늘 지금 메시지 나왔어요. 이미 나왔어요. ▷ 유근형 : 네 소개를 좀 해 주시시죠.▶ 박상수 : 예 뭐 지금 페북에 지금 올라와 있는 거여서 제가 보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내용을 저도 오면서 봤는데.▶ 서용주 : 저는 아침에 봤어요.▷ 유근형 : 보셨나요? 먼저 좀 말씀을 해 주시죠.▶ 서용주 : 좀 읽어드리면 일단 전체적으로 이번 선거는 질 수밖에 없었다는 거예요. ▷ 유근형 : 인정을 했군요. ▶ 서용주 : 예. ‘불법 계엄과 불법 세력을 옹호한 구태 정치에 대한 단호한 퇴장 명령을 내리신 국민들의 선택이다. 그래서 민생과 안보에 대해서는 새 정부와 큰 틀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건설적으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했던 게 그겁니다. ‘기득권 정치인들만을 위한 지긋지긋한 구태 정치를 완전히 허물고 국민이 먼저 정치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이다.▶ 박상수 : 서용주 소장님께서 잘 읽어주셨는데. 지금 오늘 법사위에서 통과되는 그 법안과 관련된 내용을 중간에서 지금 빠지셨는데. 이 내용입니다. 그러나 권력자 1인만을 위한 사법 시스템 파괴는 서서 죽을 각오로 막아내겠다. 근데 서서 죽을 각오로 막아낼 일이 첫날부터 생겼어요.▷ 유근형 : 그랬군요. 정말 모두 까기 모드로 지금 메시지 내신 거네요.▶ 서용주 : 네. 한동훈 전 대표는요. 할 말이 없는 게. 법무부 장관 시절에 이게 법의 영역을 벗어나서 시행령으로 검수완박이라는 법이라고 비판하면서 시행령으로 법을 다 고쳐서 본인 마음대로 했던 분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도 사실상 12월 3일날 비상계엄에 대해서 반대하고 그다음에 탄핵을 찬성했다는 측면을 높이 살 수는 있으나 그전에 윤석열 정부에서 본인이 한 일을 돌아봤을 때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이렇게 대법관 증원이라든지 사법 개혁에 있어서 본인이 서서 죽을 각오를 한다? 저는 뭐 물리적으로는 뭐 장수하실 거 같은데 정치적으로 죽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박상수 : 근데 검수완박이랑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지금 국민들의 형사 수사가 얼마나 늦어졌는지. 그 정치를 하시다 보면 민원을 많이 받으실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지금 보면은 그 민주당이 했던 개혁이라는 것들 때문에 형사사법 절차가 굉장히 더뎌져서 그 이제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도 5년이나 걸렸어요. 그러니까 이게 굉장히 길어지거든요. 근데 아마 민주당도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그 제도들 때문에 지금 뭐 내란 척결이니 뭐니 하는 그 과정들에서 그 제도들이 굉장히 오래 길어질 거라는 것을 제가 미리 좀 예견을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너무 한쪽으로만 이렇게 쏠리면 안 돼요. 이것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건데. 민주당은 지금 너무 한쪽으로만 쏠리는 방향으로 이렇게 계속 이거를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데. 좀 들을 말은 들으셔야 윤석열 대통령이 걸었던 그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근형 : 그럼 한동훈 전 대표와 뭐 친윤계 후보가 한 명 있을 거고요. 뭐 한 당권 싸움이 한 2파전 3파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친윤계 후보는 누가 되는 겁니까? 좀 예상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상수 : 글쎄요. 전당대회가 개최될지부터 일단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지금 전당대회를 개최할 경우에 지금 우리가 뭐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간다는 얘기도 없어요. 없는데. 그냥 지금 난리가 나서 자기들이 혁신형 비대위 얘기하면서 저러고 있는 거 보고 있으면 전당대회가 개최 안 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저는 그렇게 봐서. 그냥 혁신형 비대위로 가져가면서 비대위원장을 당내에서 찾던가, 저는 이제 들은 건 당내에서 찾는 얘기를 들었는데.▷ 유근형 : 김문수 후보는 아닌 거죠?▶ 박상수 : 아니. 아니고. 그 당내에서 찾던가 아니면 당 밖에서 이렇게 모셔오던가. 또 당 밖에서 또 모셔오는 방식으로 그걸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동아일보인가요? 동아일보 기사에 나왔어요. 친윤계에서 혁신형 비대위로 하려고 한다. 근데 거기에 이제 뭐 친한계에서는 전당대회를 열어라 이렇게 요구했다고 기사가 그렇게 나왔는데 친한계에서 딱히 그러고 있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근형 : 요구를 더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서용주 : 그러니까요 좀 대차게 의총 소집을 요구하고. 의총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막 얘기를 하고 몇 몇 수는 안 되지만 연판장도 돌리고. 그런 투쟁 방식들을 안 배우셨나 봐요. 그렇게 해야만 이게 이 당이 이게 개선되는 데 단초가 되는데. 그냥 페이스북에 올려서 글 쓰는 것들은 솔직히 큰 타격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보면 김문수 후보가 이게 당권 경쟁에 참여하냐, 저는 열려 있다고 봐요. 이 김문수 후보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저분이 그냥 이거 후보 나왔다가 대선에서 졌다고 이제는 국민의힘과 끝낸다? 그러지 않죠. 본인 스스로는 41%를 나 아니었으면 됐겠어? 라고 주장하면서 본인이 구심점을 할 수 있고 그 옆에는 혼자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 아주 지략이 본인 스스로 뛰어나다고 하는 김재원 비서실장도 있고 하기 때문에 혼자만 정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자체도 그냥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친윤들이 한덕수 총리로 바꾸려고 했던 겁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는 정치인이에요. 한덕수 당시 전 총리는 그냥 갔다가 후보 한 번 쓰고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사람이기 때문에 원 포인트로 제일 좋았던 카드였기 때문에 그 새벽에 난리를 폈던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친윤에서는 일단은 열어놓고 김문수 후보도 좀 부담은 될 겁니다. 워낙 그 뒤에는 전광훈 씨도 있고 강성들이 있기 때문에 감당이 안 될 수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말씀한 대로 뭐 판이 깔려야 전당대회가 열릴 건데 저도 같은 의견인 게, 혁신형 비대위나 그런 식으로 12월까지. ▶ 박상수 : 맞아요. ▶ 서용주 : 권성동 원내대표의 임기가 12월 12일까지예요. 그때까지는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박상수 : 저도 그렇게 보는데 이제 당내에 지금 말씀하신 거에서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가 있는 게. 당내 현재 우리 당의 계파는 크게 보면 3개로 볼 수가 있는 게. 지난 5월 10일 새벽 쿠데타 사태 때 이 3개 계파가 드러났어요. 그러니까 이제 결선투표에서 56대 44로 끝이 났기 때문에 56, 44. 44는 이제 친한계의 어찌 보면 그 포션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러면 56이라는 숫자가 있는데 이 56이라는 숫자는 과연 어떤 숫자인가라고 봤을 때 김문수 후보가 밖에서 데리고 들어온. 이번에 우리가 사기 경선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원래는 당비를 세 달을 내야지 그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한 달만 내도 투표권이 주어지게끔 바꿨어요. 그래서 한 달만 내신 분들이 잔뜩 들어온 분들이 계세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이제 김문수 후보 따라서 들어온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 계열의 사람들, 김문수 후보 계열의 사람들. 그리고 원래 친윤 계열의 사람들 이렇게 셋이 있는 거죠.▶ 박상수 : 근데 김문수 후보 계열과 친윤 계열이 손 잡았을 때 김문수 후보가 이기고 그다음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고 했을 때, 친한계와 김문수 후보 계열이 손 잡았을 때 또 김문수 후보가 이기고. 그러니까 지금 현재 당내 계파는 사실상 이 삼국지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 계열이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확실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유근형 : 지금 3파전으로 전망해 주신 국힘 어떤 향후 재편 방향도 저희가 꾸준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그 국힘 당권 얘기했으니까 민주당은 당 대표 지금 정청래 의원 얘기하시는 분도 있고 하는데 여기도 후보가 이번에 한 15명 20명 나오는 것 아닙니까?▶ 서용주 : 아까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고요. 일단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현재 이 국가와 국정의 혼란이 상당해요. 특히나 이제 경제 문제가 심각하고요. 그러면 여당인 많은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랬을 때는 그래도 지금 현재는 건전한 당정 관계가 어떤 견제와 균형 같은 거를 얘기하지만 아직은 견제와 균형보다는 어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뒷받침할 수 있는 1년이 돼야 되기 때문에 그 1년을 뒷바라지 할 당 대표가 필요한 시점이라서. 아마 말씀한 대로 정청래 의원도 될 수 있고 박찬대 의원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과 좀 호흡을 같이 할 사람의 지도부가 아마 선택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근형 : 뒷바라지형 대표가 필요하다.▶ 서용주 : 지금 현재 한 1년 정도는 필요할 것 같아요.▷ 유근형 :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너무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수 : 네. 고맙습니다.▶ 서용주 : 고맙습니다.▷ 유근형 : 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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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람 “한동훈이 후보 됐다면? 단일화 압박 컸을 것” [정치를 부탁해]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출연: 이종근 정치평론가- 인터뷰: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진행·연출: 권오혁·심성주- 동아일보 유튜브 : 개혁신당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이미 다 죽어버린 나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라고 주장했다. 천 위원장은 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말라버려서 이미 다 죽어버린 나무에 물을 더 줄 필요는 없지 않나. 차라리 젊고 싱싱한 나무에 물을 준다면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를 보수의 미래를 이끌 젊은 나무에 빗대 “보수의 미래에 투자해달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은 부정선거와 비상계엄으로 대변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정치 세력으로 미래가 없는 것뿐 아니라 현재도 없다”고 혹평했다. 황 전 총리와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솔직히 말하면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순간 단일화는 물 건너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조금 넓게 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정도까지 후보가 됐다면 우리는 정말 단일화 압박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못하면 김문수, 윤석열, 황교안과 원팀이 될 뻔했는데 큰일 날 뻔했다. 역시 원칙을 지키길 잘했다”고도 했다. 천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한 반응과 짐 로저스의 지지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 때문에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천 위원장은 “유 작가의 사과가 엉망이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사과했으니 국민들이 용서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속돼온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짐 로저스 관련 논란에는 “생짜로 그냥 거짓말”이라며 “사과하면 되는데 끝까지 우기고 있다. 국민을 얼마나 무시하는 태도냐”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불가능에 도전했다”며 단일화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끝까지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의 득표율이 높게 나오면 국민의힘에선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며 “양쪽(김 후보, 이재명 후보)에 답 없음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준석 후보로 와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6월 2일 〈인터뷰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 네 지난 인터뷰에서 민주당 조승래 수석 대변인과 김행 김문수 캠프 시민사회 총괄단장 차례로 모셨었는데요. 오늘 ‘인터뷰를 부탁해’에서는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천하람 : 안녕하세요. 기호 4번 이준석 후보 선대위원장 천하람입니다. 네.▷ 권오혁 : 이제 오늘 마지막 선거운동 날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TK에서 일정이 많이 잡혀 있던데 피날레 유세 굉장히 좀 의미 다양한 의미가 부여가 될 텐데 대구로 잡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천하람 : 음, 우선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로는 대구에 아직 투표 안 하신 유권자가 제일 많으시죠? 그러니까 사전 투표 비율이 낮기 때문에 본 투표에서 이제 어쨌든 또 표를 만들어 주실 수 있는 유권자들이 제일 많은 지역이라서 정했고요. 또 한 가지는 오늘 이준석 후보가 이야기를 했지만 보수의 미래에 투자해 달라. 그러니까 지금 김문수 후보나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답이 없는 후보다. 저도 오늘 아침에 계속 얘기 드리고 있는 게 말라버린 나무라는 표현도, 저는 조금 어떻게 보면 부족하다라고 할 정도로 말라버려서 사실은 이미 다 죽어버린 나무에 우리가 물을 더 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 차라리 그럴 바에는 젊고 싱싱한 나무에다가 물을 준다면 그 자라날 텐데 사실 이재명 후보나 더불어민주당의 경쟁하고 또 대항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정치인이 저는 이준석 후보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전체로 보더라도 과연 우리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과거에 이미 다 드러나 있거나 알고 있던 문제점 외에 의미 있는 어떤 뭐 유효타를 쉽게 이야기하면 만들어낸 것이 있느냐. 저는 그런 꼭 그런 면뿐만이 아니더라도 지금 황교안 전 대표가 또 최근에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를 했죠. 윤석열 전 대통령도 대독하는 형태로 또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황교안, 윤석열 두 분과 함께하는 정치 세력이거든요. 이게 사실 부정 선거와 비상 계엄으로 대변되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런 분들과 함께하는 정치 세력이라고 했을 때는 미안하지만 미래가 없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어떤 보수의 세력 교체. 또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말씀드리는 데 있어서도 결국은 대구 경북이 굉장히 중요한 장이 아닌가. 이렇게 해서 저희가 피날레 유세를 대구에서 하게 됐습니다.▷ 권오혁 : 사실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거의 서울로 이제 마지막 장소를 잡았는데. 그럼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조금 대구 일정이 상당히 늦은 시간은 아닙니다. 한 6시 경인데 그런데 보통 다른 후보들은 마이크 사용이 9시까지 가능하잖아요? 그러면 이제 10시, 11시 때는 이제 사람들 많은 데를 가서 이제 육성으로 유세를 한다거나 이런 식인데 혹시 저녁 밤 일정도 따로 잡혀 있으실까요?▶ 천하람 : 네. 아마 저희가 대구에서 그런 일정들 계속 마무리할 것 같고요. 저희가 실제로 6시 반 7시 유세를 해보면요 이준석 후보는 오셔서 사진 찍자고 하시는 분들하고 셀카를 계속 많이 찍어 드리거든요. 보통 한 번 유세하면 사진 찍고 가시는 분이 천 분이 넘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어제도 서울역 유세를 했는데 끝나고 사진 찍으니까 거의 10시에서 이제 뭐 그런 식이어서, 어 정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유세 현장에 오시기 때문에 오늘도 아마 유세하고 사진 찍으면 거의 뭐 선거운동 마무리될 시간에 가깝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권오혁 : 음, 총평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이 짧은 보궐선거로. 굉장히 짧은 대선 기간이었습니다. 이준석 후보 그리고 개혁신당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기간이었을 텐데. 일단 뭐 좀 짧게 평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천하람 : 두 가지죠. 첫 번째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불가능에 도전했다는 것. 첫 번째는 저희가 단일화를 안 하겠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이야기를 했고 저희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저는 이준석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남긴 가장 의미 있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단일화를 안 한다는 얘기를 한 수백 번은 했을 텐데 국민들께서 잘 안 믿으시더라고요. 그게 저희의 잘못도 있겠지만 어쩌면 대한민국 정치 자체가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요. 명분 없이 말 바꾸기를 너무 하니까 무슨 말을 해도 다들 잘 안 믿으시는 거예요. 저는 이번에 최소한 저희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만큼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저희의 주장에 찬성하실 수도 있고 반대하실 수도 있지만 최소한 저희는 일관성을 지킨다는 걸 국민들에게 신뢰를 드린 거. 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불가능에 도전한다는 거 얼마나 멋있습니까? 옛날에 그 존 F. 케네디가 그런 얘기했죠. 우리가 사람을 달로 보내겠다고 하는 게 이게 쉬운 일이어서가 아니라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하는 거다. 저희가 이번에 대선 후보 내겠다라고 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야 꿈 깨라 불가능하다 니네 돈은 있냐 완주도 못할 거다. 뭐 2, 3%나 나오면 다행이다.’ 심지어 가면 갈수록 어떤 얘기까지 했냐 하면은 ‘니네를 단일화 대상으로 고려라도 해주면 고마운 줄 알아라.’ 진짜 수많은 국민의힘 의원분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저한테 그런 뭔가 저주와 악담의 얘기들을 쏟아냈었거든요. 저희는 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벽들을 어쨌든 하나하나 깨고 아주 원만하게 완주했고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기존의 당 지지율. 이준석 후보 지지율 1%도 안 나온다 대선 주자에서 빠졌다 이런 게 엊그제 같은데. 저희가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저는 캠페인을 펼쳐온 것이 저는 결국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의 불가능한 하다고 여겨지는 이 예상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드린 것이고. 저는 뭐 바라건대는 이번에 대선 결과도 저희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 단일화 말씀 언급도 하셨는데 실제로 국민의힘에서도 단일화에 대한 제안 이런 것들을 좀 논의가 있었던 건가요?▶ 천하람 : 언론에 많이 공개가 됐지만 사전투표 전까지는 나름대로 이런저런 제안들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일관되게 하지 않겠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김문수 후보가 후보가 된 순간에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겁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나 그러니까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 한동훈,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조금 넓게 봐서 홍준표 시장 정도까지 후보가 되셨다면 저희는 정말 단일화 압박을 많이 받았을 겁니다. 그런데 아마 많은 분들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랑 한 편이 된다? 이준석 후보가 그걸 선택한다? 다들 그렇게 생각 안 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했으면 저희 큰일 날 뻔했죠. 지금 팀이 마지막에 돼서 사실 이제 드림팀의 반대말을 뭐라고 해야 될까요? 거의 약간 최악의 워스트 팀이 꾸려졌는데. 저희가 잘못하면 김문수, 윤석열, 황교안이랑 원팀이 될 뻔했는데 그거는 저희로서는 정말 식은땀 나는 결과다. 역시 원칙을 지키기를 잘했다 생각합니다.▷ 권오혁 : 최근에 보도 중에는 김재원 비서실장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 토론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건 전혀 그냥 사실 무근인건가요?▶ 천하람 : 모르겠습니다. 이거는 뭐 개혁신당도 작다면 작지만 크다면 큰 당입니다. 뭐 핵심에 있지 않은 분 누구 붙잡고 이런저런 얘기할 수도 있겠죠. 그러고 나서 언론 플레이를 할 수도 있는 겁니다. 핵심에 있는 사람들은 저런 논의를 한 적이 전혀 없고요. 그래서 요약하면 저는 김재원 비서실장이 기술 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완전한 거짓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적당히 거짓과 과장을 섞어가지고 이준석 후보를 단일화 프레임에 가두려고 하는 정치적 기술에 불과하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권오혁 : 어쨌든 내일 대선에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게 결국 얼마나 득표를 하느냐 부분일 텐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10%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을 했었습니다. 이 지지율이 깜깜이 기간에도 좀 유지가 될 걸로 보고 계신가요?▶ 천하람 : 네. 저희는 당연히 좋은 흐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이게 그렇습니다. 이게 특히 여론 조사에 잡히는 것보다 저희가 20대, 30대 또 중도층에서 반응들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가장 뿌듯한 것 중에 한 개가 국민연금 이슈 같이 윗 세대가 야합해서 사실 젊은 세대나 미래 세대를 착취하려고 하는 이슈들이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가 부각을 시키면서 20, 30대의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표심도 굉장히 확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전체 지지율 나오는 것보다 20대 여성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굉장히 뿌듯하고요. 현장에서 실제로 여성 유권자들의 반응도 굉장히 뜨거운 상황입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잘 응답하지 않는 젊은 세대나 중도층에서 저희에 대한 지지가 확실히 있기 때문에 저희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낼 수 있지 않겠는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 실제로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는 없지만 당내에서는 내부적으로도 좀 조사를 하시는 걸로 아는데 그럼요 실제로 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나요?▶ 천하람 : 저희는 지금 흐름 굉장히 좋게 보고 있고요. 특히 이재명 후보가 막판에 악재가 굉장히 많은데, 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들어가면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올라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도 내부적으로 보고 있는데. 자세한 걸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근데 여기가 한계가 있어요. 한계가 아주 뚜렷하고요. 결국 또 이제 흐름들이 바뀌면서 또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세도 저희는 굉장히 잘 가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 저희가 이제 그런 거죠. 특히 이준석 후보에게 막판에 많이 도와준 게 민주당과 그 2중대 3중대 4중대 정당들이 이준석 후보를 제명하겠다 징계하겠다고 나서면서 그것이 결국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어쨌든 원본 발언, 이재명 후보라는 절대 존엄의 아들까지도 보호하겠다고 하는 무리한 시도들이 나오면서 저는 이준석 후보를 그 투표를 통해서 조금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고 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쏠리지 않겠는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오혁 : 위원장님께서도 이 3차 TV토론에서의 발언을 언급을 해 주신 건데 그러면 그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가 크게 영향을 안 받았나요?▶ 천하람 : 세대별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초반에는 저희도 악영향이 굉장히 크지 않을까 사실 걱정을 했던 것은 사실인데요. 지금 살펴보면 그 이후에 이제 이 발언이 이준석 후보가 갑자기 뭐 약간 머릿속에서 창작해서 아니면 문제를 일으키려고 했던 발언이 아니라 결국은 원본 발언이 이재명 후보 아들이 했던 것을 이준석 후보가 나름대로 순화한 것이고. 또 그 진실을 덮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거짓말하다가 뭐 이거 남성 혐오다 뭐 말장난하다가 그다음에 이걸 힘으로 이걸 찍어 누르려고 하는 걸 보면서 저는 오히려 많은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선과 내로남불에 조금 더 반감을 느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에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는 거듭 저희 사과드립니다.▷ 권오혁 : 그럼 선대위원장님이 예상하시는 이번 이준석 후보의 최종 득표율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천하람 : 제가 특정 숫자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당선되면 제일 좋겠죠. 그러나 혹여 당선되지 않더라도 저는 그런 생각입니다. 김문수 후보에게 가는 표는 현상 유지 내지는 퇴행해 주는 한 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를 완전히 사랑하시지 않더라도 어쩌면 대한민국 정치 작게 보면 범보수 진영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이준석 후보에게 주는 한 표가 가장 가치 있는 한 표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 방송을 보시는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시장, 유승민 전 대표, 홍준표 시장, 안철수 의원 지지자분들이 계시다면 김문수 후보에게 표가 가게 되면 결국 친윤의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하나의 정당성의 근거가 됩니다. 저는 그래서 어 정말 탄핵과 비상 계엄에 대해서 어 정말 온건한 또 국민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는 여러 정치인들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변화를 바라신다면, 이준석에게 한 표를 꼭 찍어 주시기를 바라고. 그런 변화의 흐름들이 모여진다면 저는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권오혁 : 이번에 사전 투표 같은 경우도 상당히 높은 투표율이 나왔었습니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 상당히 높았고 상대적으로 대구 쪽이나 이제 경북 쪽에서는 좀 낮은 편이었는데. 이러한 사전 투표율 같은 경우는 개혁신당에는 좀 어떤 영향을 줄 걸로 보시나요?▶ 천하람 : 저희는 사실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개혁신당에게도 바람직하다 유리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젊은 세대와 중도층의 지지 기반이 좀 더 크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은 것보다는 높은 쪽이 훨씬 더 좋고요. 특히 호남 지역 같은 경우에는 비상 계엄과 탄핵에 대한 심판 투표의 성향도 있을 거라고 보지만. 동시에 국민의 힘이 아닌 새로운 보수 세력의 등장을 바라는 마음도 일정 부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저희는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고 남아 있는 대구 경북 뭐 이제 부산 경남도 그렇죠? 에서도 결국 미래와 희망을 선택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권오혁 : 말씀하신 대로 이제 사전투표 기간이 지났고 주말 사이에도 그런데 굉장히 많은 뉴스가 나왔습니다. 특히 네거티브에 대한 여러 가지 공방들이 좀 있었는데 몇 가지 꼽아보자면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관련 발언 논란도 있었고. 짐 로저스 그러니까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했다 안 했다 진실 공방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는데 먼저 이 부분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걸로 보시나요?▶ 천하람 : 우선 첫 번째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저는 이재명 후보 아들의 발언과 결합해서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준석 후보가 그 어떤 발언과 관련해서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 이거 어떻게 처리할 거냐 이거 여성 혐오 아니냐라고 물었을 때 그 질문은 네거티브를 하자라는 것보다도 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속 문제되어 온 내로남불 그러니까 우리 사람은 무슨 나쁜 짓을 해도 챙기는 그 태도를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유시민 작가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그게 또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런 얘기했죠. 부적절한 발언이긴 한데 본인이 사과했으니까 뭐 국민들이 용서할 거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 사과 그거 엉망이었어요. 진짜. 그거 사과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이었거든요. 그거 보고 용서하는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자기 편들 밖에 없겠죠. 그게 내로남불 나오는 거고 뭐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도 똑같아요. 제대로 사과 안 하고 처음에 거짓말 해 놓고 그냥 은근슬쩍 아유 뭐 자식 이기는 부모 없죠. 이런 태도가 저는 국민들의 공분을 살 거다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짐 로저스는 이거는 생짜 그냥 거짓말이잖아요. 뭐 지금 짐 로저스 본인이 나는 한 번도 그렇게 지지한 적 없다 이거 뭐 완전한 사기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발언이 나오고 나서도 아 뭐 서포트랑 인도스(endorse)개념을 헷갈린 것 같다느니 헛소리로 국민들을 현혹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래놓고 선거 지나고 밝히겠다? 아니 자기들이 갖고 있는 자료가 있고 근거가 있으면 선거 전에 밝혀야지 선거 끝나고 밝히겠다. 아니 문제 제기하는 쪽은 주고받은 이메일을 아예 밝히고 있잖아요. 자기들도 당당하면 그게 이메일이든지 위챗 기록이든지 왜 못 밝힙니까? 그러면 거짓말하는 거면 그냥 차라리 국민들한테 저희가 조금 과장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면 되는 건데 끝까지 우기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선거 이후에 이렇게 해도 우리는 이긴다 이거 얼마나 국민들을 정말 무시하는 태도입니까? 저는 이런 것들이 이재명 후보에게 결국은 굉장히 악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동시에 이제 김문수 후보의 악재도 같이 막 윤석열 대통령 황교안 대표 막 터져버리니까 저는 양쪽에 다 답 없음을 느끼는 분들은 역시 이준석 후보로 와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권오혁 : 말씀하신 대로 이제 민주당은 이제 또 반대로 국민의 힘을 향해서 이제 리박스쿨 관련된 의혹이 또 주말 사이에 계속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뭐 여러 가지 뭐 댓글 조작 의혹 여기까지 이제 번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 또 어떻게 좀 문제 의식을 가지고 계신가요?▶ 천하람 : 이거는 드루킹이 아닌 이상 솔직히 민주당이 기존에 하는 거에 비해서 그렇게 심하다고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원래 드루킹 원조 정당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제가 알기로 김경수 전 지사가 지금 거기서 뭐 공동선대위원장을 아마 맡고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이 리박스쿨도 그렇지만 지금 저희 개혁신당이 이제 말씀드리고 있는 거는 민주당도 똑같은 비슷하게 DDD 리스트라는 거를 운영합니다. 그렇게 해서 본인들에게 좋은 기사인지 나쁜 기사인지 뭐 댓글이 잘 달려 있는지 악플이 달려 있는지. 뭐 이거를 몇 초에 한 번씩 클릭할 수 있는지 해서 댓글 화력 집중 뭐 좌표 찍기 이런 거 하는 사이트를 갖고 있고. 그게 자기들에게 우호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연계해 가지고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이 여론 작업을 하는 게 드러나고 있거든요. 똑같은 사람들 아닙니까? 제가 봤을 때는 그리고 두 가지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방식의 문제에 있어서 사람들이 직접 댓글을 다는 거는 그게 좌표 찍기라고 해도 불법이냐는 사실 애매합니다. 드루킹을 써야 불법인 거죠. 사람들이 댓글 다는 걸 어떻게 막겠습니까? 같이 모여서 단다고 쳐도 또 한 가지는 두 번째로 주체의 관점에서 공무원이나 국정원 직원 이런 사람들이 달면 불법이겠지만 민간인들이 모여서 단다 이러면 이게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 있냐. 그냥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자기들의 어떤 지지층들이 극성 댓글 달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약간 저는 뭐 오십보 백보 아닌가 생각하고. 또 깔대기 토크지만 선거 마지막이니까요. 개혁신당은 이런 거에서 매우 자유롭다. 오늘 이준석 후보가 슬프게도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아침에 채널A 정치 시그널 나와가지고 우리는 이런 거 안 한다. 솔직히 할 돈도 없다 그런 약간 선대위원장으로서 안구가 살짝 촉촉해지는 그런 얘기를 하던데. 여튼 요약하면 민주당은 리박스쿨이라는 게 뭐 어마어마한 것이 양 지금 떠들지만 본인들도 똑같이 하고 있고. 기존의 국정원 댓글 공작이나 드루킹이나 이런 것과는 제가 봤을 때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권오혁 : 이번에 조기 대선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특히나 또 정책이 안 보였다 이런 평가들이 많이 나옵니다. 막판까지 네거티브가 이어지면서 더 그런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좀 이런 부분이 아쉽다는 유권자들의 평가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좀 어떤 의견이 있으신가요?▶ 천하람 : 이런 말 하면 유권자분들은 좀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저는 제대로 된 네거티브도 안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합니다. 사실은 저는 이번 대선이 지난 대선에 비하면 네거티브가 적은 편 아닌가? 지난 대선 솔직히 대장동 백현동 이런 걸로 뭐 TV 토론의 한 90%가 거의 대장동 얘기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뭄에 콩 나듯 어쨌든 정책 얘기가 조금씩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 전 서울시장 선거 때 생태탕 오만 거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상대적으로 네거티브가 덜 부각된 선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하고요. 그리고 저희가 저도 이제 TV토론 같이 방송국 대기실에서 이렇게 보고 있는데. 저희는 정책 질문을 던졌는데 이재명 후보가 답을 너무 이상하게 하니까 네거티브처럼 돼요. 이게 티키타카가 돼야 이게 정책 토론인데 뭐 예를 들면 그런 겁니다. 정년 연장하겠다는데 그러면 청년 취업은 어떡합니다 어떡합니까? 물어보잖아요. 당연히 할 수 있는 질문이잖아요. 정년 연장하면 예상 질문 1번이 청년 취업일 건데 답을 못해요. 왜 이렇게 극단적이세요? 비관적으로 보세요. 이러니까 저희는 더 추궁할 수밖에 없죠. 아니 답이 나와야 그러면 뭐 예를 들면 임금피크제를 하면 이걸 어떻게 하고 내가 봤을 때 이게 더 낫고 이게 되는데 극단적이시네요. 이래버리니까 저희도 공격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를 만든 면이 있고. 솔직히 그 이재명 후보 아들 발언도요. 권영국 후보가 민주노동당은 이런 발언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재명 후보 본인이든 뭐 가까운 사람이든 저희는 이런 발언 여성 혐오 발언 절대 내로남불 하지 않습니다. 이래버리고 이재명 후보도 저희도 결코 그런 거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저희도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예전에 문재인 정부 때 내로남불에 비해서 조금 나아진 면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정말 엄격하게 대해 주십시오. 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훈훈하게 갈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이 다 권영국 후보는 이재명 후보 한번 쳐다보더니 뭐 약간 애매하게 답변하고. 이재명 후보도 답변 거부하고 이래버리니까 저희도 공격할 수밖에 없는 면들이 있어서. 뭐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저희도 물론 저희 탓도 있겠습니다마는 이 제대로 된 정책 답변의 미비 또 답변 태도에 있어서 위선과 내로남불이 결국은 TV 토론의 전체적인 질을 좀 떨어뜨리지 않았나. 저희는 나름대로 정책 검증을 위한 좀 의미 있는 질문들을 하려고 노력은 했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약간 다시 단일화 부분을 한번 좀 다시 얘기해 보고 싶은데 워낙 계속 이슈가 나왔던 부분이라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궁금증 중에 하나는 민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당연히 단일화를 할 거다라는 의견을 이재명 후보도 이야기를 하고 김민석 선대본부장도 이야기를 하고 기정사실화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거는 좀 어떤 의도로 보세요?▶ 천하람 : 우선 일단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이 계속 그 얘기하더라고요. 개혁신당은 돈도 없고 뭐 권력을 더 잡아야 되니까 단일화를 할 거다. 그 사람들이 돈과 권력에 눈이 먼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돈과 권력보다도 국민과의 약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 않으니까 자기들 관점에서 생각한다고 보고요. 또 한 가지는 이준석 후보가 두려운 거죠. 이준석 후보가 치고 나가게 된다고 그러면 결국은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하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표심을 흡수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표심은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도 본인을 지지하는 표심으로서 지켜야 되는 걸 겁니다. 그래서 위기 의식을 느낀 거다고 생각하고 결국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비상계엄 세력, 어떤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과 이준석 후보도 결국은 한 통속이다. 그렇게 해서 자기들 지지층을 지키려고 하는 거겠죠?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단일화 한 번도 하겠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도 계속 내란 단일화 할 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들 정치 공세에 뭐 어떤 그런 어떤 수준 낮은 정치 공세고. 저는 국민들께서 거기에 호응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권오혁 : 네. 뭐 대선 이후를 얘기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은 있긴 한데. 사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서 상당히 보수 에 대해서의 어떤 재편 가능성도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좀 대선 이후에 개혁신당의 역할 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천하람 :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득표율과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굉장히 중요한 지표가 되겠죠. 아마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잘 나온다고 하면 30% 후반 이상 어느 정도 나와준다라고 하면 보수 개편이라는 거는 약간 물 건너가게 될 것 같습니다. 40%를 넘긴다면 아마 그냥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 약간 뭐 친윤 주류 내지는 비상 계엄을 옹호했던 세력들 위주로 그냥 간다라는 판단을 하게 될 것 같고요. 반대로 이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좀 빠지고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좀 확 치고 올라오는 그런 결과. 뭐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면 뭐 말할 것도 없겠죠. 그 정도 결과가 나온다라고 하면 보수 진영의 개편 정계 개편은 저는 불가피해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뭐 눈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정계 개편이 바로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이준석 후보 득표율이 높게 나온다고 하면은 아마 좀 뭐랄까요 위기의식은 올라올 겁니다. 위기의식이 올라올 거고. 특히 이준석 후보가 계속해서 이제 독자 세력을 끌고 가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위기감을 느낄 거예요. 중도 보수 세력이 바깥에 있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민주당과 1대 1 대결을 한다고 했을 때 오히려 국민의 힘이 중도 보수화돼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갈라파고스화 내지는 정말 약간 뭐 저는 극우라는 표현을 자꾸 쓰고 싶지는 않지만 약간 극단화된 소수 정당으로 전락할 위기감도 저는.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잘 나온다고 보기 때문에.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국민의힘의 현재가 조금은 바뀌어야 된다 개혁되어야 되고 좀 더 중도 확장 위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이준석 후보를 찍어주시는 것이 그 변화를 가속화할 거다 생각하고요. 안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나 더불어민주당의 장난감처럼 될 것 같아요. 그냥 맨날 하는데 막 30% 중후반 받으면서 선거는 맨날 지고. 그냥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한테 승리를 헌납해 주는 패배 요정처럼 된다고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하기 얼마나 쉽겠습니까? 그러면서 국민 눈치 안 보고 오만 나쁜 짓 하고. 사법부 압박하고 무슨 뭐 무슨 동료 의원 제명이나 하겠다고 그러고. 그렇게 될 건데. 그런 걸 막기 위해서라도 아 이준석이라고 하는 새로운 어떤 신진 세력 대안 세력이 있다는 거를 이번에 좀 보여줘야 더불어민주당도 약간 긴장도 하고 정신도 조금은 차리지 않을까 말씀드립니다.▷ 권오혁 : 이준석 후보가 이제 이번 대선에서 ‘미래를 여는 선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는데 사실 많은 유권자들도 이제 이준석 후보의 굉장히 지금도 중요하고 미래도 굉장히 주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생각하는 미래. 이번에 대선 과정에서 충분히 좀 보여주셨다고 생각하시나요?▶ 천하람 : 늘 이제 마칠 때쯤 되면은 뭐 아쉬움이 남죠. 솔직히 저희도 미래 비전이나 특히 정책적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많이 못 했다는 아쉬움은 듭니다. 그러나 아마 많은 분들께서 몇몇 이슈들을 보시면서 특히 국민연금 이슈들이나 아니면 무분별한 포퓰리즘적 현금성 소비를 막고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된다고 하는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의 어떤 그 진심은 저는 조금씩 엿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의미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미 확립됐다. 저는 그리고 특히 뭐 제일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거짓말 안 하고 단일화 안 한다고 그러고 완주한다는 데로 갔잖아요. 저는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의 대국민 메시지들이 앞으로는 더 큰 소구력을 가질 것이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대선이 됐을 된 것이다고 이미 생각하고요. 당선되면 더 좋겠죠. 네.▷ 권오혁 :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선대위원장으로서 이준석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 설명 부탁드립니다.▶ 천하람 : 네. 두 가지입니다. 우선 가성비가 좋습니다. 그리고 낙하산을 안 합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거는 저희 선거 나중에 회계 공개되는 거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 비용을 쓰고 이 정도 선거 운동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정말 예상을 깨는 우상향 흐름을 이 돈으로 만들어냈다고 쓸데없는 돈 진짜 안 씁니다. 저는 대한민국 정부 운영에 있어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 이재명 후보처럼 돈 펑펑 쓰고 국가 채무 늘어나도 된다가 아니고, 정말로 가성비 있게 정부를 운영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된다. 그게 바로 이준석이다 생각하고요. 또 한 가지는 옛날에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선택할 때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이 사람은 여의도에 진 빚이 없으니까 실력 위주로 사람 쓰겠지. 이준석이 딱 그렇습니다. 이준석 옆에 사람 없다.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요. 뭐 핵심적인 사람 있기도 있지만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낙하산 챙겨줘야 될 사람도 별로 없어요.▶ 천하람 : 저희는 실제로 굉장히 능력주의자인 이준석 후보답게 요소, 요소에 가장 뛰어난 사람을 쓸 것이다. 그게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 상황에서 가야 되는 길 아니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맨날 법조인들 서로 감옥 보내고 싸우고 이런 거 좀 그만하고 과학기술 패권 경쟁할 수 있는 40대의 이공계 대통령을 선택해 주십사. 아주 효율적으로 아주 공정하게 대한민국을 운영할 거다 말씀드립니다.▷ 권오혁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모시고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천하람 :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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